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직접 흡연에서 시작되면서 직접 흡연보다 훨씬 위험한 것.
부각되지 않을 뿐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간접 살인 행위.
흡연시 발생하는 연기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주류담배연기'와 '비주류담배연기'[1]. 주류는 필터를 통해 흡입 후 내뱉는 간접성이며 비주류는 빨갛게 타고 있는 꽁초 끝에서 나오는 직접성이다. 당연히 여과를 거치지 않은 비주류담배연기가 훨씬 유독하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연기의 80% 정도는 비주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밀폐 공간에 흡연자와 비흡연자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같은 시간동안 비주류담배연기를 훨씬 더 많이 흡입하는 쪽은 비흡연자 쪽이다. 흡연자는 필터를 통해 그나마 정제된 연기를 마시지만 비흡연자는 흡연자 쪽에서 내뿜어진 비주류담배연기를 주로 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음에도 배우자가 흡연자라서 폐암에 걸려 죽는 경우가 나오는 것이다. 물론 비흡연자가 항상 흡연자와 밀착해 생활하는 것은 아니기에 실제로 폐암이 발병하는 입장은 흡연자 쪽이 압도적으로 높다. 다만 흡연이 비흡연자에게도 그만큼 유해하다는 것이다. 피는 건 좋은데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마라. 펴서 너만 나쁘면 상관 없는데 남들은 무슨 죄냐?
2 해악
PC방 전면 금연이 실시된 지금도 흡연실에서 유출되는 담배 연기가 PC방에서의 간접 흡연을 여전히 유발하고 있으며, 이것은 당장 PC방에서 방진 마스크는 아니어도 최소한 황사 마스크라도[2]구해서 착용한채로 1시간 게임을 하고나면, 마스크를 불빛에 비춰보면 시꺼멓게 들러붙어있는 타르를 포함한 온갖 담배 입자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3] 참고로 담배연기를 완벽히 막으려면 방독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4]
담배의 가장 큰 해악이라 할 만한 간접 흡연의 위험을 보다 명확한 수치로 설명하자면, 흡연자가 배우자인 비흡연자는 부부 둘 다 비흡연자일 경우에 비해 폐암 확률 30%, 심장병 확률 50%이 높으며 부모가 흡연자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기, 기관지염, 폐렴을 앓을 확률이 200%,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1000%, 즉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열 배에 달한다. 임산부가 흡연하면 기형아 출산률도 급격히 높아진다. 여기에 플러스로 청력 손상도 있단다. 이것 때문에 옥외 장소로 나가서 조용히 피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약간밖에 효과는 없다고 밝혀졌다. 담배 냄새가 다 가셔도 옷에 남기도 하기 때문. 아래의 3차 흡연 부분을 보라. 그러니 웬만하면 피우지 말자. 본인만 죽는 거면 몰라도 애꿎은 가족을 희생시켜서는 아니될 일이다.
덤으로 이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간접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유발함은 물론이고 담배연기와 그 속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까지 더해져 주변에 천식 환자가 있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이런 사례가 한번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학생이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빚어졌는데, 여학생은 천식을 앓고 있는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근처의 어른들이 피우던 담배연기를 흡입하는 바람에 심하게 기침을 하다 결국 호흡곤란이 일어났기 때문. 이는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해당 여학생은 급성 천식발작으로 사망했다.
당연히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이른바 길빵 행위 역시 문화인이라면 절대 엄금. 간접 흡연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해악도 큰 문제지만 무심코 손으로 휘두르는 꽁초가 타인의 신체에 닿아 빚어지는 물리적 피해도 있다. 일본에서는 길빵을 하다가 아이의 눈에 담뱃재가 들어가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길빵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 어른이 담배를 한모금 빨고 무심코 손을 내리면 딱 그 담배끝 높이가 애들 눈높이다. 굳이 피우려거든 구석진 자리에서 가만히 피우든지, 아니면 아예 피우지 말자.
3 기타
또한 고층 아파트 등 높은 건물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별생각 없이 불이 다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아래로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불은 완전히 끄고 버리도록 해야 한다. 담배는 생각보다 훨씬 뜨겁고[5] 지나가던 사람이 맞을 확률도 생각보다 높다. 극단적으로는 아파트 위층 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불붙은 꽁초를 창문 밖으로 버렸는데 바람을 타고 아랫층 세대가 베란다에 걸어놓은 옷가지나 이불에 떨어져 물질적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집 안에 꽁초나 재가 들어가는 바람에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담배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있는데, 실제로 담배로 인해서 한 주택가 가스폭발로 인해서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일단 자기가 사는 집과 자동차 같은 개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흡연을 일일이 규제하기 어렵고,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소유한 집과 자동차 안에서 흡연으로 인한 화재는 자칫 본인만 아니라 여러사람의 목숨까지도 위협한다. 특히나 꽐라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화재에 더욱 위험하게 노출된다! 실제로 술에 취해 담배불을 끄지 않다가 자신의 자동차에 화재가 나면서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은 자기 혼자 있었던 것이 다행이다.
