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100 역전재판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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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4 | 5 | 6 | ||||
역전검사 | 1 | 2 | |||||
대역전재판 | 1: 모험 | 2: 각오 | |||||
크로스오버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 ||||||
관련 문서 · 프로젝트 |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1] | |
240px [2] | |
제작 | 캡콤 |
플랫폼 | 닌텐도 3DS |
장르 | 대법정배틀 |
발매 | 2015년 7월 9일 |
공식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스핀오프로서 새롭게 발표한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첫 작품.
2 상세
2014년 2월, 닌텐도 다이렉트로 '역전재판 새 프로젝트에 시동'이라는 말로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역전재판 팀을 하차했던 타쿠미 슈가 다시 디렉터로 참가한다. 이 프로젝트 이전에 야마자키 타케시가 연말 4게이머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음 타이틀을 위해 팀이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발표했는데, 이 작품이 아닌 역전재판 6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4년 4월 중순, 1차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다.(링크)
같은 해 4월 말에 관련 자료가 첫 공개되었다.
이번 주 특종 : 캡콤 신작특집2.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신 프로젝트가 시동! 대역전재판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 2월 14일 방송된 닌텐도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Nintendo Direct(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캡콤의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 <역전재판>의 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발표됐다.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모은 빅뉴스였다. 그리고 발표로부터 약 2개월 후, 드디어 신 프로젝트의 내용이 밝혀졌다. 그 이름은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이번에는 프로젝트 핵심인물 두 사람의 이야기와, 작품의 전모와 각오에 대해 들어보았다. 캡콤 프로듀서 코지마 타로 씨 (좌측 하단 사진) - <역전재판>의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이 기쁘다. Q : 2001년에 1편이 등장했고, 작년에는 최신작인 <역전재판5>가 발매됐죠. 게다가 게임뿐 아니라, 다카라즈카(일본 여성가극)와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이었던 <역전재판>입니다만, 우선 부모로서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타쿠미 슈우씨(이하 타쿠미) : 아무래도, 그냥 순수하게 기쁘죠. 2001년에 1편을 발매한 후 13년이 지났는데, 당시에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게임 중 단어사용이나 그림체가 촌스러워지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이만큼 긴 세월을 사랑받을 줄은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기쁩니다. Q : 애초에 <역전재판>은 어떤 경위와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건가요? 타쿠미 :제가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건, 추리/미스터리 장르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왜 <스트리트 파이터> 같이 액션게임을 만들던 캡콤에 입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웃음). 꿈이 이루어지고,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신 점이, 제작자로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상한 것보다 <역전재판>이 큰 프로젝트가 돼서 제 손을 떠나고,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버렸다는 복잡한 심경도 다소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영화화, 무대화 등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전재판>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캡콤 디렉터 타쿠미 슈 씨 새로운 '역전극'이 막을 올린다! 근대법정의 새벽이 밝기 전. 때는 19세기 말. 개국으로부터 수십 년 후, 메이지 시대의 일본은 '문명개화'라는 큰 흐름 아래 유럽 문화를 받아들이는 격동의 시대였다. 타쿠미 씨의 코멘트> 100년 전의 일본은 가까운 듯하면서도 먼 '별세계'.. 변화와 희망, 혼돈으로 가득한 시대를 무대로, 새로운 '역전'을 그려나가면 재밌겠다...... 그것이 이 기획의 출발점 중 하나입니다. - 타쿠미씨, 코지마씨에 의한 새로운 <역전재판> Q :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본 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땐 정말 놀랐습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코지마 타로씨(이하 코지마) : 발표라곤 하지만, "<역전재판> 신 프로젝트 시동, 타쿠미 슈우가 디렉터를 담당"이라는 정보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본 분들로부터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신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속편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것인지 하고요. 두근두근했다, 설렜다는 반응이 많았기에, <역전재판>이라는 타이틀이 갖는 잠재력은 굉장히 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네요. 플레이 감각이 변화한다는 것을 테마로 했습니다 나루호도 류노스케 불타는 역전정신·····그 선조이자 원조 "나는, 변호사가 되겠어. ······반드시!" 