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식

주의. 이 문서는 현재 논란 중인 국내의 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법적 ·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 ·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는 국내의 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편집자가 중립적으로 서술할 수 없고 감정적인 서술로 인해 편향적인 시점으로 작성되었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을 포함한 다양한 비하적 내용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열람하실 때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분명하지 않은 출처나 주관적인 서술은 자제하시고 고소의 위험이 없도록 논리적 · 중립적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물 관련 정보의 지켜야 할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ol_ad_bjs.png
SK Telecom T1
배준식(Bae Jun-Sik)
생년월일1996년 5월 18일(21세)
국적/출신지대한민국 강원도 홍천군
솔로 랭크 계정준식짱123(데뷔 전)
Bang
SKT T1 Bang
라면물맞추기선수[1]
안녕잘가즐거웠어
슈퍼 계정[2]JJARIKlNG(2015 MSI)
SKTelecomT1Bang(시즌 5 월드 챔피언십)
SKTelecomTlBang(2016 MSI)
포지션원거리 딜러(AD Carry)
티어시즌 2 다이아몬드
시즌 3 다이아몬드
시즌 4 챌린저
시즌 5 다이아몬드 1[3]
소속 팀나진 화이트 실드(2012.09.18~2013.02.06)
Xenics Blast(2013.??.??~2013.10.11)
SK텔레콤 T1 S(2013.10.12~2014.12)
SK텔레콤 T1(2014.12.13~)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우승
KT 롤스터 애로우즈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ROX Tigers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삼성 갤럭시 화이트SK텔레콤 T1미정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우승
Team SolomidSK텔레콤 T1미정
2016 Mid-Season Invitational 우승
Edward GamingSK텔레콤 T1미정

1 경력

2 소개

width=100%

팀이 흔들릴 때에도 극한의 캐리를 선보이는 T1 최후의 보루
AD CARRY. 역체원이라 불리는 사나이

3 플레이 스타일

라인전, 메카닉, 생존력, 포지셔닝, 판단력, 한타 등 모든 능력치가 세계 최정상인 무결점 원거리 딜러
롤드컵 2회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말해주는 역대 최고의 원딜

인터뷰에 따르면 초반 라인전과 후반 운영에 모두 집중하는 타입이고, CS를 먹는 것에는 자신 있다고 한다.# 그냥 미니언 피 없을 때 치면 되잖아요. 못 먹기가 더 힘들지 않아요? 즉, 원거리 딜러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는 자신 있다는 이야기. 서버 최초로 랭크 1400점대를 기록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대회에서도 라인전 수행 능력 하나만큼은 언제나 높이 평가받았으나 중후반에 다양한 이유로 어이없이 사망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했었다. 그 다양한 흑역사를 확인하려면 아래 항목으로 특히 T1 S 시절에는 한타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지적받기도 했다(...). 그래서 원딜러로서 캐리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팀이 단일 팀으로 재편되고 본인의 기량도 점차 오르는 와중에 '주윤뱅(뱅윤발)'이니 '빅뱅'이니 하는(…) 루시안 슈퍼 하드 캐리를 보여주면서 캐리력 논란은 잦아들게 되었다. 시즌 4에서 뱅의 루시안만큼 후반에 잘 물려 죽는 챔프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잘 알 수 있다. T1 단일 팀 시절에도 가끔 위험한 스로잉이 나올 때가 있지만 그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LCK 내에서 다른 원딜과 비교해보아도 이제는 탁월한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안 그래도 솔랭 패왕이지만 대회에서 오랜 친구 울프와 함께하는 라인전은 세계 최강으로 이들이 기복을 보여도 팀이 이들을 중용하는 것은 괴물 같은 라인전 덕분. 퓨리, 오뀨, 스페이스 등을 상대로 한 번쯤은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을 밀려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연이 있었다. 상대 봇 듀오가 바루스, 소나였다거나 아니면 피카부가 로밍다니는 사이 디나이당했다거나 프로 무대에서는 원딜이 갖춰야할 덕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팬들이 라인전 수행 능력을 다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뱅 울프 듀오는 라인전만으로 팀에 기여하는 바가 어마어마하다. 라이너 본인의 역량에 많은 것이 좌우되는 솔로 라이너의 라인전과 달리, 봇 라인전은 2:2의 복잡한 챔프 상성 관계와 봇 듀오의 호흡, 정글의 개입, 솔로 라이너들의 텔레포트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여기서 망해도 5:5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상대 서포터의 로밍까지 위축시킨다는 것은 팀의 운영이 엄청나게 쉬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2015년에 울프의 개인 방송에서 울프와 뱅이 이와 관련해 발언한 적이 있는데, 한 마디로 버러지 같이 게임한다고(...). 최대한 죽지 않고,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이기면서, 갱도 당하지 않으며 다른 라인에서 이득 보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불가촉천민이 따로 없다. 다행히 2016년에서는 그런 패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지긴 했지만 드레이븐까지 꺼내 쓴 적이 있는 등, 챔프 폭은 여타 원딜들에 비해 좁지 않다. 심지어 나진 실드 시절 NLB에서는 GSG를 상대로 리 신을 고르고 울프가 피즈를 골라 봇 파괴 조합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천주의 럼블과 만두의 피들에 발리긴 했지만. 오히려 매우 넓은 편으로 경력이 길다 보니 웬만한 원딜 챔프는 대부분 대회에서 꺼낸 적이 있고 우르곳이나 칼리스타 등 새롭게 떠오르는 챔프에도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케이틀린은 본인이 다시는 안 하게 될 똥챔이라고 했다. 과연? 시즌 5 프리시즌에는 파랑 이즈리얼을 대세로 끌어올린 인물이며,[5] 우르곳 역시 한국에서 프레이가 최초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당시 유럽 탑급 원딜인 Freeze가 우르곳 제일 잘하는 선수로 단번에 뱅을 꼽고 영상을 보면서 배운다고 언급할 정도로 정석을 완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팀 특성상 대체로 캐리력이 뛰어난 원딜보다는 포킹이 되거나 유틸성, 라인전 등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특히 SKT T1의 단일 팀화 이후 이러한 경향이 강한데, 굳이 원딜이 후반까지 가서 힘들게 캐리하지 않아도 이미 탑과 미드의 캐리형 선수들이 원딜의 '꽃'인 후반에 가기 전 이미 게임을 터뜨리는 등 팀 밸런스적인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철저하게 팀의 조합과 운영에 맞는 챔프만 픽하고 있는 것이고, 전략과 밴픽을 짜는 코치가 '너는 캐리하지 마'라고 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 원딜이라는 캐리형 포지션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팀 플레이어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탓에 코치 입장에서 미안함을 느끼는 것인지 꼬마는 유독 자신의 팀원들 중 뱅의 칭찬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OGN의 켠 김에 왕까지 출연분에서 언급되었듯이, 팀에서 맡은 역할은 '최후의 보루'이다. '너만 살면 팀이 캐리한다', 즉 무리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팀에서 맡은 역할인 듯하다. 자신은 팀이 이겨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므로 MVP를 받는 데에는 딱히 욕심이 없다는 인터뷰도 한 바 있다.

