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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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1 개요

일본 NHK대하드라마 시리즈. 주 1회 일요일 오후 8시 드라마로 방영한다.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내내 방영되며 연말에는 3~4시간 정도 분량의 총집편이 제작된다. 한국에서는 KBS의 사극 시리즈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듯 일본에서도 이 NHK 대하드라마가 매년 연례행사로 제작되고 있다. 다만 한국의 대하드라마가 역사가 짧고 인기도 굴곡이 있는 반면 일본의 대하드라마는 대체적으로 일정한 제작을 하며 인기도 꾸준한 편이다. 대체로 1963년 "꽃의 생애"를 그 시작점으로 보며 2016년까지 55개의 작품이 제작, 방영되었다.

2 특징

주로 배경으로 삼는 시대는 센고쿠 시대와 에도막부 말기(막말, 幕末) 두 시대에 크게 몰려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56편[1]의 드라마 중 절반에 가까운 24편이 전국시대였고, 나머지 1/4 정도는 에도막부 말엽의 개항기를 다뤘다. 때문에 다음 사극은 전국시대다라고 발표가 나면 일본의 2ch 등 커뮤니티에서는 '또 전국시대야?' 식의 반응이 많이 나온다. 물론 한국 사극도 조선시대, 특히 그 중에서도 장희빈이나 임진왜란 등 특정 소재에 편향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조금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훨씬 덜하다.[2]

원래 NHK 대하드라마는 매주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화 예고를 하고, 그 다음에 오늘 나왔던 에피소드와 관련된 유적지[3]를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하는 전통이 있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잠깐 1~2분 소개하면서 그 장소에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법까지 알려주는데,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는 시청자라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 그와 관련된 장소에 성지순례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므로 지역 관광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호평을 받는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도 2010년대 들어서 영향을 받아 KBS의 사극 시리즈 역시 말미에 짧은 다큐와 기행편을 삽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평가

특히 고증면에서 일본내에서도 독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주인공에 대한 미화가 심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공영방송이다보니 최근에는 일본 정부 특히 자민당에 아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NHK는 혁신적이고 사회비판적 성향이라서, 주인공으로 다뤄지는 인물들은 기존의 역사적으로 저평가를 받은 인물들을 재평가를 하는 작품이 많다.

민방 역사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에 시청률과 고증 면에서 부각될 정도의 경쟁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2000년대 이후 JIN과 같은 고증 수준에서 충분히 맞먹고[4] 시청률에선 넘보거나 그 이상을 기록하는 드라마들이 나오면서 그 아성을 위협받고 있다.

4 한국에서의 인기

국내에서 NHK 대하드라마의 인기는 주인공의 인지도에 따라 그 인기 폭이 크다. 한국에도 상당수 전국시대 마니아층이 있는 관계로 일본사에서 그나마 가장 유명한 전국시대물이 고정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5] 그러나 일본에서는 전국시대와 함께 양대 인기 시대인 19세기 중후반의 막부 말기는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편이라, 신선구미나 료마전 등이 주인공의 유명세로 인해 조금 선방한 외에는 거의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막부말기도 그럴진대 훨씬 마이너한 시대인 타이라노 키요모리 등 역시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

