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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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많은 부사관들이 꿈꾸는 최종테크이자 군생활 종착지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서 최선임 부사관이 맡는 직위. 후술할 내용은 대한민국 육군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타군이나 타국 군의 주임원사에 대해서는 맞지 않을 수 있다.[1] 간혹 특수하거나 중요도가 높은 부대인 경우 대(貸)급임에도 주임원사가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직책분류상 개인참모이다. 다른 모든 참모가 전부 장교인 반면 주임원사는 장교가 아닌데도 참모 직책으로 구분된다. 국방일보 기사 참조

2 임무

주임원사라는 보직은 각 부대 부사관의 최고위 직위로 부사관의 우두머리이자 부사관과 병의 대변인의 지위도 갖고 있다. 주로 계급은 원사이지만 상사나 간혹 중사가 보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각각 주임상사, 주임중사로 호칭한다.[2] 병사들의 대변인이라고는 하지만 각종 작업을 야기하는 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병사들이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작업이 많은 여름철에 주임원사가 톱이라도 들고 나타나는 날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통 적어도 15-20년 이상을 근무한 뒤에 대대급 부대부터 주임원사 생활을 시작한다.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상급부대의 주임원사가 되는데 연대주임원사, 여단주임원사, 사단주임원사, 군단주임원사, 사령부주임원사, 야전군사령부주임원사, 육군주임원사 등으로 올라간다. 해군의 경우엔 함정주임원사[3], 전대주임원사, 전단주임원사, 함대주임원사, 사령부주임원사, 해군주임원사로 올라간다. 해병대는 육군과 같은데 사단주임원사 위에 해병대주임원사로 올라간다. 공군의 경우엔 대대주임원사, 전대주임원사, 비행단주임원사, 공군기능사령부주임원사, 사령부주임원사, 공군주임원사 등의 순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도 존재한다. 지휘관과 마찬가지로 상급부대 주임원사일수록 자리 수가 적기 때문에 하위부대 주임원사들의 임기는 상대적으로 긴 편이고 상급부대 주임원사들은 빠르게 교체가 된다. 다만 대대장-연대장-사단장... 순서대로 지휘계통의 상하위에 위치하게 되는 지휘관들과는 달리 대대 주임원사-연대 주임원사-사단 주임원사... 등등은 공식적으로는 아무 상하관계를 맺지 않는다.[4] 그리고 무엇보다 부사관 세계에서는 기수 빠른게 왕이다. 계급이 높은게 왕인 장교 세계와는 다르다.[5] [6]

해당부대에서 군복무기간이 가장 오래된 군인이니만큼 일부 부대에서는 자기가 모시는 지휘관의 고민을 상담해주기도 한다. 지휘관이 다른 장교한테 말못할 사정을 주임원사한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경우도 가끔 있다. 대대 주임원사의 경우 병력들이 자기 중대의 간부들한테 털어놓지 못할 고민들을 들어주기도 한다. 해당 부대의 대표 사병이기도 하지만 해당부대에서 구성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한다. 해당 부대에서 군경력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3 지위

주임원사의 지위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대, 사단, 군단 등 부대장 이취임식에서 부대기를 넘길때 전임자에서 후임자로 바로 넘기는게 아니라, 전임자에서 해당부대의 주임원사에게 넘기고 주임원사가 다시 후임자에게 넘긴다.

과거 주임원사 제도가 없던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군의 실질적인 살림을 담당하는 부사관 및 병들은 일은 일대로 하면서 처우는 뒷전인 상황이어서 문제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1967년 당시 김계원[7] 육군참모총장이 부사관 및 병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게끔 부대장과 거의 대등한 서열과 위상을 가진 주임상사 제도를 만들어서 오늘날의 주임원사로 이르게 된다. 미군은 예전부터 주임원사 제도를 두었지만 본부주임원사[8]를 만든 것은 1966년의 일이었다. 한국군도 그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 해병대만이 예외적으로 19세기부터 해병대주임원사를 운용했고 대한민국 해병대 역시 1954년에 하사관 일부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에 파견하여 고급부사관 교육을 받도록 했고 1957년부터 선임상사란 이름으로 주임원사 제도를 운용했다. 그때문에 본부급 주임원사의 차수 누적이 합참주임원사(4대)[9], 육군주임원사(11대)[10], 해군주임원사(17대), 공군주임원사(24대)[11]에 비해 해병대주임원사가 23대로 높은 편이다.

