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카즈야

塗 和也

1 소개

역전재판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
스에카네 쿠미코	이와모토 타츠로	누리 카즈야	후세 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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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역전재판 시리즈의 세 번째 메인 디자이너. 역전재판 4,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대역전재판에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2 화풍

미려하고 섬세한 화풍이 특징. 그리고 색감이 스에카네와 이와모토에 비해 탁한 편이다. 다만 일부 팬들로부터는 팀 내 다른 디자이너인 스에카네 쿠미코나 이와모토 타츠로의 일러스트와 비교했을 때 '인물에 생기가 없어 보인다'는 비평을 듣는 일이 꽤 있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에카네와 이와모토는 동적인 일러스트를 그리는데, 누리는 정적인 일러스트를 그리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또한 나루호도 류이치를 그릴 때 일관되게 눈 색을 파랗게 칠한다는 레역때는 갈색으로 칠한점은 함정점도 특기할 만한데, 이에 관해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과거 스에카네도 몇 차례 나루호도를 벽안으로 그린 일이 있긴 하다.사실 그건 나루호도 류이치가 아니라 피닉스 라이트였다던가

3 활동

1999년 캡콤에 입사한 이래 줄곧 다른 게임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소생하는 역전부터 역전재판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마츠카와로부터 식사를 한 끼 얻어먹고 그대로 역전재판 팀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타쿠미 슈가 그를 두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면서 '칠하다'(塗; ぬり)는 이름이라니 재미있지"라 코멘트한 바 있다.

처음 '소생하는 역전'의 캐릭터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타쿠미 슈로부터 '호우즈키 아카네와 호우즈키 토모에는 반드시 아야사토 마요이와 아야사토 치히로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그릴 것'이라는 말을 몇 번이고 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그 나름대로 후자의 캐릭터들과 차이를 두기 위해 상당히 고심했던 모양. 그 까닭에서인지 누리가 그린 치히로는 스에카네 및 이와모토가 그린 치히로보다 훨씬 토모에를 닮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참조: 소생하는 역전 재킷 일러스트의 치히로

이후 역전재판 4에서도 메인 디자이너로 활동하였으나 여전히 팬들의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듯하다. 이 경우는 캐릭터를 만든 본인의 문제라기보다 애초부터 불필요하게 몇몇 여성팬들을 과도하게 의식해 제작진에 압력을 가했던 당시의 캡콤 상층부가 문제였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지만……. 종합하자면 개인의 역량에는 문제가 없으나, 하필이면 구설수가 많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들에 참여하게 된 다소 작품운이 없는 사람.

역전검사 이후에는 서브 디자이너를 맡아 활동하였다. 아카네와 하라바이 스스무를 새로 그렸으며, 역전재판 5 DLC 코스튬인 오도로키의 사복도 그렸다.

역전재판 5에서도 메인 디자이너를 맡았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후세 타쿠로가 맡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오도로키 호우스케. 처음으로 디자인한 주인공 캐릭터라 애착이 있다고. 그 뒤로는 호우즈키 아카네, 간토 카이지, 조도라를 꼽았다.

역전재판 시리즈 외에는 브레스 오브 파이어, 디멘토 등의 제작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