타쿠미 씨의 코멘트> '그 뜨거운 허세 변호사의 "선조". "변호사"라는 제도가 막 생긴 시대에, 마찬가지로 불타는 정의감과 위기 유발 체질로, 이번에도 좋은 의미로 절체절명입니다. 100년 전 법정에서도, 변함없이 식은땀 투성이의 그를 보고 있자면, 나루호도 가의 '핏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법의 여명기에 펼쳐지는 법정 <역전재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변호사와 검사의 뜨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법정. 일러스트는 일본 법정 같은데, 류노스케 일행은 여기서 싸우게 되는 것일까? 타쿠미 씨의 코멘트> 나루호도가 처음으로 서게 되는 큰 무대. 당시의 자료를 여러 가지로 조사해 보았습니다만, 최종적으로는 저희들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대법정입니다. 젊은 선조를 압도하는 무거운 공기를 표현해보려고 했습니다. - 19세기 메이지 시대에서 새로운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Q : <역전재판> 신 프로젝트인 <대역전재판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의 컨셉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타쿠미 : 게임을 만들 땐 "지금 자신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최대한 구체화하는 것"이 대전제입니다. 역대 시리즈와는 다르지만, 시리즈를 즐겨오신 분들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역전재판>이 이번 기획의 컨셉입니다. 본편과는 차별화하면서도, 외전은 아니라는 의미로 <대역전재판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Q : 타쿠미 씨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까? 타쿠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이후, 회사 내부적으로 "새로운 <역전재판>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지껏 나온 아이디어를 종합해보자 했던 것이 시작이었죠. Q : 그 뒤에 코지마 씨가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되었나요? 코지마 :그렇습니다.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역전재판>에 도전한다는 걸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대로 지금까지 나온 <역전재판>이 있습니다만, 새로운 가능성과 접근법에 관심이 가서 참가했죠. Q : 코지마 씨가 이번에 처음으로 <역전재판>을 맡게 되신 것과 관련해서, 프로듀서로서 생각하고 계신 점이 있다면요? 코지마 : 타쿠미 디렉터가 전력으로 이것 저것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역전재판>이면서도 새로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종래의 <역전재판> 팬들이 재미있어하는 것은 물론, 아직 <역전재판>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매력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이번 작품은 19세기 말의 메이지 시대가 무대라고 하는데, 이 시대로 설정하신 의도는 무엇인가요? 타쿠미 : 본편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크네요. 프로젝트를 기획할 당시, 본편과의 차이를 내기 위해선 어떤 요소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민사재판으로 해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민사재판은 결정적으로 승패가 갈리기 힘들어요. 유죄, 무죄가 아니라 배상금이라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합의완료!"로 마무리되는 건 좀......(웃음). 어디까지나 미스터리라는 축을 중심으로 생각해본 결과, 아예 시대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저는 100년 전의 클래식 미스터리를 읽고 자랐는데, 여태까지 열어본 적 없는 서랍을 열어볼 좋은 기회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시대를 무대로 설정했습니다. 코지마 : 수 년 전의 시대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조금 바뀌었네, 정도의 이미지밖에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파생작품으로 남기기는 싫기 때문에, 시대와 주인공이 변하면 팬들도 새로운 주인공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기획이 확정됐을 땐, 역시 타쿠미 씨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미코토바 스사토 신세계에 핀 한 송이 꽃 "나루호도님, 도움이 되어 드리겠사옵니다!" 타쿠미 씨의 코멘트> 어떤 사정으로 인해 '법무조수'란 입장에서 나루호도를 도와주게 되는 소녀. 해외 탐정소설을 애독하는 선진적인 꿈이 많은 야마토 나데시코. 언뜻 보기에 '매우 능력있는 아가씨'인 그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Q : 그런데, 타쿠미 씨는 메이지 시대에 대해 잘 아시나요? 타쿠미 : 그게 말이죠, 역사는 정말 꽝이라...... 하지만 그 부분이 새로운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죠. <역전재판>을 만든 시절에는, 법률에는 문외한인데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변호사 게임을 만들었으니까요. 변호사에게 감수를 받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잘 모르니까 더욱 그런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사 게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역전재판> 세계의 메이지 시대로서, 나루호도의 선조가 활약하는 미스터리.. 정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나리오를 쓰는 중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Q : 나루호도 류이치의 선조가 주인공이라는 말씀 말입니다만, 류노스케는 어떤 사람인가요? 타쿠미 : '메이지 시대', '나루호도 군의 선조'. 이 두 가지 키워드로부터 여러 가지로 상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 그렇다면, 류노스케의 파트너인 스사토는 어떤 인물일까요? 코지마 : 보이는 그대로의 이미지입니다. 야마토 나데시코(일본에서 요조숙녀를 지칭하는 말)라고나 할까요,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땐 확실히 다잡아 줍니다. 