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드라마)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2015)
懲毖錄 / Jingbirok
캐치프레이즈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
국내등급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2015년 2월 14일 ~ 2015년 8월 2일
방송 횟수50부작
채널50
장르대하사극
제작사50 자체제작
연출김상휘, 김영조[1]
극본정형수, 정지연[2]
출연자김상중, 김태우, 김석훈, 김규철
해설김도현
링크공식 홈페이지
KBS 1TV 대하 드라마
정도전징비록장영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여송(정흥채), 송응창(최일화), 심유경(이기열), 이산해(이재용), 류성룡(김상중), 선조(김태우), 윤두수(임동진),
인빈 김씨(김혜은), 광해군(노영학),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가토 기요마사(이정용)[3]
"변고는 있는데 책임지는 자가 없다면 이 나라는 허깨비의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오프닝 영상. 오프닝 초반의 전투 재현 CG는 울산성 전투 병풍도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음악이창희
"여해, 참 멀고도 험한 길이었네, 우리 백성들, 그 불어터진 발로 피 흘리며 겨우 살아서 여기까지 왔네 그려. 이제는 후학들이 그 상처 난 발을 닦아주고 감싸줘야 할 텐데, 또 다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는 듯 자신의 길만 보고 걸어 갈 까봐 걱정일세.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어찌 오늘 만의 길이겠는가? 내일의 백성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기도 한데...... 가다보면 거친 산길도 깊은 물길도 마주쳐야 할 텐데...... 오늘의 길 위에서 겪은 일들 잊지는 않을까 걱정일세. 여해, 먼 훗날 우리의 백성들이 우리가 고단하게 걸었던 이 길을 걷게 되면,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생각을 하며 걸을까......"

- 엔딩에서의 류성룡의 마지막 대사

1 소개

2015년 2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 일 오후 9:40분에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영했다. 《전우》와 《대왕의 꿈》의 연출을 맡았던 김상휘 PD[4]가 연출하고, 정형수,[5] 정지연이 각본을 맡았다. 해설은 전작 《정도전》에서도 해설을 맡았던 성우 김도현이 맡았고, 음악은 이창희가 맡았다.

제작진은 이순신에게 밀려 임진왜란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조연으로만 등장했던 서애 류성룡과 그가 저술한 《징비록》에 주안점을 두고 이순신에게 밀려 잘 묘사되지 않았던 지상전 위주로[6] 극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에 방영된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후속작이며, 《정도전》을 잇는 드라마답게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사극에서는 생소하지만 연기력 출중한 중견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는 점[7], 전쟁과 같은 나라가 혼란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조정 내부의 정치극을 다루고 있다는 점, 특히 임진왜란기는 특성상 이순신이 주역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여기서는 그동안 조력자의 역할이었던 류성룡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등이 있다. 일요일 방영분에는 《정도전》에서 도입한 미니 다큐멘터리 역시 나왔다.

《정도전》이 대하사극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평가는 받았지만 후반부 힘이 빠짐에 따른 시청률 정체로 끝내 20%를 뚫는데 실패하였기에[8], 어떻게 보면 《정도전》보다 더 중요한, 정통사극의 부흥이라는 과업을 떠맏게 된 작품이었다. 《정도전》이 간신히 되살려놓은 대하 사극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있지만 과업달성이 난해해졌다. 극이 종료되는 시점에선 《정도전》이 한국 사극의 명맥을 되살린 작품이 아니라 무너지고 있던 한국 대하사극에 홀연히 나타난 이단아 같은 작품이었다는 자조섞인 평가가 나왔다. 전작인 《정도전》이 《용의 눈물》과 같은 여말선초기를 다루어 비교가 많았듯, 《징비록》도 같은 임진왜란기를 다룬 《불멸의 이순신》과 비교 대상이 되었다.

