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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 종목(?)의 하나. 경기도 양평군의 고래실마을 사람들이 즐기며 KBS 1TV의 6시 내고향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답비구(畓飛球). 논 위를 날아다니는 공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시골 논바닥에서 치는 골프. 추수를 끝내고 난 푹신푹신한 논 위에서 치기 때문에 보통 늦가을~겨울에 즐긴다.
골프공에 꼬리를 매달아 치며, 채는 밤나무를 깎아서 만든다. 채의 모양은 골프채와 하키채의 중간 정도. 베고 남은 벼 밑둥 위에 공을 올려놓고 스윙을 한다. 골프의 홀에 해당하는 골대는 볏짚을 이용하여 넓고 편편한 바구니 형태로 만든다.
개인전 혹은 단체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세부적인 규칙은 골프와 비슷하다.
마을 사람들은 경기 전에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는데, 초보자 연습을 30번, 스윙 연습을 10번 한 다음 경기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