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1 사전적 용어

크기가 좀 작은 암석을 두루 이르는 말. 돌의 대표적인 단어로 쉽게 쓰인다. 돌직구나 돌머리,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등등.

어릴적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돌덩이 깨뜨려 돌맹이,돌맹이 깨뜨려 자갈돌,자갈돌 깨뜨려 모래알로 시작하는 노래 <지표송>을 듣거나 부른적이 있을 것이다. 노래에도 나오듯이 바위보다는 작고 자갈이나 모래보다는 큰 돌을 이른다.

길가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잡초같지만 정작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존재.

작다고 무시 못하는게 흉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인류의 원시적인 무기로 쓰인 도구도 돌멩이였다. 더 나아가 고대 투석구를 이용한 돌팔매부대가 있었다. 한국에도 신라,고려시대에 돌팔매를 담당하는 특수병종이 존재했고 조선시대에는 마을끼리 편을 나누어 돌팔매질을 하는 석전이란 위험천만한 풍습이 있을 정도였다. 태종양녕대군이 즐겨했다고 한다.

눈싸움 할때 악질적으로 돌멩이를 눈에 뭉친 후 던져 사고가 생기는 일이 많은데 하지말자.

시골 강가에서 물수제비할때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2 노래

마시따 밴드가 2012년 발표한 대표곡이자 데뷔곡. 작고 보잘것 없는 돌멩이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아낸 명곡이다. 정작 마시따 밴드 항목은 없는데 곡 항목은 있다.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지만 실제로 노래방에 가서 불러보면 꽤 고음파트가 많아서 부를때 주의가 필요한 노래다. 태진은 35766,금영은 87357.

사실 이 노래가 유명한 이유는 특유의 시그널 송으로 유명한 엠스플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의 엔딩곡으로 시즌 3부터 사용했다. 특히 야구관련 영상,하이라이트에 빛과 소금처럼 배경음으로 깔려 야구를 안봐도 이 곡을 들어보면 아는 경우가 많다.

가령 극장이나 방화를 일삼는 투수의 호투나 레전드의 은퇴,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 선수,한국시리즈 등 감동적이고 극적인 상황을 편집한 영상에 자주 사용되면 감동은 그 배를 넘는다. 이 때문인지 베이스볼 투나잇,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의 프로그램에서 이 음악을 자주 쓴다.

가사

흙먼지가 날리고 비바람이 불어와
뼈속까지 아픈데 난 이를 악문다
아등바등 거리는 나의삶을 위해서
내 맘둘곳 찾아서 난 길을 떠난다

나는 돌멩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여도
굴러가다 보면 좋은날 오겠지
내 꿈을 찾아서 내사랑 찾아서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마음껏 하늘을 날고싶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머뭇거릴 새 없이 모두 지나버렸어
시간이라는 놈은 피도 눈물도 없어
구르고 또 굴러서 멍 투성이가 되도
세상끝에 홀로서 당당히 선다

나는 돌멩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여도
굴러가다 보면 좋은날 오겠지
내 꿈을 찾아서 내사랑 찾아서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마음껏 하늘을 날고싶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
이젠 나의길을 가는거야
멈추지마
멈추지마
멈추지마

꿈꾸는 돌멩이
달려라 돌멩이 날아라 돌멩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랄라랄라랄라
랄라랄라랄라라
랄라랄라랄라 힘내라 돌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