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 초기 정발판 이름은 삼태랑.
키리시마 카이와 함께 이 만화의 기행을 담당하는 생물 인간.[1]
'토호쿠의 용'이라 불리는 요리사로 스승이 누군지는 잘 안나왔지만 하여튼 엄격한 스승 밑에서 15년간 지도받고 수행한 거의 레전드급 실력자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과연 그렇다(...). 떡 벌어진 어깨가 돋보이는 무지막지한 근육질 떡대에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다. 참고로 27살이다(...)
세키구치 쇼타와 처음 만난것은 '센다이 초밥 축제'때로 사사초밥의 요리사로 등장한다. 이 승부에서 쇼타와 똑같이 만점을 받게 되어 비긴다. 그러나 사사초밥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비겁한 수를 썼다는 것을 알고는 기권하여 나가버리고, 무토 츠루에의 주선으로 쇼타와 2차전을 붙게 된다. 여기서는 쇼타가 다이넨지를 상대로 1무 2패를 당해 끝내 넘어서지 못하고 후일을 기약하게 되는,최강급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후 전국대회편에서 다시 등장.[2] 이때부터 기행을 저지른 것이 이 인간이 약재를 썰으라고 있는 작두칼[3]을 휘둘러서 고기를 썰어버렸다.[4] 이미 동북지방 전설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명인이 신인대회에 나오는 것은 아무리 봐도 터무니없는 행보지만, 의외로 정식 요리사로 고용되어 활동한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유야무야 통과된 듯하다. 사실 이 만화의 주 스토리를 구성하는 신인대회 자체가 초반에나 풋풋한 신인들이 나왔지 뒤로 갈수록 주방장급이나 가게 오너급의 경력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온다! 애시당초 도쿄 지역 예선 대회 개막식장에서 10년 경력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다(...). 오카무라 히데마사도 출전 가능한 게 아닌가?[5] 그냥 소정이라고 해. 오카무라 히데마사를 누가알어.
역시 그 닉네임에 걸맞게 1회전을 40점 만점에 39점으로 통과[6], 3회전에서는 사사초밥의 요리사와 대회를 앞두고 사사초밥의 흉계로 지하철에 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귀초밥으로 대역전을 거두고 4회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4회전에서 쇼타와 재대결. 결승 진출을 위해선 두 판을 연속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1회전과 3회전을 이기지만, 2회전을 내주고,4,5회전을 연달아 패하면서 결국 쇼타가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7] 참고로 쇼타에게 2회전 패배를 내주기 전까지는 무패였다.[8]
사실 다카다 사나에 대신 결승에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그런데도 굳이 다이넨지를 쇼타에게 패배하게 한 것은 전설의 초밥요리사를 상대로 붙임으로써 쇼타의 성장을 이루어냄과 동시에, '전설의 초밥요리사'라는 네임밸류를 지켜주기 위해서임으로 보인다. 실제로 키리시마 카이같은 경우에는 결승에서 그 전까지의 최강 이미지를 다 팔아먹었으니...[9]
도저히 인간이라고 보이지 않는 막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작품 안의 기행 대부분을 담당한다. 초밥 쥐는 속도 승부에서 너무나 빠르고 동작이 정확한 나머지 손이 여러 개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필살기 관음법은 애교 수준에 속한다(...).[10] 훈도시 한 장 걸치고 절벽 아래 거친 바다로 뛰어들어 5분간이나 잠수했다가 맨손으로 커다란 문어를 잡아서 올라온다거나, 몸에서 발산하는 투기(?)로 젖은 몸이 순식간에 말라버리거나, 미리 만들어 둔 초밥의 숙성을 촉진하기 위해 초밥을 다시마로 말아 허리에 차고 대회장까지 약 35km를 달려온다거나.... 지하철에 들이받혔는데도 '온 몸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야 해...!'[11] 하는 독백과 함께 다음날 비틀거리는 몸으로나마 경기장에 나타나는 놀라운 재생력체력을 보여준다. 파문 써라 그냥 남들은 요리만화 캐릭터인데 혼자서 무협캐릭터 애초에 다음날까지 가기 이전에 아귀 간 소시지를 손수 만들어서 비린내를 제거해 뒀던 것은 덤이고, 경기장에서도 그 몸 상태로 쓸데없이 거대한 아귀를 매달아 뜨기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맨몸 맨손으로 바다에 들어가 사나운 곰치를 물 속에서 사로잡는다거나 하는 일은 놀라울 것도 없다. 이 양반의 기행에 그나마 필적할 수 있는 것은 침 하나로 시속 60km 이상으로 헤엄치는 참치를 마취해서 잡는 키리시마의 순살침 정도.
