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부관

당직근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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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화국당직부관 완장

목차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당직근무요원 중 하나. 보통 대대이상의 부대, 그러니까 당직사령 밑에 하루 한 명의 근무자가 배치된다. 당직사관-당직부사관처럼 당직사령의 대리자. 원칙적으로는 당직사령이 주둔지의 장을 대리하듯 주임원사를 대리하는 역할이지만 사실상 당직사령이 자리를 잠시 비울때 대기하는 역할이 주 임무이며, 덤으로 위병소/탄약고 근무교대를 도와주기도 한다.

일과 종료 이후(보통 17시에서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당직사령을 보좌하여 일일 당직 근무에 임한다. 근무시 노란 바탕에 붉은 색 세 줄 완장을 착용한다. 기본적으로 지휘통제실 근무이기 때문에, 지휘통제실 업무와 관련이 많은 자가 서야 한다. 대대급의 경우에서는 지휘부처 배속 병사들 중 고참이 맡지만 병장급 근무자 수가 모자라면 전투 중대 병장도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대위급인 각 중대장들이 당직사령을 서는 주말의 경우는 하사가 당직부관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대체로 당직사령과 중대가 같다. 연대급부터는 아예 짬 안되는 장교/부사관이 서고 사단 이상 가면 당직부관은 거의 장교다. 이 경우에는 당직부관이 아니라 상황장교라고 호칭하는데, 대대급에서도 가끔식 소위~중위급이 당직부관근무를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도 상황장교라고 부른다. 군무원이 많으면 군무원이 서는 부대도 있다.

다만 병사들에게는 그 주둔지 안에 근무하는 당직계통 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당직계통으로, 당직병~당직사관 라인은 경계근무 교대에서 직접 마주치고 당직사령5대기 상황이 걸리면 반드시 마주치지만 당직부관은 병사와 직접 접촉하는 일이 아예 없다.

간부의 수가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은 부대의 경우 당직 부관을 건너뛰고 당직사관과 당직사령만 투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대 출신들은 당직부관이란 게 존재했단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 부관에 맡는 임무는 해당 부대의 본부중대 당직병이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