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어: pregnant woman, expectant mother
한자: 姙産婦
관련문서: 만삭
아이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여성
임산부=임부(임신부)+산부(산모)
아이를 임신한 여성을 뜻하는 임부(姙婦)/임신부(姙娠婦) [1]와 아이를 낳은 여성인 산모(産母)의 다른 표기인 산부(産婦)를 합쳐 부르는 표기.
임산부는 노약자와 마찬가지로 다른 의미를 가진 두 단어의 합성어이므로 두 가지 의미가 모두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리하여 특정 상황만을 표현하는 단어를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산부라는 단어를 생각없이 쓰는 것이 거의 고착화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부를 뜻하는 상황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임산부로 표기하는 오류가 매우 흔하다. 공식쓰임이 어떻게변할지는 지금으로선 50대50
1.1 임신부
-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임산부'는 임신한 상태의 여성을 의미하는 임신부만을 의미한다.
아이 무게만큼 무거워지고 움직이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대중교통에는 교통약자 전용 좌석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 한정으로 임산부 배려석도 설치되는중.
임신 초기에는 별로 임신한 티가 나지 않다보니 이를 의식하여 지하철 등지에서 교통약자/임산부석을 이용하지 않고 꿋꿋이 서있다가 쓰러지는 애꿎은 피해자(?)도 발생한다. 겉보기에는 배도 부르지 않은 젊은 여자가 아무 이유없이 앉아있다고 보여지기 때문. 또 이와는 반대로 임신하지 않았으나 비만이라는 이유로 임산부로 오해받기도 하고(…).
임신 중 배를 비롯한 신체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유산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임신중에는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 여러 임신성 질환들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2] 만약 임산부가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거나 출산할때가 아닌데 배가 너무 아프다거나 하면 즉시 병원에 가도록.
과거 미국에서 임신부 컨셉의 바비인형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다. #
어떤scp가 연상된다면 당신은 훌륭한 D등급.
1.1.1 임신부 자리 양보 논란
앞서 언급되었듯이 대중교통 시설에 마련된 노약자/임산부 전용 좌석 때문에 논란이 빚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
일부 개념 없는 노인들이 이를 노인 전용석이라고 멋대로 해석하여 임신부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기 때문이다.
심지어 임산부를 폭행하는 노슬아치도 있다고 한다.
[1]
이 때문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설치하고, 핑크색으로 칠하는 등 대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이라고 지적을 받는다.
[2]
기사를 보면 정작 임산부는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려 불편해한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는 법적 강제력도 없고, 현실적으로 그 자리를 비워두는것도 어렵기 때문에 정작 임산부들이 쓰고자 할때는 쓸 수 없다는것.
당연한 말이지만 지하철에 임신부가 타지 않았을 경우 임신부 배려석에 앉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노약자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돈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물론 국내법상 철도는 제외 철도는 '교통약자 전용석'이기 때문에 항상 비워둬야 된다. 물론 처벌 조항은 없다는게 함정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이 적은 것도 단순히 시민 의식 부족 때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임신하지 않은 여성을 임신부로 오해하여 서로 민망한 상황이 빚어지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사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임신부는 아무래도 만삭 임신부보다는 초기 임신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겉으로 보아서는 팔다리는 가늘고 복부 지방은 많은 내장비만 체형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혹자는 어쨌든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이니 오해받은 쪽에서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오해가 즉시 풀리지 않고 일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임산부가 아님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막무가내로 자리를 권하는 바람에 승객들의 시선이 쏠리는 경우이다.
그리고 특이한 사례이긴 하지만, 사태가 2중 3중으로 복잡하게 커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애초에 자리를 양보해 준 사람이 자신의 오판을 스스로 깨달았지만, 자리에 도로 앉기엔 뻘쭘해서 그냥 서 있었는데, 그 빈 자리에 또 다른 누군가가 앉은 경우이다. 이 경우, 빈 자리에 앉은 사람은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애초에 자리를 양보했던 사람은 왠지 자기 자리를 뺏긴 것같은 억울한 마음이 들어 빈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왜 임산부가 앉을 자리에 네가 앉았느냐고 화풀이를 한다. 이에 승객들의 시선은 임산부로 오해받은 여성쪽으로 쏠리고,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 또 다른 승객이 그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려다가 여성이 거절하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기도 한다. 즉, 애초에 오해를 한 사람이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오판을 인정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그 여성이 임산부라고 많은 승객 앞에 알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또 다른 사람들을 오해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
그런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선의에서 비롯된 오해일지라도 모든 오해는 원천에 차단해야 한다. 본래 지하철은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니, 애초에 사소한 오해가 큰 사태로 번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참고로 말해두자면, 임신 후기에는 뱃속에 한명이 더 있으므로 당연히 무거워서 앉아가는게 좋은 정도지만, 임신 초기에는 겉보기에 보통사람 같아도 유산 가능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극히 조심해야 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노산(대략 32세 이후..)일 경우 집에서 꼼짝도 하지 말고 누워있으라고 한다. 그러니 젊더라도 임신초기라면 지극히 조심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겉으로 티가 안나는지라 본인들도 양보받기를 꺼리는 상황이다.
이런 곤란한 상황을 원천에 차단하게 위해 도입한 것이 초기 임산부 엠블럼이지만 문제는 홍보가 부족하여 임산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3]
1.2 산모
아이를 출산한 여성을 의미한다.
산모는 적당한 기간동안[4] 몸조리를 해서 출산 휴유증을 피한다.
2 서브 컬쳐
1998년경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신동엽이 진행으로 임산부와 임산부가 아기를 낳기까지의 과정을 취재하는 다큐멘터리성 코너 <탄생을 축하합니다>가 있었으나 무전기 병원반입문제[5], 섭외 난항으로 인해 단명된 코너다.
AV, 야겜, 망가 등에서는 따로 장르가 형성되어 있으며 의외로 매니아도 많다. 이 장르의 AV에서는 실제 임산부가 출연한다. 기성 배우가 은퇴작 삼아 출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뭣 모르고 검열삭제를 즐기다가 망했어요 상태가 되어서 수술비나 육아비 등을 벌려고 출연한 것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