똑똑한 아가씨죠. Q : 마음을 다잡아 준다는 말은, 류노스케가 그렇지 않기 때문인가요? 타쿠미 : 나루호도 집안의 피는 속일 수 없으니까요 (웃음). 저도 아직 이들을 만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하진 못했어요. 이제부터 제작해나가는 과정에서, 점점 이해가 깊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라는 건 시나리오를 쓰면서 점점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그들 스스로 말을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써나가며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 대사에도 있습니다만, 스사토는 류노스케를 "나루호도님"이라고 부르는군요. 타쿠미 : 메이지 시대이기 때문에 말투도 바꿨습니다. "나루호도군"이라고 해버리면, 분위기가 다르다고나 할까, 시대감이 안 살아서요.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어렵습니다. 개국 직후라서 일본 문화와 외국 문화가 대립하죠. 세계적으로는 산업혁명을 비롯해 큰 변화가 일어나서, 신세기를 향해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찬 시대입니다. 조사해보니까 변호사라는 제도 자체가 막 생겨난 시기였죠. 변호가는 代言屋(대변인)이라는 직업으로, 사람들로부터 경멸당하던 위치였다고 합니다. 그런 시대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서 시행착오를 겪는 중입니다. Q : 그런 시대 배경이었군요.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은 지금까지의 <역전재판>과 비슷한 형태가 되나요? 타쿠미 : 그 부분 말이군요. 기본적인 법정파트와 탐정파트에, 새로운 요소가 들어갑니다. Q : 즉, 새로운 요소라 하심은..? 타쿠미 : 지금은 말할 수 없어요. 여태까지 <역전재판>의 플레이 감각과 비교하면 이미지가 바뀔 만한 요소입니다. Q : 다른 정보 공개는, 언제쯤으로 예정되어 있는지요? 코지마 :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비밀입니다만, 다음 번에는 게임 화면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형태나 연출이 꽤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나왔어?" 하고 놀라실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Q : 그럼, 마지막으로 본작을 기대하고 계신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타쿠미 : <역전재판> 시리즈의 신작으로는 오랜만에 참가하게 되었고, 당시와 상황도 달라져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자신이 만든 과거 시리즈에게 지지 않도록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지마 : <역전재판>의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또 하나의 <역전재판> 시리즈로서 <대역전재판>이 시작됩니다. 단순히 파생 타이틀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재밌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정보는 적지만,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과 캐릭터, 배경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더욱 자세히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대해주셨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니, 즐겁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
같은 해 9월, 패미통 인터뷰가 또 한번 공개되었다.
타쿠미 슈(디렉터): 역전재판 시리즈의 아버지. 2001년부터 나루호도 삼부작의 디렉터와 각본을 담당. 코지마 신타로(프로듀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엑스 트루퍼즈 참가, 역전 시리즈 첫 참가. - 역전재판의 런던 Q : 이미 메이지 시대가 무대란건 공개 되었는데, 런던도 무대가 되는 모양이네요. 코지마 신타로씨(이하: 코지마): 이번엔 일본을 떠나 런던으로 향합니다. 역전재판 세계 내의 가공의 런던이지만, 이미지 일러스트를 보시면 런던 다운 밝지만 안개가 껴있는 느낌이나, 공기감이 전해질거라 생각합니다. 타쿠미 슈우씨(이하: 타쿠미): 이야기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영국에 찾아가 홈즈와 만난다는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 무대는 런던이겠네요. 일본은 류노스케가 변호사를 꿈꾸게 되는 계기를 그리게됩니다. 코지마: 당시의 일본은 아직 변호사란 직업이 확립되지 않은 시대였던거 같습니다. 타쿠미: 때문에, 세계의 최첨단을 달리는 영국에 법을 배우는 유학생으로서 간다는 설정입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류노스케가 영국으로 향하는 계기인 어떤 사건이 발생합니다. Q :영국에는 히로인 미코토바 스사토도 동행하나요? 코지마: 스사토는 류노스케의 조수이자 법무조사로서 활약합니다. 그리고 둘은 셜록 홈즈와 아이리스 왓슨과 만나게 되죠. Q :본작의 셜록 홈즈는 어떤 사람인가요? 타쿠미: 작중에서는 홈즈의 이야기가 "스트랜드 매거진"이란 잡지에서 연재되어 대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소설로 알려진 홈즈와 현실의 홈즈의 갭을 그리는 컨셉으로 써져 있습니다. 코지마: 런던에서는 홈즈라고 이름을 대면 "그 유명한 명탐정!"하는 반응이 있을정도로 지명도가 높습니다. 타쿠미: 그렇지만 홈즈는 명성에는 흥미가 없고,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어할 뿐입니다. 그는 모든걸 초월해서 스스로 조사 장비를 만들지 않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써봤습니다. Q :허리춤의 약품이나 모자의 고글 같은것도 홈즈의 발명품인가요? 타쿠미: 그럴지도 모르죠. 세상에 발표하지 않고 자기 혼자 만드는걸 즐기니까요. 코지마: 놀라는 사람들에게 "초보적인 기술이야"하고 말할거 같네요(웃음) 타쿠미: 절대 불쾌한 남자는 아니지만요. 제법 "사랑스러운 소년"같은 점이 있어서 함께 지내는 아이리스에게 휘둘리기도 합니다. Q :아이리스 왓슨은 어떤 소녀인가요? 홈즈의 파트너로 익숙한 그 왓슨인거죠? 타쿠미: 그렇죠, 이래저래 상상을 부풀려보니 저렇게 되버렸습니다.(웃음) 코지마: 자잘한건 아직 말씀드릴수 없지만 홈즈의 동거인 입니다. 홈즈의 소설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 하는것도 왓슨이고요. 