5 작품 목록

5.1 전체 목록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목록
1963년
꽃의 생애
(花の生涯)
1964년
아코 낭인
(赤穂浪士)
1965년
태합기
(太閤記)
1966년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源義経)
1967년
세 자매
(三姉妹)
1968년
료마가 간다
(竜馬がゆく)
1969년
하늘과 땅과
(天と地と)
1970년
전나무는 남았다
(樅ノ木は残った)
1971년
봄의 언덕길
(春の坂道)
1972년
신 헤이케 이야기
(新・平家物語)
1973년
나라 훔친 이야기
(国盗り物語)
1974년
카츠 카이슈
(勝海舟)
1975년
겐로쿠 태평기
(元禄太平記)
1976년
바람과 구름과 무지개와
(風と雲と虹と)
1977년
화신
(花神)
1978년
황금의 나날
(黄金の日日)
1979년
풀 타오르다
(草燃える)
1980년
사자의 시대
(獅子の時代)
1981년
여자 태합기
(おんな太閤記)
1982년
고개의 군상
(峠の群像)
198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家康)
1984년
산하 타오르다
(山河燃ゆ)
1985년
봄의 파도
(春の波涛)
[[1986년|]]
생명
(いのち)
1987년
독안룡 마사무네
(独眼竜政宗)
1988년
다케다 신겐
(武田信玄)
1989년
카스가노 츠보네
(春日局)
1990년
나는 듯이
(翔ぶが如く)
1991년
태평기
(太平記)
1992년
노부나가
(信長)
1993년
류큐의 바람
(琉球の風)
1993년 ~ 1994년
불타오르다
(炎立つ)
1994년
꽃의 난
(花の乱)
1995년
8대 쇼군 요시무네
(八代将軍吉宗)
1996년
히데요시
(秀吉)
1997년
모리 모토나리
(毛利元就)
1998년
도쿠가와 요시노부
(徳川慶喜)
1999년
겐로쿠 요란
(元禄繚乱)
2000년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2001년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2003년
무사시
(武蔵)
2004년
신센구미!
(新選組!)
2005년
요시츠네
(義経)
2006년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2007년
풍림화산
(風林火山)
2008년
아츠히메
(篤姫)
2009년
천지인
(天地人)
2010년
료마전
(龍馬伝)
2011년
고우 ~공주들의 전국~
(江 ~姫たちの戦国~)
2012년
타이라노 키요모리
(平淸盛)
2013년
야에의 벚꽃
(八重の桜)
2014년
군사 간베에
(軍師官兵衛)
2015년
꽃 타오르다
(花燃ゆ)
2016년
사나다마루
(真田丸)
2017년
여자 성주 나오토라
(おんな城主 直虎)
2018년
세고돈
(西郷どん)
2019년
이다텐 - 도쿄올림픽 이야기
(いだてん ~ 東京オリムピック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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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연대기식 분류

5.2.1 1960년대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1960년대
1963년
꽃의 생애
(花の生涯)
1964년
아코 낭인
(赤穂浪士)
1965년
태합기
(太閤記)
1966년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源義経)
1967년
세 자매
(三姉妹)
1968년
료마가 간다
(竜馬がゆく)
1969년
하늘과 땅과
(天と地と)
- 19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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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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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1970년대
1970년
전나무는 남았다
(樅ノ木は残った)
1971년
봄의 언덕길
(春の坂道)
1972년
신 헤이케 이야기
(新・平家物語)
1973년
나라 훔친 이야기
(国盗り物語)
1974년
카츠 카이슈
(勝海舟)
1975년
겐로쿠 태평기
(元禄太平記)
1976년
바람과 구름과 무지개와
(風と雲と虹と)
1977년
화신
(花神)
1978년
황금의 나날
(黄金の日日)
1979년
풀 타오르다
(草燃える)
← 1960년대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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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1980년대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1980년대
1980년
사자의 시대
(獅子の時代)
1981년
여자 태합기
(おんな太閤記)
1982년
고개의 군상
(峠の群像)
198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家康)
1984년
산하 타오르다
(山河燃ゆ)
1985년
봄의 파도
(春の波涛)
[[1986년|]]
생명
(いのち)
1987년
독안룡 마사무네
(独眼竜政宗)
1988년
다케다 신겐
(武田信玄)
1989년
카스가노 츠보네
(春日局)
← 1970년대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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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1990년대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1990년대
1990년
나는 듯이
(翔ぶが如く)
1991년
태평기
(太平記)
1992년
노부나가
(信長)
1993년
류큐의 바람
(琉球の風)
1993년 ~ 1994년
불타오르다
(炎立つ)
1994년
꽃의 난
(花の乱)
1995년
8대 쇼군 요시무네
(八代将軍吉宗)
1996년
히데요시
(秀吉)
1997년
모리 모토나리
(毛利元就)
1998년
도쿠가와 요시노부
(徳川慶喜)
1999년
겐로쿠 요란
(元禄繚乱)
← 1980년대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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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2000년대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2000년대
2000년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2001년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2003년
무사시
(武蔵)
2004년
신센구미!
(新選組!)
2005년
요시츠네
(義経)
2006년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2007년
풍림화산
(風林火山)
2008년
아츠히메
(篤姫)
2009년
천지인
(天地人)
← 1990년대 2010년대 →

