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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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Ever
이동욱
생년월일1998년 2월 14일
국적대한민국
아이디LokeN
ESC Ever LokeN
아이러니
포지션원딜
티어챌린저
소속 팀ESC Ever(2015.01~)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NAVER 2015 LoL KeSPA Cup 우승
대회 출범ESC 에버-
IEM Season X Cologne 우승
OrigenESC 에버미정
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우승
Dark WolvesESC 에버미정

1 소개

명실상부한 ESC 에버의 에이스.

ESC 에버의 원거리 딜러. 닉네임의 발음에 대해서는 로컨, 로큰, 로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로컨이 맞다고 한다. 애초에 로컨이란 닉네임을 쓰다가 대회에 참가하면서 영어 닉네임이 필요하자 네이버에 로컨을 검색했고 나온 표기가 'loken'이었다고 한다.

2 플레이 스타일

안정성과 캐리력을 모두 갖춘 포지셔닝형 원딜러의 새로운 기대주.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급체원

로컨이 주목받는 이유는 라인전도 출중하지만 무엇보다 신인인데도 던지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로만 안정적이라는 스페이스파일럿의 경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먼저 잘리거나 딜을 못 넣고 우유부단한 경우가 많은 반면, 로컨은 캐리 롤을 맡으면서도 의문사가 별로 없다. 역할 분담 덕인지는 모르지만 아테나크레이지와 달리 빈 라인 먹다 끊기는 장면도 거의 안 나온다. 또한 한타 때 스킬 활용과 무빙이 매우 훌륭해 팀이 지는 한타에서도 살아남아서 딜을 우겨 넣으며 분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요약하면 어디선가 툭 튀어나온 만능 원딜러. 과연 세계 최강 한국의 피시방 유스 시스템

현재 프로로 활약 중이고 남아 있는 포지셔닝형 원딜러들은 과거 혹은 현재 각각 하나씩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데프트는 초기 방송 무대 울렁증, 캡틴잭은 라인전, 애로우는 CS 수급 능력, 파일럿은... 아직도 안 터졌다(...). 하지만 로컨은 현재까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인 적도 없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사실 2부 리그 및 비시즌, 해외 대회에서 로컨이 보여준 모습은 포지셔닝형, 후반 캐리형 원딜러라 한정짓기도 뭐하다. 칼리스타, 시비르, 애쉬로 이니시에이팅을 열어젖히고 키와 더불어 라인전을 폭파시키는 모습을 보면 꼭 자신이 주연이 되어야 하는 원딜 캐리 팀이 아니라 다른 팀으로 가서 조연을 맡아도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원딜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세체리그인 롤챔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리고 데뷔전 승리가 애쉬......

코카콜라 롤챔스에서는 현재의 메타에서 원딜의 캐리력이 떨어지기도 했고 탑인 크레이지와 정글러 블레스의 부진 그리고 서포터인 키의 기복이라는 부진은 물론 원딜러 특유의 많은 생각 때문에 실수도 있었지만[1] 라인스왑이 없거나 팀의 시팅이 뒷받침된 경기에서는 자신이 팀의 에이스라는것을 증명했다.

승강전에서는 승자전인 콩두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전인 CJ전에서는 1, 3경기는 케이틀린을 픽 케이틀린이 제대로 성장할경우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줬고, 2경기에서는 진의 커튼콜로 제압사격을 하는 창의적인 플레이를[2] 보여줌으로 팀의 승리에 큰 역활을 하였다.