물론, 그렇다고 캐리력이 높은 원딜을 다루지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2014 스프링 시즌 최악의 포지셔닝을 가진 원딜러로 비난받던 그가 조금씩 성장하던 2014 서머 시즌은 트위치, 트리스타나, 코그모 등 하드 캐리 원딜러들이 대세였던 시절이다. 당시 직스, 오리아나, 제라스로 대표되던 메타 탓에 미드 이지훈의 캐리력에 한계가 있었고, 탑의 마린은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시절에[7] 팀의 딜링을 주로 담당하던 선수는 뱅이었다. 코그모 페이스 체크나 트리스타나 방생 궁그러다가 나중에 이지훈이 떠먹여줘서 펜타킬 등 흑역사도 몇 개 있지만, 이 당시 하드 캐리 원딜러들을 많이 픽하면서 성장세가 느껴졌고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이때의 경험이 프로에 걸맞는 한타 포지셔닝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2015 시즌 단일 팀 소속으로 트리스나타, 코그모, 베인 등을 픽했을 때는 안정감과 함께 준수한 캐리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더임을 증명했다. 2015 롤드컵에서도 생존기가 없는 징크스, 코그모와 상성을 타는 베인은 잘 픽하지 않았지만, 타워 철거 능력이 출중한 트리스타나를 여러 번 픽해서 앞점프로 딜링을 우겨 넣으며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템의 '앞점프를 하지만 절대로 안 물려요'라는 찬사와 함께 뱅은 던지는 원딜러라는 시즌 4의 프레임을 완벽히 깨부쉈다.

4 대회 상세

4.1 시즌 4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유튜브 링크 CJ 블레이즈와의 8강 진출전에서 바론을 따내며 이길 뻔한 경기를 수퍼 스로잉으로 16강 광탈로 끌고 간 주범 중 한 명이었다. 봇 억제기 앞에서 가장 위로 혼자 나왔다가 루시안의 궁과 Q를 거의 다 맞아버리고, 데이드림의 누누가 마무리하기 위해 얼음 덩어리를 사용하자 보호막을 너무 빨리 써서 누누의 얼음 덩어리가 맞기 전에 보호막이 끝나버리며 사망, 패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때 김동준 해설조차도 순간 침착하게 단어 선택을 하지 못하고 "완전 던졌죠! 뱅 지금 완전 던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심한 포지셔닝이었다. 김동준 해설은 이 실수가 정말 인상깊었는지, 뱅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5 스프링 플레이오프 CJ전 4세트에서 이 케이틀린 플레이를 다시 언급했다(...). 이후 미드 억제기에서 또다시 루시안의 스킬에 피가 어느 정도 빠지고 앰비션의 창에 맞아 죽으며 게임 끝. 이후 NLB에서도 KT 애로우즈에게 0-2로 패배하면서 1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후로도 솔랭전사틱하게 강한 라인전과 부족한 생존력이라는 특성을 드러내며 T1 S의 도깨비 팀 기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와 울프의 봇 듀오는 라인전에서 조합이나 상대에 관계없이 상당한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으나, 중후반 한타나 난전 시 포지셔닝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 때문에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하거나 반대로 멈추게 하는 데는 엄청난 기여 지분을 쌓고 있지만, 후반 팽팽한 상황에서 던지거나 유리한 상황에서 그 유리함을 까먹어버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종종 보인다.

균형의 수호자 마린에 밀려 커뮤니티에서 지분이 적지만, 후반으로 가면 오히려 마린보다 팀에게 더 큰 불안 요소이다. 뛰어난 메카닉과 준수한 한타력을 가진 T1 S가 한타에서 패배하는 구도는 대부분 뱅이 제대로 물려 순삭당하거나 반대로 제대로 합류를 하지 못해 딜을 아예 안 하는 경우이다. 울프와의 재결합 후 라인전은 거의 지지 않고, 솔랭 순위도 엄청나게 높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원조 솔랭전사인 미드킹, 라일락, 다데 등이 오히려 인정받고 있는 시즌인데 지적받는 문제점을 고치지 못한다면 이들 대신 솔랭전사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8강 진출이 걸린 프라임 옵티머스와의 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먼지나게 까였다. 이전부터 유리멘탈로 유명했는데 상대의 깜짝 전략에 당한 뒤 매우 부진했다. 경기가 져주기 논란에 휩싸였는데 어느 쪽이 진실이든 뱅 입장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롤 마스터즈에서 KT 불리츠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고 스코어 마파 듀오를 상대로 1:2 상황에서 역으로 킬을 따내는 등 고랭커의 위력을 잠시보여주며 해설진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한타마다 어김없이 배고픈 것이 확실했던류의 충격파를 얻어맞아주며 게임을 장기전으로 이끌고 갔다. NLB에서도 어김없이 상대의 논타겟과 궁을 꼬박꼬박 맞고 한타에서 안습한 활약을 하며 팀이 롤챔스 최약체급인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엄대엄 승부를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상대 원딜러 오뀨가 이날 워낙 돋보여서 딱히 라인전을 압도하지도 못했고 더더욱 안습.

