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村秋介
1 개요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우익 민족주의 논객이자 활동가. 도쿄에서 태어나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젊은 시절, 폭력배로 생활하다 감옥에 수감. 미카미 다카시(三上 卓)[1]의 문하생을 만난 것을 계기로 우익 운동의 길에 뛰어든다. 급진적인 우익 활동가로 고노 이치로 저택 방화사건, 경단련 습격 사건등을 일으켰으며, 1986년에는 필리핀 민족 해방전선에 납치된 사진가 이시카와 나오키를 구출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그리고 1993년 10월 20일. 아사히 신문이 자신이 이끌던 우익단체 '바람의 모임'을 비난한 것에 대해 분노하여 아사히 신문 본사에 난입, 경영진의 사죄를 촉구하며 권총 자살했다.
2 일화
- 고노 이치로 저택 방화사건으로 감옥에 투옥되었을때, 같이 생활하던 좌익계 재일 조선인이 성실한 근무 태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자 관리 부장에게 항의. 조선인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가석방 되었다고 한다. 이에 감사를 표하는 조선인에게 노무라는 "나의 힘은 없다. 그대 자신의 삶의 방식 이랄까 자세가 나를 감동시키고 관리 부장도 감동시켰다" 라고 대답.
- 아사히 신문사에서 자결했을 때 동행 한 당시 18 세였던 아들에게 "지금까지는 엄마가 너를 지켰다. 이제 네가 엄마를 지켜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3 그 외
일본의 명배우인 스기와라 분타와 말년까지 교류하고 있었음이 최근 밝혀졌다.
미시마 유키오와 함께 현대 일본의 반미 우익에게 깊은 존경을 받는 인물로, 사 후 일년 뒤인 1994년부터 매년 그를 기리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