주임원사쯤 되면 부사관의 우두머리이고 그 짬도 30년이 넘는다. 때문에 위관장교들은 물론 소령, 그리고 심지어 중령이나 대령급같은 장교로서 최고위급 장교라고 해도 짬이 부족하다면 자기가 아무리 계급상으로는 높아도 서로 존대해주며 같은 부대 부사관들에게는 하늘이요 태양과 같은 존재이다.[12]부사관 관리는 물론 부사관의 인사 문제, 급양·병참 업무, 병력관리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병참 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주의와 관심을 두고 있고 몇년마다 바뀌는 지휘관과는 달리 오랫동안 그 부대나 인접한 다른 부대에서 복무했기 때문에 지휘관을 바로 옆에서 보좌한다. 이러한 업무 특성상 지휘관/부지휘관과 참모장(연대나 대대의 경우 작전과장)을 제외하면 건드리는 것이 불가능한 부대의 서열 3~4위 자리이다. 당번병과 집무실도 따로 주며 특히 군단급 이상 부대의 주임원사 집무실이라면 웬만한 연대장 집무실은 저리 가라 수준으로 호화롭다.

그야말로 각 하위 부대의 행보관들과 말년병장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존재. 특히 말년병장들은 거의 1순위로 주임원사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혹행위 같은 안 좋은 사건이 나면 1순위 소환 대상은 거의 무조건 병장급이다. 분대장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심지어 분대장 대신 부분대장이 불려가서 온갖 욕을 다 먹고 나오는 경우도 꽤 있다. 작업을 시키는 게 아니더라도 행보관 눈까지 피해서 다녀야 하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

상급부대로 올라 갈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커져서 상급부대 주임원사가 대대에 온다고 하면 그날은 군수업무 부사관과 보급병에게는 지옥이 된다. 사단급 이상부터는 웬만한 중령급 장교도 안 부러우며 군단이나 야전군 주임원사쯤 되면 단급 이하 부사관에게는 저 머나먼 이상향이다. 이들이 한번 예하 대대라도 방문온다고 하면 상급부대 지휘관이나 부지휘관이 오는 수준의 준비를 한다. [13]

각 군 본부 및 합참 주임원사는 각 군의 소장[14][15]급 예우를 받는다. 역사는 짧지만 각 군 본부 주임원사면 해당 군 참모총장의 개인참모이기에 총장이 주재하는 회의에도 같이 참석해서 해당 군 부사관에 관련된 업무를 본다. 상급자에게 경례를 했을 때는 장군이나 제독들도 맞경례를 해줄 정도. 차량도 따로 나오며 헬기도 타고 다닌다. TMO에서도 부사관 중 유일하게 VIP 대우를 한다. 용산역-계룡역 라인의 경우 하루에 이동하는 장성이 많게는 30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매일 아침 행해지는 VIP 이동현안 보고에서 소장 계급까지는 보고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군 본부 주임원사는 3명밖에 없어서인지 이동현안이 VIP 보고 명단에 들어간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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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주임원사 이·취임식 장면. 에쿠스 사열차량이 제공되는 등, 어지간한 장군 부럽지 않은 의전이다.

합동참모본부에 주임원사가 없었기에 대한민국 국군 부사관의 최고 선임자는 사실상 육본 주임원사였다.그러나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 보직이 생기면서 합참 주임원사가 대한민국 국군의 최선임 부사관이 되었다. 물론 육·해·공군 주임원사가 아직은 인지도가 훨씬 높다. 그도 그럴듯이 육해공 주임원사들은 각 군 부사관 인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에 비해 합참주임원사는 의전은 높지만 예하 부대가 적고 각 군 부사관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합참의장 역시 각 군의 군정권엔 영향을 못 미치지만 군령권은 갖고 있는데 비해 주임원사는 장교가 아닌 부사관이라 군령권 같은 게 없기에 의전상으로만 국군 최선임 사병 대우를 받는 정도이다. 오죽하면 합참주임원사를 초반에는 10년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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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경우 예포 횟수는 13발로 사단장(16-18발)보다 적지만 의전 수준은 사단장과 동일하게 한다. 본래 미국에는 각 부대나 전함별 주임원사만이 있었으나 베트남전을 겪으면서[17] 야전 지휘관들이 장교와 사병을 연결할 고급 부사관의 필요성을 느껴 1960년대에 각 군 주임원사가 생겼다. 단 미 해병대는 19세기부터 해병대주임원사를 유지했다.