5.2.6 2010년대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2010년대
2010년
료마전
(龍馬伝)
2011년
고우 ~공주들의 전국~
(江 ~姫たちの戦国~)
2012년
타이라노 키요모리
(平淸盛)
2013년
야에의 벚꽃
(八重の桜)
2014년
군사 간베에
(軍師官兵衛)
2015년
꽃 타오르다
(花燃ゆ)
2016년
사나다마루
(真田丸)
2017년
여자 성주 나오토라
(おんな城主 直虎)
2018년
세고돈
(西郷どん)
2019년
이다텐 - 도쿄올림픽 이야기
(いだてん ~ 東京オリムピック噺)
← 2000년대 -

5.3 카스가 타이치식 분류

카스가 타이치식 분류 기준은 일본영화사 시대극 연구가인 카스가 타이치(春日太一)씨의 글을 참고했다.

5.3.1 제1기 - 흑백 TV 시기

일본에서 컬러방송을 시작한건 1960년부터이지만 1960년대 중반까지 컬러TV가 무척 비싸서 부자들이나 가지는 수준이라 보급률이 떨어졌던데다가 컬러 프로그램의 제작비가 흑백 프로그램 제작비의 서너배 이상들었기 때문에 대다수 방송사에서 따로 특집방송을 편성할 때를 제외하면 컬러방송을 하루 1-2시간 정도나 편성하는 수준에 머물렀고 대다수의 프로그램은 흑백으로 방영되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컬러화 된 건 1970년대에 이르러서부터였다.
단독 디렉터 시스템의 시행착오의 시기. 한 명의 디렉터가 어떻게 하면 일 년간 이 작품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면서 만들던 시기. <료마가 간다>에서는 각본가와 감독 사이에 불화가 생겨서 감독이 도중에 교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명의 디렉터가 1년간 한 작품을 맡는 것은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다음 해인 <하늘과 땅과>부터는 여러 명의 감독이 참여하는 복수 디렉터 시스템이 도입된다.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63년4월 7일 ~ 12월 29일 꽃의 생애
(花の生涯)
메이지정부가 매국노 취급을 해서, 이전까지 나쁜놈으로만 그려진 막부말기(막말)의 대로 이이 나오스케의 평가를 뒤짚어버린 작품으로 가부키의 인기 배우가 주역. [6]
1964년1월 5일 ~ 12월 27일 아코 낭인
(赤穂浪士)
추신구라 사건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당대 영화계의 명배우들이 모인 호화 캐스팅이 화제가 되었다. 53%의 시청률로 대하드라마가 시리즈화로.
1965년1월 3일 ~ 12월 26일 태합기
(太閤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1966년1월 2일 ~ 12월 25일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源義経)
1967년1월 1일 ~ 12월 24일 세 자매
(三姉妹)
최초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자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세 자매의 눈을 통해 바라본 메이지 시대를 다루고 있다.
1968년1월 7일 ~ 12월 29일 료마가 간다
(竜馬がゆく)
시바 료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카모토 료마를 다룬 작품. [7]

5.3.2 제2기 - 호화 출연진의 중후한 드라마 시기 (컬러 방송)

