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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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borough, Marlboro Marlbooru

1 개요

Marlboro. 필립 모리스 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담배의 브랜드. 세계 최초의 필터 담배이기도 하다.

'Me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tic Occasion/Romance Over/Romance Only'의 약자라며 떠돌아다니는 이야기가 있다.[1]

하지만 옳지않은 이야기로 이름의 유래는 런던에 처음 세운 공장 주변의 지명 말보로에서 따온 것.

미국에선 카우보이를 등장시키는 등[2] 남성적인 이미지로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시작은 여성용 담배였다고 전해지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3] 호치민 아저씨가 좋아했다고 한다. 왠지 아이러니. 참고로, 초대 회장이 폐암으로 죽었다.

최근, 미국의 담배 관련 법이 변하면서 미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말보로 담배의 이름이 많이 바뀌었다. 말보로 레드는 계속 레드지만, 라이트는 골드 팩, 울트라 라이트는 실버 팩, 멘솔 라이트는 멘솔 골드 팩, 멘솔 울트라 라이트는 멘솔 실버 팩, 미디엄은 레드 라벨, 마일드는 블루 팩 등등. 사람들이 '라이트는 몸에 덜 해로울거야!' 라고 생각해서 담배를 더 피우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꾸었다고 한다.

담배에 대해 잘 모르는 비흡연자들도 이 담배 이름은 잘 알 정도의 높은 인지도와 특징적인(그리고 오랫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케이스 디자인 때문인지 창작물이나 대중매체에 자주 출연한다. 그나마 영화에서야 아무 담배나 갖다 쓰면 된다지만 만화애니메이션과 같이 그려야 하는 경우 제일 쉽고 무난한 것이 말보로이기 때문인듯. 특히 황토색 필터가 특징적인 말보로 레드의 경우 최유기현장 삼장카우보이 비밥스파이크 스피겔이 입에 달고 있다. 그 외에도 타짜(만화)에서도 주인공이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4부에서는 대부분 말보로가 등장한다.[4] 특이하게도 THE X-FILES의 스모킹맨은 말보로 로고를 살짝 고친 몰리라는 담배를 핀다.

2015년 1월 1일 기준으로 말보로, 팔리아멘트 등의 필립 모리스 제품들은 4,7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얼마 못 가 200원 인하한 4,500원으로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리면서 점유율을 KT&G에 많이 빼앗겼는데, 이 기회에 다시 찾아오자는 속셈인 듯.기사

파일:Attachment/말보로/malboro.jpg

참고로, 케이스의 로고는 살짝 뒤집으면 교수형을 당한 사람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의 형상이 된다고 하는 도시 전설이 있다. 자살한 흑인을 바라보는 백인이라거나, 아메리카 인디언을 사형시킨 백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담배 중의 하나인만큼 백인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듯.

포뮬러 원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스폰서이다. 머신에 바코드를 새겨 서브리미널 광고를 하기도 하였다. 담배 광고가 금지된 지금도 페라리에 많은 돈을 후원하고 있다.

동아시아컵 축구대회의 전신이자,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열렸던 다이너스티컵 축구 대회를 후원하여 "말보로 다이너스티컵 축구대회"로 불리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양산시에 있는 필립 모리스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바리에이션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골초들 사이에선 담뱃대가 좀 허술하다는 평이 많다. 담뱃가루도 그다지 빽빽한 편이 아니라서 잘 흘러나오고 빨리 타고, 대도 약해서 재를 좀 세게 떨면 대가 잘 부러진다.

2 바리에이션

2.1 한국 정식발매판

2.1.1 말보로 레드

타르: 8 / 니코틴: 0.7

평가: 고스펙의 담배인데도 목넘김이 좋다. 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

IMG_0059.JPG

보통 말보로라고 하면 이 담배를 가리킨다. 비흡연자들도 알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다. 원래 스펙은 타르 12, 니코틴 1.0으로, 국내에서는 훨씬 낮은 타르 8 니코틴 0.7로 판매한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한국판은 타르 13 니코틴 1.1 이었으나, 시간이 흘러 스펙이 낮아졌다.

