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슈퍼모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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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제목은 America's Next Top Model.

한국에서는 도수코로 알려진 타이라 뱅크스의 대표적 방송중 하나. 플러스 사이즈 모델[1], MTF 트랜스젠더 모델 등 여성의 미에 대한 다양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그 때문에 심사가 오락가락이라는 비판도 있다. 자세한 것은 비판 항목 참조.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 열풍을 가져왔고 5대륙 모두에서 라이선스를 딴 지역별 도전 슈퍼모델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심지어 도전 슈퍼모델 파키스탄[2]까지 나왔다. 경제 사정상 각국별의 방송이 힘든 아프리카에서는 전 대륙을 대상으로 도전 슈퍼모델 아프리카가 방영되어 북쪽의 모로코에서 남쪽의 남아공까지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3] 도전 슈퍼모델 베트남의 경우 어째 참가자들의 평균 키는 한국 참가자들보다 더 크다. 죄다 175cm 초과.

1.1 주요 출연자 트리비아

  • 15시즌의 우승자 앤 워드는 너무나고 가는 몸매로 충격을 주었다.남자 패널이 체격이 크고 손이 큰 것을 감안해도 그 두 손안에 허리가 다 감길 정도.거식증 의혹도 있지만 본인 말로는 아버지,어머니,남동생들 죄다 키 185센티 초과에 삐쩍 마른 가족내력이라고 한다. 심지어 살찔 재료만 골라서 만든 간식 만드는법을 다른 도전자에게 알려줄 정도로 먹는건 정상인데도 살이 안찌는듯.
  • 10시즌 상위권에 든 소말리아 출신의 파티마 시아드는 여성할례의 피해자이기도 하다.도전자 출신 중 가장 하이패션쪽에서 성공한 케이스. 하긴 체형이 키 177센티에 50킬로로 요즘 하이패션에서 선호할 스타일이기는 하다. 전반적으로 흑인모델들이 나이의 영향을 덜 받는것도있고...
  • 10시즌에서는 88사이즈의 휘트니 톰프슨이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우승을 차지했다.
  • 11시즌의 아널리 팁튼은 이후 배우로 전향 많이 알려진작품으로는 웜바디스에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 13시즌의 선데이 러브는 쇼이후 한국에서 1년간 거주했다. 한때 유행했던 지하철 막막남 영상을 올린것이 그녀였으며 장위안과 함께 파고다어학원 대표강사로 활동. 신촌역, 강남역등 큰 역에 그녀의 사진이 꽤 오랫동안 붙어있었다.
  • 14시즌과 올스타 17시즌에서 상위권에들었던 안젤리 프레스톤은 사실 원래는 올스타시즌의 우승자였었다. 하지만 과거 에스코트걸 경력을 숨겼던것이 들통나서 우승자자격을 박탈당했고 이 자리는 5시즌의 리사 다마토에게 돌아갔다. 티요나랑 붙어도 안젤리랑 붙어도 리사랑붙어도 결국 콩라인인 앨리슨만 안습
  • 21시즌의 출연자인 미르야나 푸하는 쇼이후 남자친구의 집에서 남자친구와 다른 1명과함께 살해되었다. 마약문데에 연루된것으로 추정중이라고
  • 22시즌에서는 청각장애인인 나일 디마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 22시즌의 준우승자 마메는 미스 메릴랜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쇼촬영후 미스 U.S.A 5등을 차지하였다.

1.2 비판

1.2.1 일관성없는 심사기준

하이패션 모델과 커머셜 모델의 구분이 뚜렷한 요즘 이 둘 사이의 구분이 없이 이것 저것 다 잡탕하는 바람에 심사기준이 왔다 갔다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번은 너무 무겁고 심각해보인다고 비판하다가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너무 가볍고 섹시하고 친근해보인다고 비판한다. 이외에도 누구에게는 한가지표정만 보인다고 비판하더니 같은시즌의 다른 참가자에겐 한가지 표정을 그 참가자의 시그니쳐라며 추켜새우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안젤리의 경우도 그녀의 자격은 박탈당했지만 전과기록이 있던 후보나 비키니 댄서같은 비슷한 일을 했었던 다른 후보들의 경우에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에 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ANTM의 목적이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누구라도 모델의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인데 과거의 직업으로 쇼를 거의 막바지까지 진행한 후보자를 내치는건 문제가 있다는 주장.