NLB CJ 프로스트 전에서는 우주 매라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며 활약했으나 마린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팀은 탈락했다. 그렇다고 뱅이 잘한 것만도 아닌 게 나진 시절 전임자에게 뭘 잘못 배웠는지 2세트에서 트위치로 루난의 허리케인을 올리며 딜이 나오지 않아 패배에 일조했다. 해설진에 의하면 야생의 섬광을 올린 정글 트위치가 최근 많이 간다고는 하나... 팀이 이미 불리한 상황이라 한타에서 킬을 쓸어담기는 어차피 쉽지 않을 텐데 정작 난전이나 암살 상황에서 원딜러의 단일 딜이 부족해 제대로 망했다.

롤 마스터즈 2세트에서 임프 마타 듀오를 상대로 정글러 개입 없이 퍼블을 따내며 삼성 오존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고, 3세트에서 부진한 형제 팀 봇 듀오 대신 혼합 팀으로 출전해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페이커를 충실히 보조하며 다시 한 번 오존을 격파해 결과적으로 SKT T1의 정규 시즌 1위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롤챔스 서머 예선에서 여전히 불안한 포지셔닝으로 팀에게 지지부진한 장기전 팀 컬러를 강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삼성은 미드 스왑하던데 봇 듀오 스왑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시즌 5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본선에 들어가서는 상당히 나아진 포지셔닝을 보여줘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다. 원래부터 라인전은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 성장한 챔프로 한타에서 딜을 꽂아 넣기 시작했다. 사거리가 긴 코그모와 트리스타나가 탑 티어 원딜로 떠오르면서 형제 팀의 피글렛과는 정반대로 중반 이후 생존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만 8강 소드와의 경기에서 그 평가가 도루묵이 될 뻔했다. 1~4세트에서는 조별 리그의 기세를 이어 준수한 생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생존기도 없는 코그모로 앞장서거나, 페이스 체크를 하러 가다 끊겨서 가장 중요한 5세트를 집어던질 뻔했다. 다만 승자 인터뷰에서 경기를 복기하며 자신의 멘탈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다소 생각없이 플레이하는 듯했던 이전보다는 많이 섬세해진 듯하다.

4강 KT 애로우즈와의 경기에서 롤챔스 서머 최초로 펜타킬을 달성하였다. 정작 경기 내적으로는 스로잉을 계속 했다는 게 함정... 대표적으로 자르반 방생이 있었다. 하여튼 엄청나게 유리했던 게임을 마린과 함께 팽팽한 접전으로 만들다가 각성한 이지훈에게 머리채를 끌려가며 탑승했다. 그래서 이 경기 MVP를 받았을 때 논란이 많았다. 게임을 대차게 말아먹다 마지막 펜타킬을 결국 주워먹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5경기 내내 상대 원딜인 애로우를 상대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보아야 했다. 물론 대놓고 못한 탑 정글보단 낫다...

4.2 시즌 5

파일:뱅15섬.png

시즌 5의 세체원

1기업 1팀 체제가 확정되면서 페이커와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스프링 프리시즌에 이르러 원거리 딜러로서 노련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 덕분에 최상급 메카닉과 딜 계산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솔랭 최강자 선에 서는 수준의 운영 능력을 가졌는데 이에 더해 노련미가 보이면서 구멍이 메꿔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레이브즈, 파랑 이즈리얼 등 다양한 챔프를 활용하고 있으며, 모든 전투에서 완벽한 포지셔닝을 보여주고 있다. 마침내 피카부라는 라인전 억제기 때문에 혼자 둬도 던지지 않는다! 이게 얼마나 큰 영향인가 하면, 뱅이라는 원딜은 라인전에서는 가히 불패라 해도 무방할 수준의 기량을 갖췄고 운영 능력도 원거리 딜러 중 최상급에 해당하는데, 이 모든 걸 다 깎아먹고 저평가받게 만들던 원인은 운영이나 한타 구도에서 잠시 의무를 잊고 혼자 놀다 끊겨버리는 것 때문이었다. 이게 마감되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데프트와 임프의 뒤를 잇는 세체원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 해명을 하자면, 뱅은 언제든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큰 이득을 가져오는 데 능하다. T1 S 시절에도 1:2 싸움으로 스코어마파를 끊어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기존 T1 S에서 마린과 호로는 자기들이 먹고 자기들이 주인공이 되기 위해 후진입으로 딜러진을 물러 들어가는 타입이었고, 이지훈은 원딜의 뒤에서 광역 딜을 넣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팀의 조직 과정에서 여러 조합을 시험해보면서 찾아낸 조합은, 삼성 블루의 데프트의 비상과 같이 임팩트와 벵기 모두 딜러진을 지켜내는 데 특화된 선수들이라는 점과, 피카부의 어그로 관리 능력이 겹쳐 한타 구도에서 어지간해선 물려 죽게 되는 경우가 적어지는 시너지 조합이었다. 어그로가 분산되고, 아군이 지켜주니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데프트와 비슷한 경로를 가고 있다. 롤 마스터즈 당시 임팩트, 벵기와 함께 출전하여 좋은 포지셔닝을 보여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마린이 호로로부터 해방되고 이지훈의 한타력이 각성한 이후 마린이 캐리를 하고, 이지훈이 자기보다 원딜을 지키는 데다, 벵기의 세계 최정상급 한타 능력에 힘입어 이젠 SKT 내부의 어떤 조합에서도 탑 티어 원딜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난 가설이 호로 슈퍼 억제기설(...). 인섹킥이 아니면 한타를 말아먹겠다 실제로 벵기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여전히 한타나 대치 상황이 아닌 중반 파밍 중에는 한 번씩 상대의 끊기에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것은 꼭 본인 문제라기보다는 팀 단위 운영의 문제아니면 정상급 원딜의 필수 덕목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 딜러에 의존도가 꽤 높은 팀에선 다른 4명이 모여서 운영과 한타를 주도하고, 원딜은 솔로 라인에 혼자 보내 CS를 공급해 성장시키는 게 기본이다. 기존엔 던져서 끊겼지만, 지금 끊기는 것은 이 성장 전략 가운데에서 적이 매섭게 노린 결과이다. 실제로 탑 티어 원거리 딜러로 손꼽히던 임프나 오뀨가 끊기는 일이 잦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데프트는 나머지 팀원들이 붙어다니며 케어를 해줘서 끊기는 모습이 적었다.