사극계에서 발이 넓은 김상휘 사단답게 이전 작인 《대왕의 꿈》, 《무인시대》 연기자들이 이번에도 상당 수 주요 배역을 담당한다. 섭외 담당이 《불멸의 이순신》을 의식했는지 마찬가지로 이쪽 배우들도 상당수 재등장하는데, 이정용, 최철호, 김규철, 이일재, 조재완, 김영기, 김홍표, 박철호, 손호균 등이 있었다. 이정용불멸의 이순신 이후 10년 만에 가토 기요마사로, 김영기는 권율로 다시 한 번 캐스팅되었으며 나머지 배우들은 다른 역할로 출연했다.

2 평가

안타깝게도 전체적으로 전작의 성과는 이어가지 못했다. 자세한 설명은 징비록(드라마)/평가 문서 참고.

3 예고 영상

징비록 제작발표회때 공개된 영상
공식 홍보 영상
공식 티저호랑이의 패기[9]
공식 티저 2
공식 티저 3

4 시청률 추이

회차방송일AGBTNmS
1회2월 14일10.5%8.2%
2회2월 15일9.5%6.9%
3회2월 21일9.8%7.7%
4회2월 22일10.3%7.6%
5회2월 28일8.7%8.1%
6회3월 01일9.5%7.9%
7회3월 07일10.5%7.4%
8회3월 08일9.2%6.9%
9회3월 14일10.7%8.7%
10회3월 15일10.7%7.0%
11회3월 21일9.7%7.6%
12회3월 22일10.3%8.3%
13회3월 28일10.9%10.0%
14회3월 29일11.8%9.1%
15회4월 04일11.0%9.4%
16회4월 05일10.7%8.7%
17회4월 11일11.2%9.4%
18회4월 12일11.4%9.5%
19회4월 18일12.3%10.0%
20회4월 19일12.7%10.4%
21회4월 25일12.3%9.4%
22회4월 26일13.8%10.4%
23회5월 2일12.4%11.1%
24회5월 3일12.4%10.1%
25회5월 9일11.7%10.8%
26회5월 10일12.5%10.7%
27회5월 16일10.5%9.1%
28회5월 16일11.7%9.3%
29회5월 23일10.5%9.4%
30회5월 24일11.5%10.1%
31회5월 30일11.3%9.2%
32회5월 31일12.3%9.6%
33회6월 6일12.1%9.3%
34회6월 7일11.9%9.8%
35회6월 13일11.2%9.9%
36회6월 14일13.3%9.5%
37회6월 20일10.3%7.2%
38회6월 21일12.0%10.2%
39회6월 27일12.6%9.3%
40회6월 28일12.0%8.7%
41회7월 4일11.3%9.1%
42회7월 5일11.8%9.8%
43회7월 11일10.9%9.4%
44회7월 12일11.2%9.0%
45회7월 18일10.4%8.7%
46회7월 19일11.6%9.1%
47회7월 25일11.1%9.4%
48회7월 26일7.7%[10] 참조9.7%
49회8월 1일10.5%9.5%
50회8월 2일12.3%10.1%

5 등장인물

6 에피소드

7 고증

8 미니 다큐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일요일 방영 분에 삽입되었다. 내레이션 담당 성우도 《정도전》 때와 마찬가지로 박형욱이 맡았다. 다큐 후 별도 광고 없이 역사저널 그날이 방영된다.