문제는 디자이너들도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그에 맞는 모델들을 선발하는데[4] 이 프로그램은 탑모델들도 하기 힘든 멀티페이스를 요구하는 것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

1.3 방영 후 참가자들의 불만

워낙 인기 프로이다 보니 방송되던 동안의 관심이 끝난 후 망가졌다고 말하는 도전자들도 나온다.

경력이 딸랑 도전 슈퍼모델 참가 한 줄인 상황에서 얼굴만 엄청 팔려 리얼리티쇼인 만큼 욕하고 성질 급하고 더러운 모습까지 퇴물 취급받아 방송이 끝난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는 하소연도 있다. 실제로 각 시즌별 상위권보다는 중간 정도에서 탈락한 모델들의 캐리어가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사실 첫 시즌부터 이런 징조는 보였다. 첫 시즌의 우승자인 에이드리엔 커리는 약속받은 모델 에이전시 계약과 광고는 "너무 가볍게 생겼다" 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패션모델 일자리는 안 들어오고 플레이보이 누드와 요상한 리얼리티쇼 일자리만 들어왔다.
커리의 경우 첫 시즌의 우승자인지라 타이라도 많은 기대를 하고 "밀어주려고" 했다. 커리에게 당장 큰 돈을 준다해도 이미지 관리상 남성지 누드 모델같은 일은 피하고, 최대한 몸값 높은 이미지가 되도록 하라고 했지만 커리가 마음대로(?) 결정한지라, 타이라도 열받았다고 한다.

도전자들의 장기적인 경력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될 수밖에 없다. 대중적인 방송이다 보니 대중성이 강한 모델들이 살아남을 것인데 정통 하이패션계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모델들은 대중성 측면에서 인기가 없을 것이고 참가자들의 나이도 하이패션 데뷔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커머셜로 가자니 검증된 경력은 없는데 인지도는 어중간하게 높다보니(아예 인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신인 무명도 아니고) 그 또한 클라이언트들이 기피를 하게 되는 아이러니. 리얼리티쇼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지만, 이미 모델로 성공할 수 있는 (혹은 성공한) 지원자들은 이런 쇼에 나오지 않는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제이엘 슈트라우스(Jael Strauss)라는 출연자는 방송 출연 후 메타암페타민, 일명 히로뽕에 손대기 시작하여 완전히 망가져버리기도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방송 후 일이 안되어 라스베이거스 화류계로 진출했다.

이중 역시 가장 추락한 인물은 위의 제이엘과 같은시즌에 출연 상위권이었던 르네(Renee Always)로 마약은 귀여운수준으로 약물, 사기, 절도, 무기소지, 신분도용등의 혐의로 12년형을받고 복역중이다.

사실 인기에 비해 성과는 낮은 것이 제목은 넥스트 톱모델인데 10년이 되도록 톱모델은커녕 하이패션이든 커머셜이든 성공했다고 볼 만한 모델 커리어를 쌓은 도전자는 그다지 많지않다. [5]

1.4 주요 패널

  • 앙드레 레옹 탤리 - 다소 논란이 있었던 인물. 패션쇼에서 애나 윈터 여사(아래 스샷 한가운데 시크하게 앉아계신 여사님) 바로 옆 자리에 앉을 정도로 패션계의 거물이기는 하지만[6],너무나도 꾸뛰르적인 패션감각 덕에 논란을 일으킨 인물. 딱 봐도 프로레슬러처럼 보이는 중년 흑인 아저씨가 드레스를 입고 나오고,커다란 리본으로 장식된(진짜 사람 몸통만한 리본) 원피스를 입고 나오는 등..과연 패션계 명사라는 타이틀이 없다면 그냥 변태 아저씨밖에 더 되냐는 평도 받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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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을 말하는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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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루이비통 모피담요

이 분의 명성과 파워가 어느 정도인가하면..패션쇼 VIP석에서 자리 두개를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핼리 베리마크 제이콥스가 이 분 허벅지 하나씩 위에 올라 앉아있는 정도이다. 앞서 말했듯 윈터 여사 바로 옆 좌석이 이 분 자리..옷이 우스꽝스럽게 아프리카 독재자 같다는데 진짜 권력을 그렇게 가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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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진말자.멀쩡한 사진도 많다.

