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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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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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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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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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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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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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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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국호
한국어마그리비야 왕국
아랍어المغرب‎ / المملكة المغربية (al-Maġrib / Al-Mamlakah al-Maġribiyah)
베르베르어ⵜⴰⴳⵍⴷⵉⵜ ⵏ ⵍⵎⵖⵔⵉⴱ  (Tagldit N Lmġrib) / ⵍⵎⴰⵖⵔⵉⴱ (Lmaġrib)
영어Kingdom of Morocco
프랑스어Royaume du Maroc
스페인어Reino de Marruecos
터키어Fas[3]
면적446,550km²(서사하라 제외)
인구33,655,786명(2016)
민족구성아랍인, 베르베르인[4]
수도라바트
정치체제반입헌군주제(사실상 전제군주제[5])
국왕무함마드 6세
총리압델릴라 벤키란
통화모로코 디르함
1인당 GDP명목 3,083$, PPP 5,05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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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하며 동북쪽에는 지중해, 서북쪽, 서쪽에는 대서양에 접한 아랍 국가. 아랍어로도 지역명을 따와 '알-마그리브(المغرب, al-Maġrib‎)'라 불리는 국가이다. 영어 국명인 모로코(Morocco)는 무라비트 왕조의 수도였던 마라케시(Marrakech, مراكش)에서 유래한 것이다. 수도는 라바트(رباط). 입헌군주제 왕국으로 현 국왕은 알라위 왕조[6]의 무함마드 6세(محمد السادس).

2 자연

지브롤터, 스페인과 아주 가까우며 실제로 북쪽에서는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국내에 스페인 영토인 세우타멜리야가 있다. 그 외에도, 동쪽과 동남쪽으로는 알제리와 닿아 있고, 모리타니, 포르투갈과도 가까운 편이다. 아틀라스 산맥이 국토를 지나간다.

3 역사

고대 로마 시대에는 마우레타니아(Mauretania)라고 불렸다. 원주민은 베르베르인이며 8세기, 9세기 이슬람 제국의 대정복 이후 아랍인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마그레브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모로코를 기반으로 한 무라비트 왕조무와히드 왕조안달루스, 알제리, 튀니지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점유하였다. 하지만 북으로는 기독교 국가들의 침공(레콩키스타), 남으로는 사막 유목민들의 침략을 받아 쇠퇴하였고, 이후 모로코 왕조들은 대개 현재의 모로코 영토를 유지했고 2차 대전에서는 횃불 작전의 일환으로 상륙하여 비시 프랑스군, 독일군과 혈투를 치른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왕가알라위 왕가는 17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다. 제국주의 시절 프랑스스페인에 의해 분할되고 보호령이 되어 식민 지배를 당하다가 1956년 3월 2일 왕국으로 독립하였다.

2011년 튀니지이집트를 덮친 민중혁명의 여파가 자국에도 미칠까 왕가가 불안해하고 있다. 그동안 친미 및 비공식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을 취해 왔기에 더더욱 반발도 받아 왔고 이집트처럼 여러 면에서 경제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로코는 튀니지나 이집트와 다르게 나름대로 민주화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 별다른 이상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많았다. 하지만 2002년에 진행된 선거는 눈속임이라는 비난도 많았다. 왕권이 여전히 절대적이며 총리허수아비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시위가 벌어져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다. 리비아전쟁 중이며 바레인 등 여러 나라의 사상자가 더 많기에 국제적으로 묻혔지만 모로코도 2월 말까지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생기며 수천여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수도라바트에서 3~5천여 명의 시위대가 모여서 왕권 축소, 총리 퇴진, 경제 평등 확보 등을 외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래도 시국이 안정되면서 2012년 들어서 시위는 거의 사라졌는지 외신 보도도 되지 않으며 모로코에 가본 사람들도 시위를 못 보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2016년 10월 30일 생선장수 무흐친 피크리의 죽음을 계기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열리고 있다. 무흐친 피크리는 보호 어종으로 어획이 금지된 황새치를 팔고 있었는데, 단속하러 나온 경찰이 이를 보고 약 1만 1천달러에 달하는 양의 황새치를 쓰레기 분쇄차에다가 넣어버렸다. 피크리는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생선을 조금이라도 건지기 위해 분쇄차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그때 분쇄차가 작동되어 처참히 사망한 것이다. 참혹한 시신의 사진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시위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30%가 넘는 실업률과 극심한 빈부격차, 불만을 억누르는 경찰의 고압적인 행위와 정부의 인터넷 검열, 언론통제등으로 쌓여왔던 시민들의 분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터졌다는 평이다. 내무부 장관은 신속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고, 국왕 무함마드 6세는 사절단을 유족에게 보내 애도를 표하였으나 '기득권 세력이 이번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위는 사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 군사