오오토리 초밥 사장인 오오토리 세이고로는 쇼타가 다이넨지 사부로타와의 재격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하지만 그는 이미 완성된 요리사다.' 라고 쇼타가 현 시점에서 불리함을 점쳐 보인다. 사실 요리사로서의 솜씨 이전에 저런 미치광이 같은 기행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작품 안에 아무도 없다(...). 단 쇼타가 보기에 사부로타나 후지타 세이지의 원숙한 솜씨가 둘 다 오오토리 세이고로에게 비하면 조잡해 보일 뿐이었던 것으로 보아, 실력을 논하자면 후지타 세이지와 비등한 수준인 듯하다.[12]
무뚝뚝하지만 매우 공명정대한 인품을 가진 남자로, 승부를 통해 쇼타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기도 하고, 후에는 쇼타의 조력자로도 등장한다. 결승전에서 쇼타가 흰퉁돔을 잡아 승리하는 데 매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13]
미스터 맛짱 10권 89화 무시무시한 적에서 아지오우 요리회측의 자객으로 등장한다. 초대 맛짱 아지요시 요이치의 적으로 등장하며 토호쿠의 용, 전설의 초밥요리사로 불리워지고 있다. 미스터 맛짱에서도 훈도시 한장만 걸치고 바로 재료를 잡으러 바다에 뛰어드는 등 초인임에는 변함이 없다.[14]
앞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이 양반 20대다. 작중 대사에 의하면 27세라 한다. 우리 나이로 해도 28~29세밖에 안 된다는 것.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서 내뿜는 포스 때문에 쉽사리 믿기는 힘들겠지만...토비오가 그를 아저씨라고 부를때, "난 아저씨가 아니다. 다이넨지 사부로타다. 그리고 난 아직 27살이야!"라고 말하는게 백미.
영어까지 할 줄 안다. 사실 긴 대화를 한 것은 아니고 두 문장 정도를 말한 것이긴 하지만[15], 외국인들이 이를 무리없이 알아듣고 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듯한 묘사를 볼 때 외워서 한 것 같지는 않고 영어 실력 자체가 수준 이상이긴 한 듯. 대체 못하는 게 뭘까. 알고보면 동경대라도 나왔을지도?
- ↑ 만화를 보다보면 알겠지만 이 캐릭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한마 바키, 메탈슬러그
그리고 절대미각 식탐정에나 나올 법한 생물이다. 인간이 아니다. 만화를 보면 알 것이다. - ↑ 본래 현 대표가 정해져 있었으나 쇼타의 참전소식을 듣고 그 대표를 개박살내고 참가했다고 한다(...).
뭐 이런 - ↑ 만화에선 스스로 손도끼를 휘둘러 잘라냈다고 한다.
- ↑ 당시 나온 생선은 개복치로 생선에 기름이 많아 날카롭게 잘 갈린 회칼은 기름때문에 미끄러져 잘 썰리지 않았다. 이 시험에서 만점으로 통과한건 3명뿐으로 다이넨지는 작두칼로 단칼에 썰어버렸고 사지 안토는 회칼보다 더 예리한 면도날로 생선을 썰었다. 마지막으로 세키구치 쇼타는 회칼을 일부러 손상을 입혀 톱날처럼 만든뒤에 썰어서 만점을 받는다.
- ↑ 어차피 드립이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오카무라 히데마사는 이미 과거 한번 신인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서 위의 예시들처럼 구렁이 담넘듯 둘러대는 건 불가능하다.
- ↑ 쇼타가 제2과제에서 보여준 계란구이에 한끗 눌려 9점에 그쳤다. 정작 쇼타는 쌀을 잘못 골라서 제 2과제 전체를 빵점 처리당하고 20점 턱걸이 통과를 했다는 게 유머.
- ↑ 쇼타에게도 약간 주인공 보정이 따르기는 했다. 예를 들면 2회전 도미 승부 때 태풍을 견뎠더니 도미가 떠올라 건졌다든지.
- ↑ 4차전 1차대결의 승부는 초밥(말 그대로 식초간을 한 밥)에 올려진 생선 맞추기(...)에서 숭어의 흙냄새를 간파한다(...). 참고로 2회전이 도미대결이 된 이유가 바로 쇼타는 최상급 도미라 적어냈기 때문.
- ↑ 이 인간 결승에서 워낙 무너져서 그렇지 준결승까지 내내 만점을 기록하며 상대를 철저하게 박살냈다. 사실 결승에서도 별의별 해괴한 시험이 나와서 그렇지 주력 메뉴인 초밥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문제는 주인공 보정을 받은 쇼타가 승리했다 - ↑ 정해진 위치인 식초, 밥, 생선, 와사비의 위치에만 아주 잠깐 동안만 손이 멈추고 그 외에는 움직이는 모습조차 보이질 않아 손이 늘어난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이 나온다.
- ↑ 이 대사를 하고 나서 침대에 누워 운기조식을 하는 것처럼 명상을 한 후 일어난다...
- ↑ 후지타 세이지는 작중 최강자인 오오토리 세이고로 사장의 오른팔인데다 봉초밥에서 15년 동안이나 일한 베테랑 요리사다! 파일럿 형식의 초기 단편을 제외하면 작품 내에서 오카무라 히데마사처럼 강적을 만나는 묘사조차 없이 넘사벽의 원숙함을 자랑하는 완성형 요리사이다. 이런 후지타 세이지와 어깨를 겨룰 만한 실력자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신인대회에 출전했다는 시점에서 이미 반칙인 셈.
- ↑ 바람이 거세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있을때 스스로 배를 저어가며 쇼타가 낚시를 할 수 있게 도와줬다.
- ↑ 2대 맛짱의 세계관은 절대미각 식탐정하고도 이어져 있다(정확히는 절대미각 식탐정의 완결 후의 시계열) 이것으로 시계열은 나와있지는 않지만 미스터 초밥왕의 세계관하고도 동일한 셈. 다만, 초밥왕에서 쇼타와 대결하기 전에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초밥왕 - 맛짱이 맞을 듯.
- ↑ "이 생선은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드십시오."
- ↑ 정확히는 미조구치 야스지로의 후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