3 대회 상세

케스파 컵에서 넓은 챔프 폭과 안정적이면서도 조용히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였다. 파일럿의 초 상위 호환[3] 라인전도 키를 만난 뒤에는 세체 봇 듀오 뱅 울프를 상대로 선전하고, 유럽의 봇 라인전 원탑이라는 포기븐에게도 선전하는 등 약점이 딱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원래 에버의 에이스는 아테나였으나 케스파 컵에서는 다들 로컨이 에이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로컨이 상대한 원딜보다 아테나가 상대한 미드의 이름값이 더 높기는 했지만, 운영이 좋은 팀의 원딜러가 연일 던지지도 않으면서 풀 딜을 때려넣어 하드 캐리를 하니 주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케스파 컵 결승전에서 CJ 엔투스에게 3연 렉사이에 이어 3연 칼리스타를 안겨주었다. 호사니 부관참시[4]

IEM 쾰른에서도 서포터 키와 함께 강력한 라인전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공신이다. 결승전에선 4경기 QG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트리스타나로 초 하드 캐리를 했고, 마지막 경기에선 칼리스타로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긴 경기 모두 분당 CS가 10개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한국 해설진도 탑, 미드, 정글이 '잘한다'는 느낌이라면 봇 듀오는 '말이 안 되게 잘한다'며 호평을 연발했다. 에버 과대평가론을 주장하는 팬들조차도 SKT 봇 듀오 말고 전 세계에 이 정도 봇 듀오가 있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비시즌에 평가가 폭등했다.

나진이 시드를 유지하면서 추가 승강전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에버는 16년 스프링을 챌린저스에서 치르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아테나 강하운이 IEM 쾰른 이후 EDG로 이적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키' 김한기가 자체 징계로 결장하면서 원딜 캐리로 팀을 끌고 가느라 고통받았으나, 2월 22일에 키의 자체 징계가 풀리면서 케스파 컵 때의 봇 듀오가 다시 출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키도 기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아레스의 폼이 죽으면서 정글 서폿 시너지도 죽어버렸기에 로컨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IEM 월챔 1경기 TSM전에서 다 터진 경기를 한타마다 캐리하며 서서히 추격하더니, 마지막 한타에서 3.5코어 루시안으로 더블리프트의 풀템 이즈리얼을 상대로 궁을 제외한 스킬과 평타를 다 피하고 풀 딜을 때려넣어 녹여버린 뒤 한타에서 4:5 클린 에이스를 내며 명품 궁을 선보인 키와 함께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는 키마저 부진하며 고통만 받다가 탈락했다.

이후 챌린저스에서 영원히 고통받고 있었으나 블레스의 영입과 크레이지의 부활, 템트의 실력 향상으로 점차 고통에서 벗어나 포스트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승강전에 투입된 키마저 부활하며 강해진 에버는 스베누를 3:0으로 완파했는데, 그 핵심은 바로 로컨의 시비르였다. 해설진이 그래도 후반 조합이 스베누가 약간 좋아 보인다던 1, 3세트 모두 후반 한타를 시비르 혼자 파괴해버렸다. 불리한 경기에서 적절한 사냥 개시로 끊어먹기를 시전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던 것은 덤. 특히 3세트에는 신발 팔고 삼위일체를 올리고, 탱커 없으니 관통력 배제하고 극딜만 올리는 아주 바람직한 템트리를 보여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최고 장점인 메카닉과 위치 선정 능력을 100% 발휘한 동시에 유틸성 활용과 템트리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기량으로 다음 시즌 롤챔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LCK 관계자들이나 기자들 사이에서도 서포터 김한기와 더불어 팀의 에이스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 오피셜에 따르면 LCK 감독, 코치들이 LCK 최고의 원딜이라는 , 프레이에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신예로 손꼽는다고 한다.

1라운드 마지막 매치인 SKT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승리한 1, 3세트에서 팀의 적극적인 CS 몰아주기에 힘입어 30분이 되기 전에 분당 CS 10개를 가볍게 넘기며 3코어를 뽑아 에버가 로컨에게 가지고 있는 신뢰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었다.

4 기타

에버가 해체 예정이던 시절 자신이 발라먹은 그 칼리스타 못하는원딜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었고, 실제로 CJ에 입단 예정이었으나 강현종 감독이 계약 해지되면서 새로 선발된 선수들이 모두 계약 취소되어 입단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강현종 감독이 선수 보는 눈만큼은 좋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강동훈 감독도 선수보는 눈은 좋다. 그래서 탈쥐와 탈밤이 대세인 거다(...)

