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노사우루스 | ||||
Nipponosaurus sachalinensis Nagao, 1936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석형강(Sauropsida) | |||
목 | †조반목(Ornithischia) | |||
아목 | †조각아목(Ornithopoda) | |||
과 |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 |||
아과 | †람베오사우루스아과(Lambeosaurinae) | |||
족 | †코리토사우루스족(Corythosaurini) | |||
속 | †니폰노사우루스속(Nipponosaurus) | |||
종 | ||||
†N. sachalinensis(모식종) |
복원도
골격 화석
백악기 후기 러시아 사할린 섬에서 서식했던 하드로사우루스과 조각류 공룡. 학명의 뜻은 일본 도마뱀.
니폰노사우루스의 화석은 1934년 일본령 남사할린 의 병원 공사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발견된 화석은 턱뼈와 두개골,꼬리뼈,목뼈등이었으며 발견된 화석 대부분이 전체 화석의 약 60%를 차지하였는데 그간 발견되어왔던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보다 보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룡으로 기록되었다.[1] 그리고 1937년 일본 홋카이도 대학 교수인 나가오 씨에 의해 일본 도마뱀이란 뜻의 니폰노사우루스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1945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 오늘날의 러시아가 일본이 차지하던 사할린 섬 남부 지역을 점령하고 합병하여 이 공룡의 발견지도 국적이 뒤바뀌게 되었다. 일본의 일본어식 국호인 니혼이 이 공룡의 학명으로 붙여질 정도로 이 공룡은 일본의 공룡이었으나,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 일본 땅에서 러시아의 강역에 병합되어 러시아의 공룡으로 바뀐 것이다.[2]
그리고 발견된 지역이 일본 땅에서 러시아 땅으로 뒤 바뀐것으로도 모자라 전쟁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 공룡의 존재는 사람들로부터 잊혀졌다. 사할린 남부가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으나, 이 공룡에 대한 러시아 고생물 학계는 추가적인 화석 발굴과 연구를 하지 않은 것이다. 덕분에 파라사우롤로푸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람베오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 같은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은 공룡 관련 서적이나 쥬라기 공원이나 공룡 대탐험 같은 공룡 영화,다큐멘터리 등에서 자주 이름이 실리거나 주인공으로 등장할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데 반해 이 공룡은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인기도도 앞서 열거된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비록 지금은 러시아 공룡이지만, 정작 일본인들은 과거 일본 땅이었던 곳에서 일본인들이 발견했으니 일본 공룡이라고 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