천재소녀로서 여러분들의 의표를 찌를거라 생각합니다. - 당시 런던의 사건 Q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나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타쿠미: 가스등이나 마차 같은 19세기 런던의 세계관을 반영한 사건을 생각 중입니다. 현대에는 지문 검출등의 과학 조사가 정착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없었지요. 사진 기술도 이제 막 생겼고요. 현대와는 문화나 풍속, 상식이 다른 무대에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현대인이 저희들이 보면 "이 시절에는 이런것도 있었구나"하는 지식을 얻는 즐거움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코지마: 런던의 조사, 변호사와 탐정의 만남으로 생기는 화학 반응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추리란? Q :둘이 함께 하는 "공동 추리"는 어떤 시스템인가요? 타쿠미: 홈즈는 정말 굉장해서 자기 혼자 진실의 저측으로 훅 가버립니다. 홈즈의 추리를 류노스케의 손으로 진실로 이끄는게 공동 추리입니다. 코지마: 홈즈에게는 평범한 사람은 알아채리지 못하는걸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어서 추리가 앞서가버리는거죠. Q :류노스케 일행은 홈즈의 엄청난 추리를 듣고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난건지 수수께끼를 풀어간다는거군요. 타쿠미: 그렇네요. 류이치가 츳코미가 체질인건 류노스케가 기원이라 해야 하나, 아니 애초에 홈즈가 문제군요(웃음) 코지마: 홈즈가 잘못한건 아니지만요. 류노스케가 "이거 아냐?" 하고 태클걸면 홈즈도 생각하게 됩니다. 거기서 새로 얻은 정보로 새로운 사실로 다가가는 제안도 하고요. 홈즈도 무르기만 한건 아니에요. 타쿠미: 깊은 맛이 있는 녀석이죠(웃음) Q :시나리오를 쓰시는 타쿠미씨에게는 홈즈 같은 캐릭터가 다루기 쉬운 편이신가요? 타쿠미: 저는 그런 사람이 좋고 쓰기도 편합니다. 사건의 방향과 전혀 다른거 같은 말을 하면서도 이어가 보면 바른 결론이 나오게 하는건 난이도가 높지만요. 홈즈를 표현하는거 자체는 즐거웠고, 제 머리속에 홈즈가 있는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Q :홈즈의 상이 완성 되어 있다는건가요? 타쿠미: 중학생 시절부터 홈즈의 소설을 좋아했기에,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바꾸기 위해서 신경을 쓰고 있고요. 홈즈는 일반인의 발상력을 초월하고 있기에 얼마나 엄청난 추리를 할지 시나리오를 쓰면서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전재판 시리즈를 해보시지 않은 분도 홈즈를 계기로 이번 작품을 플레이하시게 된다면 기쁘겠네요. - 류노스케와 홈즈 Q :류노스케와 홈즈는 계속 함께 행동하나요? 타쿠미: 대역전재판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류노스케이기에 계속 같이 있는건 아닙니다. 홈즈는 기분파이기도 하니까 자기가 관심이 있는 사건에만 얼굴을 들이밉니다.개인적으로 쫓는 사건도 있으니까요. Q :그럼 서로 영향을 주는 부분은 있나요? 타쿠미: 홈즈는 신의 영역에 있는 사람이니까 류노스케에게 영향을 받을거 같지는 않네요. 코지마: 반면 류노스케는 아직 변호사로서 미숙한 몸이기에 점점 경험을 쌓아갑니다. 류노스케의 성장이 이번 대역전재판의 테마입니다. 어느 때에 변호사로서의 무언가를 얻게 될지도 좋은 포인트라 봅니다. Q :저번 인터뷰에서는 시나리오를 쓰며 "캐릭터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타쿠미: 대강적인 이야기는 다 썼기에 류노스케나 스사토의 거리감이 어떤 느낌인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쓰는 사이에 인물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서 이런저런 발견을 하기도 합니다. 초대 역전재판을 쓸 때도 사건의 대화보다 뭔가를 조사 할때 등의 본질에서 벗어난 잡담 대사 같은걸 쓸 때, 그런 거리감을 느끼기도 했죠. 코지마: 저는 시나리오의 첫 독자로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웃음) "아, 그렇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어요. 역전재판시리즈는 시나리오를 쓰고 나서 게임을 만들고, 게임의 템포를 넣어서 시나리오를 조정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 됩니다. - 스피드한 연출 Q :이번엔 게임 화면이 첫 공개되었습니다. 타쿠미: 네, 캐릭터도 배경도 3D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홈즈의 스피드한 추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회전 시키는 스피드한 연출이 필요 했기에 두 종류의 배경이 존재하거나 안쪽을 쓴 연출도 시리즈 최초로 시도했습니다. Q :배경 뿐 아니라 캐릭터의 움직임도 부드럽네요. 홈즈의 손 동작은 지휘자 처럼 느껴졌습니다. 타쿠미: 그렇죠, 홈즈는 추리를 지배하는 이미지니까요. 홈즈 극장이죠.(웃음) 코지마: 그거 좋죠. 공동 추리때의 홈즈 일행의 액션이나 결정 포즈도 정해져 있고요. - TGS 2014 주목!! Q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타쿠미: 이번엔 홈즈와 아이리스를 소개 하게되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작품의 메인 캐스터들이 모였네요. 지금은 류노스케가 어째서 변호사가 되려 하고, 영국으로 넘어가 거기서 홈즈와 만난다는 이야기를 채워넣었고, 저 자신도 게임이 되는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 여러분들도 이 세계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린 전작들에게 지지 않는 최고 퀄리티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부디 도쿄 게임쇼 2014에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코지마: 류노스케와 홈즈, 변호사와 탐정의 만남이 이번 작품의 키(key)가 됩니다. 저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개가 즐겁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런던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곧 영상도 공개 하게 됩니다. 새로운 역전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시면 기쁘겠네요. |
2014년 09월 말, TGS 2014에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다.(링크)
2015년 4월 1일, 만우절에 개역전재판 -이누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을 발표했다(...).[3] [4]
2015년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다.