이 나라는 원래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현역자원이 폭주하는 현상이 빚어지자 1980년대 들어서는 중국처럼 명목상 징병제일 뿐 사실상 모병제로 가다가 2007년에 완전히 모병제로 전환되었다. 아프리카 전체적으로 보면 군사적으로 꽤 강국에 들어간다. 스페인 및 알제리를 견제하면서 왕가에서 국방에 총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5 경제

아프리카 5위로 꽤 안정적인 편. 자원은 매장량 세계 2위인 인광석 같은 광물 자원과 천연가스가 꽤 풍부하며 사막 위주 국가라는 인식과 다르게 나름대로 지중해에 면한 국가로 농업량도 상당한데, 재배량 세계 6위인 올리브를 비롯하여 등 여러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어업도 상당하여 수출이 활발하다. 또한,옛 고대 로마 시대 일부 유적에서부터 이슬람 유적지, 사하라 사막부터 스키장까지 있는 아틀라스 산맥, 푸른 지중해 등 빼어난 비경이 많은 나라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기에 관광산업도 상당하다. 서유럽에서 대단히 가깝기 때문에 한국에서 제주도 가듯이 유럽인들이 관광하러 많이 가는 나라가 모로코다. 참고로 유럽을 대표하는 저가 항공사라이언에어이지젯이 유럽 외에 유일하게 취항하는 나라가 모로코다. 그냥 취항도 아니고 아가디르, 페스, 마라케시, 나도르, 오우즈다, 라바트, 탕헤르 등 여러 도시 구석구석까지 취항하기 때문에 유럽여행 중이라면 상당히 싸게 북아프리카까지 섭렵할 수도 있다. 이런 경제적 능력과 프랑스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2018년 까지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도를 들여놓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장기적으로 지브롤터 해협 터널을 통해 AVE 및 TGV와 직통운전가능) 차량 베이스는 당연히 TGV. 월드컵 개최를 여러 번 도전한 것도 이런 안정적인 배경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4번 도전해서 4번 모두 낙방한건 안자랑(...)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각하다는 점도 고민.

6 사회

문맹률이 아주 높은데 식자층은 대부분 식민지 시대부터 프랑스어를 곧잘 구사한다. TV, 라디오 방송의 절반이 프랑스어로 나온다. 거의 붙어 있다고 봐도 되는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북부에서는 스페인어가 통용되며 특히 스페인과 인접한 탕헤르 주민들은 외국인만 보면 스페인어로 다짜고자 호객 행위를 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스페인어 하는 모로코인은 얼마든지 있다. 젊은 세대는 공용어인 불어나 국어인 아랍어 외에도 영어와 스페인어를 많이 배우며 요즘은 영어도 꽤 통한다.

의원 내각제 입헌군주국이지만 권이 센 편이다. 내무부, 외무부, 이슬람부의 장관, 총리 임명권은 물론 군 통수권, 의회 해산권, 특사권도 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한테서도 노동력을 꽤 많이 차출한다. 성폭행범과 결혼하는 악습으로 자살소녀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명예에 대한 집착의 한 사례이다. 물론 이런 일은 보수적인 남부 내륙의 시골에서 자주 일어나고, 북부 해안 지대의 유럽 접경 지대나 대도시들에서는 히잡도 쓰지 않은 여성들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린 중동과 다르다"고 강조하곤 한다

실제로 북아프리카 이슬람권 나라들 중 법률이 가장 진취적인 나라이다. 2003년에는 북아프리카 및 주변 이슬람권 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원이 나왔으며 2006년에는 북아프리카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이맘에 여성 50명을 임명했으며 성차별적인 악습을 없애고자 일단 법적으로 노력하는 나라이다. 종전까지 남자가 여자에게 이혼하던 법안도 까다롭게 바꿨으며, 이혼 시 재산 분할이라든지 여러 모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시골이나 보수적인 지역에서 받아 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중앙 정부가 법으로 노력하는 건 북아프리카 및 이슬람 동맹국 중에서 모로코가 가장 진취적이다. 대도시 지역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이슬람 국가임에도 대놓고 돼지고기요리해서 팔기도 한다!