회차유적위치유적 관련 인물
2회병산서원·하회마을
봉생정
수락대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 문경시
경상북도 예천군
류성룡
4회목릉경기도 구리시선조
6회학봉 고택
임천서원
학봉 김성일 신도비·묘
경상북도 안동시김성일
8회정송강
송강 정철 생가터
식영정·송강정
충청북도 진천
서울특별시 종로구
전라남도 담양군
정철
10회아계 이산해 사당·묘
수당기념관
충청남도 예산군이산해
12회부산진지성
정공
부산광역시 동구정발
14회목멱산 봉수대서울특별시 중구
16회탄금대충청북도 충주시신립
18회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현충사
서울특별시 중구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
20회곽재우 생가
충익사
정암진
경상남도 의령군곽재우
22회옥포대첩기념공원·기념관
효충사
경상남도 거제시이순신
24회이치대첩지·권율장군이치대첩비
충장사
충청남도 금산군권율
26회모덕재
월정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윤두수
28회진주성경상남도 진주시김시민
30회금당실마을·정충사·도정서원
정탁선생묘
경상북도 예천군
경상북도 안동시
정탁
32회행주산성경기도 고양시권율
34회진주성 촉석루·의암
정렬사
경상남도 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김천일
36회화산서원·백사 이항복 묘
쌍송재·한음 이덕형 묘
경기도 포천시
경기도 양평군
이항복·이덕형
38회광해군묘
선혜청 터
창덕궁·경희궁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해군
40회순천 왜성
웅천 안골왜성
울산 왜성
전라남도 순천시
경상남도 창원시
울산광역시 중구
고니시 유키나가
와키자카 야스하루
가토 기요마사 [11]
42회갑사
영규대사 비
영규대사묘
충청남도 공주시영규
44회충현박물관
관감당
이원익선생묘
경기도 광명시이원익
46회동관왕묘
만동묘
비례부동 글귀
서울특별시 종로구
충청북도 청주시
48회진남관
충렬사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남도 남해군
이순신
50회병산서원·서애 류성룡 묘
국립민속박물관
경상북도 안동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류성룡
  •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은 유적지가 약간 떨어져 있지만, 둘다 안동시 풍천면에 있다. 마지막회 엔딩 다큐멘터리의 류성룡 묘소는 안동시 풍산읍 소재.
  • 10회의 수당기념관은 이산해의 후손인 수당 이남규(1855~1907)의 기념관이지만, 이산해의 유물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 18회 엔딩 다큐멘터리에서는 충무공 고택과 이순신 기념관도 소개되었는데, 모두 현충사 경내에 있다.

9 OST

2015년 6월 15일, OST가 온라인 음원으로 출시되었다. Part 1, Part 2로 나뉘어 전 49곡이라는 엄청난 볼륨으로 발매되었다. 음악감독은 이창희.

Part 1Part 2
트랙곡명트랙곡명
1Title A - Main Opening1Great Work
2Tragic Nobility2Title C - Tense
3The Castle3New World
4Hideyoshi4Toyotom[12]
5Heart 4beat5Golden Land
6Title E - Main Sub6Jingb Tension
7Tension Theme7Grief
8Loyal Subject8Last Decision
9Title D - Sad Bjg9Exercise Vigilance
10The Japanese10Vanity
11Rush11Myung Tension
12At War12Suspision
13Sacrifice13The Battle
14Battleship14Without Reason
15Honorable Man15The Enemy
16Myung War16Fierce Attack
17Inctident17Bollergo (Tense)
18Madness18Dark Eyes
19Storing In Secrecy19MU MYSTERY
20Mow (War)20Resolve
21Combat Alert21Conspiracy
22Dispute22Thol (Mystery)
23Party Apparatus23Japanese Talk
24Heavy Tension24Wounded Heart
25Warmth