복수 디렉터 시스템의 도입으로, 여러 명의 연출가들이 분담해서 인기 배우들의 바쁜 스케쥴에 맞춰 촬영이 가능해져서, 유명 인기 영화배우의 섭외가 가능해졌다.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69년1월 5일 ~ 12월 28일 하늘과 땅과
(天と地と)
대하드라마 최초의 컬러TV 드라마. 우에스기 겐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70년1월 4일 ~ 12월 27일 전나무가 남았다
(樅ノ木は残った)
다테 소동의 주역인 하라다 무네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1971년1월 3일 ~ 12월 26일 봄의 언덕길
(春の坂道)
야규 무네노리를 주인공으로 야규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원작은 야마오카 소하치의 작품.
1972년1월 2일 ~ 12월 24일 신 헤이케 이야기
(新・平家物語)
타이라노 키요모리를 주인공으로 헤이케의 흥망성쇠를 다룬 작품. 당대 드라마중에서 최고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5.3.3 제3기 -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 되짚어 보기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73년1월 7일 ~ 12월 23일 나라 훔친 이야기
(国盗り物語)
시바 료타로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사이토 도산오다 노부나가를 주역으로 한 작품. 시바 료타로의 다른 소설인 "새로운 역사 태합기"와 "공명의 갈림길"의 설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8]
1974년1월 6일 ~ 12월 29일 카츠 카이슈
(勝海舟)
막부 말기(막말)의 인물 카츠 카이슈를 다뤘다.[9]
1975년1월 5일 ~ 12월 28일 겐로쿠 태평기
(元禄太平記)
종전까지는 악역으로 그려진 야나기사와 요시야스의 시점에서 추신구라사건을 다루었다.
1976년1월 4일 ~ 12월 26일 바람과 구름과 무지개와
(風と雲と虹と)
죠헤이텐쿄의 난을 다룬 작품으로 역대 대하드라마중 가장 앞선 시대인 헤이안 중기의 사건을 다루었다.[10]
1977년1월 2일 ~ 12월 25일 화신
(花神)
시바 료타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에도 막부 말기를 다룬 작품.[11]
1978년1월 8일 ~ 12월 24일 황금의 나날
(黄金の日日)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사카이의 상인 루손 스케자에몬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필리핀에서 해외촬영을 해 처음으로 해외촬영을 한 대하드라마가 되었다.
1979년1월 7일 ~ 12월 23일 풀이 타오르다
(草燃える)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호조 마사코를 주인공으로 다룬 작품.
1980년1월 6일 ~ 12월 21일 사자의 시대
(獅子の時代)
가공의 인물 아이즈번 무사인 스가와라와 사츠마번 무사 가토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에도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까지를 어떻게 살아갔는가를 보여준다. 파리에서 해외 촬영을 하기도 했다.[12]
1981년1월 11일 ~ 12월 20일 여자 태합기
(おんな太閤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인 네네(코다이인)의 생애를 다룬 작품. 각본은 <오싱>의 하시다 스가코.
1982년1월 10일 ~ 12월 19일 고개의 군상
(峠の群像)
추신구라 사건을 현대의 관점에서 과연 주군의 복수를 해야 했느냐는 문제를 다뤘다.
1983년1월 9일 ~ 12월 18일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家康)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평화를 바라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원작은 대망으로도 알려진 야마오카 소하치.

5.3.4 제4기 - 근현대사 3부작

센코쿠 시대의 웬만한 인물들은 팔만큼 팠고, 1983년작 <오싱>의 대히트로 우리도 한 번 근현대사를 다뤄보자고 시작했으나, 이 시대는 이미 <NHK 아침 드라마(연속 TV 소설)> 시리즈로 만들고 있어서, 굳이 NHK 대하드라마로 만들 의미도 없고 차별성이 없어서 그만둔다. 결국 다시 센코쿠 시대로 돌아온다.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84년1월 8일 ~ 12월 23일 산하 타오르다
(山河燃ゆ)
야마사키 도요코의 "두 개의 조국"을 원작으로 일본계 미국인 2세의 눈으로 바라본 태평양 전쟁도쿄 재판을 다룬 작품.
1985년1월 6일 ~ 12월 15일 봄의 파도
(春の波涛)
일본 최초의 여배우 카와카미 사다얏코의 일생과 메이지 시대의 문화 및 자유민권운동을 다룬 작품.
1986년1월 5일 ~ 12월 14일 생명
(いのち)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한 가상의 여의사의 생애를 다룬 작품. 대하드라마중 가장 현대에 가까운 시기를 다루고 있다. 평균 시청률은 29.3%. <오싱>의 여의사 판. 각본이 <오싱>의 하시다 스가코.