본 얼티메이텀배경답게 교통사고 발생률 1위라는 타이틀이 있다. 실제로 길에 차선 표시는 커녕 중앙선조차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도시 중심부가 아니라면 교차로에서 신호등조차도 보기 힘들다. 적절히 살핀 다음 차가 안 온다 싶을 때 빨리 통과하는게 요령. 가고 있었으면 그냥 가면 된다. 때로는 경찰이 교차로 한 가운데서 통제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면 헬게이트... 보행자 또한 예외가 아닌데, 횡단보도에도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들이 미친 듯이 질주하는 도로 특성상 외국인이 도로를 건너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현지인을 따라하는 것. 안전하게 가려면 아저씨보다는 아줌마, 특히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줌마 뒤에서 따라가는 것이 좋다.

유럽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보니 아프리카 전체에서 밀입국자들이 엄청나게 몰려 든다. 일단 솅겐스페인으로만 들어 가면 유럽 다른 곳은 국내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니. 국내에서도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들이야 많지만 아프리카 전역에서 오기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 게다가 밀입국자들을 노리는 사기꾼, 조폭도 많고 멜리야 등지의 밀입국자 수용 시설 처리 문제로 고민 중이다.

6.1 종교

인구의 99.7%[7]이슬람교 수니파이다. 가톨릭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로 인해 생긴 개종자나 소수 잔류한 프랑스계 모로코인 등이 신봉한다. 유대교도 천명 단위로 잔존하며, 대부분은 노년층이다. 이들 모두 공존이 허락되며 이슬람 광신주의를 매우 견제하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아랍권 나라와 더불어 외부 기독교 선교는 법으로 막고 있다.

7 외교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1984년 아프리카 연합의 전신인 아프리카 통일 기구에서 탈퇴한 것인데 이는 해당 기구가 서사하라국가로 인정하고 회원국으로 받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인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북아프리카 내 주변국들과 남아공, 세네갈, 나이지리아, 가봉 등 일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국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연합에 가입하려다가 비유럽 지역이며 유럽 국가의 속령도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7.1 유럽

아시아 국가로 분류되는 터키처럼 모로코도 북아프리카에 있지만 친유럽 성향이 강하다. 유럽 최대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는 유럽 대륙 외 유일하게 모로코 각 도시에 취항하며, 유럽 각국의 국제버스 연합체인 유로라인에도 뜬금없이 모로코의 버스 회사도 끼어 있다든지... 지중해와 좁은 지브롤터 해협만 넘으면 바로 서유럽이니까 실제로 가깝기도 하다. 심지어 1987년에는 유럽연합 가입을 신청한 적도 있은 정도. 물론 그건 거절되었지만 옆나라 알제리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건너편 튀니지가 이런 면에서 비슷하다.

애증의 관계이다. 세우타, 멜리야 문제도 있고 여러 무인도와 해역 영토 문제를 두고 양국 해군이 출동하여 대립할 정도이며, 모로코 빈민들이 스페인으로 밀항해 불법 취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러나 스페인이 북아프리카 내 영향력 확대를 원하기 때문에 모로코에 늘 적대적이진 않다. 북부에서 스페인어가 많이 쓰이지만 국가 전반적으로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 만큼 모로코 내 영향력을 두고 프랑스와 은근히 경쟁한다.
이웃 나라 알제리보단 덜하지만 프랑스와 전쟁을 치르고 독립한 만큼 극우 세력의 반불 감정이 극심하다. 그나마 자원 등 여러 모로 엄청난 알제리를 신경쓰고자 프랑스가 일찍이 포기하고 독립시켜 주었기 때문에 알제리에선 튀니지, 모로코가 알제리의 희생으로 일찍 독립했다고 비꼰다. 프랑스어를 많이 쓰며 프랑스에도 모로코계들이 이주하거나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주 모로코인들은 주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에 몰려 있다.

7.2 한국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국과는 1962년에, 북한과는 1989년에 수교. 북한은 서사하라를 인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역설적인 일.