영화 비트정우성과 영화 타짜조승우, 영화 영웅본색주윤발, 영화 실종문성근이 피는 담배가 바로 이 담배다.

일본 최고의 스타인 SMAP기무라 타쿠야가 매번 피우는 담배. 말보로 시리즈 중에서 레드만 피울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

2.1.2 말보로 미디움

타르: 6 / 니코틴: 0.5

평가: 레드보다는 연하고 골드보다는 진한 담배.

말보로 시리즈 중 레드 다음으로 독한 담배. 말보로 레드보다는 조금 약하고 골드보다는 맛이 강하다.

이전에는 타르 7mg에 니코틴 0.6mg었지만 2011년 잠수함 패치가 이루어져서 타르가 6mg 니코틴이 0.5mg가 되고 더 빨리지 않게 되었다. 이젠 말보로 골드와 스펙이 같다.

2.1.3 말보로 골드 오리지널

타르: 6 / 니코틴: 0.5

평가: 담배스러운 무난한 맛.

원래 이름은 '말보로 라이트'였으나 담배 이름에 마일드, 라이트 따위를 쓸 수 없게 된 이후 말보로 골드로 바꾸었다. 하지만 여전히 말보로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무난한 맛이다. 독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은 맛 덕분에 인기가 아주 좋다. 흔히 밥같은 담배로 많이 비유한다. 메비우스, 던힐과 더불어 6Mg 담배의 3대장.

조금 느끼하다는 평도 있고 말보로 특유의 향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종종 있다.

2.1.4 말보로 실버 3MG

타르 : 3 / 니코틴 : 0.3

이전에는 '말보로 울트라 라이트'라는 이름의 담배였으며 '골드 울트라'란 이름으로 변경 된 적이 있었지만 무슨 이유인지 '골드 울트라'에서 아예 '실버'로 바뀌어버렸다.

스펙이 말보로 골드의 절반이라서 그런지 말보로 특유의 구수한 맛이 확 줄여들었다는 점과 빨림 역시 골드에 비하면 미치지 못하는게 아쉬운 담배이다. 팔리아멘트 아쿠아3처럼 중간 포지셔닝을 위해 나왔지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하고 찝찔한 맛이 느껴지는 담배다.

연한 담배를 선호하는 여성층이나 중장년층들에게 인기가 좋다. 편의점에서 일해보면 알겠지만 말보로 이름값에 비해 더럽게 안나가는 제품중 하나다.

2.1.5 말보로 터치

타르: 5 / 니코틴: 0.4

2011년 7월에 '말보로 골드 터치'라는 이름으로 출시 되었으며 케이스가 일반 말보로 제품에 비해서 작게 나왔다. 스펙은 골드에 비해 1mg 적게 들어가 있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짐으로써 실제 흡연할 때는 목넘김이 골드에 비해 살짝 더 부드러우나 큰 차이는 없다.

담배갑 외부 비닐에 아로마 첨가라고 쓰여져있고 실제로 흡연전 궐련의 냄새를 맡아보면 캐스터와 비슷한 바닐라 향이 난다. 하지만 흡연할 때는 캐스터에 비해 향이 더 옅게 나는편. 국내에서는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캐스터를 구할 길이 없는 애연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캐스터를 모르는 흡연자들에게는 그냥 희미하게 바닐라 향 좀나는 말보로 골드라는 평.

2016년 봄에 말보로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리뉴얼이 되어 케이스의 색이 기존의 검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되고 이름도 골드 터치에서 골드를 뺀 터치로 바뀌었다.

리뉴얼 된 후에는 LSS(LESS SMELL)가 적용되었으며 이전의 골드 터치와는 다르게 빨림이 하향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다.

피우고 난 후의 뒷맛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있다.

2.1.6 말보로 화이트 후레쉬

타르: 6 / 니코틴: 0.5

국내에 정식발매되는 말보로 멘솔 시리즈 중 하나. 이전의 이름은 그냥 라이트 멘솔이였다. 그러던 와중 담배 이름에 라이트라는 문구와 향신료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는 관련법으로 인해 화이트 멘솔 → 화이트 후레쉬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이름이 변경되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말보로 골드 오리지널을 베이스로 만든 물건이다. 스펙도 같은 것으로 봐선 맞는듯.

