노데스 패배

1 개요

죽고 나서 리스폰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 모드에서 한번도 죽지 않았는데 게임을 패배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

2 상세

대표적인 예시. 일명 숨 쉰 채 발견.

게임에서 팀단위 데스 매치를 할 때 가장 억울한 순간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자기는 한 번도 죽지 않았는데 나머지들이 못하거나 많이 죽어서 팀 포인트에 밀리는 바람에 억울하게 패배가 뜨는 상황이기 때문. 왠지 모르게 전승준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 사람들은 꿈이건 희망이건 나발이건 없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노킬 승리가 있다.

FPS에서 예를 들자면 왠지 모르게 필이 충만이 되어 적들을 무진장 죽여버리고, 운도 받쳐주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절대로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적이 자신을 포기했거나 아니면 나머지를 죽이는데 올인을 하여 자신은 죽지 않는데 우리 편은 자신이 어렵게 쌓아올린 포인트를 대차게 말아먹어서 지는 경우... 그나마 좀 흔한 경우라면 적들이 한쪽 라인으로 올인을 한 탓에 아군 팀원들이 압도적인 격차로 모두 전사했으나 혼자서 이를 모두 역스윕하고 적 팀원들을 모두 잡아냈을 때, 하지만 그들이 설치한 폭탄을 제 시간 내에 해제하지 못해 게임을 지는 경우가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게임 특성상 데스매치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킬이 게임에 직접적인 승리 요인이 되지 못하므로 종종 보인다. 특히 팀원들이 몰살 당하면 최대한 후퇴해서 리스폰된 아군들과 합류해서 싸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자기는 데스를 쌓지 않았는데도 게임을 패배할 수도 있다. 사실상 죽지만 않았을 뿐이지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어 무력화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영웅 중에 D.Va 같이 본체가 파괴되어도 파일럿이 계속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영웅은 본체가 파괴되도 데스 카운트가 올라가지는 않고 파일럿 상태에서 싸우다가 로봇 재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데스 플레이를 찍을 수도 있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팀단위로는 게임을 질 수 있고 그러면 노데스 패배가 된다.

AOS에서도 이런 일은 빈번하지 않지만 가끔씩 뜨는 경우가 있다. 더 억울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팀 전체가 노데스인데 지는 경우... 이건 또 어떤 일이냐 하면, 무진장 한타를 잘해줬는데 적들이 모조리 우리 기지 테러에 올인을 와서 본진 싹 다 쓸리는 그런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 다만 팀 전체 노데스는 희귀한 일이요, 팀플레이 게임인 AOS에서 팀 전체가 노데스인데 지는 경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게다가 테러 방지가 되어있는 AOS게임인 경우, 즉 Dota Allstars같은 경우에는 아예 불가능. 즉, 미치도록 재수가 없든지, 방심을 하든지가 아닌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1]

노데스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로 1데스 패배가 있는데, 이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한 번 죽었더니 패배했다는 뜻으로 억제기라고 불리게 된다. 특히 쭉 노데스였다가 게임 끝나기 전에 죽으며 패배했을 경우 싱크로율이 급상승한다.

3 사례

  • 헨리크 한센 - 위 영상의 주인공. 아리로 10/0/8 이라는 경악할 스코어를 찍었으나 팀원이 줄줄이 게임을 말아먹었다.
  • 제스퍼 스베닝슨 - 오리겐의 원딜러. 2015 롤드컵 4강 1경기에서 트리스타나로 6/0/5를 기록하고 숨 쉰 채 발견 패배했다. 다만 이건 상대가 워낙 괴물이었기 때문에…
  • 대니 리 - 2016 스프링 7주차 Dig vs Ren 전에서 11/0/3 패배를 기록. 참고로 해당 경기는 북미잼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 신정현 - 2016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e-mFire와의 3경기. 11/0/10. 그런데도 팀이 패배했다.
  • 배준식 - 2016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진에어 전에서 0/0/3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 이호종 - 2016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1/0/0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 곽보성 - 개인 롤챔스 데뷔전인 2016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콩두 몬스터전 1경기에서 1/0/9를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 김재희 - 2016 롤챔스 서머 1라운드 롱주 게이밍전 2경기에서 0/0/0을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 이동욱 - 2016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삼성 갤럭시전 3경기에서 2/0/6을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 박상면 - 2016 롤챔스 서머 2라운드 MVP전 3경기에서 1/0/4을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그 후 롱주전 1세트에서 0/0/0으로 패배했다.
  • 오현식 - 2016 롤챔스 서머 2라운드 삼성 갤럭시전 3경기에서 5/0/15을 기록했지만 패배했다.
  1. 아예 불가능한게 아닌게 박쥐기수, 늑대인간처럼 기동성이 뛰어난 영웅들이 대기타다가 네크로노미콘, 여행의 장화를 이용해 빠르게 밀어버리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