7.3 미국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몇 안되는 친미국가이다. 그 관계는 의외로 오래됐는데,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바로 이듬해인 1787년에 '모로코-미국 친선 조약' 을 체결하여 미국이라는 국가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게 이 조약은, 이후 깨어지지 않고 유지된 가장 오래된 친선조약이라는 의미가 있다.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

미국의 국가기념물이 모로코 탕헤르에 있다. 이 건물은 오랫동안 미국의 영사관으로 사용하다가 1982년에 미국에 기증함으로써 국외에 위치한 유일한 미국의 국가기념물이 되었다. 2006년에는 미국과 모로코 간 FTA협정이 발효되는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7.4 이스라엘

북아프리카 나라, 이슬람 동맹국에서 드물게 이스라엘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 1948년 12월, 아프리카 및 아랍 이슬람권 지역으론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인정했을 정도이다. 당시 프랑스 식민지라고 해도 다른 식민지 아랍 이슬람권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결사반대하던 거랑 대조적이다. 그러다 보니 독립한지 얼마 안 돼 1958년 아랍연맹 국가로서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수교했다. 이스라엘이 중동전쟁을 일으키면서 모로코도 덩달아 아랍연맹의 비난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무시하다가 결국 2000년에 이스라엘과 단교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으며 종종 이스라엘 정치인들이 내방하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유태인들과 역사적으로 옛 왕조들 휘하에서 유대인 자치구역까지 인정했으며, 유대인들을 매우 우대했던 인식이 남아있다. 지금도 왕궁에 경제 관련 고위 대신 및 정치인으로 유대인들이 여럿 등용될 정도이며 아랍 이슬람연맹의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 경제적 고립 조치에 이전부터 기권해왔다. 그래서 튀니지와 더불어 모사드라든지 여러 비밀요원이 활동하기도 하고 친이스라엘적으로 대하는 나라로 알려져있다. 일단 이 나라는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졌으니 이스라엘의 민폐짓에 직접적으로 피해입을 일이 없다. 이란처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수지간인 경우도 있지만.

7.5 서사하라

서사하라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국 영토라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모로코 장벽을 쌓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덕분에 서사하라 영유를 두고 알제리국경 전투도 치렀다. 게다가 알제리가 서사하라 독립군을 지원하며 서사하라 망명 정부를 받아준 점 때문에 사이가 무척 나쁘다.

8 스포츠

아프리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나라다. 자세한 것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현재 유명한 선수로는 아스날에서 뛰었던 공격수 마루앙 샤막(보르도 태생으로 이민자 2세이며 프랑스-모로코 이중국적),메드히 베나티아가 있으며 박지성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한국인의 주적 아델 타랍도 여기 국적이다. 축구인기있다 보니, 월드컵 개최도 여러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1994, 2006, 2010 월드컵) 1994년과 1998년엔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했는데 2002년엔 거의 3회 연속 본선 확정이 될 뻔 하다가 막판에 세네갈한테 물먹고 좌절했다. 그리고 그 세네갈은 그 유명한 세네갈 쇼크의 주인공이 된다.

선술했듯이, FIFA 월드컵 개최를 여러번 노렸으나 죄다 실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도 남아공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위에 나온대로 경제적 안정은 아프리카에서 꽤 좋은 편이며 관중석 5만석 이상 축구경기장이 16개나 된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아프리카에서 만약에 남아공에 이어 두번째로 월드컵 개최국이 나온다면 아마 모로코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단 유럽하고 매우 가깝다는게 가장 큰 이점. 스페인에서는 영국, 독일보다 모로코가 더 가깝다!!

이 나라의 클럽 경기에서 골키퍼가 승부차기를 막았다고 환호하는 사이에 공에 횡스핀이 걸려 저절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서 골로 인정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키커가 슛을 했는데 키퍼에게 막힌 것을 보고 "아..."하고 한탄하려는데 키퍼가 환호하는 사이 공이 슬금슬금 골라인을 통과하자 주심에게 골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키커와 키퍼의 희비가 한순간에 엇갈렸다. 칼리드 아스크리 참조. 물론 이런 실수 때문에 비웃음을 받고 있지만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사람 그래도 실력은 제법 있어서 국대 골키퍼까지 된 선수이다.

9 창작물에서의 모로코

창작물에서는 복잡하고 꼬불거리는 재래시장에서 해시시라던가 카페트라던가 하는 잡화를 파는 모습도 많이 나온다. 본 얼티메이텀의 탕헤르가 그 일례.