아마 말보로 시리즈중 가장 호불호가 심한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찬양하는 쪽은 담배맛과 멘솔맛의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 제품, 그러니까 멘솔 담배의 표준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까는쪽은 골드 특유의 구수한 맛에 어거지로 멘솔맛을 넣은 향이 애매한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화이트 후레쉬 자체가 최근에 출시되는 블랙 후레쉬[5], 아이스 블라스트 등 강력한 멘솔에 비해 시원함이 덜해서 까이기도.... 또 맛 자체가 다른 담배와는 다르게 텁텁하고 역하다.

만약 이것이 진정 애매한 물건이라 생각된다면 살렘이나 던힐 프로스트를 피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좀더 쎈 물건을 원한다면 후술할 아이스 블라스트, 블랙 후레쉬나 쿠바나 더블이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하다.

말보로 라이트 멘솔 시절에 말보로 멘솔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말보로 멘솔은 말보로 레드의 멘솔 버전인 블랙 후레쉬를 뜻한다.

2.1.7 말보로 블랙 후레쉬

타르 : 6 / 니코틴 : 0.5

2010년 4월 28일에 '말보로 블랙 멘솔'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출시되었다. 2013년에 관련법으로 인하여 블랙 멘솔이라는 이름에서 블랙 후레쉬로 변경되었다. 국내에서 정발된 일반 멘솔 담배 중 가장 독한담배이다. 필터는 흰색이었으나 검은 코르크 필터로 변경되었다.

이전에 출시된 화이트 후레쉬에 비해 멘솔향이 훨씬 강하며 좀 더 시원한 느낌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장점인 담배이다. 다만 멘솔에 약한 사람들이 태우면 목이 따갑거나 기침이 날 수도 있다. 물론 태우는 사람 각각 느낌은 다르나 후추를 삼키는 듯 강한 멘솔향이 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쟁사인 BAT의 신제품인 KENT 클릭과 같은 해에 발매되었는데 블랙 멘솔이 KENT 클릭보다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더 높았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담배회사 쪽에서 재고 부족으로 발주금지 요청을 할 정도로 잘 팔려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2011년에 아이스 블라스트가 출시 된 후에는 블랙 멘솔의 판매량이 급감소되었다.이것이 바로 팀킬

2.1.8 말보로 하이브리드

타르 : 5 / 니코틴 : 0.4
타르 : 1 / 니코틴 : 0.1

2013년 3월 21일부터 발매된 말보로의 새로운 캡슐형 멘솔담배.

1mg과 5mg 제품이 따로 있으며, 기존의 캡슐형 멘솔담배인 아이스 블래스트와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아이스 블래스트가 처음부터 멘솔향이 나는 담배라면 하이브리드는 캡슐을 깨뜨려야만 멘솔향이 나오는 담배라는 점이다.

멘솔향은 사이다 비스무리한 향이 나오며, 연량은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는 편이다. 강한 민트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담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스 블라스트에 비하면 빨림이 조금 부족하단 느낌이 드는 담배.

2016년에 여름을 맞이해서 디자인이 변경됐는데 하얀색 바탕에 푸른색 무늬의 케이스로 바뀌었다.

2.1.9 말보로 아이스 블래스트 6mg

타르 : 6 / 니코틴 : 0.5

2011년 2월말에 출시 되었다. 이전에 출시한 블랙 멘솔보다 더 강력한 멘솔향의 담배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하향을 먹은 것인지 블랙 후레쉬와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 종종 있다.