한국군에도 최근 부대장 옆에 주임원사 사진을 배치하는 부대가 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각군주임원사를 참모총장과 함께 홈페이지 리더십에 소개한다. 미군, 캐나다군, 영국군, 호주군, 뉴질랜드군, 싱가포르군 등이 해당하며 영어권은 아니지만 자위대도 그러고 있다. 그래도 국군 해군교육사령부에서는 이전부터 홈페이지에 주임원사를 소개해 왔고, 합동참모본부에서도 2015년 10월, 39대 이순진 의장 취임부터 홈페이지에 합참주임원사를 소개하는 등 바뀌고 있다.#

4 현직 한국군 주임원사단

각 군 본부급 주임원사들을 말한다. 해병대는 독립군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주임원사 제도와 유사한 선임상사 제도를 도입했고 해군과는 양상이 다르고 미 해병대를 아울러 설명하기 위해 별도로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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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원사[18]박경철 원사[19]김천용 원사[20]유태열 원사[21]이경웅 원사[22]

현재 원사에 해당하는 1980년대 입대자들 가운데 부사관 자원들은 대졸자가 드물지만 군 주임원사까지 승진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야간대학이나 군 위탁교육 등을 거쳐 학사를 취득했다. 대졸 자원이 많은 2000년대 이후의 부사관 자원들이 군주임원사가 되는 2030년대에 이르면 학사 말고 석사도 따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력 인플레이션 상기 소개된 12대 육군 주임원사인 박경철 원사는 박사학위 소유자이다.관련기사

5 타국 군대의 참고 사례

5.1 영연방 국가

영국이나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에서는 'Sergeant Major'가 별도의 계급이 아니고 직책이다. 그리고 보통 영연방 국가에서는 준사관 계급이 부사관과 통합되어있다. 한국이나 미국처럼 준위 계급이 분리된 것이 아니고 부사관이 진급해서 준위가 되는 식. 그래서 보통 부사관이 아닌 최선임 준위가 주임준위로서 직책을 맡는다. 중대 이상 규모의 부대에 편성되어 있다. 만약에 주임준위를 맡게 된다면 Sergeant Major 앞에 편제가 붙는다. 중대 주임준위면 Company Sergeant Major (CSM) 같은 식으로.

영연방 국가별로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큰 틀은 비슷한 편.

5.2 미군

미 육군에서는 원사 계급이 네 가지가 있는데 Sergeant Major (SGM), Command Sergeant Major (CSM), Sergeant Major of the Army (SMA), Senior Enlisted Advisor to the Chairman (SEAC)이다. 한국군의 주임원사에 대응하는 계급은 SEAC, 육군본부 주임원사에 대응하는 계급은 SMA이다.

각 주임원사들은 합참주임원사, 육군주임원사, 해군주임원사, 공군주임원사, 해병대주임원사, 해안경비대주임원사, 주방위군주임원사를 참고할 것.

미군의 주요 부대 주임원사들은 홈페이지내에 지휘관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소개되는 페이지를 갖고 있으며 각 군 주임원사들은 의회에 출석도 한다. 한국에 주둔한 제2사단 주임원사 한국어 페이지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미군은 부사관들에게도 보수교육을 상당히 많이 시킨다. 하부 리더십이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고급 부사관에게 투자를 많이 시키는 것. 나토군 같은 크고 아름다운 다국적군 사령부의 미군 출신 주임원사들은 심지어 석사 학위자들도 있다. 장성들 중에서도 박사까지는 못 딴 이들이 꽤 있음을 생각하면...

2014년에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주임원사와는 별개로 육군주임준위를 설치했다.

