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도프

1 브랜드

지노 다비도프 (Zino Davidoff)가 설립한 스위스 시가, 궐련, 파이프 담배 및 담배 관련 물품 브랜드명. 원래는 독일 레엠츠마 소속이었으나 레엠츠마(Reemtsma)가 영국 임페리얼 토바코(Imperial Tobacco)에 인수됨에 따라 현재는 임페리얼 토바코의 소유다.

의외로 여성들도 알고 있는데 담배 때문이 아니고 향수나 손수건 때문에 알고 있다고.심지어 만년필이나 커피도 판매한다. 이름있는 브랜드치곤 합리적인 가격대. 특히 다비도프 쿨워터는 남성,여성 향수쪽에서 꽤나 유명하다. 한 때는 남자 아이돌 팬픽 속에서 주인공들이 애용하는 향수였다. 그래서 그쪽 분야도 은근히 잘나가는 모양이다. 그러나 일단은 담배류 제품이 메인.

2 궐련

2002년 임페리얼 토바코가 독일 레엠츠마를 인수하면서 브랜드의 사용 인가를 얻어 생산을 시작하였다.

내부 포장은 단순한 은박지가 아닌 다비도프 특유의 포장지인 것이 특징.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국내 출시판 담배곽 뒤의 아무렇게 휘갈긴 듯한 글씨는 지노 다비도프의 사인.잘 읽어보면 지노 다비도프라고 보인다.

국내에서는 KT&G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중. 2015년 담배 가격 인상시 다른 KT&G 담배와는 달리 2,200원 올랐는데, 라이선스와 가격 설정권을 가진 임페리얼 토바코 측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필립모리스에서 말보로 가격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리는데다가 BAT의 던힐과 JT의 메비우스도 한시적으로 1,800원만 인상한 4,500원에 판매한다는 것. 앞으로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4,700원에 판매하다가 16년 1월 말 4,500원으로 인하되었다.

2.1 다비도프 클래식

다비도프 담배의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국내에서 80년대 중반부터 판매되었으나 90년대 초에 사라졌다. 현재는 KT&G에서 정식 발매하여 6월 초부터 국내에 출시되었다[1]. 던힐 라이트와 맛이 비슷하여 국내 정식 출시된 다비도프중에선 제일 잘나가는 종류.

원판은 91mm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나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다비도프 클래식은 일반적인 한국 담배와 같은 84mm으로 출시되었다. 타르 또한 6mg으로 조정되어 나오게 되었다. 참고로 KT&G에서 독일 레엠츠마에서 생산한 담뱃잎을 수입하여 포장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해외판과 끝맛이 미묘하게 달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중. 참고로 곽 뒤의 문구도 다르다.

하지만 편의점 알바들은 알겠지만 1주일에 1보루가 못나간다(..) 입담배보단 속담배가 훨씬 낫고 맛이 깊다. 다비도프의 마술 때문에 던힐보다 순하다는것은 장점이자 단점.

여담으로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이병헌이 피웠던 담배가 바로 이 담배이기도 하다.

국내판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 니코틴 : 6.0mg
  • 타르 : 0.60mg

해외판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 니코틴 : 10.0mg
  • 타르 : 0.9mg
  • 일산화탄소 : 10mg

2.2 다비도프 블루

정발판 타르 : 3mg / 니코틴 : 0.3mg
외국판 타르 : 7mg / 니코틴 : 0.7mg / 이산화탄소 : 7mg


클래식의 맛을 유지하면서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낮춘 제품. 우리나라에선 '다비도프 리치블루'라는 이름으로 2011년 2월 23일에 출시되었다.

진파랑색을 바탕으로 한 케이스로 발매 되었다가 2014년 9월에 리뉴얼 되어 연하늘색을 바탕으로 한 케이스로 바뀌었으며 이름도 '다비도프 블루'로 변경되었다.

3mg 담배치고는 6mg 일반 담배들 못지않게 빨림이 꽤 좋으며 연량도 잘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다비도프 특유의 향이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게 특징인 담배였지만 리뉴얼 이후에는 향이 조금 연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피웠던 담배가 바로 이 담배다.

2.3 다비도프 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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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다비도프 멘솔 라이트

곽은 민트색. 강하지 않은 적당한 멘솔과 깊은 담배맛의 조화로 상당히 호평을 받고있다.

멘솔담배들 치고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이 제법 센 편.

국내에는 미출시.

2.5 다비도프 슬림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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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다비도프 슬림 멘솔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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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다비도프 매그넘

세계 최초로 지금 담배 케이스에서 흔히 볼수 있는 팔각 담배 케이스을 채택한 제품.

맛은 굉장히 독하고 텁텁하며 젊은 층이 좋아할 맛의 담배는 아니다. 술을 마신 뒤에 피면 맛이 좋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2.8 다비도프 마일드

특이하게도 유럽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이건 공항 면세점에서도 볼 수 없다.

2.9 다비도프 화이트

  • 니코틴 1mg
  • 타르 0.1mg

하얀색바탕의 외관을 띄는 다비도프의 1미리 버전이다.
국내에서 시판되지 않으며 해외 면세점에선 종종 판매된다.
1미리 버전임에도 상당히 독한맛이 나며 매운 느낌도 들어 기존 1미리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적응하기 힘든 맛이다.

솔직히 국내 정식 출시가 안되는 이상, 추가바람 항목은 계속될 것이다.

3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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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비도프의 메인 라인업은 시가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가업계의 큰 손 중 하나다. 한국에서 주로 다비도프의 시가를 구하거나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신라호텔의 다비도프샵 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정도이다.

  • 반포 신세계 백화점 와인셀러에서 다양한 다비도프 시가를 팔고 있다. 2012년에는 다비도프 산 파이프도 팔았다.
  • 남산 힐튼 호텔 지하 바 에서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대는 2만원 정도. (6개)
  • 삼성동 세븐 럭 카지노 맞은편에 하바나 시가 소사이어티라는 가게가 있다. 2015년 담배값 상승과 함께 찾아온 금연열풍에 못이겨 인터컨테넨탈 파르나스 로비에서 아예 이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스프레소와 피우는 것을 추천. 멋진 저장소에 그득한 다비도프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 남산에 피에르 라는 가게도 있는데 정확한 위치를 아는 분은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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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서 3by3을 판매중이다. 한가치 만원.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1. 참고로 이 브랜드의 출시 소식이 퍼지자 KT&G의 주가가 사흘 연속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