2015년 7월, 게이머즈(잡지) 2015년 8월호에 번역 공략이 실렸다.
2.1 게임 시스템
2.1.1 인터페이스
세이브 슬롯의 개수 등 인터페이스나 효과음의 많은 부분은 전작인 역전재판 5에서 승계되었다. 다만 그 외에 바뀐 시스템도 많다.
메인 메뉴 같은 경우는 역재 5에선 위에서 아래(가로쓰기)로 나열되어 있었으나, 본 작품에서는 시대 느낌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오른쪽에서 왼쪽(세로쓰기)로 나열되어있다.
2.1.2 효과음 및 OST
일부 효과음은 시대에 맞는 느낌으로 바뀌었는데, 일례로 초록색 글씨로 'xxxx년 xx월xx일' 같은 자막에서 사용되던 효과음은 키보드 소리에 유사했는데, 좀 더 쿵쿵거리는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타자기(타입라이터) 느낌을 주고 싶었던 듯.
그 외에 시대 느낌과 관계없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효과음도 있다. 증거품 파일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때 흐르는 효과음은 역재 5에서 한번 리메이크 되었는데, 본 작품에서 역재 5 이전까지 사용되던 것과 더욱 유사한 느낌으로 다시 리메이크되었다. 6에서는 5에서 사용하던 효과음으로 회귀한 걸로 보아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만 사용될 듯.
2.1.3 미니 게임
그 외에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다수의 증인을 심문하는 군중재판 시스템이 본 작품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아무리 100년 전이긴 해도, 이 쪽은 제대로 된 법률과 절차를 가지고 심리를 진행하는지라, 레역과는 달리 심리 도중에 증인이 중간에 난입하거나 서로 원진을 둘러싸고 의논하지는 않지만, 여러 증인이 동시에 등장하여 번갈아가며 증언하며, 다른 증인이 증언 중일때 상대방의 증언에 위화감을 느낀 증인이 생기면 ちょっと(춋토!, 기다려!)를 외쳐서 증언을 끊고, 위화감을 느낀 증인에게 추궁하는 시스템은 건재하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그 이후[5]로 활발히 사용되었지만 역재 5에선 거의 없어지다시피 된 증거품 3D 조사도 다시 자유롭게 할 수있게 바뀌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과학 수사 미니 게임은 사라졌지만[6], 본 작품에서 새로 추가된 미니 게임 시스템인 셜록 홈즈의 추리 극장이나, 역전재판 4에서 언급되었다가 드디어 게임 상에 실현된 배심원 제도나, 그들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도 있다.
2.1.4 캐릭터 모델링
메인 디자이너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을 맡았던 누리 카즈야라서 그런지 해당 게임의 모델링과 유사한 느낌인데, 모델의 움직임 자체는 모션 캡쳐를 사용했기에 역전재판 5 이상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호평이다.
또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 모션중에 역전재판 5에선 사용되지 않고, 본 작품에 사용된 경우가 있다.
- 재판장이 재판 도중 망치로 자신을 손바닥을 치면서 말하는 모션.
-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팔짱끼고 고민하면서 책상 앞을 왔다갔다 하는 모션이 있는데, 이는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나루호도 류이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2.2 등장인물
나루호도 류노스케(成歩堂 龍ノ介) | 1·2·3·4·5 | ||
미코토바 스사토(御琴羽 寿沙都) | 1·2·3·4·5 | ||
아소기 카즈마(亜双義 一真) | 1·2 | ||
아우치 타케츠치(亜内 武土) | 1 | ||
셜록 홈즈(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 | 2·4·5 | ||
아이리스 왓슨(アイリス・ワトソン) | 4·5 | ||
바로크 반직스(バロック・バンジークス) | 3·4·5 | ||
하트 볼텍스(ハート・ヴォルテックス) | 3·4·5 |
그 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각 에피소드 문서 참고.