5.3 자위대

자위대의 경우엔 미군의 각군 주임원사 제도를 참고하여 2003년에 해상자위대가 처음으로 선임오장(先任伍長)을 두었다. 설립 이유는 타군과 만날 경우 각군 주임원사에 대응되는 직책이 없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선 부사관을 조(曹), 병을 사(士)라고 하는데 묶어서 조사(曹士)라고 한다. 다만 준위가 맡기도 해서 타군의 주임원사랑은 좀 다르다. 왜냐면 준사관이 부사관에서 별도의 후보생 과정 없이 승진하는 자위대의 영연방과 비슷한 체계 때문. 준사관과 조와 사를 묶어 준조사(准曹士)라고 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페이지

5.4 중국 인민해방군

2009년부터 부사관이 승진할 경우 교육을 통과하도록 만드는 등 부사관 역량 강화에 신경을 쓰지만 아직 군 주임원사는 없다. 대신 부대별로 1급군사장 계급이 선임부사관 겸 주임원사 역할을 한다.

6 같이 보기

  1. ↑ 2015년 이후로 신규 계급으로 선임원사가 만들어질 예정이라 차후 호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명칭이 변경되는 것이 확정되기 전의 현 시점에서는 해당 항목으로 기술한다.
  2. ↑ 타군의 경우 계급에 상관없이 주임원사로 호칭을 통일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행보관이라는 명칭도 없고 그냥 주임원사로 통일
  3. ↑ 조그만 배에는 없다. 육군에서 중대나 소대에 주임원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고속정 편대에 원사가 없으면 주임상사가 있는 경우도 있다.
  4. ↑ 원칙적으로는 사단 인사과 계원 아저씨와 대대 인사과 계원 아저씨가 아무런 상하관계도 맺지 않는 것처럼, 딱 그런 관계다. 하지만 병사간의 경우와는 달리 주임원사간의 관계는 말 그대로 "공식적인" 부분에서만 적용되는 사항일 뿐이다. 혹여 상급부대의 주임원사가 하위부대의 주임원사에게 특정 임무를 지시한다면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사실 주임원사의 부대편제상 서로가 서로를 간섭할 일도, 이유도 거의 없다. 주임원사는 참모 보직이기 때문에 상급부대에서 하급부대로 의사를 전달하려면 지휘관 명의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 전화 한 통이면 된다 부사관단 내에서 알음알이로 할 수 있긴 하지만. 다만 사여단급 이상 부대의 사령부의 경우 하위 대대급 이상의 부대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로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서로를 존중해준다 하더라도 상급부대의 주임원사가 더 큰 위세를 가지는 게 당연하다.
  5. ↑ 일례로 사단 내 최고 짬밥의 원사가 퇴역을 앞두고 편히 쉴 겸 말단 대대 급양관리관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이 원사는 무려 10여년 전에 해당 대대에서 주임원사를 했었을 정도로 짬이 무시무시 했었다. 사단주임원사조차도 해당 대대에 방문하면 주임원사실보다 취사반에 먼저 들러 인사할 정도라는 것에서 부사관 세계에서의 짬의 위력을 알 수 있는 사례다. 당연히 그 아래에서 일하는 취사병들 역시 급양관의 이름만 대면 그 어떤 간부에게도 터치당하지 않고, 어떤 상급부대 취사반 검열도 항상 패스되는 꿀을 빨았었다.
  6. ↑ 대대주임원사를 거치고 사단주임원사로 갔던 분이 대대주임원사실에 방문했는데 평소에 잘 보이지도 않던 원사 진급이 늦어진 상사 최고참들 및 원사들은 물론 대대주임원사가 방문 전부터 그 좋아하던 믹스커피도 안마시며 모두 모여있다가 사단주임원사가 들어서자마자 일동 기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은 2년동안 본적이 없었다. 상사, 원사 정도면 같은 계급은 아무짝에도 필요 없고 부사관은 짬이 최우선이다.
  7. ↑ 10.26 사건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사건 현장에서 생존한 그 사람 맞다.