5.3.5 제5기 - 대하드라마의 집대성(전성기)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87년1월 4일 ~ 12월 13일 독안룡 마사무네
(独眼竜政宗)
다테 마사무네의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NHK 대하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히트를 기록했다.(평균 시청률 39.8%, 최고시청률 47.8%). 원작은 야마오카 소하치.
1988년1월 10일 ~ 12월 18일 다케다 신겐
(武田信玄)
전작 <독안룡 마사무네>에 이어 크게 히트한 작품. 다케다 신겐의 일생을 부자간의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평균 시청률 39.2%.
1989년1월 1일 ~ 12월 17일 카스가노 츠보네
(春日局)
카스가노 츠보네(오후쿠)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가신이었던 사이토 토시미츠의 딸로, 제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유모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평균 시청률 32.4%. 각본은 <오싱>의 하시다 스가코.
1990년1월 7일 ~ 12월 9일 나는 듯이
(翔ぶが如く)
시바 료타로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를 중심으로 에도 막부 말기를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23.2%.[13]
1991년1월 6일 ~ 12월 15일 태평기
(太平記)
아시카가 타카우지를 중심으로 가마쿠라 막부의 멸망과 남북조 시대를 최초로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26%.

5.3.6 제6기 - 외주 제작의 시작

제5기에서 대하 드라마가 인기 폭발. 국민 드라마가 된다. 대장금의 인기 현상처럼 드라마의 로케이션지가 관광지가 되자, 각 지방에서 우리 지역의 인물도 다뤄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NHK는 <노부나가 KING OF ZIPANGU> 제작 중반부터 'NHK 엔터프라이즈'라는 사업체를 발족해서, 각 지방의 지자체와 JR과 교류해서 사업화를 시작한다. 류큐의 바람은 오키나와지역이 시청료가 잘 걷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키나와를 무대로 한다든가, 염불보다는 잿밥에 신경써서 제작비도 줄여서 2년에 3작을 만든다. 결과는 시청률 저하를 초래한다. <꽃의 난>은 평균 시청률 14.1%로 폭망.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92년1월 5일 ~ 12월 13일 노부나가
(信長)
포르투갈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의 관점에서 오다 노부나가의 생애를 다룬 작품.
1993년1월 10일 ~ 6월 13일 류큐의 바람
(琉球の風)
진순신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류큐 왕국시마즈 번에 복속당하면서 생기는 형제의 갈등을 그렸다. 주인공의 대부분이 가공인물이며 유일하게 류큐 왕국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14][15][16]
1993년
~
1994년
7월 4일 ~ 3월 13일 불타오르다
(炎立つ)
아베가문과 오슈 후지와라 가문의 시점에서 토호쿠의 100년 역사를 다룬 작품.
1994년4월 3일 ~ 12월 11일 꽃의 난
(花の乱)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정실을 주인공으로 오닌의 난과 그 전후시기를 다룬 작품.

