能井.
도로헤도로의 등장인물.
키 209cm, 몸무게 82kg. 발 사이즈는 30cm에 가슴 둘레는 104cm의 엄청난 거구다.[1]
엔 패밀리의 간부로, 엔의 사촌이자 신의 파트너다. 이런저런 잔소리나 간섭이 많다는 이유로 엔을 싫어하며 '그 자식'이라고 부르곤 한다.
어? 많이 듣던 시체매 대사가...
체격과 마스크가 워낙 험악하기 때문에 남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여자다. 얼굴도 꽤나 곱상한 편이지만 (어렸을때는 완전히 미소녀이다) 신도 상당한 거한인데 신보다도 몸집이 크다. 항상 입고 다니는 점퍼의 등에는 이름인 Noi를 떠올리게끔 No1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한 희귀 마법인 수복 계열 마법 사용자이기도 하다. 엔의 사촌 아니랄까봐 입으로도 연기를 뿜는데, 무슨 상처든 회복시킨다. 토막나거나 썩은 시체는 물론이고, 마법으로 인해 변형된 모습도 원래대로 되돌인다. 심지어 생물체가 아니라 무생물이라도 수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A랭크의 회복계열이라고 한다. 단 외형적인 수복만 가능하지 죽은 목숨을 되살리지는 못한다.
때문에 죽은 생물을 부활시키는 키쿠라게와 상성이 좋다.
또한 회복 능력을 품은 마법 연기가 신체 안을 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큰 상처를 입어도 저절로 회복한다. 오죽했으면 헤드샷을 당했는데도 잠깐 행동불능이 된 정도였다. 도로헤도로 세계관에 따른다면 단번에 목이라도 자르거나 강력한 마법을[2] 쓰지 않는 한 사실상 죽이기는 불가능하다. 마법사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체내의 마법 연기를 만드는 기관을 파괴하는 것인데, 노이에겐 이 방법마저 의미가 없다. 연기를 만드는 기관이 파괴당하여도 몸 안의 다른 부분에 있던 연기가 다시 흘러들어 회복된다. 결국 머리를 쪼개 악마의 종양을 파괴 혹은 적출하여 능력 자체를 없애지 않는 한 끊임없이 회복한다.
이러한 능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신처럼 싸움을 좋아하고 시원시원하고 단순하며 거침없는 성격이다. 단 무적이나 다름없는 탱킹 능력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으로, 싸움에서는 가드를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다. 니카이도와 싸울 땐 눈을 베여 니카이도가 도망치도록 놓아 줄 수 밖에 없었고, 아예 노이의 회복력을 봉쇄하는 전투방법을 구사하는 십자눈 패거리에게는 완벽하게 밀리기도 했다. 이후 십자눈 패거리가 노릴 약점 부위를 숙지하고 싸운 2차전에서도 또 안이하게 싸우다가 한순간이나마 제압당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신에게 핀잔을 들었다.
워낙 재능이 출중한지라 한때 악마 후보생으로 있었다. 그런데 최종 과제는 항상 '1년간 마법을 써선 안 된다'는 것이고 이 기간중 마법사끼리 파트너 계약을 맺는 블루 비틀 나이트가 포함된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장만 찍으면 계약 성립이기 때문에 항상 뛰어난 마법사를 파트너로 맞이하려는 혈투가 벌어지는데, 노이 역시 강제로 파트너 계약을 맺으려는 폭(爆)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신이 노이를 감싸주면서 내장이 다 쏟아지는 중상을 입게 되고, 노이는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악마가 되기를 포기하고 회복 마법을 쓴다. 이후로 신의 정식 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만약 신을 구하지않고 그대로 악마가 됐다면 '호이' 라는 얼척없는 센스#의 악마가 되었을 예정이였다. 항상 입고다니는 자켓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만한 점.
가장 소중한 사람은 신. 악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코앞에서 포기하고 죽어가는 신을 구했으니 아닌게 이상하다.
이성에 대해 둔감한 편이라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고, 신에게 본의 아니게 스킨쉽도 자주 하는 편이다.[3] 신은 그런 그녀가 의식되는 바람에 자주 곤란해 한다.
마법으로 만들어진 문의 모양은 No1이 쓰여진 길쭉한 반창고 모양이다.
식신 기질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고기를 제일 좋아한다. 다만 빨리먹기 내기를 하면 언제나 신에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