참고로 메인 캐릭터(나루호도, 스사토, 아소기, 홈즈, 왓슨, 반직스)의 성우는 전원 오디션에 지원해 선정되었다.
2.3 에피소드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에피소드의 제목에 역전이 들어가지 않고 모험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모험' 부분을 신자체인 '冒険' 대신 구자체인 '冒險'으로 적고 있다. 아무래도 셜록 홈즈의 모험을 참고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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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화 :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 제 2화 :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 제 3화 :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 제 4화 : 와가하이와 안개 낀 밤의 모험
- 제 5화 :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2.4 DLC : 랜드스트 매거진
호당 300엔씩 판매한 DLC.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 평가
일단 패미통에서는 35점으로, 나쁜 평가는 아니지만 역전재판 5의 37점보다는 낮은 점수를 얻었다.
3.1 게임 시스템
가장 평가가 좋은 건 게임 시스템과 구성으로 5에서 통째로 그 비중을 도려내서 욕을 먹었던 탐정 파트는 예전으로 돌아왔다. 역시 5에서 지적되었던 '유저에게 정답 수준에 가까운 과한 힌트를 주는 점'도 개선되어 힌트를 안 주는 경우도 많으며, 힌트를 주더라도 어디까지나 힌트 선에서 멈춰 냉정히 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 5에서 호평을 얻은 UI는 전부 그대로 계승하였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보여준 여러 명의 증인을 동시에 신문하는 구성도 도입하여 재미를 준다. 이전 작품에서 호평을 얻었던 시스템만을 모아놨기 때문에 상당히 알차다는 느낌을 준다. 추가된 시스템인 셜록 홈즈의 추리극장, 배심원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도 괜찮다. 모순을 찾아내는 과정은 크게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를 통해 법정 파트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깜짝 전개를 벌이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배심원들이 대개 멍청하고 검사한테든 변호사한테든 선동을 잘 당해서 얄밉기 그지없을 때도 많다(...) 셜록 홈즈의 등장으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추리 파트의 묘미는 바로 셜록 홈즈의 추리극장인데,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연출과 3D 카메라 워크를 통한 모순 찾기는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이 때는 꼭 3D 효과를 틀고 즐기는 것을 권장. 증거 사진이 흑백 사진 밖에 없던 시절임을 이용해서 나오는 반전 등도 설치되어 있는 등 시대상을 상당히 잘 살려냈다. 대부분의 증거물을 상세히 조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으로, 증거물에 대해 나루호도가 동료와 마주알 고주알 주고 받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은 더 뒤에 나온 역전재판 6에도 없는 대역전재판만의 것이다,
3.2 시나리오
3.2.1 작위적 구성의 문제
부정적으로는 트릭이 억지스럽다, 게임이 너무 길다 등의 지적이 있다. 특히 예전 작품에서라면 증거 한 둘이면 금방 끝날 수준의 법정 공방이 법의학과 수사 기술의 미개해서 이래저래 엎어지고 메치면서 질질 끌리는 전개가 많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서는 개인차와 취향차가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다. 현대의 법정이었으면 볼 수 없었던 공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증이 잘 되어 있고 흥미롭다며 고평가를 내리는 플레이어도 상당히 많다.
모든 팬이 공통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은 본 작품이 미완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각종 복선을 뿌려대더니 반 이상을 회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이 종결된다.[7] 심지어 그렇게 떡밥이 넘쳐나는데 엔딩에서는 결정적인 떡밥을 또 뿌린다. 역전재판 2나 역전재판 4도 비슷했지만 그쪽은 본편의 굵직한 사건을 하나 끝내고 남은 의문을 뒤로 넘기는 구성이었다면 본작은 대단원이라 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기승승승 같은 느낌.[8] 예를 들면 4화 완결이 기본인 기존 역전재판으로 치면 3화 정도에서 시나리오가 뚝 끊긴 채 4화는 다음 작품을 기대해 주세요 라는 느낌으로 끝나버린다. 처음부터 시리즈물이라는 얘기를 했다면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도 없었으며 작중에서 떡밥을 너무 과하게 뿌려서 더욱 분노를 유발한다. 발매 초기엔 DLC로 후속 스토리를 팔려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DLC는 본편 스토리와는 별 관계가 없는 구성의 물건이었다. 이건 게임 자체가 골치 아픈 부분은 후속작으로 떠넘긴 미완인 것이다. 만에 하나 후속작이 있다는 전제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대역전재판 1, 2가 아니라 (상), (하)로 나눠서 나왔어야 할 구성이다.
