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츠루마츠


220px-Toyotomi_Tsurumatsu.jpg
豊臣鶴松
서력 1589년 7월 9일 ~ 1591년 9월 22일

전국시대의 인물. 유명(젖먹이 때 이름)은 스테(棄). '버린 자식'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개똥이'. 영아 사망률이 높은 시절이라 갓난아기의 이름을 천하게 지으면 오래 산다는 미신에서 붙여졌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53살의 늙은 나이에 요도도노사이에서 얻은 늦둥이 적남(嫡男).
에도 시대 때부터 현재도 무정자증을 의심받고 있는 히데요시라, 츠루마츠도 요도도노가 다른 남성과 불륜으로 얻은 자식이라는 이 있다. [1]

1589년에 야마시로국의 요도 성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서는 히데요시의 정실인 네네가 오사카 성에서 길렀다. 츠루마츠가 3살 때 요절하자 생모인 요도도노와 네네의 사이는 악화됐다.
1590년 음력 11월 7일, 히데요시는 조선통신사(황윤길, 김성일)들을 접견할 때 츠루마츠를 안고 만났는데, 츠루마츠는 오줌을 쌌고 히데요시는 크게 웃었는데, 통신사는 이를 보고 불쾌해했다.

병약해서 병치레가 잦았는데, 히데요시는 사찰에 기부를 하고 전국적으로 기도회도 올리고 지극 정성을 쏟았지만, 안타깝게도 음력 1591년 8월 5일에 2년 2개월을 살고 병으로 요절했다.
츠루마츠가 죽자 히데요시는 촌마게를 자르고 슬퍼했고, 수하 다이묘들도 촌마게를 잘랐다.
운쇼우인을 세워 아들의 명복을 빌게 하고 이 절에 여러 물품을 하사했다.

더이상 후계자를 얻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포자기한 히데요시는 3개월 후 조카인 도요토미 히데츠구를 양자로 삼고, 1개월 후에는 후계자로 지명하고 관백 자리를 물려주고 후계자 계승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요도도노가 다시 임신을 하고 토요토미 히데요리를 낳으면서, 토요토미 집안은 크게 흔들리게 된다.

창작물에서

요절했기 때문에 역사상으로 나온 행적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창작물에서는 히데요시의 잔혹한 면에 비교되어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NHK 대하드라마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는 츠루마츠의 죽음이 조선출병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나온다. 슬픔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져 명나라까지 이르는 대원정을 본격적으로 다짐하는 것으로 묘사.

스겐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고우-공주들의 전국에서 히데요시가 조선 통신사를 접견할 때 처음부터 히데요시에게 안겨서 등장하며, 중간에 츠루마츠가 오줌을 싸자 히데요시가 신하들을 불러 어떻게든 하라고 했다. 신하들이 츠루마츠에 오줌을 묻은 자리를 닦는 사이에 조선 통신사들은 불쾌해서 자리에서 물러나며, 히데요시는 오히려 통신사들이 무례하다고 불쾌해한다.

신하들이 츠루마츠를 데려온 것에 대해 좀 그렇지 않냐면서 조선은 예로부터 예식, 상하 구별이 엄격한 나라라거나 그런 중요한 자리에 아이를 데려가는 것은 좀 아니라고 하자 히데요시가 츠루마츠는 나 관백인 히데요시의 자식이라고 말한다. 츠루마츠가 죽자 히데요시가 거짓말이라면서 태어난 지 자신의 곁을 떠난다면서 슬퍼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갓난아기에서는 벗어난 모습으로 나오고 죽기 직전의 장면이 나오는데, 히데요시가 눈을 떠보라고 하자 눈을 떴다가 장난감인 말을 달라고 한다. 히데요시가 의사들에게 츠루마츠를 살려주라고 부탁하는 사이에 사망한다. 츠루마츠가 죽은 것에 대해 하늘이 혈육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달리 흔적을 남길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친히 나고야로 갔다가 봄이 되면 조선으로 출격해 진히 전쟁을 지휘할 것이라고 한다.

드라마 징비록에서는 갓난 아기의 모습으로 나오고 히데요시가 껴안으면서 이마에 뽀뽀를 하기도 하며, 오쿠이조메에서 히데요시가 츠루마츠에게 밥을 떠먹여주면서 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대제국을 이룩할 것이라는 말을 한다.

츠루마츠를 위해 전국의 다이묘들이 선물을 보내오는데, 그 와중에 시바타 카츠이에의 가신이었던 자가 히데요시를 암살당할 뻔 한다. 그 암살범을 죽인 후에는 히데요시가 츠루마츠에게 이 아버지 탓에 피맛부터 보면서 시작한다면서 불쌍하다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히데요시가 조선 통신사를 접견하던 와중에 미츠키에게 츠루마츠를 자신에게 넘겨주도록 하면서 등장하며, 가토 기요마사가 검무를 추던 와중에 오줌을 싸서 히데요시가 다시 미츠키에게 건네준다.

히데요시가 이시다 미츠나리로부터 열이 떨어지지 않고 등 쪽의 종기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의사는 종기의 가벼운 증상으로 여겼지만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 얼굴에 크고 빨간 점과 같은 것이 나왔으며, 츠루마츠는 병 때문에 우는 모습을 보이고 히데요시도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굴에 빨간 점 같은 것이 사라져서 병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이자 히데요시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요도도노가 아직 열이 남아있다는 말을 하고 히데요시는 츠루마츠에게 이 아버지를 놀래키면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츠루마츠는 사망하고 히데요시는 츠루마츠가 죽은 것을 두고 애써 자고 있는 것이라 말하는데, 히데요시는 츠루마츠가 죽었다고 말하는 의원을 죽였다. 이를 보고 츠루마츠가 자고 있다는 말을 하는 의원에게는 깨울 수 있겠냐고 하다가 그 의원도 살해당하며, 나머지 의원들에게 츠루마츠를 깨우는 자에게 영지 100만석, 천하를 주겠다면서 절규한다.

결국 의원들은 한 명을 제외한 히데요시에게 모두 살해당하며, 마에다 토시이에가 히데요시를 말려서 칼부림을 멈추면서 오열한다. 히데요시가 가토에게 조선 정벌을 위해 영주들에게 나고야 성으로 집결하라고 지시하며, 히데요시는 츠루마츠를 직접 안고 출정한다면서 조선을 정벌하면 츠루마츠가 기뻐서 금방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한다.

히데요시가 영주들을 나고야로 집결시켜 조선 침략을 시키는 와중에 오사카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일어나면서 츠루마츠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당연히 2살의 아기이라서 등장하지않는다.애초에 2살이 칼들고 싸우거나 할수가 없잖아
  1.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는 이런 히데요시의 불안과 그런 소문을 자신의 집 답장에 적은 놈을 찾아내 죽이려는 에피소드를 다룬 화가 있다. 히데요시도 자신이 씨없는 수박인줄 알고 있고, 츠루마츠가 제 자식이 아니라는 의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