옆에 꽐라가 된 사람까지 있었으면 여러 사람 잡을뻔했다. 예전에 미아리 집창촌 화재 사건의 경우가 있었는데, 한 여성이 꽐라상태에서 불이 안꺼진 담배꽁초를 버리다 화재가 나면서 6명이 사망했다는 목격자의 말이 있었다.
고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흡연이 위험한 이유가 멀쩡한 상태에서도 담배꽁초 처리가 안되는데 술에 취한 상태면 더욱 꽁초의 처리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절대 금해야 한다. 한국에서 바벨 2세와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 선생도 만취한 채 불 붙은 담배를 손에 들고 잠들었다가 화재로 불귀의 객이 됐다.
게다가 이상하게 한국 사람들은 흡연자끼리 서너명만 모이면 갑자기 용감해져서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운다. 연령대,직업이고 뭐고 상관 없다. 고학력 고소득 직장인이 많은 지역에서도 엄연히 금연구역인데 서너명이 동시에 불을 붙이면 그 자리가 그냥 흡연구역으로 돌변한다.[6]
그뿐만 아니라 담배연기는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들을 고장을 내게 된다. "컴퓨터도 병든다!" 이유는 타르와 니코틴이 컴퓨터에 달라붙으며 덤으로 먼지까지 끼이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재 흡연실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강제하기 전의 PC방들은 흡연석 컴퓨터의 고장률이 상당히 높았다. 중박정도 치는 PC방이라면 모를까 전기료, 인터넷 요금등만 간신히 내는 PC방이라면 컴퓨터 부품값을 감당못해서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는 카더라도 돌정도니...
여담으로 간접흡연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후에 담배라곤 펴본적도 없는데 직접흡연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까지 온다. 물론 이렇게 되었다는 의미는 당신은 담배를 핀 적이 없는데도 몸은 이미 흡연자에 준해서 니코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의미.
4 층간 흡연
자세한 사항은 본 문서 참조.
5 3차 흡연
금연구역화되었다고 안전할 줄 알았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직접적인 흡연 대신 기물에 남아있는 잔재로부터 유해 성분이 옮겨붙는 간접흡연. PC방 흡연실, 술집 등 담배연기로 가득한 곳, 또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올 때 옷에 밴 담배연기가 그대로 집까지 배달되는 경우를 말한다. 간접흡연과 마찬가지로 유독하다. 이경우엔 담배연기속의 니코틴이 옷이나 벽면에 그대로 붙어있다가 공기중의 아질산과 반응해 발암 물질인 니트로자민을 생성한다.
특히 흡연자 의존도가 높았던 PC방의 경우 흡연실을 매우 잘 만들었다해도 이미 PC방의 모든 장비들이 담배 연기 입자에 찌들은, 베이징이 스모그로 가득찬 수준을 능가하는 막장 상태를 자랑하기 때문에 설령 그날 희한하게 아무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 정도가 심한 경우 아예 이곳 저곳에 들러붙언 담배 입자가 간접흡연과 별반 다를게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이건 방진 마스크로도 막아지긴 할듯[7]
또한 담배연기 속의 초미세입자가 벽면 등 여려 표면에 붙어 있다가 호흡기로 들어올경우 천식같은 호흡기 질환과 임신부가 있을경우 태아의 폐가 발달하는데 큰 피해를 줄수도 있다.
3차 흡연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한데, 어릴수록 키가 작아 바닥과 가까이 생활하고 바닥엔 카페트, 소파, 옷 등의 담배연기의 유해물질이 가라앉기 쉬운것들이 많아서이다. 또한 임산부들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 무서운건 이때 연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은 옷을 제때 처리 안할경우 1주일 넘도록 사람을 서서히 죽일수도 있다(...).
실제로 아버지가 베란다와 아파트 통로 등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와도 아내와 아이의 모발에서 니코틴 농도가 비흡연가정에 비해서 높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담배는 직접흡연, 간접흡연 3차흡연으로 인해 해롭다.- ↑ '주류연', '부류연'이라고도 한다.
-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약국가면 온갖 제품이 널려있을 것이다.
면으로 된거 말고 - ↑ 심한 경우 1시간도 못가서 마스크가 걸러낼 수 있는 분진양의 한계를 넘어선다. 흠좀무...
- ↑ 3M 6002 필터를 사용해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아 물론 방사능은 6002로는 어쩔 수 없다. - ↑ 700~900도 정도. 간혹 떨어지면서 다 식는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산이다. 오히려 떨어지면서 맞는 바람이 산소를 공급해줘 아주 활활 잘 탄다.
- ↑ 외국에서도 심리는 비슷하지만, 대놓고 모여서 담배를 피우면 한두명이 몰래 피우는 것보다 관심이 쏠려 그 자리로 경찰이 소환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드물다. 한두명 있는 거론 경찰력 강하기로 유명한 나라에서도 시큰둥 하다.
몰려있으면 경찰서 찾아가서 디스패치 요청 한방을 넣어주자. - ↑ 사실 이 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담배 입자엔 분명 유기용제가 있고 이걸 방진마스크가 막아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