5.3.7 제7기 - 거대 산업자본의 투입

이대로 가면 대하드라마가 망한다는 위기위식이 들어(벌려놓은 사업체를 망하게 할 수는 없어서), 막대한 제작비와 호화 출연진, 지자체와 협력해서 거대한 셋트장을 만들어서 야외 촬영을 하는 등 대하드라마의 자존심을 걸고 만들었지만, 들인 돈에 비해 평균 시청률은 좋은 성적이 안나왔다. 이때만 해도 20% 밑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1995년1월 8일 ~ 12월 10일 8대 쇼군 요시무네
(八代将軍吉宗)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이야기를 다룬 다소 코믹한 사극. 평균 시청률 26.4%.
1996년1월 7일 ~ 12월 22일 히데요시
(秀吉)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현대적 관점에서 다룬 작품. 그리고 주인공은 20년 후에 난데없이 독일인이 되어 나타나는데... 평균 시청률 30.5%.
1997년1월 5일 ~ 12월 14일 모리 모토나리
(毛利元就)
쥬고쿠의 패자 모리 모토나리의 생애를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23.4%.
1998년1월 4일 ~ 12월 13일 도쿠가와 요시노부
(徳川慶喜)
도쿠가와 막부의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를 주인공으로 무진전쟁에서 에도 무혈입성까지를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21.1%.[17]
1999년1월 10일 ~ 12월 12일 겐로쿠 요란
(元禄繚乱)
추신구라 사건을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막부에 대한 항의로 재해석한 작품. 평균 시청률 20.2%.
2000년1월 9일 ~ 12월 17일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이에야스-히데타다-이에미츠 3대를 주인공으로 세키가하라 전투부터 이에미츠의 치세까지를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18.5%. 이 작품부터 전편 하이비전으로 제작되었다.
2001년1월 7일 ~ 12월 9일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호조 토키무네를 주인공으로 의 일본 침공을 다룬 작품. 평균 시청률 18.2%.

5.3.8 제8기 - 대하드라마의 스타일 전환

<토시이에와 마츠>는 전쟁 장면도 거의 없고 현대의 홈 드라마 스타일로 만들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이 나오자 이런 노선(중년 여성 시청자층을 의식해서, 미남 배우가 출연, 여성이 주인공)이 먹히겠구나 하는 안일한 연출과 각본과 배우들의 작품이 연이어 만들어지고, 본래의 대하드라마 팬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예외로 <아츠히메>가 2008년 당시 일본에서 갑자기 붐을 일으켜 인기를 얻었지만 후속타가 약해 이 즈음부터 NHK 대하드라마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2002년1월 6일 ~ 12월 15일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마에다 토시이에와 그의 부인 마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가라사와 토시아키와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인공. 대하드라마의 홈 드라마화. 평균 시청률 22.1%.
2003년1월 5일 ~ 12월 7일 무사시
(武蔵)
요시카와 에이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생애를 다룬 작품. 엔니오 모리꼬네가 오프닝 음악의 작곡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6.7%. 시청률을 떠나서 작품 자체가 더럽게 재미없는 망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1월 11일 ~ 12월 12일 신센구미!
(新選組!)
신센구미곤도 이사미를 주인공으로 신센구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SMAP의 멤버 카토리 싱고가 곤도 이사미 역을 맡았다. 각본은 미타니 코키. 평균 시청률 17.4%.
2005년1월 9일 ~ 12월 11일 요시츠네
(義経)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생애를 다룬 작품.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요시츠네역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9.5%.
2006년1월 8일 ~ 12월 10일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시바 료타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센고쿠 시대의 무장 야마우치 카즈토요의 출세와 그의 아내 치요[18]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토시이에와 마츠>와 비교했다. 평균 시청률 20.9%.
2007년1월 7일 ~ 12월 16일 풍림화산
(風林火山)
다케다 신겐의 가신인 야마모토 간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평균 시청률 18.7%.
2008년1월 6일 ~ 12월 16일 아츠히메
(篤姫)
도쿠가와 막부 1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정실 아츠히메의 일생을 다룬 작품. 미야자키 아오이가 아츠히메 역을 맡았다. [19] 평균 시청률 24.5%.
2009년1월 4일 ~ 11월 22일 천지인
(天地人)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가신 나오에 카네츠구의 생애를 그린 작품.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오에 카네츠구역을 맡았다. 여담으로 평가가 안 좋지만 시청률이 잘 나왔다. 평균 시청률 21.2%.