  • 제이 알렉산더(미스 제이) - 이름에서 예측하듯 여자옷을 즐기는 남자이다. 이쪽도 건장한 흑형이 여자옷을 입고 나온다는데, 그것도 유치할 수 있는 40년대 소녀풍 옷도 즐기는지라..하지만 나오미 캠벨 등 유명모델들의 워킹 선생인 만큼 패션계의 실력자이다. 한국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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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역대 해외 로케지

1시즌: 프랑스 파리
2시즌: 이탈리아 밀라노
3시즌: 일본 도쿄
4시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5시즌: 영국 런던
6시즌: 태국 방콕, 푸켓
7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8시즌: 호주 시드니
9시즌: 중국 상하이, 베이징
10시즌: 이탈리아 로마
11시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2시즌: 브라질 상파울루
13시즌: 미국 하와이[7]
14시즌: 뉴질랜드 오클랜드, 퀸스타운
15시즌: 이탈리아 베네치아[8]
16시즌: 모로코 마라케시
17시즌: 그리스 크레타섬
18시즌: 중국 마카오
19시즌: 자메이카 오코 리오스
20시즌: 인도네시아 발리
21시즌: 대한민국 서울 [9]

2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미국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온스타일에서 방영한다.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참조.
  1. 현시대 하이패션 모델보다는 살집이 있는 풍만한 몸매의 모델을 말한다. 비너스의 몸매를 떠올리면 될 듯.
  2. 여성의 활동이 극도로 제한된 곳이다. 명예살인으로 단지 잔치에서 남들 앞에서 춤을 추었다는 이유로 소녀가 살해당하기도 한 나라이다. 물론 방송은 어디까지나 대도시의 연예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그만큼 이 방송의 임팩트가 강했다는 증거이다.
  3. 비슷한 사례로 동남아 전체를 대상으로 도전 팻제로(biggest loser) 아시아, 도전 팻제로 아라비아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했다.
  4. 돌체앤 가바나 모델들과 디올 옴모 모델들은 아예 뼈대 크기 자체가 다르다. 故 앙드레 김은 깡마른 모델을 뽑지 않고 대신 얼굴이 공주과로 예쁘고 머리가 긴 여성적인 모델을 선호했지만,정구호는 중성적이고 깡마른 몸에 개성적인 마스크의 모델을 선호했다. 똑같이 영향력있고 인정받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디자이너 개인의 추구하는 디자인별로 다른 모델을 원하는 것.
  5. 사실 ANTM이 6시즌 이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찾겠다는 목적으로 전형적인 모델룩과는 거리가 있는 모델들을 뽑아왔기에 이런 경향이 심한편이다. 15~16시즌에서 좀 나아지나 했더니 17부턴 아예 셀렙형 모델들을 뽑는중이라... 10시즌의 파티마가 하이패션에서 7시즌의 유지나가 커머셜에서 그나마 알려진편이었지만... 그러나 이것도 옛말인것이 19시즌 레일리아가 지방시 독점을 따내고 모델닷컴 핫 리스트에 올라가는등 꽤나 잘 나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들어서 다른 모델들도 예전에 비해 빅쇼에 얼굴을 비추는 경우가 높아진편. 해외판까지 포함하자면 모델랭킹에도 들었던 패트리샤 반 더 블리엣(네덜란드), 엘리스 버듀(호주), 몬타나 콕스(호주) 바네사 헤겔마이어(독일)등 커리어를 쌓은 모델정도는 꽤 있는편.최소라는 말할것도없고
  6. 보그 패션 편집 기자로 오래 재임했고,2014년엔 러시아 누메로 잡지로 스카웃되어갔다
  7. 해외로케를 국내로 간 케이스...그나마 하와이출신 도전자가 없었어서 망정이지...
  8. 원래는 이시즌의 로케 계획지는 한국이었다. 그런데 시기적절하게도 북한이 연평도에 포를 싸대서.... 변경. 한국에는 결국 21시즌이 되서야 온다...
  9. 22시즌에서 해외로케가 없어지면서 마지막 해외로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