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 (이탈리아어 표기)
빈첸조 벨리니가 작곡한 벨칸토 오페라로 1831년 초연된 작품이다. 초연 후 한동안 잊혀졌으나 마리아 칼라스의 활약으로 다시 빛을 본 작품 중 하나다. 갈리아 지방의 드루이드 종파 여자 대사제 노르마와 로마 총독 폴리오네, 여신도 아달지사간의 삼각관계 비슷한 것을 다룬다. 내용 모티브는 카이사르가 갈리아 지방에 있었을 때 적어놓은 갈리아 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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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곡
2 초연실패와 수정판
3 마리아 칼라스 등장 이후 재평가
4 자주 공연되지 않은 이유
5 등장인물
- 노르마 : 드루이드교의 여자 대사제이지만 로마 총독 폴리오네와 금기의 사랑을 나눠 아이들을 낳게 되고, 그 아이들을 몰래 키우고 있다. (소프라노)
- 아달지사 : 드루이드교의 여자신도. 작중에서 폴리오네가 노르마를 버리고 얘한테 추파던지고 있다. (소프라노)[1]
- 폴리오네 : 갈리아 지방을 다스리는 로마 총독.[2] 노르마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게 했지만 작중에선 이미 노르마에게 싫증을 느껴 아달지사에게 마음을 두고 그녀를 로마로 보쌈해 가려는 생각을 하고있다.
이 오페라를 막장 삼각관계 드라마로 만들게 해주는 만악의 근원.(테너) - 오르베소 : 드루이드교의 제사장이자 노르마의 아버지. 작중에선 다른 드루이드 신자들과 함께 노르마가 로마 총독의 아이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이며 로마에 대한 반발심을 살짝 드러내고 있다. (베이스)
- 클로틸데 : 노르마의 시녀. (소프라노)
- 플라비오 : 폴리오네의 동료. 1막에서 폴리오네한테 충고를 준 후에는 곧바로 공기화 된다(...) (테너)
6 줄거리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갈리아의 한지방에 사는 드루이드 족은 로마의 침략을 받고있었다.신성한 숲에 모인 용사들에게 지도자인 오로베소가 여사제인 노르마의 예언에 따라 모두 로마에 맞서라고 하고 로마의 갈리아 총독이던 폴리오네와 친구인 플라비오가 오게된다.노르마는 폴리오네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는 막장상황을 연출한다(...)
하지만 폴리오네는 노르마가 아닌 젊은 여사제인 아달지사를 사랑하게되고 로마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된다.드루이드족이 로마와 전쟁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노르마는 로마가 머지않아 서서히 멸망하게 될것이라고 안심시킨다.하지만 노르마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말이 틀리면 로마군을 공격해서 폴리오네를 먼저 공격해버리자고 한다.한편 노르마는 폴리오네가 언젠가는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리라 믿고있었다.
아달지사만 혼자 남게되는데 아달지사는 사제의 신분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때문에 고민하고 폴리오네가 와서 로마에 같이 가자고 애원한다.노르마 역시 자신이 폴리오네 사이에 낳은 두아이때문에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교차되는 상황에 아달지사가 와서 자신이 사랑에 빠진것을 고백한다.하지만 노르마는 옛날 자신이 처음 사랑에 빠졌을때를 기억하며 아달지사를 용서하고 여사제의 신분에 풀어주려고 노력한다.[3]하지만 사랑하는 상대가 폴리오네라는것을 알게되자 분노하고 폴리오네는 변명(...)을 한다.
아달지사는 노르마를 배반할수 없다며 폴리오네를 거절하지만 노르마는 폴리오네의 대한 분노의 감정으로 두 아이들에게 분풀이를 하려하나 차마 그럴수가 없었고 아달지사를 불러서 자신이 죽게된다면 두아이를 부탁한다고 말한다.아달지사는 노르마를 위해 폴리오네에게 그의 마음을 돌리도록 설득하겠다고 한다.여기서 두 여자가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는 2중창이 나온다.상당히 유명하니 들어보자.
숲에서 용사들과 사람들이 모여 로마에 대해 전쟁을 논의 하고있는데 노르마는 초조하게 아달지사를 기다린다.그러던중 시녀인 클로틸다가 와서 폴리오네가 아달지사의 간청을 거절했다는 말을 듣자 분노하여 로마와의 전쟁을 하자고 말한다.그와중에 여사제들이 있는곳에 몰래있다가 잡힌 폴리오네가 노르마 앞에 끌려오자 사람들이 노르마에게 그를 죽이라고 외치나 노르마는 칼을 들고 고민하다가 그를 심문하겠다고 말한다.사람들이 자리를 피하자 노르마는 폴리오네에게 혼자 로마로 돌아가지않으면 아달지사와 같이 화형당할것이라고 충고하자 폴리오네는 아달지사만이라도 살려달라며 자신만 죽겠다고 간청한다.
노르마가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은 후에 나라와 신을 배반한 여사제를 죽여야한다고 말한다.사람들은 그 사제가 누구냐고 묻고 폴리오네는
찔렸는지아달지사의 이름이 불릴까 초조해하지만 노르마는 뜻밖에도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그것이 바로 나다!라고 말하고 아버지인 오르베소에게 아이들을 맡긴후 용서를 빈다.이에 노르마의 용기와 진실한 사랑에 감동받은 폴리오네는 그녀에게 용서를 빌며 같이 불길로 뛰어든다.7 음반과 영상물
- ↑ 일반적으로 아달지사는 메조 소프라노가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래는 소프라노가 아달지사를 맡았었다. 이 점 떄문에 음반이나 실황에서 아달지사역을 소프라노가 맡은 경우가 가끔있다. 데카의 조운 서덜랜드,루치아노 파바로티,몽셰라 카바예 노르마 음반과 체칠리아 바르톨리,조수미,존 오스본이 맡은 음반이 그 대표적인 예. 콘서트 실황에서도 이러한 예를 찾아 볼 수 있는데 2013년에 마리엘라 데비아가 노르마, 카르멜라 레미죠가 아달지사를 맡은적도 있다. 과거의 실황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그레이스 범브리가 노르마를, 소프라노 레일라 쿠베를리가 아달지사를 맡았던 기록도 있다. 이 역시 실황음반으로 발매되었다.
- ↑ 실제 역사에서도 비슷한 인물인 폴리오라고 하는 인물이 있었는데 노르마의 배경이 된 시기에 프랑스땅에 잠시 있다가 이탈리아로 돌아간뒤 문학작품을 많이 남기고 영사를 하다가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 ↑ 다만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이 폴리오네인것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