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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熱!ぷよりんぴっく!
1997년에 출시된 디스크 스테이션 Vol.17 겨울호와 1998년에 출시된 PC판 뿌요뿌요 SUN에 수록된 게임. 미니게임 모음집이라고 보면 된다.
내용은 사탄이 '노력과 근성'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책을 읽고 뿌요림픽이라는 운동회를 연다. 그리고 운동회의 주최자로서 코치라는 등장인물로 변장. 코치의 모습은 톱을 노려라!의 오오타 코이치로 패러디. 안경과 모자를 생각하면 안 봐도 뻔하다. 그런데 톱을 노려라!가 소설판도 있나?
주인공은 아르르와 윗치. 아르르의 복장은 당시 생소한 부르마이고, 윗치는 드로워즈(호박팬티)이다. 위 이미지 참조.
플레이어 2명 사이의 대전을 지원한다. 다행히 서로 방해하는 게임이 적다보니 우정파괴 요소는 그다지 없는 편(...).
플레이어 1은 아르르, 플레이어 2는 윗치. 미묘한 성능의 차이가 있다. 정확히는 NPC의 인공지능 차이인 듯하다. 장애물 달리기를 해보면 윗치는 마법 난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아르르로 이기기가 훨씬 쉽다. 따라서 스코어 갱신도 아르르가 훨씬 쉽다(...). 윗치는 마법을 연사하는 게 약간 나은 것 같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게임 종목은 다음과 같다.
- 100미터 달리기 - 아르르는 달려서, 윗치는 빗자루를 타고 난다. 파워 게이지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되는 단순한 룰. 파워게이지가 모일수록 타이밍을 맞추는 게 어려워지며 대신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진다.
- 수영 - 양쪽 게이지의 파워에 따라 진행 방향이 결정된다. 먼저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눌러 좌측의 게이지를 결정한 다음 우측의 게이지를 결정한다. 양쪽의 파워가 비슷하면 앞으로, 한쪽이 많으면 적은 쪽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호흡 게이지가 존재해서 다 떨어지면 잠시 다운되므로 잘 보고[1] 숨쉬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기면 트리오 더 반시, 세리리 등에게 축하를 받지만, 지면 스케토우다라의 수영을 감상하게 된다. 스피드를 내면서 동시에 전방의 바위를 피해 방향을 조정해야 하며, 동시에 호흡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바위를 향해 전력으로 헤엄치게 되면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vs드래곤 - 석상처럼 보이는 여러 마리의 드래곤과 대결. 드래곤이 뿜어내는 불꽃을 마법으로 요격하는 경기이다. 순발력이 필요. 불꽃에 맞거나 너무 연사를 하면 마력 게이지가 떨어져서 잠시 다운되니 요주의. 불꽃을 빠르게 저격할수록 점수가 높으며 불꽃에 당하지 않고 연속해서 불꽃을 저격하면 점수가 높다. 중간중간 하늘을 날아오는 드래곤이 발사하는 3개로 분리되는 불꽃을 분리되기 전 타이밍에 절묘하게 맞추면 점수도 따고 불꽃도 분리되기 때문에 고득점 가능. 맨 마지막에 중앙에서 석상인 줄 알았던 드래곤이 한 발을 날리니 주의하자.[2]
- 뿌요 캐치 - 바구니를 들고 안에 최대한 많은 뿌요를 담는다. 알다시피 뿌요는 같은 색깔이 4개 모이면 사라지므로 3개까지 모으는 것이 관건. 실수로 같은 색의 뿌요가 4개 들어가서 터지면 안에 든 방해뿌요(점수가 낮은 뿌요로 몇 개가 있어도 터지지 않는다)까지 같이 터져서 점수를 손해본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모아서 바구니를 교환하는 것이 포인트다. 경기 도중 거대뿌요가 나오는데 깔리면 조작불능의 손해를 보지만 바로 아래를 슬라이딩으로 지나가는 허슬 플레이를 보이면 점수가 크게 증가한다.
- 뿌요 블럭 - 뿌요 블럭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같은 색깔대로(색깔은 아무 것이나 상관없다) 많이 쌓아서 마법을 쏘면 점수를 얻는다. 천정까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색깔 블럭을 많이 쏘아야 한다. 4개 이상씩 쏘면 상대에게 방해뿌요 블럭이 하나씩 떨어진다(5개 모아서 쏘면 2개, 6개 모아서 쏘면 3개 이런 식). 방해뿌요 블럭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으므로 연타해야 하니 블럭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 장애물 달리기 - 마법으로 파괴 가능한 방해뿌요 블럭과 파괴 불가능한[3] 마도수정이 장애물이다. 파괴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달리기는 자동). 단, 상대에게 부딪치거나(단시간) 상대에게 마법을 쏴서(장시간, 불로 구워버린다(...)) 스턴을 먹여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뒤에 상대가 오는 것에 요주의.
그 밖의 엑스트라 인물은 루루[4], 셰죠[5], 드라코켄타우로스, 하피 등이다. 마도물어 세계관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까메오로 등장한다.
운동회의 우승자는 사탄이 소원을 1가지 들어준다고 한다.
아르르가 이기면 '살을 빼고 싶다' 라는 소원에 사탄이 코치의 모습으로 나와서 마도사 양성 깁스로(…) 아르르를 특훈시킨다. 결국 다이어트는 성공했으니 나름 해피엔딩... 일지도. 윗치는 소원이 너무 많아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해서 그게 소원이 되어버리는 안습 엔딩이다. 무승부일 경우 카방클이 카레를 끓여준다고 하자 아르르와 윗치가 먼저 가버리고 사탄이 뒤늦게 따라간다.
참고로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던 회사에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다고 했다. 근데 말한 지 4년이 넘었는데도 안나왔다. 역시 인지도의 문제인가... 참고로 환세취호전도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다고 말했지만...- ↑ 기본-중간-불안(노란색)-위험 순으로 4단계이기 때문에 불안 상태에서 숨쉬기를 해주면 적절하다.
- ↑ 눈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타이밍으로 짐작할 수 있다.
- ↑ 아래에서 언급하는 '부딪치는(즉 두 캐릭터의 세로축이 맞았을 때 위/아래를 눌러서 겹치는)' 방법을 쓰면 부술 수 있다. 그냥 닥돌하거나 타이밍이 안 맞으면 당연히 뒤로 넘어지면서 와장창창.
- ↑ 루루의 입장에서의 코치는 그저 귀찮은 사람이라 '너라면 아르르의 라이벌이 될 수 있어!'라고 찝적대니 여왕난무로 날려버렸다. 근데 코치의 정체가...
누님 제발 눈치 좀 - ↑ 셰죠의 체육복 복장을 보고 윗치가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