5.3.9 제9기 - 불황 탈출을 위한 시행착오와 도전

실시간으로 TV를 보는 시청자들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시청률 저하의 영향으로, 평균 시청률 마지노선이었던 20%에도 못 미치는 저시청률의 흉작이 계속된다. 한때는 배우들에게 NHK 대하드라마의 배역을 맡는 것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정도의 권위와 화제성의 보증수표였지만, 이제는 과거의 영광일 따름이다. 과연 부활은 가능할 것인지? 2010년 이후로는, 짝수인 해에는 남자가, 홀수인 해에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 특징.
방영연도방영기간작품 제목작품 설명
2010년1월 3일 ~ 11월 28일 료마전
(龍馬伝)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사카모토 료마의 생애를 료마와 같은 (藩) 출신인 이와사키 야타로[20]의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사카모토 료마 역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8.7%.
2011년1월 9일 ~ 11월 27일 고우 ~공주들의 전국~
(江~姫たちの戦国~)
아자이 나가마사오이치의 딸 고우 / 스겐인의 생애를 다룬 작품. 우에노 주리가 고우 역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7.7%.
2012년1월 8일 ~ 12월 23일 타이라노 키요모리
(平淸盛)
타이라노 키요모리를 새로운 시대를 연 인물로 재조명한 작품. 마츠야마 켄이치가 타이라노 키요모리 역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2.0%.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3년1월 6일 ~ 12월 15일 야에의 벚꽃
(八重の桜)
당초는 다른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지만 토호쿠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토호쿠 지역의 부흥을 지원해야 한다는 NHK 내부 의견에 따라 후쿠시마아이즈 출신이자 도시샤대학을 설립한 니이지마 조의 아내인 니이지마 야에의 생애를 다루는 작품으로 변경되었다. 아야세 하루카가 니이지마 야에 역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14.6%.
2014년1월 5일 ~ 12월 21일 군사 간베에
(軍師官兵衛)
구로다 간베에의 생애를 그린 작품. V6의 오카다 준이치가 구로다 간베에 역에 캐스팅되었다. 본래는 구로다 간베에가 아닌 시마즈 요시히로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을 기획했으나 임진왜란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던 시마즈를 그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한국과의 갈등이 생긴다는 의견에 따라 간베에로 틀었다는 보도가 있었다.[21] 평균 시청률 15.8%.
2015년1월 4일 ~ 12월 13일 꽃 타오르다
(花燃ゆ)
요시다 쇼인의 여동생 후미를 주인공으로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유신까지 다뤘다. 한동안 부진했다가 아침 드라마로 부활했던 이노우에 마오가 주인공 후미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작중 마스코트 캐릭터 모유룬은 성우 토마츠 하루카가 담당한다. 내레이션을 이케다 슈이치가 맡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주 내용은 아베 신조 총리가 추앙하는 요시다 쇼인과 그 출신지 조슈 번(오늘날의 야마구치 현)을 띄워주는 작품. 평균 시청률 12.0%. <타이라노 키요모리>와 함께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6년1월 10일 ~ 12월 18일
(방영 중)
사나다마루
(真田丸)
주인공으로 시마즈 요시히로도도 다카토라가 고려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전국시대의 무장 사나다 유키무라로 확정. 유키무라 역은 사카이 마사토가 담당한다.[22] 각본은 미타니 코키.
2017년 미정 여자 성주 나오토라
(おんな城主 直虎)
전국시대이이 나오토라가 주인공이다. 그 배역은 시바사키 코우가 맡았다.
2018년 미정 세고돈
(西郷どん)
사이고 다카모리가 주인공. 메이지 유신(1868년)의 150주년을 맞이하여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1. 2017년 방영 예정인 여자 성주 나오토라 포함
  2. 예를 들어 한국 사극/역대 왕역 같은 문서를 봐도 조선시대 중 사극화가 제대로 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시기는 세도정치기 일부 시기가 거의 유일하다.
  3. 대체로 작중에서 일어난 사건이 실제로 있었던 장소나, 어떤 인물이 죽거나 했을 경우 그 인물 관련된 장소가 주로 선정된다.