결국 분노한 팬들이 아마존 별점 1점 테러를 가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타쿠미 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찔리는 게 있는지 DLC에 "이런 미완성품에 돈을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자조적 대사를 넣어놓기도 하고, 발매 이후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제작자로서 굉장히 아쉬움이 많은 완성품이 되었다." 라는 말을 남겼다. 덧붙이자면 미완이라고 해도 분량 자체는 기존의 역전재판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미완은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의 끝맺음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법정 게임으로서의 손맛은 역대급으로 진화했으며 기존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성공한 좋은 게임이지만 플레이어를 불쾌하게 하는 형태로 미완의 결말을 내버려서 초를 친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진 측에서는 엔진 개발에 손이 많이 가서 발매일에 맞춰 급히 만드느라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낮아졌다고 해명하였다.
3.2.2 클리셰와 변호사 성장기
여담이지만 역전재판 시리즈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많이 쓰이는 작품이기도 하다.[9] 기존의 역전재판 시리즈는 '어떤 사연이 있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라는 태도를 견지했지만, 대역전재판은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범죄자 또한 한 명의 인간'이라는, 기존 시리즈와는 정반대의 시선으로 범인을 조명한다. 비록, 동정에 호소한 오류를 앞세워 법의 처벌을 피하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지만,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단순한 권선징악 구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거의 찾기 어렵다는 것도 올드팬에게는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아쉬운 점만 되는 건 아니고,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집중한다면, 그에게 다양한 폭의 경험을 시킴으로써 변호사로서 큰 성장을 시킨 스토리로 볼 수 있다. 류노스케는 단 한 편으로 사악한 의지를 가진 범죄자와 불쌍한 사연에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른 가해자들, 자신의 죄를 피하려고 변호사도 속인 사악한 자와, 아무런 자각 없이 실수만으로 이루어진 사건을 모두 경험해본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일개 학생에서 변호사로서 탈바꿈하고 사고의 폭을 훨씬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스토리적으로는 변호사가 되어야 하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토리였다고 볼 수 있다.
3.2.3 나의 홈즈는 이렇지 않아!
헐록 숌즈?
셜록 홈즈의 등장인물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반면 셜로키언들이 분노할만한 형태로 취급되고 있는 것도 평가가 갈린다. 홈즈는 뭔가 추리가 마구 빗나가는 모리 코고로 같은 캐릭터로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론 행동도 재밌고 좀 어긋나긴 해도 핵심을 찔러서 결과적으론 올바른 방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캐릭터로 완성되어 역전재판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아 인기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셜로키언 입장에서는 이런 허당 홈즈를 보면 심정이 복잡할만도 하다. 사실 홈즈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것으로 그외의 캐릭터는 거의 원작 능욕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1화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 자체가 홈즈의 잘 알려진 명작 에피소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역으로 뒤튼 상황을 만들어서 반전을 주는 구성이다... 신선하기도 한데 셜로키언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21세기의 모리스 르블랑이 되려 하는 타쿠슈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게, 어디까지나 게임의 재미를 주기위해 이러한 설정을 한 것이지, 모리스 르블랑 마냥 셜록 홈즈를 까내리고 역전재판의 주인공을 치켜세우려고 이런 설정을 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타쿠미 슈는 셜록 홈즈(를 포함한 추리소설)의 팬이며, 옛날부터 셜록 홈즈를 주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으며, 새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려 했을 시점에 "역전재판 시리즈지만 해볼까?"하고 실현시켰다고 한다. 오히려 셜록홈즈 캐릭터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셜록 홈즈(대역전재판)항목을 보면 홈즈의 성우 카와다 신지를 달달볶을 정도로 디렉션을 주었다.
4 비공식 번역 패치
정식 발매된 게 일본어판 뿐이라 일본 밖에서는 북미판 정발 계획이 없는 것에 분노한 수많은 서양팬들이 비공식 번역 패치를 준비 중이다.
아직 한국어 패치는 준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판은 현재 패치 프로젝트(스레드1 / 스레드2)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패치에서는 The Great Ace Attorney -Ryūnosuke Naruhodō-라는 임의의 타이틀이 붙여졌다. 참고로 역전검사 2의 비공식 영어판 패치도 이런 식으로 번역자들이 임의로 타이틀을 달았고, 거기는 역전재판 본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인명의 현지화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대역전재판은 부제에 Ryūnosuke Naruhodō라는 이름이 적힌 걸로 보아 일본인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문판의 경우 불법 복제를 조장하지 않기 위해 원본 게임 파일을 사용자들이 패처로 영문 패치하는 방식(역전재판 5 iOS판 한글화 방식과 유사)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어판(간화자)의 경우 체험판과 정식판 패치가 이뤄졌다. 비공식 중국어판의 제목은 일어 제목을 그대로 직역한 '大逆转裁判 -成步堂龙之介的冒险-'으로 하는 듯. 그런데 중국의 열악한 저작권 보호 때문에 역전재판 5의 중국어판 패치와 마찬가지로 패치된 게임을 인터넷에 불법으로 무료 배포하는 식이다. 당분간은 닥터를 통해 3DS에서 플레이하고, 훗날 에뮬레이터가 나오면 롬파일로 플레이하는 식이 될 가능성이 99%이다. 그래서 이 항목에서는 대략적인 패치 진행 상황만 소개하고 부득이 링크를 달지 않으니 양해 바란다.