98년생으로 나이는 어린데 클랜배틀로 시작해서 챌코, 케스파 컵, 국제 대회 등 많은 경험을 통해서 한 계단씩 올라 결국 롤챔스에 진출했다. 현재 클랜배틀부터 시작해서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로 올라온 선수는 로컨, 크레이지, 토토로 말고는 없다. 즉 한국의 3부 리그인 클랜배틀부터 시작해서 1부 리그인 LCK로 올라온 선수 중 한명이 되는 셈이고 이 부분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참고로 키는 제닉스 출신이다.

16년 4월 28일 스베누와의 승강전에서 CS 767개를 기록하면서 프로겐이 2016 스프링서 기록한 764개[5]를 넘어 세계 최다 CS 기록의 소유자가 되었다.

5월 27일, 부모님 계정 명의로 플레이한 것이 적발되어 라이브 서버의 본인 명의 계정과 부모님 명의 계정이 모두 30일 정지를 당했고, 여기에 추가로 사회 봉사 20시간 징계를 받았다. 셧다운제로 인한 연습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학생 당시 부모님 명의로 계정을 만든 것이라 어그로를 제외하면 딱히 까이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만악의 근원인 여성부가 까일 뿐이다.

코챔스가 끝난후 크레이지와 템트의 인터뷰를 통해 로컨의 신뢰감을 더욱더 알수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키가 기복이 있고 토토로가 수비적인것보다 바텀라인이 힘을 못쓴이유가 바텀상성에 따른 운영과 연구가 부족했고 이때문에 손해를보고 시작했던것이 정규시즌의 패인중 하나라는 의견을 보였다. 다르게 말하면 상성싸움만 이기면 바텀라인은 로컨은 해볼만했다는것을 의미한다. [6]
  1. 보통 공격적인 원딜러의 경우 생각이 빨라서 실수를한다면, 수비형원딜러는 생각이 많아서 실수를한다. 로컨은 후자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2. 당시 상황이 드래곤을 먹고 템트의 카시오페아기 드래곤쪽 위쪽부쉬에서 조이기를 당하면서 그라가스가 접근하고 있었는데 그라가스의 체력이 적다는것을 본뒤 바로 커튼콜로 그라가스에게 위협사격을 함으로 그라가스의 접근을 봉쇄했다. 무엇보다 상대라이너들은 카시오페아의 이동경로를 와드로 뻔히보고있던 상황이였다!!!
  3. 로컨과 파일럿 선수의 차이는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속담을 실현하는가, 아닌가로 생각하면 쉽다.
  4. 선호산은 선수 시절 칼리스타를 매우 싫어하고 또 못하는 걸로(...) 유명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틀린말이다. 프로중에서도 솔랭에서 칼리스타를 먼저 맹연습하고 롤챔스에 등장시킨게 선호산인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전에 대부분 팀이 그대로 터져버려서 칼리스타를 기피하게 된것. 분명 개인실력에 문제도 있겠지만 CJ는 원딜을 전혀 안지키는걸로 소문난 팀이고 결국 빛을 보지 못했다. 이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데, CJ는 크레이머 키우기라는 목표를 매 경기마다 세우지만 한타가서 보면 원딜을 전혀 안지킨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그래도 크레이머의 메카닉으로 버텼지만 밑천이 드러난 서머에서는 상대팀이 바보가 아니기에 항상 크레이머를 집중적으로 물고 CJ는 지키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으면서 대패하는게 공식. 그 떄문에 CJ가 칼리스타 1티어 때 일정 순위 이상 못 올라간것일지도
  5. 갱플랭크로 CS 874개가 집계되었는데, 이 중 상대방의 즈롯 차원문에서 나온 공허충과 차원문을 까서 먹은 CS와 화약통을 파괴하면서 올라간 CS의 합계 110개를 뺀 수치이다.
  6. 실제로도 로컨은 바텀의 상성이 밀린경기에서도 반반싸움만 하거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바텀과의 상성과 그에따른 바텀조합이 해야할 역활의 유기적인부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