  4. 특히 JIN은 에도시대와 의학 분야의 고증수준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5. 자막이 만들어지는 속도로 그 인기를 알 수 있는데, 인기 있는 작품은 이튿날 정도면 자막이 만들어지고, 그렇지 않은 경우 한 시즌 내내 자막이 제작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역으로 보면 자막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전국시대물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6. 기념비적인 NHK 1호 대하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원본의 보존이 부실했기 때문에(필름대신에 비디오 테이프로 드라마를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2인치 비디오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한번 쓰면 다시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방송자료가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던것. 참고로 1960-70년대 한국도 사정은 비슷해서 80년대 전반기까지의 방송자료 보존이 잘 안되어있다.) 현재 남아있는 영상물은 1회와 38회만 남아있다. 즉, 2회분 분량밖에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시리즈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1년짜리 드라마를 한 번 해보자라고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한 기획이었다.
  7. 작년의 세 자매와 베스트셀러 원작인 이 작품이 시청률이 낮아서 막말을 다루면 망한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NHK시바 료타로 원작을 계속 영상화한다.
  8.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한 사이토 도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거나, 오다 노부나가는 메이지 시대에 재평가되어 시대를 개척한 영웅에서 실은 잔혹하고 무서운 권력자가 아니냐, 아케치 미츠히데야말로 노부나가한테 놀아난 비극의 주인공이라는 해석으로 그려졌다.
  9. 카츠 카이슈를 연기한 주연배우가 중간에 병으로 쓰러지고, 주연배우가 바뀌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것만이 이슈가 된 평범한 작품.
  10. 이 작품은 모든 영상이 남아있다. 이전까지의 드라마는 총편집편만 남았고, 다음해인 <화신>도 총편집본과 19화만 남아있다. 모든 영상이 남아있는 것은 <황금의 나날들> 부터.
  11. 전반은 요시다 쇼인, 중반 타카스기 신사쿠, 후반은 무진전쟁에서 대활약을 오오무라 마스지로가 주인공. 대하드라마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하는 사람이 많다. 대하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추남이 주연. 오오무라 마스지로의 초상화를 보면 납득이 된다.
  12. 가공 인물이 사극의 주인공이라서 흥행에도 실패. 대하드라마 그만두자는 말이 나왔다.
  13. 일본에서도 에도 막부 말기(막말)를 다룬 시기가 평균 시청률 20%를 넘기는 것은 놀랄만한 성적이었다.
  14. 최초로 반년동안만 방영한 드라마
  15. 특이하게도 기존의 NHK 대하드라마의 오프닝 곡이 관현악 연주곡인 것과 달리 엔카풍의 가사곡이다.
  16. 오키나와 현에서는 종영 이후 오키나와어 더빙 버젼으로 한 번 더 방영하였다.
  17. 가공의 인물도 등장하지만, 실제 인물은 실증주의로 역사적 사실 그대로 그려내서 시청률 폭망. 아직까지 DVD화 되지 않은 불운한 작품.
  18. 일본에서 현모양처의 교과서로 통용되는 여성이다
  19. 후지 TV에서 히트한 드라마 오오쿠 시리즈를 NHK가 홈드라마 테이스트를 입혀서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오랫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막말(幕末)은 한국의 일드 팬에게는 인기가 없는 소재라서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일본에서도 막부 말기를 다룬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경우는 이 작품부터다. 다음해 드라마 JIN-진- 이 성공한 것도 이 흐름이다.
  20. 미쓰비시 그룹의 창업자이자 초대 총수
  21. 사실 간베에도 임진왜란 중 조선에 넘어간 적이 있으나 크게 활동한 게 없어 생략이 가능하지만 시마즈 요시히로는 그 악명높은 코 베기를 비롯하여 큰 전투도 여러 번 치러 생략하기 어렵다.
  22. 한국과의 관계를 의식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마즈 요시히로나 토도 다카토라가 마이너한 인물이라 흥행성을 장담 못 하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사실 임진왜란 때 참전한 일본군 인물들 중엔 고니시 유키나가나 가토 기요마사 정도를 제외하면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잘 알려진 인물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