영어 패치·중국어 체험판 패치 관련 이미지
중국어 정식 패치 관련 이미지
5 기타
첫 주 판매량은 13만 5690장, 2015년 8월 23일까지 집계된 총 판매량은 18만 3131장.
게임의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건지, 뉴다수 기준으로 작업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리지널 3DS와 3DS LL에서는 프레임 저하가 있으며, 로딩도 약간 긴 편.- ↑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목의 '모험'의 '험' 자를 신자체인 険이 아니라 구자체인 險으로 쓰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엔 구자체가 표준 한자 자형이었으므로 아마도 이 작품이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하지만 이외에는 2차 대전 이전의 표기 방식을 따르고 있지 않다). 각 에피소드의 제목에 쓰인 '모험'도 구자체로 적는다. 물론 이 게임의 정식 표기는 아니지만, 일웹에서 구자체 險 대신 신자체 険으로 적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険-이라고 적은 경우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처럼 제목 일부분은 구차제, 일부분은 신자체로 적은 다른 케이스로는 삼국무쌍(三國無双) 시리즈가 있다. 아직 일본판만 나왔고 영어판으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그래서 영어판 제목이 없기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로마자로 Dai Gyakuten Saiban: Naruhodō Ryūnosuke no Bōken로 옮겨 적고 있다. 영어로 뜻을 직역하면 "Great Turnabout Trial: The Adventure of Ryūnosuke Naruhodō" 쯤 된다. 양웹에서는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일어판-영어판 제목의 관계를 유추해 "The Great Ace Attorney"라고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역전재판=Ace Attorney이고 대(大)=great니까 대역전재판=Great Ace Attorney가 되었다.혹시 향후에 북미(영어)판이 공식 발매될 경우 영어판 공식 제목으로 교체 바람. 참고로 현재 양웹에서는 The Great Ace Attorney -Ryūnosuke Naruhodō-라는 제목으로 비공식 영문 패치가 진행 중이다. 본문 참고. - ↑ 시리즈 대대로 박스 아트로는 작품의 키퍼슨 4인 컷을 모아놓은 샷을 썼는데 이 작품은 포스터 화보를 가져왔다. 이 작품이 시스템적으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후속작인데, 그 때문에 박스 아트 또한 레역을 따라 포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키퍼슨 4인을 모은 컷은 표지로 사용되진 않고 따로 공개 되었다.
- ↑ 한자로 표기하면 犬逆転裁判-大逆転裁判, 한글로 표기해도 대역전재판-개역전재판으로 한 획 차이인 것, 그리고 待った!(잠깐!)이 아닌 월!,말할 때 ポポポ(뽁뽁뽁)이 아닌 월월월!으로 나오는 것이 유머 포인트다. 잘 보면 등장인물들 이름에 '이누(개)'나 '왕(개 짖는 소리)'를 넣었으며 캐릭터 소개대사도 일반명사를 개로 대체했다.
- ↑ 자세히 보면 셜록 홈즈의 모습이 명탐정 홈즈에 나오는 것과 동일하다.
- ↑ 역재 4, 역검 1, 역검 2 등.
- ↑ 역재 6에서 부활하였다.
- ↑ 레이튼 교수 시리즈나 요괴워치같이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기획해서 첫 작품에서는 몇몇의 떡밥을 남겨둔 채 끝내기도 한다. 하지만 굵직한 떡밥은 다 풀고 작은 떡밥만 남기지, 대역전재판처럼 찝찝한 기분으로 끝내진 않았다.
- ↑ 대표적으로 바로크 반직스가 일본인들은 순진한 얼굴로 다가와 신뢰를 쌓아놓고 모든 것을 배신한다며 과거에 무슨 일로 일본인한테 배신당해 일본인을 증오하는데 일본인한테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과거사가 안 나오고 류노스케를 인정하는 것밖에 안 나와 찜찜하게 끝냈다.
- ↑ 기존 시리즈에서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범인은 역전재판1의 히메가미 사쿠라와 하이네 코타로, 역전재판 2의 아크로, 역전재판 3의 고도 검사, 역전검사 2의 사루시로 소타 정도... 보다시피 많아봐야 작품에 1~2명 정도이며 아예 이런 범인이 없는 작품도 있다. 또한 후술하다시피 이런 클리셰가 적용되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다.'라는 태도를 유지하며 작중에서 본인들 입으로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