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주 | ||||||
바젤슈타트(*) | 바젤란트(*) | 졸로투른 | 아르가우 | 취리히 | 샤프하우젠 | 투르가우 |
뇌샤텔 | 쥐라 | 루체른 | 추크 | 장크트갈렌 | 아펜첼아우서로덴(*) | 아펜첼이너로덴(*) |
프리부르 | 베른 | 옵발덴(*) | 니트발덴(*) | 우리 | 슈비츠 | 글라루스 |
제네바 | 보 | 발레 | 티치노 | 그라우뷘덴 | - | - |
1. (*) 표시는 반주. 2. 흰색: 독일어권. 파란색: 프랑스어권. 초록색: 이탈리아어권. 옅은 파란색: 프랑스어+독일어권. 라임색: 이탈리아어+독일어+로망슈어권 |
Neuchâtel.
1 스위스의 칸톤, 그리고 그 칸톤의 주도
스위스 중서부에 위치한 주. 프랑스어가 공용어다. 서쪽으로는 쥐라 산맥을, 동쪽/남쪽으로는 뇌샤텔 호수를 접하고 있다. '새로운 성'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노붐 카스텔룸(Novum Castellum)'이 어원이다. 지금 이름도 새로운(Neu) + 성(Châtel) = 뇌샤텔(Neuchâtel).
1.1 역사
1405년 베른과 동맹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스위스의 일원이 되었지만, 부침이 많았다. 프랑스 발루아 왕가로 넘어갔다가, 프로이센 왕가로 넘어갔다가, 나폴레옹에게 넘어갔다가... 1815년에야 스위스 동맹에 정식으로 가입했고, 이후에도 왕명에 의해 통치되는 등 기묘한 상태를 유지[1]하다가... 1857년에야 프로이센 국왕이 통치권을 포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1.2 산업
오래 전부터 제네바와 함께 시계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특히 르 로끌과 라쇼드퐁은 제네바 시와 함께 스위스 시계산업의 3대 메카로 불렸을 정도. 이 두 도시는 도시 전체가 무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위엄 쩌는 동네이기도 하다. 이렇게 된 것은 약간은 뜬금없게도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 덕분인데, 그가 프랑스 영내 신교도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낭트 칙령을 폐지하면서 위그노가 대부분이었던 프랑스 시계공들이 말 통하고 종교 통하는 제네바, 뇌샤텔로 집단으로 이주했던 것. 쥐라 산맥 자락에 위치한 이 지역은 겨울이 유난히 길어 농번기가 끝나면 나름 노동력도 풍부했다. 루이 14세 입장에서는 스위스 좋은 일만 시켜준 셈.
그 외에도 낙농업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