일본에서 말보로 라인업 중 레드와 골드 다음으로[6]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담배. 멘솔 담배를 주로 피우는 사람들이 말보로 특유의 구릿한 향을 감수할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주력이 된다. 여름철이 되면 편의점에서 정말로 줄기차게 나간다. 일웹에서는 아이스 블래스트로 멘솔 맛을 들이면 다른 멘솔 담배는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는 말이 가끔 나오는데,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이걸 피우면 다른 멘솔은 정말 심심하게만 느껴질 정도.[7] 멘솔 담배는 거들떠도 안 보던 사람이 이걸 피우면(정석적인 사용법인 볼을 깰 경우) 목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그러니 멘솔 담배를 잘 안 피우던 사람은 볼을 깨고 피우지 말자. 진짜 목이 찢어지듯 아프다. 볼을 깨면 아주 연한 민트향이 첨가된다.

여담이지만 1mg 보다 6mg이 먼저 출시 됐는데 1mg이 출시된 후 부터는 편의점 알바가 초짜일경우 말보로 아이스 블래스트를 달라고 하면 1mg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비닐 뜯고 한대 물고 불붙이고 빨아보면 정말 안빨려서 확인해보면 1mg이다. 이럴 때 환장한다. 요즘은 그냥 말보로 아이스 블래스트를 달라고 하면 알바가 먼저 몇mg인지 물어본다. 1mg이냐고 먼저 물어본다. 1mg이 더 잘나가나?

2.1.10 말보로 아이스 블래스트 1mg

타르 : 1 / 니코틴 : 0.1

국내에서 2012년에 출시 되었다. 겉모습과 피우는 방식은 6mg와 동일하지만 1mg 제품이라서 그런건지 멘솔향이 6mg에 비해서 약하다.

하지만 1mg 멘솔 담배 중에서는 던힐 프로스트처럼 멘솔향이 쎈 편에 속해있다.

2.1.11 말보로 플레이버 플러스

타르: 1 / 니코틴: 0.1

말보로 플레이버 플러스의 초기 버전 이름이 '필터 플러스'였다. 이름답게 이중필터 사이에 담뱃잎을 구겨넣어 결과적으로 잎-필터-잎-필터의 3중필터 구조를 적용하였으나, 그러면 뭐하나 맛이 없는걸. 결과적으로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담배이다. 사이즈는 일반 궐련의 크기와 같은 킹 사이즈지만, 필터가 더 길어졌기 때문에 실제 흡연할 수 있는 양은 적어졌다. 특이하게 열리는 케이스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으며, 초기에는 필터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다가 어느순간 '플레이버 플러스' 라는 명칭으로 제품의 이름을 바꾸었다.[8] 같은 제품이라는 소리.

1mg 일반 담배 중 같은 회사의 제품인 라크와 더불어 빨림이 좋은 저타르 담배였으나, 판매량이 썩 좋지 않아서 그런건지 2015년에 쥐도 새도 모르게 단종되었다.

2.1.12 말보로 빈티지

타르 : 6 / 니코틴 : 0.6

2013년 12월과 2014년 9월에 출시했었던 한정판 담배. 스펙상으로 보자면 니코틴이 말보로 골드보다 0.1mg 더 높다. 출시된 해에 생산한 담뱃잎으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붉은색과 검은색을 배합한 소프트팩 포장이 특징.

빨림과 연량은 골드와 큰 차이가 없지만 비릿한 맛과 느끼한 맛이 특징인 담배.

필리핀판 말보로 골드 연초를 사용했다는 소문도 있다.

2.1.13 말보로 징 퓨전

타르 : 6 / 니코틴 : 0.5

2015년 4월에 필립 모리스 코리아에서 개발하여 한국에서만 파는 국가 한정 제품이다. 복숭아향이 첨가된 캡슐형 담배이며 이 탓인지, 멘솔담배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담배이다.

처음 발매시에는 타르 5mg, 니코틴 0.4mg으로 출시되었다. 캡슐을 안 깬 상태에선 일반 담배와 다를게 없으며 캡슐을 깨뜨리면 은은하고 과일같은 느낌의 향이 나는 담배이다. 하지만 타 제품에 비해서 빨림이 정말 안 빨릴 정도로 좋지가 않다는게 이 제품의 단점. 캡슐의 과일향도 딱히 좋은 평가를 못 받는다.