10 트리비아

  • 연출상 특징으로 사람들이 특정의제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을때 다른 사람(주로 류성룡)이 '~해야 하옵니다.' '~아니되옵니다.'하며 난입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특히 류성룡이 이런 식으로 찬물을 자주 끼얹는다 하여 '찬물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왕이 있는 편전, 신료들이 회의하는 빈청, 장수들이 모인 군영 등등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 전작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류성룡의 출신지인 경상북도안동시에서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풍산그룹에서도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데, 풍산의 창업주인 故 류찬우 회장이 류성룡의 12세손이며 기업명부터 창업주의 본관인 풍산 류씨에서 따왔다. 또한 방위산업체인 풍산의 특성상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징비록의 내용은 기업홍보에도 좋은영향을 끼치기에 결정했다고 한다.#
  • 일본측 세트는 대해서는 NHK의 자회사의 협찬을 받았다고 한다. # 덕분에 일본측 장면이 등장할 때마다 세트장 한정으로 NHK 대하사극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난다.[13]해당 드라마영상
  • 징비록에는 선조 역을 맡아본 배우가 3명 등장한다. 본작의 선조 역을 맡은 김태우, SBS 왕의 여자에서 선조 역을 맡았던 임동진, 그리고 KBS 불멸의 이순신에서 선조 역을 맡았던 최철호. 덧붙이면 광해군 역을 맡은 배우도 두 명인데,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출연하는 김규철은 KBS 서궁에서 광해군으로 출연했으며, 본작에서 광해군 역을 맡은 노영학은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 소년 시절의 광해군을 연기했다. 그리고 각각 용의 눈물과 정도전에서 하륜을 맡은 임혁과 이광기는 각각 곽재우와 고니시 유키나가로 출연중.
  • 연기 경력이 넓은 배우들을 캐스팅 한 덕분에 배우들이 징비록 이전에 맡은 배역과는 다른 성격의 연기 감상이 가능하다. 주인공 역의 김상중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선조 역의 김태우는 무철이 형님으로 깡패 연기를 보였으며, 반면 한창 육식남 히데요시 연기 중인 김규철 또한 변호사 역으로 초식남 연기를 보였다.
  • 3월 1일 다큐멘터리 3일에서 징비록 촬영현장을 다루면서 배우에서 소품, 분장 등의 촬영현장의 뒷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레이션은 안재모가 맡았다.
  • 보통 사극에서 인물들을 로만 부르는데 반해 징비록에서는 로도 부르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자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친절하게 자막도 띄워준다.
  • 7 ~ 8화 이후 거의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래도 어찌어찌 예고편이 무사히 나왓으나 35화 대본이 너무 늦게나와 결국 34에선 예고편을 내보내지 못했다. 35화는 예고편을 내보냈으나 36화는 예고편을 내보내지 못한것으로 보아 그 주 방영분을 그 주에 찍는 모양.
  • 엑스트라들에 대한 대우가 안좋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1]
  • 류성룡 역을 맡은 김상중과 선조 역을 맡은 김태우의 방영 전 인터뷰가 나왔다. #
  • 전작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단파 방송국인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왕(선조) 앞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바른말을 하는 주인공 류성룡을 맡은 배우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정치성이 강한 드라마로 민중의 저항 의식을 배울 수 있고, 그러면 북한 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몰래 시청하다가 적발되면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 참고로 나무위키에서는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 보니 같은 시대를 다룬 불멸의 이순신과 캐스팅이 겹치는걸 주목했지만 사실 정말로 많이 겹치는 쪽은 바로 전작인 정도전이다. 배우들을 보면 정도전과 겹치는 배우가 적어도 20명은 넘는다. 김석훈이 이순신에 캐스팅되면서는 그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홍길동경찰특공대와 겹치는 배역이 많은 것도 농담거리가 되고 있다.
  • 2015년 7월 19일부터 이 드라마를 패러디한 개그 콘서트의 코너 진지록이 방송중이다. 오프닝 시그널부터가 징비록의 오프닝.