정규 시즌에는 벵기의 치명적인 부진 탓인지 프리시즌에 비해 다시 평가가 떨어졌다. 이전처럼 라인전을 압살하지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는 다른 원딜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느낌이 없다는 것. 부활한 프레이나 캡틴잭 등 노련한 캐리형 원딜들에 비해 한타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하며 과도한 공격성이 팀의 균형에 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혁규한테 롤드컵에서 보자고 했는데 팀이 4위다 그러나 어쨌든 메카닉은 검증된 원딜러라 팀 입장에서는 초반을 풀어갈 때 계산이 되는 원딜이라고 볼 수 있다.

2라운드 개막전 나진과의 경기에서 팀은 이겼지만 뱅이 라인전에서 강하다는 수식어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경기가 나왔다. 팀이 이긴 세트에서도 특출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특히 팀이 진 2경기는 오뀨 카인 듀오에 완벽히 봇이 터지면서 게임이 기울어졌기 때문. 서포터인 피카부는 그나마 역할을 해주었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제일 윗 문단에서 비교되던 우지, 오뀨에게 밀릴수밖에 없다.

그래도 CJ를 상대로도 다소 던지긴 했지만 폼이 약간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KT와의 경기에서 애로우를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보면 메카닉 자체가 죽지는 않았다. 어떻게 보면 피카부보다는 울프와 함께 할 때 라인전이 약간 더 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주기가 없거나 부실한 원딜로 지나치게 많은 데스를 기록하며 굉장히 오락가락한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자신감 하락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의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플레이오프 CJ전 4세트에서 원딜이 보여줄 수 있는 하드 캐리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라인전에서부터 루시안으로 시종일관 상대 원딜인 시비르를 압도하는 한편 꾸준히 CS와 킬, 어시를 챙기며 엄청나게 성장하였고, 이후 벌어지는 한타에서 과감한 무빙과 적절한 포지션으로 캐리를 했다. 이후 게임이 불리해지자 룰루의 보호막과 이속 버프를 받으며 섬세한 컨트롤로 상대의 공성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원했다.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선 칼리스타를 픽하여 벵기, 울프와 함께 초반 봇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게임을 터뜨리고 이후 게임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위에 지적된 단점을 드디어 극복해내고 팀내 코치진과 팀원들의 고평가에 걸맞는 원딜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일체원의 자리를 획득했다.

결승전에서도 프레이 고릴라를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오브젝트 대치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무빙으로 상대 체력을 뽑아 스노우볼을 굴리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딜탱에 가까운 우르곳으로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돌진하다 물려 추격의 여지를 허용한 3세트 중후반이 옥의 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프레이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최고 원딜러로 인정받고 있다.

MSI에서도 롤챔스 당시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EDG의 데프트를 상대로 자신의 베스트 픽인 칼리스타로 완벽히 압살하고, 프나틱 전에서는 롤챔스 플레이오프 4경기와 비슷한 조합으로 한 번 더 영웅본색을 찍으며 MSI 첫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쯤 되면 세체원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수준이다. EDG와의 결승에서도 수준급 플레이를 보이며 5경기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며 세체원에 등극하지 못한 채 롤드컵을 기약하게 되었다.

서머 시즌에도 CJ와의 매치 1세트에서 물려 죽은 것처럼 가끔 던지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던지는 빈도는 스페이스보다 훨씬 적을 정도로줄어들고 캐리하는 빈도는 많이 늘었기 때문에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 애로우와 프레이는 여전히 폼이 미묘하고 퓨리, 스페이스, 오뀨는 전부 뱅보다 더 많이 던지기 때문에 한국 최고 원딜러는 뱅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2015 롤챔스 서머 2라운드 10일차 KOO 타이거즈와의 경기 2세트에서 펜타킬, 김동준 해설의 표현을 빌려 '뱅타킬'을 기록했다. 운영으로 마린의 피즈는 봇에, 나머지 선수는 탑 2차 타워 앞에서 대치하다가 쿠의 5명 전원이 뒤를 잡아 벵기를 삭제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대미지가 너무 강해 이블린이 사망(1킬)하고, 레오나의 궁에 파고들지 못하고 카사딘 사망(더블 킬), 그리고 뱅이 점멸을 써서 파고들어 시비르를 잡아낸 뒤(트리플 킬) 곧바로 마오카이도 잡아낸다(쿼드라 킬). 마지막으로 봇에서 올라온 피즈가 궁을 써서 애니의 도주를 차단하고 뱅이 펜타킬을 완성했다. 하지만 울프의 활약이 더 컸기에 MVP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왜 펜타킬을 기록해도 MVP를 못 먹니 사실 시즌 4에서 펜타 하나로 MVP 스틸한 경력이 있어서 자업자득이라 카더라