2016년 말보로 제품들의 리뉴얼 이후에는 스펙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2가지의 한정판이 출시되었는데, 하나는 멘솔향 캡슐이 추가 된 제품과 충청남도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포도향 캡슐이 추가 된 제품이 있다. 이 제품들을 징 더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독특한 과일향 덕에 어린 학생들물론 중고딩 포함...이 즐겨찾는 담배. 나이가 있는 애연가들은 위에 적힌 여러 이유들로 기피하는 담배다.

2.1.14 말보로 더블 버스트

타르 : 6 / 니코틴 : 0.4

오로지 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말보로 캡슐형 멘솔담배.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말보로 W 버스트' 와 동일하다.

스위스에서 제조한 제품이며 아이스 블라스트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멘솔 캡슐이 2개나 들어가 있다는 점이 있다. 일본판 말보로 더블 버스트와는 다르게 타르 함량이 1mg 더 높다.

2.1.15 말보로 제로 에디티브

타르 : 1mg / 니코틴 : 0.1mg

16년 7월 발매. 가격은 4300원이다. 슈퍼슬림형. 담배 곽의 디자인이 남다른데, 뒷면은 평평하고 앞면은 모서리가 둥글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의 담배 곽 디자인 하나는 세계 정상급이다.

'Zero Additives' 표기는 제조 과정에서 담배 블렌드에 물 이외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다른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담배갑에 인쇄된 문구

말보로 최초의 무첨가 담배. 사실상 메이저 담배회사 최초의 무첨가담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특성상 컨셉 및 광고 카피가 '순수한 담배의 맛'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무첨가의 특징인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미하게 풋풋한 풀내가 느껴진다.

흡연습관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다른데, 필터에 뚫린 공기구멍까지 길게 물고 흡연하면 6미리짜리 담배 이상의 묵직한 타격감과 칼칼함을 느낄 수 있으나 공기구멍이 밖으로 노출되도록 짧게 물면 기존의 다른 1미리보다 조금 쎈 정도가 된다. 한개비로 독한 담배와 약한 담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2 in 1 담배(...). 연무량도 필터를 길게 물면 연량이 풍부해지고 필터를 짧게 물면 연량이 적어진다.

풍미는 제법 괜찮은 편이다. 텁텁하다는 의견과 별로 그런 느낌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뉘고 맛이 엄청 없다는 의견과 맛이 엄청 좋다는 의견으로도 나뉘는데 그건 본인이 직접 피워보고 결정하자. 신제품 행사기간이라 다른 말보로 제품보다 2백원 저렴하다.

2.2 국외판

2.2.1 일본 정식발매/면세판 레드

타르 : 12 / 니코틴 : 1.0

위에 나와있듯이 국내 정식발매판보다 스펙이 높으며, 맛도 국내판보다 매우 구수한게 일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프트팩이 단종된 상태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하드팩, 소프트팩 이렇게 2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사단법인 일본담배협회에서 발표하는 매상 순위에서, 일본 회사 제품을 제외하고 말보로 라이트 멘솔에 이어 꾸준히 2위를 하고있다.

2.2.2 일본 정식발매판 미디움

타르 : 8 / 니코틴 : 0.7

2005년 5월에 출시되었다. 국내 정식발매판보다 스펙이 높다. 국내 정식발매판 레드와 일본 정식발매판 미디움의 스펙이 같다. 네덜란드에서 생산된다.

2.2.3 일본 정식발매판 골드 오리지널

타르 : 6 / 니코틴 : 0.5

국내 정식발매판과 스펙이 같다. 일본에서는 소프트팩, 하드팩, 100's 하드팩 이렇게 3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소프트팩과 하드팩은 2005년 5월에 출시되었으며, 100's 하드팩은 2006년 2월에 출시되었다. 소프트팩은 스위스에서, 하드팩과 100's 하드팩은 네덜란드에서 생산된다.