  • 김성한 작가의 소설 7년전쟁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엔딩 크레딧에는 안보였는데 임란 시작부터 엔딩 크레딧에 보이고 있다. 사실 징비록이라는 드라마의 본래 의도를 잘 구현한 창작물이 바로 7년전쟁이다.
  • 옥에 티가 하나 있다. 행주대첩에서 고니시 유키나가의 투구가 파손되는데, 얼마 후에 멀쩡히 복구되어있다.(…)투구가 초재생능력 이라도 있는건가
  1. 근초고왕 연출 담당이었다. 초창기에는 본작에 참여했으나, 후속작인 '장영실' 준비를 맡게 되어 본작에서 손을 뗐다.
  2. 정도전의 보조작가기도 하다. 이번엔 정도전 때와 달리 이름을 나란히 올린 걸 보면 전작에서보다 작가로서의 역할도 커진 듯.
  3. 포스터는 고증오류. 류성룡의 갑옷은 현재까지 종가에 남아있으며 재질은 가죽이고 당연히 저런 금속 색깔은 나지 않는다. 사실 본 방영시 류성룡은 포스터에 입은 갑옷이 아닌 종가에 남아 있는 것과 유사형태의 갑옷을 입고 나온다. 더불어 윤두수는 포스터와 달리 작중에선 단한번도 갑옷을 입지 않았다.
  4. 드라마의 첫 번째 불안요소로 꼽혔다. 《정도전》의 강병택 PD는 《해신》, 《적도의 남자》 등 작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연출했고 《용의 눈물》 제작 참여경험도 있지만 김상휘 PD는 사극은 시청률에서 참패했고 그 두 작품은 고증 이전에 드라마로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대왕의 꿈 말아먹어 사극예산 반토막 냈다.
  5. 드라마의 두번째 불안요소로 꼽혔다.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했다. 불안 요소인 이유는 그가 집필한 작품들을 보면 역사왜곡과 고증 문제로 말이 많았다. 다만 《다모》는 애초에 퓨전사극이고 작품성은 높게 평가받았으며, 《주몽》과 《계백》도 고증자료가 적은 삼국시대+퓨전사극이기 때문에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정통사극으로서는 첫 시험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6. 사실 이 말이 어폐가 있는게 2005년작 불멸의 이순신 때문. 불멸은 처음부터 수전에 쏠릴 수 밖에 없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진 전투, 동래성 전투, 탄금대 전투, 용인 전투, 이치 전투, 정암진 전투, 평양성 전투 등 행주대첩을 제외한 이름 좀 있는 전투는 스토리에 어느 정도 무리수를 가미하면서도 최대한 다뤘다. 특히 진주 대첩의 경우 다른 해전과 동일한 비중으로 다뤘다. 정작 징비록은 임진왜란 초기 전투 태반을 퉁쳐버리고 있는데 뭘 어떻게 조명하겠다는 건지 의문. 연안성 전투나 북관대첩을 다뤄줄 거 같지도 않고 기껏해야 행주대첩 정도이다. 제작진은 평양성 전투, 진주 대첩, 행주 대첩, 노량 해전 4개 전투는 자세히 다룰 것이라 설명했는데 이 4개의 전투 중 행주 대첩을 제외한 3개는 불멸의 이순신에서 다루었다. 진주 대첩은 2화에 걸쳐 상당한 비중을 가졌고 노량 해전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 배치해 두 번이나 다룬 비중이 가장 큰 전투였다. 제대로 못 다루면 엄청나게 비교될 것이다. 하지만 아래에 서술되어 있는 탄금대 전투 장면에서 보여준 부실함 때문에 과연 제대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반응이 존재한다. 사실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김명민의 호연과 해전씬에 묻혔을 뿐이지 노량 해전은 고증면에서 표현이 잘 되었다고 평가받는 상황도 아니다.
  7. 김상중은 KBS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에서 광종 역을 맡았으며, 영화 《정조 암살 미스테리》에서 정조를 연기한 바 있고 영화 한반도에서 고종역할도 맡았다.
  8. 최고 분당 시청률로는 20%를 넘는 순간이 간혹 있었다.
  9. 관복에 붙이는 흉배는 그 문양에 따라 입은 사람의 품계를 나타낸다. 호랑이 문양인 호표(虎豹)는 무관 1, 2품을 나타낸다. 류성룡은 25세에 문과에 급제한 문관으로, 영의정일 때의 품계를 나타내려 했다면 문관 정1품의 흉배인 공작을 달아야 한다. 영의정 이전의 낮은 품계로 보아도 문관은 운학(雲鶴), 백한(白鷳) 등을 달았지 호랑이는 달지 않았다. 일단 극초반의 병조판서 즉 지금의 국방부장관의 위치를 표현하려고 선택한 것으로 보여지고 다른 포스터에서는 쌍학 흉배가 보인다. 2화 이조판서가 되면서 쌍학 흉배로 바뀌었다.
  10. 다만 이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의 실수로 잘못 집계된 시청률이다.
  11. 다큐멘터리에서 직접적으로 이들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순천왜성, 안골왜성, 울산왜성은 각각 이들이 축조했던 곳이다. 작중 등장인물과 관련해서 보면 이들과 관련한 유적으로 봐도 무방하다.
  12. 네이버 음반 정보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긴 한데, 이거 아무리 봐도 'Toyotomi(도요토미)'의 오타 같다(…).
  13. NHK도 조선 관련 고증이 필요하면 KBS에 협찬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도요토미 시기를 배경으로 한 고우 ~공주들의 전국에서 조선통신사 의상을 KBS에서 협찬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