하지만 이어지는 CJ전에서 꽤나 큰 부진을 겪었다. 펜타킬의 저주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베인충의 모습 그대로라든지 여러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코그모를 비롯한 하드 캐리 챔프를 기용하는 밴픽을 SKT가 준비해 와야 롤드컵까지 여정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4에서는 경기 절반을 말아먹고도 마린, 호로에 다 묻혔는데 이제 한 경기만 부진해도 까이는 것을 보면 확실히 한체원이 된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롱주와의 경기에서는 두 세트 모두 베인을 다시 한 번 기용했고, 첫 경기에서는 MVP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kt의 극단적 초반 공격성에 맞불을 놓을 생각인지 팀에서 또다시 원딜 하드 캐리 조합을 배제했으나, 여전히 특급 메카닉으로 애로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조별 리그 SKT의 전승 행진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슈퍼스타 세체미 페이커나 정글 그 자체를 넘어 협곡 그 자체(...)가 되어가는 심지어 스턴도 버그로 피하는 벵기, 세체미 결정전에 난입해 세체탑을 선언한 마린에 가려져서 그렇지 활약 자체는 매우 뛰어났다. 조별 리그 6경기 동안 27킬 1데스 44어시스트라는 기적적인 스탯을 세워서 KDA 71을 기록했다. 이게 얼마나 정신 나간 수치냐 하면 10월 9일 기준 KDA 순위표에서 2위부터 6위까지 다 합쳐도 64.3밖에(...) 안 되고, 순위권 중 킬과 어시스트를 합친 수치가 71을 넘는 선수는 같은 팀의 울프쿠 타이거즈쿠로뿐인데 이 둘은 각각 5데스/9데스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프리 딜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셈이다. 이 1데스도 자리를 잘못 잡아 잘려 죽은 것도 아니고 다리우스의 도트 대미지에 간발의 차로 죽은 거였다. 사실 KDA를 벵71로 맞춰 '벵 더 정글 갓 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라 카더라

당연히 결승전까지 그 KDA가 유지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떨어지는 KDA 이상으로 분노 메타가 작용해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까지 완벽한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며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리진과의 4강전에선 그 괴물 같은 메카닉을 전 세계에 인증했는데, 시비르로 앞점멸로 적 원딜을 삭제하고 초근접 트리스타나 궁을 스펠 실드로 막아내는 미친 반응 속도를 보여줬다. 롤드컵에서 유일하게 1패를 기록한 결승전 3세트에선 오히려 진 뱅이 딜량 1등을 찍으며 롤 팬들과 해설진을 경악시켰다.

4.3 시즌 6

4.3.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뱅16스.png

SKT 캐리라인의 두 축, 절정의 기량을 꽃피우다

2016 스프링 시즌에는 고통받는 중이다. 마린의 이적, 메타 변화로 인한 정글의 부진 등으로 팀 전체가 휘청이고 있는 와중에 혼자서 다른 네 명 클래스를 다 끌어모은 듯한 캐리를 계속 시전하고 있다. 첫 번째 패배였던 진에어 전에서는 루윤발을 시전하며 혼자 1세트를 뒤집을 뻔했지만 석패했고, 삼성을 상대로도 페이커가 망한 상태에서 루시안으로 팀을 캐리해 승리했다.

그리고 그 눈물겨운 버스 운행은 ROX 타이거즈 전에서 절정을 찍는데, SKT는 3억제기가 밀렸고 타이거즈는 미드 1차도 밀리지 않은 상황에서 극후반 블루 이즈리얼로 정신 나간 캐리를 시전, 쿼드라 킬을 두 번이나 시전하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역사상 최강의 원딜러가 아닌가 하는 클템의 평은 덤. 그러나 다음 두 경기는 블루 이즈가 힘을 쓸 수 있는 후반까지 가지도 못하고 팀이 터져서 완패했다.

약체로 평가받던 엠파이어 전에서마저도 SKT는 빌빌거리며 3세트까지 갔는데, 5용을 두 번이나 허용하고도 SKT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뱅의 칼리스타였다. 즉발 CC가 없던 엠파이어는 앞점프까지 하면서 광역 폭딜을 넣는 칼리스타를 막을 방도가 없었고, SKT가 간신히 5할 승률을 넘는 것에 기여했다. 여러모로 초장부터 고통 받는 시즌이라, 이대로 가다간 뱅 커리어 처음으로 영고라인에 등극할 가능성이 생겼...었으나

2라운드가 시작하고 IEM을 기점으로 블랭크가 각성하며 페이커와 듀크의 폼도 안정을 찾으며 SKT가 성큼성큼 3위로 올라오더니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연속으로 시비르를 픽하면서 4세트 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고 무난히 진에어를 3:1로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그 곳에서 KT를 3:0으로 누르며 더 이상의 고통 없이 묵묵히 제 할 일 다 하는 것만으로 결승까지 쾌속 진격했다.

4월 23일, 락스 타이거즈와의 결승전에서 3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속적으로 비교되었던 프레이로부터 판정승을 거둘 만큼 뛰어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결승전 2세트에서 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즈리얼을 프레이가 꺼내들어 하드 캐리하자 3세트에서 반대로 자신이 이즈리얼을 꺼내들어 쿼드라 킬을 하며 더욱 엄청난 하드 캐리로 화답을 하였다. 특히, 3세트에서 혼자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던 쿠로의 리산드라에게 비전 이동을 쓰면서 딜을 넣으려다 자신의 바로 앞에 프레이의 트위치가 은신을 풀고 나타나자 곧바로 타겟을 바꿔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풀 딜을 넣는 마치 헬퍼 같은, 혹은 0.9BJ급 실력(...)을 모습을 보였다.

4.3.2 2016 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는 팀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그답잖게 앞비전 같은 스로잉도 보여주었다. 허나 4일차부터 팀과 함께 점점 제 기량에 들어섰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 악명 높은 룰루시안 조합으로 미친 듯한 한타력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는 이즈리얼을 1, 2경기 연속으로 뽑아서 앞비전을 밥먹듯이 하며 이니시, 역이니시, 누킹, 포킹, 지속 딜 혼자 다 해먹는 슈퍼 플레이를 매 싸움마다 보여주면서 3경기엔 기어이 이즈 밴을 끌어내고 우승했다.

