董荼那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맹획의 수하 장수. 판본에 따라 동도노(董荼奴), 동다나(董茶那)로도 표기된다.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할 때 맹획이 부른 삼동의 원수 중 한 사람으로 제2동의 원수이다. 맹획이 군사를 셋으로 나누어 가라고 하자 5만의 군사를 이끌고 왼쪽 길로 나아갔는데, 위연과 왕평의 협공을 받아 패해 달아나다가 장억에게 붙잡힌다.
제갈량이 풀어주자 영채로 돌아갔으며, 노수에서 촉군과 싸울 때 협산욕에 있는 마대를 상대하기 위해 3000명을 이끌고 갔다가 마대가 병사로부터 동도나가 제갈량으로부터 잡혔다가 풀려난 사연을 알려주면서 마대가 의리 없고 은를 저버렸다면서 목숨을 살려줬는데도 배반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냐고 욕설을 퍼붓자 맹획에게 돌아가 마대의 용맹에 당해내지 못했다고 했다.
맹획이 동도나가 제갈량에게 은혜를 입어 물러선 것 때문에 참수하려고 했지만 추장들이 사정해 목숨을 구했으며, 추장들이 찾아와 제갈량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하자 이를 수락해 강철 칼을 들고 100여 명을 이끌어 큰 영채로 달려가 술에 취한 맹획을 붙잡아 노수로 끌고 갔다. 제갈량을 만나 이 일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후한 상을 받고 제갈량이 추장들을 데리고 가라 지시해 그들을 데려갔다. 맹획이 풀려난 후 심복을 보내 제갈량의 사자가 왔다고 속여 동도나과 함께 맹획의 영채로 끌여들였다. 동도나는 의심하지 않고 아회남과 함께 진채에 들어갔으나, 숨어 있던 도부수들에 의해 함께 살해당한 뒤 시신을 개울가에 버렸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이 실수한 것 중 하나로 이미 내부 호응자가 되어 맹획을 붙잡은 동도나와 아회남은 자신의 진영으로 데리고 왔어야 했다. 풀려난 맹획이 돌아가서 그들을 죽이는 것은 명약관화였기 때문이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능력치는 다른 남만 장수들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8/72/37/44. 분신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7/74/33/37/49에 특기는 기염 1개.
삼국지 공명전에서 오계봉 전투, 협산곡 전투에서 남만병으로 등장한다.별 비중은 없지만 오계봉에서 동도나를 생포했을때 해방시켜주는 것과, 협산곡 전투에서 마대로 동도나를 퇴각시키는 것은 칠종칠금의 필수루트니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