영화 카사블랑카의 무대인 카사블랑카가 바로 이 나라에 있다. 모로코 최대의 항구도시부산 정도 되겠다. 간혹 모로코의 수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데다, 수도인 라바트보다 더 커서 그런 듯. 이건 한국으로 치면 서울보다 부산이 더 큰 셈인데... 서울이 300만 인구 정도 되고 부산이 1000만 인구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유럽에서 멀지 않고 이슬람권이긴 해도 서구 쪽 사람들한테 좀 덜 까칠하다는 것 등의 이유로 이런저런 영화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기도 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사실 중동 쪽이 아닌 모로코에서 촬영된 영화다. 그 외에 스타워즈, 글래디에이터 등등 뭔가 사막 내지는 척박해 보이는 땅이 나오는 영화 중 상당수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북부 지역에 있는 탕헤르도 나름 유명해 짐 자무시오직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의 배경 도시가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어째서인지 성전환수술의 메카로 알려졌었다. 70~80년대 서브컬쳐 작품에서 '모로코에 다녀왔다'는 언급이 나오면 수술을 받았다는 의미. 21세기 들어서는 태국이 더 유명해졌지만. 그런데 이건 일본만이 아니라 종종 다른 나라 영화 미디어에서 그런다. 한국에서도 개봉한 이탈리아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둘이 합쳐 아이큐 100 (Le Comiche 2)>에서 멍청한 두 주인공 때문에 멀쩡한 변호사가 모로코에 떨어져(비행기에서!) 고추를 크게 다친 탓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가 되어 벨리 댄서로 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 사람은 나중에 모로코를 들른 두 바보 주인공을 되려 도와준다.

이는 Georges Burou라는 프랑스계 의사가 카사블랑카에 거주하면서 에이프릴 애슐리 같은 당대 유명 트랜스젠더들을 저가로 성전환 수술을 시켜준 걸로 유명해지면서 전 세계의 트랜스젠더들이 모로코로 성전환 수술을 받을려고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당대의 얘기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Plague Inc. 에서는 의외로 질병 통제가 잘되는 지역으로 나온다. 그린란드 다음 가는 통제력이 높은 또는 이상하게 안 가는 곳. 전염병을 때려 잡나 보지 [8]

히트맨(2016) 에피소드 3는 마라케시가 배경인데, 모로코 국민들의 피 같은 예금을 횡령한 스웨덴 출신 부패 은행가와, 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그를 일부러 용병을 고용해 탈주시킴으로써 모로코 정부를 호구 집단으로 보이게 한 다음 쿠데타를 일으켜 한 몫 잡으려는 모로코 육군 똥별을 암살하는 미션이다. 이 쿠데타는 프로비던스라고 불리는 어느 거대한 조직이 계획한 일들 중 하나.

10 유명한 인물

위에 나왔듯이 축구선수 마루앙 샤막 그리고 메드히 베나티아가 유명하다. 그 이전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구선수였던 무스타파 하지가 있었고 90년대에 모로코의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 외에 격투기 선수로 유명한 바다 하리(모로코인이지만 네덜란드에서 태어남)가 있다. 북아프리카-레반트-터키-동유럽-중동-이란-인도-몰디브-스리랑카-자바-중국을 구석구석 여행하고 돌아와서는 곧장 스페인을 방문하고, 사하라를 넘어 말리수단까지 방문한 구대륙 정ㅋ벅ㅋ 14세기의 대 여행가 이븐 바투타가 모로코의 탕헤르 출신이다. DJ R3hab도 모로코 출신이다.

그외 입식격투기 종합격투기에서 모로코 이민출신의 네덜란드인들이 강세를 보이고있다. 애초에 네덜란드출신의 선수들은 모로코, 이집트, 수리남, 터키, 아르메니아등 이민자들이 많다.
  1. 전 지역
  2. #
  3. 마라케시외에 전 수도 였던 페스(Fes)에서 유래했다.
  4. 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아랍인과 베르베르인들과 유전적 차이는 크지 않은데, 국내 베르베르인이 아랍화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5. 국왕이 총리 탄핵권을 가짐
  6. 참고로 알리의 후손이라 주장하는 가문이다.정작 모로코는 수니파가 절대 다수지만 즉, 무함마드의 가문인 하심 가문의 방계
  7. 3250만 명 중 3240만 명.
  8. 사실 스페인과 모로코가 연결되지 않아서 그렇다. 그리고 전염병이 아프리카로 들어 오려면 사우디 옆의 이집트나 서아프리카, 남아공 정도 뿐인데 서아프리카의 항구는 배가 잘 안다니고 이집트에서 모로코까지는 리비아, 알제리를 거쳐야 되고 남아공에서는 모로코가 너무 멀다. 그래도 모로코만 하얀 경우가 꽤 많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