  8. ↑ 군 전체의 주임원사로 육군주임원사 같은 보직들.
  9. ↑ 초대 합참원사가 1990년에 생겼는데 11년이나 보직을 맡았고 전체적으로 합참의장 임기의 두세배에 달한다.
  10. ↑ 육본도 주임원사의 임기가 긴 편이다.
  11. ↑ 다른 곳의 주임원사들이 50대로 최선임 부사관급이 되는 것에 비해 기술부사관의 진급이 빠른 공군은 40대 주임원사를 배출한다. 그 때문에 타군 군주임원사들이 임기를 마치면 정년이 되어 퇴직하는데 비해 공군본부주임원사들은 준사관으로 신분전환한다. 공군은 작년에 신설된 통번역 준사관과 이제는 더 이상 뽑지 않는 항공관제 준사관 외에는 준사관 모병을 원사 1년차 이상 자원에서 하기 때문에 대다수 원사들은 준위로 신분전환한다. 또한 모든 병과에 개방되어 있다. 그리고 공군 주임원사면 공군 부사관 세계에서는 최상의 보직인데 이 이상 올라갈 보직은 합참 주임원사 외에는 없다.
  12. ↑ 자네가 주임원사인가와 같은 군대발 도시전설이 있지만 사실상 전설에 가깝다. 중소위급 소대장하고는 행정상의 계급 딱 하나만 제외하면 짬, 나이, 경험, 지식, 직위... 군대와 인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문자그대로 하늘과 땅차이다. 당장 집에가면 계시는 아버지가 현역 원사인 위관장교가 수두룩하다. 진짜로 저런짓하면 빡돌은 연대장이 소대장 면상에 친히 화분을 집어던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주임원사도 경험많은 부사관중에서도 선별된 고급자원이므로 소대장에게 함부로 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연대주임원사라도 소대장은 긴장빨고 대우해야 한다. 부대관리 관련해서 부대 자체 점검이라도 하면 누가 점검관이고 누가 피점검자인지는 명백하다. 거꾸로 하급장교가 주임원사에게 예의바르게 깍듯이 대하고, 또 주임원사가 해당 초급장교를 좋게 봐서 다른 고급 부사관들에게 얘기를 잘 해주면, 결론적으로 부사관단의 인심을 얻어서 초임장교 측의 업무가 편해질 수도 있다.
  13. ↑ 사단/군단 주임원사면 사실상 대령급, 야전군 주임원사면 사실상 준장급이다.
  14. ↑ 사단장이랑 같이 노는 레벨(...).
  15. ↑ 단위부대의 급에 따라 예우가 규정으로 정해져 있다. 대대 주임원사는 대위, 연대 및 여단은 소령, 사단은 중령, 군단은 대령, 군사령부는 준장. 합참 주임원사직을 신설할 때 예우를 소장으로 할 것인가 중장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의전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군 본부와 동일한 소장으로 결정되었다. 합참 주임원사가 중장 예우를 받으면 각종 예식에서 의전이 꼬이게 된다는 것이 주된 논리였으나, 실제로는 각 군 주임원사들을 배려한 결정으로 본다. 기존에 없던 상위 직책을 뒤늦게 만든 경우여서 그렇다.
  16. ↑ 단, 직책으로서의 VIP 대우와는 별개로 특실까지 이용 가능한 한단계 상향탑승의 경우 계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30년 근속자에게는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다.
  17. ↑ 베트남전은 프래깅이 정말 빈번하게 나타난 전쟁이었고 사병과 장교간의 불신이 아주 심했다.
  18. ↑ 합참주임원사가 1990년에 생겼는데 이제 5대째이다. 초대와 2대가 20년동안 근무했기 때문이다. 5대인 김원사까지 합참주임원사는 전원이 육군 출신이다.
  19. ↑ 12대 주임원사로, 1984년 8월 육군 보병 231기 하사로 임관했다.
  20. ↑ 17대 주임원사이다. 부사관84기로 직별은 음탐이었다.
  21. ↑ 24대 공군주임원사로 부사후 149기이다.
  22. ↑ 해병대교육단 DI 출신이다.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약간의 인지도가 있는 편.
  23. ↑ 미 해군의 선임원사 계급(Master Chief Petty Officer)을 줄여서 부르는 것이지만, 이 사람의 행적을 보면 사실상 합참 주임원사급의 전쟁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