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슈퍼 시노비
89년 메가드라이브로 발매.해외판 타이틀은 The Revenge of Shinobi.
시노비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하다.IGN 시노비 시리즈 순위 2002년경의 인기 투표 일반적으로 2편이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고 다듬어졌다는게 중론이지만, 북미 메가드라이브 런칭 타이틀이었던 1편이 당시에 세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고 여러모로 많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3년 전(시리즈 첫작 시노비)에서 범죄조직 ZEED를 물리치고 오보로류를 재건해 당주가 된 죠 무사시였지만,통령 마스크드 닌자를 중심으로 다시 나타난 NEO ZEED는 마을을 습격해 스승과 동료를 살해하고 약혼자 나오코를 납치했다.
체력이 생겨 비교적 쉬워지고 파워업된 그래픽과 2단점프 후 수리검을 8개 뿌릴 수 있는 팔쌍수리검, 적의 수리검이나 총알을 벨 수 있는 근접공격, 파워업시 가드 가능 등 다양한 요소로 큰 임팩트를 주었다.
그리고 BGM은 코시로 유조가 맡았으며 이점을 세가에서는 마케팅 포인트로 밀기도 했지만 슈퍼 시노비 2에는 그가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는 저작권이 강렬하지 않았던 시대이기 때문인지 여러 위험요소들이 존재하는데, 해외발매 등의 과정을 거치며 수정된 버전들이 등장했지만 출하량의 차이로 오히려 오리지널판이 더 흔하다.
람보와 닮은 화염방사병 '록키'는 대머리로 수정되고,스파이더맨,배트맨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6스테이지 보스 '메타몰 포머'는 수정판 발매 당시 따로 스파이더맨 게임이 개발되던 인연으로 마벨에서 정식판권을 얻어(이 버전은 타이틀 화면에 마벨의 저작권 마크가 있다)진짜 스파이더맨과 싸운 뒤 스파이더맨은 죽지 않고 그냥 물러나며,이후 배트맨이 아닌 데빌맨을 닮은 메타몰 포머와 싸우게 된다. 고지라와 닮은 7스테이지 보스 '고대괴수 몬스터 G'는 뼈다귀 괴수로 변경되었다.
마벨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등장한 버추얼 콘솔판에서는 메타몰 포머의 초기형태가 전신 분홍색 거미줄 괴인으로 다시 변경되었다. 타이틀 화면의 무사시의 얼굴은 드라마 '핫토리 한조 그림자 군단'에 출연한 치바 신이치라는 배우와 닮았지만 VC판에서는 이 얼굴 그래픽도 변경. #
유일하게 터미네이터를 닮은 4스테이지 보스 '헐크레스'(공격을 당할수록 피부색이 녹색이 되고, 죽을 때는 기계 몸체가 드러난다)는 어떤 버전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최종보스 '마스크드 닌자'는 첫작에서는 그나마 NINJA스러운 외견과 액션이었는데, 본작 이후로는 난데없는 가부키맨이 되었다.
멀티 엔딩 요소도 있다. 최종보스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혼자 감방의 천장에 있는 거대한 바위가 내려오는데 제한시간 내에 구출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1]
2 더 슈퍼 시노비 2
93년 메가드라이브로 발매. 해외판 타이틀은 Shinobi III Return of the Ninja Master, 92년의 GG시노비 2에 2라는 넘버링은 빼앗기고 난데없이 3편이 되었다.
전작에서 NEO ZEED를 괴멸시키고 나오코를 구출한 죠 무사시였지만,쓰러뜨린 마스크드 닌자는 카게무샤에 불과했고 NEO ZEED의 암약은 여전히 계속되었다.NEO ZEED의 진정한 지배자, 섀도우 마스터는 명령을 내렸다. '우리들의 세계정복을 방해하는 숙적, 죠 무사시를 말살하라!' 신생 NEO ZEED와 죠 무사시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2에서는 난이도가 더욱 쉬워지고[1] 벽차기 점프와 대시공격[2], 천장에 매달리기 등 NINJA스러운 액션이 추가되어 메가드라이브 액션 중 손꼽히는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코시로 유조가 참여하지 않은 사운드는 한층 일본색이 강해졌는데, 취향에 따라 찬반양론이 있지만 전작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게임의 BGM은 메가드라이브 게임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BGM중 하나로 점철되어 있다. 특히나 스테이지 2-1의 Idaten, 스테이지 4-1의 Whirlwind, 그리고 스테이지 7-1의 Solitary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명곡으로 꼽힐 정도.
국내에서 게임들을 모아 놓은 PC 게임방 2에도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