4.3.3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국 마지막에는 팀과 함께 무너진 SKT 최후의 보루

코챔스에서는 여전히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이즈리얼을 바탕으로 애쉬로는 궁극기를 못맞추는게 이상(...)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를 하면서도 애쉬로 신들린 듯한 궁극기 적중률을 통해 다소 원딜의 역할이 이니시, CC담당으로 변한 메타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 2라운드 9주차 삼성전에서는 원딜 4밴으로 인해 미스포츈을 꺼내들었는데 앞점멸-궁극기를 쓰면서 완벽한 킬각을 보는등 현재 기량이 꼬챔스에서의 기량과 이어지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라인이 기복이 다소 있어도 뱅이 보여 준 캐리력에 비해 기복은 정규 시즌 내내 보인 적이 드물어서 세체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으나...

결국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kt와의 경기를 승승패패패로 패배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뱅은 그동안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KT의 애로우에게 되려 참교육을 당했다 말해도 될 만큼 최악이었다. 블랭크의 존재감에 묻힌감은 있지만 자기 자신이 못했다는 것을 알아서일수도. 1경기에서 바텀 2대2 구도에서 KT바텀 듀오에게 2킬을 따이고 혼자 라인밀다가 끊기거나 애로우의 진이 궁쓸때마다 시비르의 사냥개시와 소환사 주문이 빠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번 KT전 이전부터 라인전 폼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 시즌 내내 서서히 드러나다가 불안 요소가 플레이오프에서 폭발한 것.

