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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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New York Times. 미국신문. 뉴욕에서 발간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이다.YTN 1851년 9월 18일 창간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통 깊은 유력지이다. 현재 발행인은 옥스 설츠버거 주니어(Ochs Sulzberger, Jr.), 편집자는 딘 바케이(Dean Banquet). 회사 모토는 "지면에 맞는 모든 소식 (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인데, 여기에서 "맞다 (Fit)"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즉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지면에 들어간다는 뜻도 된다. 우리말의 "맞다"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인 편이다. 한 예를 들자면, 2015년 12월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이 있을 때, 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테러임을 확인하기도 전에 총기규제를 해야 한다며 95년만에 1면에 사설을 실었다. 사건의 본질에 관해 많은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테러에 앞서 총기 규지 문제로 설정하면서 치고 나간 것은 이 신문의 진보적 자세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그런 와중에도 보수적인 칼럼니스트들을 고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윌리엄 새파이어(2009년 작고)와 현재의 데이비드 브룩스, 로스 다우닷은 대표적인 보수 컬럼니스트이다. 전체적인 논조와 다른 보수적 논객들을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독자는 다양한 의견을 접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앞에서 말한,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사설이 실린 다음날 자사 논객인 로스 다우닷이 진보들의 총기규제 주장은 설득력 없다라는 요지의 컬럼을 올렸다.

대중문화예술 평론에서 전반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뉴욕 타임스 연극 평론의 영향력은 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하고 연극,뮤지컬 브로드웨이의 평론과 평론가들은 뉴욕 타임즈에 깊은 연계와 영향력을 기고한다.

흔히들 NYT라고도 부른다.NYU와 헛갈리지 말 것

취재의 수준과 뉴스의 다양성 및 권위에 있어서 언론계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국제판은 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라고 한다. 오랜기간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이라고 불리웠었다.

2 역사

뉴욕 타임스는 1851년 저널리즘의 급속한 산업기구화가 진전되는 추세 속에서 헨리 레이선드와 조지 존스가 창간했다. 초기에는 <뉴욕 데일리 타임스>라는 제목으로 창간하였다. 1896년 아돌프 사이먼 옥스가 인수하고 그의 경영 아래 국제, 경제 등의 기사를 강화해 갔다. 옥스는 '인쇄에 알맞는 모든 뉴스'를 '공평하고도 대담하게, 그리고 골고루 제공한다'라는 사시 아래 지면을 개혁하고, 내용을 강화하여 국제적으로 이름 높은 일간지로 만들었다. 1912년 4월 타이타닉 호 침몰사건때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다각도로 취재,보도하여 당시 신문의 권위를 드높혔다고 한다. 세계대전 당시에도 탁월한 취재력으로 신속, 정확한 보도를 하여 명성을 높여 나갔다. 초기에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발행되는 일간지였으나, 남북전쟁 이후에는 일요일판도 발간하기 시작했다.

3 현재

2015년 기준으로 퓰리처상을 117회 수상하였으며, 이는 다른 어떤 뉴스 회사보다 많은 수이다. 구독자 수로는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와 함께 미국의 3대 신문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는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뉴욕 타임스 컴퍼니가 경영하고있고, 아돌프 사이먼 옥스의 자손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주 내에 16개의 국을 소유하고 있고, 11개의 국내지국, 26개의 해외 지국이 있다.

3.1 한국 관련 기사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함께 한국에 관한 기사들이 종종 올라오는 편이며, 한국발 기사는 주로 CHOE SANG-HUN씨가 주도적으로 쓴다. 그런데 그 주제가 한국에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거리 위주여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엉뚱한 면들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4 트리비아

타임스 스퀘어로 유명한 랜드마크 이름의 유래가 이 뉴욕 타임스다. 원래 롱에이커 스퀘어였던 이 곳에 1904년 4월 뉴욕 타임스의 본사가 이전하면서 이름을 따 현재의 타임스 스퀘어가 되었다. 이후 본사가 또 이전하여도 타임스 스퀘어에 가까운 구역에 이전하였다.

1면 편집, 즉 머릿 기사 배치가 한국의 신문 등 여타 신문들에 비해 상당히 절제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사건, 이런 사건이 아니고서야 대문짝만한 헤드라인을 싣지 않는다. 마이클 잭슨 사망당시 1면. 따라서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한국식 신문 1면에 익숙해진 사람은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정상이다.

2009년 1월까지는 1면에 그 어떠한 광고도 싣지 않았으나, 결국 현실을 깨닫고 광고를 내긴 냈다.

2013년 가을부터 인터내셔널판에 소설가 김영하가 칼럼을 싣고 있다. 게임중독법에 관한 글이 잠시 화제가 되기도.

2015년 5월 7일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에서 직접 한국어로 번역된 기사를 썼다. 주 내용은 뉴욕 내 네일샵에서 벌어지는 미용사들의 어두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국어, 영어

그 외에도 중앙일보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뉴욕 타임스의 칼럼 하나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내보내며, 뉴스페퍼민트에서도 한국어로 번역된 기사를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식적으로 힐러리 클린턴 지지 선언하였다. #, 원문, 원문 해석
연달아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설도 내보냈다.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