2.2.4 일본 정식발매판 멘솔

타르 : 12 / 니코틴 : 0.8

일본 정식발매판 레드와 타르 함량은 같고, 니코틴 함량은 조금 적다. 말보로 레드의 멘솔 바리에이션 정도로 보면 된다. 말보로의 멘솔 종류 중 가장 기본적이고, 정통파인 제품이다. 레드와 같이 소프트팩, 하드팩의 두 종류로 판매된다.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2.2.5 일본 정식발매판 라이트 멘솔

타르 : 8 / 니코틴 : 0.6 / 0.7

국내 정식발판 화이트 후레쉬의 변경 전 이름이 이와 같은 라이트 멘솔이었다. 국내판 화이트 후레쉬보다 일본판 라이트 멘솔의 스펙이 더 높다. 소프트팩, 하드팩, 100's 하드팩 이렇게 3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소프트팩과 하드팩의 니코틴 함량은 0.6mg, 100's 하드팩의 니코틴 함량은 0.7mg이다. 소프트팩은 스위스에서, 하드팩과 100's 하드팩은 네덜란드에서 생산된다. 하드팩 제품은 사단법인 일본담배협회에서 발표하는 매상 순위에서, 일본 회사 제품을 제외하면 꾸준히 1위를 하고있는 인기제품이다.

2.2.6 일본 정식발매판 아이스 민트

타르: 6 / 니코틴: 0.5

2007년 여름을 겨냥해 나온 말보로의 새로운 멘솔.

같은 시기에 나온 KOOL 부스트에게 상당히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찾는 사람이 있다.

2.2.7 일본 정식발매판 블랙멘솔

타르 : 8 / 니코틴 : 0.6

타르 : 1 / 니코틴 : 0.1

2008년 출시된 말보로의 새로운 멘솔. 네덜란드에서 생산된다.

상대적으로 KOOL라인에 밀리기 때문에 타개하려고 만든 제품인데 이름대로 정말 검은 멘솔을 피우는 듯한 느낌. 멘솔의 시원한 느낌은 이 계통 담배들 중 톱 클래스. 가히 오바를 좀 가미하자면, 박하사탕 한 봉지를 입에 쏟아부은 느낌이 난다. 목에 껄끄러움이 남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멘솔의 맛과 함께 독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2.2.8 일본 정식발매판 아이스 블라스트

타르 : 8 / 니코틴 : 0.6

타르 : 5 / 니코틴 : 0.4

타르 : 1 / 니코틴 : 0.1

한국에 판매되는 6mg 제품은 없으며, 8mg, 5mg, 1mg으로 판매된다. 세 제품 모두 네덜란드에서 생산된다. 1mg 제품은 한국과 스펙이 같다.

8mg 제품은 2010년 7월 12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출시되었다. 5mg, 1mg 모델은 2012년 7월 17일에 출시되었다.

맨솔향이 매우 강하며, 캡슐을 터뜨리면 엄청나게 강해진다.

2.2.9 일본 정식발매판 더블 버스트

타르 : 5 / 니코틴 : 0.4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2013년 5월 20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 블라스트와 같은 맨솔 캡슐과, 그에 더해 스피어민트 캡슐이 들어있어, 캡슐이 총 2개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11월에 아이스 블라스트 한정판이 출시된 적이 있는데, 20개비 중 5개비가 일본 정식발매판 더블 버스트와 같이 캡슐 2개가 들어있었다.

2.2.10 미국판 정식발매/면세 레드

본국에서 생산된만큼 뛰어나고 우수한 맛과 향을 자랑하나 한국판 말보로 레드에 비해 쓴맛이 훨씬 강하다. 또한 일반 담배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타르는 15mg에 니코틴은 1.5다. 소프트팩과 박스 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내에서도 독한 담배로 인식되어있다.)

목넘김은 국내담배만 피워왔다면 처음엔 강할 수 있지만, 점점 피우다보면 적당한 수준이 된다.

가격은 소프트팩이 더욱 싼 편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90년대 양담배 직수시절에 한국에도 수입되어 유통되었다.

담배 갤러리에서 여러 나라의 말보로 레드, 아니 미국판 담배들 중에서 최고라고 평한다. 현재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애용하는 담배로도 알려져 있다. #

2.2.11 미국판 정식발매/면세 골드 오리지널

다른 나라는 모두 말보로 골드 오리지널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미국은 골드 팩이란 이름을 쓰고있고 갑 디자인도 예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중이다. 라이트라 만만해 보일지 모르나 국내판 레드보다 스펙이 상당히 높다.