5 트리비아

  • 원래 KT 롤스터 A의 원딜로 낙점되었으나 나진 화이트 실드에 있었던 히로와 트레이드 되어 나진 실드로 왔다. 여담으로 비닐캣과 11살 차이, 모쿠자와 10살 차이다... 결국 이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 했는지 나진 실드를 나왔다. 나진 사장의 말에 따르면 나이 차 때문에 항상 기가 죽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 다른 프로게이머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룬 페이지 2장만으로 랭크 게임을 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2월 18일부터 룬 페이지를 사서 쓰기 시작했다.#
  • 롤갤에 의하면, 프로 이전 아마추어 시절 멘탈이 많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고. 특히 일반 게임의 경우, 서포터가 CS를 먹거나 팀원이 오류를 지적할 경우 트롤링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 울프가 지인과 채팅하며 배준식을 깐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쉽게 말해 팬과 사귀면서 연습을 소홀히 하고 게임을 등한시했다는 내용. 그러나 이 둘은 또다시 SK텔레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소문에 따르면 울프가 그 일을 사과했고 뱅이 받아준 모양이다. 햄버거 먹으면서 화해했다고 한다. 봇 듀오가 워낙 친하기도 하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영입한 듯하다.그러나 트래쉬토크에서 뱅이 울프를 가끔 팀킬내기도 한다.
  • 과거 그의 비범한 한타 스로잉을 보고 붙여진 별명이 '뱅신'. 오묘한 별명이다. 솔랭 영상에서 그가 잘하거나 못하거나 존재감이 발휘되면 뱅신으로 도배되기도 한다.
  • 2014년 이후 조금씩 주목도가 올라가며 떠올랐지만, 신인이었던 나진 실드 시절을 생각하면 방송 경력은 또래 선수들에 비해 긴 축에 속한다. 솔랭전사였던 세월이 잭패와 프레이가 그 사이 퇴물이라는 평가를 받다가 부활한 만큼의 시간과 동일하다. 게다가 그 유명한 콘샐러드의 미드 AP 마이 주의보가 발령된 경기에서 바로 상대 팀의 원딜이기도 했고, 그레이브즈로 1세트 MVP를 받아 인터뷰도 같이 했었다(...). 당시 나진 팀원들은 당연하지만 2013년 사이에 전원 은퇴. 비닐캣 대신 들어온 울프만 이후 재회, 그와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나진 실드 시절의 뱅.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라 살을 빼면 미남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2016년 들어 급격히 체중이 감소하자 "뱅이 살뺴더니 더잘한다" "뱅오빠 멋있다"등등... 외모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으며 엄청난 얼빠가 양산되었다. 울프는 오히려 살이 찐 듯하다. 지방량 보존 법칙 ???: 한 명이 작아짐으로써 진정한 작골 듀오가 됐음
  • 데프트와의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 롤드컵에서 만나자고 언급한다든가, 데프트가 솔랭 부캐 아이디를 EDG Bang으로 바꾼다든가, 페북에 자유로운 연애 중이라고 표시한다든가(...).
  • 인터뷰에서 밝힌 솔랭 순위의 비결이 흥미로운데, 원딜도 잘하지만 다른 포지션도 잘하는 올라운더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로 원딜러나 다른 챌린저 상위 원딜러와 같은 팀이 되면 웬만하면 양보하고 다른 포지션을 간다. 페이커가 메카닉과 캐리력으로, 마린이 메카닉과 오더로 솔랭을 정복한다면 뱅에게는 그 특급 라인전 이외에도 뱅만의 무기가 있는 셈이다. 포지션이 겹치도 던지지 않을 수 있는 것
  • 2015년 8월 9일 인천 SK행복드림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팀 동료인 이상혁과 함께 시타를 했다.
  • 2015년 10월 22일, 켠 김에 왕까지에 출연해서 롤 관련 팁을 주는 도중에 CS를 잘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페이커와 함께 황당하다는 듯이 "CS는 못 먹기가 더 힘들지 않아요? 그냥 미니언이 딸피일 때 치면 먹어지잖아요"라는 망언답변을 했다. 성적을 어떻게 올리죠? 답을 찍으면 올라가요. 자기는 시작할 때부터 잘 먹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왜 그걸 못 먹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굳이 팁을 주자면 우리 미니언이 적 미니언을 공격하는 리듬을 보고 잘 맞춰 친다고 한다.
  • 2015년 초반, 원딜의 화려한 면만 바라보는 일반인롤알못들에게는 무난한 원딜로 저평가당했었지만, 이미 같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었다. 타이거즈의 고릴라, IG의 카카오, 프나틱의 스피릿이 딜은 뱅이 혼자 다 한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평가가 높았으며 2015년 중후반 그리고 2016년에는 세체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 롤챔스나 롤드컵에서 픽을 할 때 항상 , 아무무, 트런들을 번갈아 클릭한 뒤 본격적으로 쓸 챔피언을 픽하는 버릇이 있다. 가끔 리 신도 클릭한다. 이는 모두 클템을 연상케 하는 챔피언들인데, 해설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클템이 직접 물어보았다. 그러자 뱅은 클템을 좋아하기도 하고, 신기하게 저 세 챔피언을 클릭하면 이기고 안 하면 지는 일이 많아서 승리의 부적 삼아 버릇처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클템: 그거 계속 하시면 우승하실 거에요 2015 롤드컵에서 저 셋을 픽창에 띄우지 않고 진행한 경기가 바로 SKT의 롤드컵 전승 행진이 끊긴 타이거즈와의 결승전 3세트이다! 2016년 들어 챔피언 트런들의 칼밴, 칼픽으로 쉔과 아무무만 돌릴 때가 많다.하지만 요즘은 쉔도 픽밴률이 올라갔다 2016년 4월 김동준타릭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2016 롤드컵 결승에서 승승패패를 당하면서 리버스 스윕 직전까지 내몰린 그는 5세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 부적을 돌렸고, 결과는 우승이었다! 이 정도면 진짜 부적이라 불러야 할지도
  • 방송의 모습과 일상의 모습이 큰 차이가 나는 선수이기도 하다. 보통 방송 인터뷰에서는 무뚝뚝해 보이는 어조이지만, 좀 막 던지기도 한다. 재수가 없다든지(이건 말실수고), 롤은 2년 전에 질렸다든지 일상에서는 유머스런 모습이 자주 나온다. 특히 같은 팀 탑 라이너인 이호성과 의외로 콤비가 맞는 편이다.관련 영상 1관련 영상 2
  • 2016 롤챔스 서머 3주차 삼성과의 경기를 끝내고 한 인터뷰에서 을 잘 사용한 이유에 대한 클템의 질문에 "석양이 질 무렵이라 그런지 잘 맞는거 같아요."라는 드립을 했다. 그에 대한 클템의 대답은 "고급진 멘트네요." 사실 클템도 이 질문을 해볼 만했던 것이, 뱅은 이동기 없는 원딜들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다.[8] 그래서 애쉬도 자주 쓰이지 않았던 것이고, 진은 나온 적 자체가 없었다. 뱅이 진을 하게 된 계기는 MSI가 끝나고 한국에서 페이커와 스크림을 돌리던 중, 페이커가 자신의 주 챔피언인 이즈리얼, 시비르, 루시안을 모두 밴해버렸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즈리얼은 뱅의 시그니처 픽, 시비르와 루시안은 그냥 1티어 원딜이라 언제든 밴 카드로 쓰일 수 있긴 한데, 문제는 그 셋을 한 팀에서 전부 밴해버렸다는 것(...). 그 이후로도 스크림의 절반 이상을 진만 플레이했다고 한다.
  • 나이스게임티비의 롤러와(209화 2부 161007)에 갱맘이 출연하여 프레이와 뱅을 비교 했다. 갱맘은 프레이가 더 똑똑하고 영리해서 한타때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 지 아는 것 같다고 했다. 뱅은 아직 어린 것 같다. 그래서 더 패기가 있고 압살할 때 압살하는데 그렇게 영리하지 못 하다. 뱅은 자기가 판을 만든다 - 라고 발언했다. (그 이후 이어진 홀스의 명언이 터진다)
  • 10월 25일 채동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둘의 케미가 화제가 되고있다. [1]
  • 요즘 들어 다시 살이 찌기 시작했다.... 실제로 몇달 전 사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몸이 좀 불었다는걸 알 수 있다.

6 솔랭 트롤 논란

롤드컵을 앞둔 9월중 솔로랭크에서 트롤링을 시전했던 일때문에 논란이 되고있다. 사건 내용 설명

간략히 설명하면, 아주부 방송중에 솔로랭크를 돌리다가, 루시안을 픽해 트런들/그브/카시/바드와 한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했다. 참고로 이 팀에는 바드와 듀오를 하던 콩두의 미드라이너 '엣지' 이호성 선수도 있었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중에, 팀원들이 못한다는 이유로 뱅이 계속 서렌을 종용하고 그래도 끝까지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아군을 무시하고 "할 줄아는게 죽는것 밖에 없네", "서렌 점 하져"라는 말을 하거나, 서렌 투표가 부결되자 기지에서 궁/요우무/회복/수은등을 낭비하거나 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뱅이 이렇게 트롤하는 와중에도 "뱅님 쿨하시다~"라는, 트롤 시전중인 사람한테 하는 반응이라고는 이해할 수 없는 채팅이 난무하며[9]만약 본인들 솔랭하다가 만난 트롤러들한테도 그런 말 할건지 물어보고 싶다 부둥부둥 우쭈쭈하는 분위기의 채팅만 있자, 보다못한 채팅창의 한 사람이 "여기는 입발린 소리만 해야하나요?' 라고 물어보자 칼강퇴를 당했다는 스샷과 설상가상으로 속속들이 제보되는 채팅창의 고인물과 친목질 문제까지 겹쳐서 점화되어 폭발한것.[10]

추후 채팅창에서 사과를 하긴 하였다. 근데 당연히 뱅 방송 시청자는 뱅 팬일것이고, 채팅창에선 "괜찮아요~"라는 반응이 나오자 넙죽 "그쵸? 기분 안나빴죠? 근데 바드 그 친구는 기분 나빠보이더라고." #라며 팬들의 부둥부둥에 휩싸여 정신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몇몇 SKT 팬들은 트위터에다 "한남충들 또 열폭한다" # #는 식으로 대놓고 메갈인증을 함으로서 자폭 스위치를 열심히 누르고있다.(...)

