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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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 건너편에 위치하는 종합병원으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부설 병원이다. '동산의료원'이 정식 명칭이지만 '동산병원'이라고 부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서문시장 건너편에 있는 만큼 교통은 무지 좋은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공사 때는 서문시장과 동산방면 사이에 있는 공사로 엄청 혼잡했다.

화상처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달성로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지대하다. 병원 건물[1] 옥상에는 거대한 시계가 있어 근처 주민과 상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2]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이 동산의료원 코앞에 있고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신남역에서 내려 약 2분 정도 걸으면 도착 가능하다.

모태를 따지고 들어가면 1899년 세워진 제중원[3]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한때 대구경북지역 최고수준의 병원이자 한강 이남지역 의료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서울의 빅5병원엔 턱없이 밀리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경북대병원에 밀리게 되었다. 이를 두고 병원 내부에서도 '잘 나갈때 병원의 발전엔 게으르고 선교에만 힘썼다'는 식의 불만이 있다.

특이하게도 병원에 버거킹 동산병원점이 입점해 있었으나, 지금은 폐업했다. 대신 병원 옆에 있는 CU[4] 근처에 롯데리아가 새로 생겼다.
2016년 10월 중 원내 CUGS25 로 바뀔 예정이다.

2 건물

병원이 매우 낡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드라마 촬영장으로 사용된 적도 있는데 무엇으로 등장하였는가 하니 바로 북한 병원...흠좀무 파일:Attachment/동산의료원/북한병원.jpg
전혀 위화감이 생기질 않는다 ㅎㄷㄷ

여기에는 뒷사정이 숨어있다. 동산의료원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서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 보통 병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보수 및 증축을 반복하면서 발전하고 규모가 커지는데 동산의료원은 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좋게 말하면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나쁘게 말하면 발전 없이 상대적인 낙후만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으로 병원 근처의 모 학교 건물도 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었는데 지정 직전, 학교측에서 건물을 부숴버렸다.

대구지역 건축물들 중 일제시대때부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던 곳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흔히 볼수있는 사람이 문을 직접 열고닫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엘리베이터는 제조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5]

장례식장 건물은 본관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천정이 돔 형식으로 건축되어 있다보니 천정 위로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차서 여름에 2층을 올가라면 상당히 덥다. 심지어 에어컨 냉방을 최대로 낮춰도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3 이전 계획

파일:Attachment/동산의료원/성서동산.jpg
2016년에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의과대학 앞 주차장을 밀어버리고 강창역 바로 앞에 새 병원을 짓는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실행되지 않다가 2012년 6월 현재 공사를 시작한 상태이다. 과거 의과대학 건물은 공사 도중에 비용 및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수년 간 중단된 적이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10년이나 걸렸지만, 이번에 짓는 병원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예정연도까지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였지만 역시나 공사 연기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는 공사 진행중이며 2017~18년 사이에 완공한다고 한다.

4 과거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숙적

동산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과거 번화가 일대로[6] 대구에서 유서깊은 중고등학교인 계성고등학교가 있었고, 신명고등학교가 각기 앞뒤에 존재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계성고등학교[7], 신명여자고등학교[8]는 각각 남고, 여고였던 지라 근처에 위치한 상대 학교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고(특히 계성고) 그 사이를 정확하게 가로막고 있는 동산병원은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9] 따라서 1970년대 초에는 계성-신명간 구름다리를 놓겠다는 공약이 학생회장 투표시에 나와 환영받기도 했다. 흠좀무. 물론 그런 구름다리는 없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계성고등학교가 여학생을 받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계성중고교, 신명고등학교는 정책을 포기한 이후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성명여자중학교는 아직도 여학교를 고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오히려 인근지역에 중고등학교가 둘씩 있으니 하나는 이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리고 계성고등학교는 2016년 3월에 서구 상리동으로 이전하였다.
  1. 정확히 말하면 교수연구동이다. 과거에는 간호대학 건물이었다.
  2. 다만 저 시계는 신명고등학교와 계성고등학교간의 시야를 가로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3. 혜광원을 모태로 하는 서울 제중원이 아니다. 약전골목에 세워진 약국 '미국약방'을 전신으로 둔 대구 제중원이다. 당시 서양인 선교사들이 전국 곳곳에 제중원을 세웠다고.
  4. 병원 안에도 CU가 있다. 1층 입구에 하나 있고 3층에도 있다. 3층의 CU는 매우 규모가 작다.
  5. 이런 이유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흔하지 않았던 1970년대를 유년기로 보냈던 사람들(2016년 기준 50~60대) 사이에서는 대구백화점과 함께 엘리베이터 타러가는 곳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6. 10분 정도만 지나가면 현재 최고의 번화가인 동성로, 중앙대로 일대가 나온다. 시내버스로 5분. 택시 요금은 기본료.
  7. 계성중학교도 함께 있었다.
  8. 성명여자중학교는 원래는 신명여자중학교였지만 재단 문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어차피 같은 담장 안에 있고 일부 시설도 같이 쓰이곤 하기에 지역 주민들도 신명여중이나 성명여고 등으로 착각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9. 실제로는 농담거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