2.2.12 미국판 정식발매 블렌드 No.27

2.2.13 미국판 정식발매 버지니아 블렌드

2.2.14 미국판 정식발매 스페셜 블렌드

2.2.15 미국판 정식발매 스무스

2.2.16 유럽판 면세 레드

타르 : 10 / 니코틴 : 0.8 / 이산화탄소 10

2.2.17 필리핀판 레드

미국판 레드와 스펙이 비슷하지만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가 첨가된 것이 특징. 참고로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담배에는 동남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 향신료의 향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이런이유 때문에 고스펙을 추구하는 담배 갤러리에서도 동남아 담배나 중국 담배는 까이고 있는게 현실이다.[9]

2.2.18 필리핀판 골드

미국판 라이트와 스펙이 거의 동일하나 이 역시 동남아 향신료가 첨가되었다.
  1. 이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말보로 창업주는 젊은시절 가난했는데 부잣집 딸과 사귀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의 부모는 (당연히) 교제를 반대했고 자신의 딸을 강제로 다른 부잣집 남자와 결혼시킨다. 그 후 몇십년이 지나 창업주는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주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녀는 늙은 과부가 되어있었고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그래서 창업주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주지 않을래?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여기로 올테니까 그때까지 결정해서 말해줘." 24시간 후, 창업주는 부풀어오르는 가슴을 안고 그녀를 만나러 왔다. 그러나 그곳에서 창업주를 기다리는 것은 목이 매달린 그녀의 싸늘한 시체 뿐이었다! 자살을 하고 만것이다 ㅠㅠ 창업주는 이후 담배 이름을 위와같이 말보로라고 짓게 된다.
  2. 참고로 그 유명한 카우보이 말보로 광고 패러디가 포스탈2에 존재한다. 상점가에 나오는 광고 텍스처 중 하나가 이 광고 패러디인데 적혀진 문구가 Cowboys Never get Cancer. 즉 카우보이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덧붙여 브랜드명은 oroblJeW로 나온다(...)
  3. 필터달린 말보로가 처음 출현했을 때에는 필터가 없는 다른 담배들보다 상대적으로 무척 부드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보다 성능이 뛰어난 필터와 니코틴 흡수율을 낮추는 약품 등으로 인해 더 순한 담배가 수도 없이 많이 생겨나서 이미지가 뒤집혔다. 또한 말보로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갈색 필터 부분은 여성의 립스틱이 꽁초에 묻어 보기 흉한 것을 막기 위해 디자인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상술한 'Me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tic Occasion/Romance Over/Romance Only'라는 문구 역시 여성용 담배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성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퍼뜨렸다는 설도 있다.
  4. 정체불명의 담배도 두어종류 등장하지만 말보로를 상징하는 붉은 지붕이 특히 눈에 띈다.
  5. 前 블랙 멘솔
  6. 판매량에서 종종 골드를 뛰어넘기도 한다!
  7. 근데 요즘은 보헴 시가의 쿠바나 더블이나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아이스볼트 GT에 밀린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스볼트 GT는 멘솔이 엄청나게 강력하다.
  8. 변경은 되었는데 이전과 디자인도 동일하고 변한 것이라고는 제품의 겉면에 씌여져 있는 작은 글씨의 'FILTER PLUS' 라는 글귀를 'FLAVOR PLUS' 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 뿐이라서 이름이 바뀌었는지 안 바뀌었는지 모르는 사람도 아직 많다. 편의점에서도 생각없이 말보로 필터 플러스를 달라고 하면 편의점 직원 역시 생각없이 플레이버 플러스를 꺼내주는 경우가 있다.
  9. 같은 말보로 담배도 나라마다 맛이나 스펙이 다르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은 그 정도가 심한데 그 이유는 동남아 지역은 내츄럴이나 베이직 성향의 담배가 아닌 향담배가 많은 지역이고(대표적인게 정향이 첨가된 인도네시아의 크레텍) 중국은 한약재가 첨가된 한방담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