물론 여기서 바드나 트런들이 뱅을 노리고 악의적인 고의트롤을 한것이었다면 상황이 약간 달랐을 수 있겠으나, 바드는 두꺼비 리쉬에서 실수를 하거나 갱을 당해서 죽긴했으나, 개인적인 실수는 딱 그것뿐. 나머지는 전부 팀차원에서 콜이 안된 것이거나 한타를 대패한 것 뿐이다. 게다가 뱅이 서렌치자고 기지에서 뻘회복 뻘궁 쓰면서 시위할동안 끝까지 적군 스펠도 체크할 정도로, 뱅보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했지 못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트런들은 개인방송중인 일본 프로로, 핑이 높은 악조건 와중에도 뱅이 같이 잡혔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열심히 플레이했다.근데 막상 그 우상이 트롤을...

"걔들은 내가 뭘해도 깔 사람들."식의 발언을 해서 깊이있는 반성을 하지 않았다라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롤 인벤에서 디 씨발 뱅 일베설 같은 조작을 과장하여 풀면서 깊은 상처를 준 전적이 있는 곳이라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소수 있지만 그래도 사과를 하면서 첨언을 덧붙이는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논점을 흐리는 행동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애초에 이 사건이 이렇게 이슈가 된 이유는 트롤을 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프로라지만, 프로도 어쨌거나 사람이니만큼, 멘탈이 터지면 이성을 잃고 그런식의 행동을 할수도 있다. 거기까진 "제가 정말 멘탈이 흔들려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넘어갈수 있었던 해프닝이었다. 그런데 진짜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뱅의 사후 대처와, 고여서 썩을대로 썩어버린 아주부 채팅창의 문화이다. 한마디로, 대놓고 자기 방송보는 극성팬들 치마폭에 휩싸여서 옹호받으면서, '뭐가 문제?' 라는 식의 안하무인적 태도를 취하고, 롤이란 게임에서 가장 큰 민폐인 고의트롤을 본인이 팀 닉네임까지 달고 했으면서도 반성은 커녕 '괜찮죠?' 이런 마인드로 배째라 식이니 슼팬이던, 타팀팬이던, 인벤유저든, 누가보더라도 그냥 뱅이 '프로'란 타이틀을 달기엔 생각이 매우 어리다는 사실만을 알았을 뿐이다. ## 또한 악성빠들의 잘못도 크다. 진정으로 선수를 생각한다면, 잘못을 직시하고 바로잡을 기회를 줘야지 그것을 우쭈쭈하면서 선수의 눈과 귀를 가려버려서는 안된다.
  1. 마린과 맞춘 커플닉네임. 마린은 커피물조절장인.
  2. 라이엇에서 연습차 제공하는 계정, 다이아 1~3 MMR, 올 룬, 올 스킨이다.
  3. 롤드컵 때문에 랭을 돌리지 못한 사이 다이아 2티어 75포인트까지 휴면 강등되었다. 시즌 종료를 며칠 남기고 돌아와서 황급히 랭을 돌렸지만, 결국 케스파 컵의 영향인지 랭을 많이 돌리지 못했고 마스터 승급전(2승 2패)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최고 기록이 부캐, 부부캐 포함 1, 2, 19위였단 걸 생각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4. 원거리 딜러 승 수 2위. 1위는 김종인, 3위는 강형우.
  5. 리워크 전 트리스타나 때문에 선픽하면 안 된다고 평가가 반전되었지만 후픽용 및 미드 원딜 스왑 심리전으로는 이후로도 한동안 유용했다.
  6. 주로 미드와 원딜러가 캐리를 담당하던 SKT T1 K에서 임팩트가 이런 역할이었다. '캐리하고 싶어요'라는 임팩트에게 꼬마가 '너는 그냥 레넥톤, 쉬바나만 하면 돼'라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7. 마린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뱅의 기량이 서서히 발전했다면 시즌 4의 마린과 시즌 5의 마린은 그냥 다른 사람이다(...).
  8. 다만 이건 어폐가 있는게 롤챔스 자체가 해외리그와 달리 뚜벅이 원딜과 거리가 많이 멀다. 코그모 36픽한 애로우와 애쉬 31픽한 프레이가 매우 특별한 것이고(이외에는 14시즌 데프트 정도가 뚜벅이를 자주 기용) 뱅도 T1 S 시절 트위치나 코그모 등 뚜벅이 원딜이 진짜 1티어로 오르면 그때는 적절히 기용하곤 했다. 게다가 SKT 단일팀은 페이커라는 미드의 존재 때문에 미드까지 자기의 공격성을 일정부분 원딜을 지켜야 하는 뚜벅이 하드캐리 원딜을 웬만해서는 잘 뽑지 않았다. 페이커의 룰루만 해도 뱅의 루시안과 함께 나온 적이 많다.그리고 페이커의 룰루는 원딜 서포팅 챔프가 아니다
  9. 만약 채팅창에 강퇴가 난무하지 않는 곳에서 저런 짓을 했다면 채팅창 분위기를 한번 상상해보자. 이런 분위기 자체가 채팅창의 친목질 문제를 잘 보여주는 것.
  10. '형'같은 호칭을 금지하고 무조건 '선수님'이라는 호칭을 쓸것을 강요하고 있었음에도 '오빠'라는 표현은 강퇴하지않는다고 팬끼리 좆목하는게 아니냐는 글이 인벤이나 슼갤등의 커뮤에 올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