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1 개요

인터넷 짤방 낚시글 중 하나. 으스스하게 쳐다보는 사진을 올려놓고 이상야릇한 음악을 BGM으로 깔면서 아래에 크고 굵은 글자로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는 문장을 써 넣는 게 기본 패턴이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주려는 의도로 쓰이며, 자주 합성되는 건 前 아프리카TV의 모 BJ나 효린.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 스쿨 아이돌성우도 자주 연결되는데, 이 쪽은 공포감보다는 해당 성우의 덩치와 근육 때문에 연결된다.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몸에 의해서.

사진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사진을 일단 흑백톤으로 흐릿하게 만든 다음 눈 부분을 검은 선으로 덧칠한 형태. 보는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도 있고 묘한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과거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이 글을 본 순간 한달 내에 죽습니다. 살고 싶으면 (이하생략)'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배경음악은 고두익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콘크리트 방주의 BGM인 '콘크리트 - 부식'이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언제든 죽을 수 있으니까. 메멘토 모리. 다만 언제 죽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애초에 언제 죽는다고 말을 안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 이야기의 진정한 공포는 '당신이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당연한 암시가 아니라, 이 글을 본 존재 중 누군가는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역암시에 있다. 불멸자? 신? 아니면 이미 죽은 사람이라 다시 죽진 않는다?

2 예시

주로 공포감을 느낄만한 짤방과 함께 낚시 용도로 쓰이곤 했다. 앞서 언급한 모 BJ나 효린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프로게이머 이영호 버전이 스갤에서 흥했으며 이 짤방은 스갤 어워드 올해의 짤방 부문까지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낚시가 아닌 댓글로 달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글을 올린 사람이 그 글과 관련된 모종의 사정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단 뜻이다.전우협이라든가 택배드립과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 러브라이브코사카 호노카와, 그 배역을 맡은 닛타 에미를 대상으로 이 드립이 흥하고 있다. 작중 호노카가 보여준 비범한 능력과, 닛타 에미의 근육(...) 때문에 호노카에겐 거의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 드립.[1] 이 경우는 위에서 말한 댓글에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에미츤한테 맞아 죽는다는 뜻이다(...).RPG가 잘 어울릴 거 같다 야자와 니코를 맡은 토쿠이 소라에게도 간혹가다가 이 드립이 쓰이기도 한다.

저, 트윈 테일이 됩니다가 방영된 이후에는 해당 작품의 히로인인 모 빈유 폭력녀에게도 쓰이게 되었다. 작다고 놀리면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쓰이면서 바리에이션으로 '당신은 죽었습니다.' 도 가끔씩 쓰인다.(...)

이말년 서유기손오공의 입버릇으로 자주 나온다. 첫회에 등장하여 한 첫 대사부터가 아서라.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였다(...).

DC 위키에서 김유진 항목은 이것으로만 문서가 작성되어 있다(...).

참고로 영미권 인터넷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Spooky Scary Skeletons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이 항목과 비슷하게 '당신은 무서운 해골바가지한테 저주받았습니다. 저주를 풀려면 ㅇㅇㅇ해야 합니다'라는 식의 맥락으로 나타난다.

상위호환너는 이미 죽어 있다카더라.
  1. 참고로 네이버에서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닛타 에미, 파이토다요가 연결된다. 망했어요 심지어 일본 내 오덕들도 왠지 모르게 이걸 아는데다가어떻게 안거지?, 한술 더 떠서 네이버 검색 개편 이후에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러브라이브가 연결된다! 사실 관련 짤방은 죄다 WILD STARS 라이브에서 나왔다. 에미츤의 상체 근육이 과다하게 많은 편이라 캡쳐 순간 동작이 묘하게 무섭게 나와서... 자세한 건 닛타 에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