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아오노 타케시/남궁윤. 절대로 김두한이 아니다!
지구에서 일하는 메카닉으로, 지긋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실력 있는 장인이다.
스파이크 스피겔의 모노 레이서 소드피시의 제작자로, 그의 역량을 알아보고 자신의 역작을 내주었다. 사진 속의 모습으로 보아 왕년에는 직접 몰았던 모양이다.
비행기의 엔진 소리 등을 통해 기계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든가 신형 부품으로 교체하려고 하니 '기체에게 조종당하고 싶으냐 기체를 조종하고 싶으냐'라는 말 등을 하는 걸로 보아 구시대적인 사람이다. 이런저런 설정으로 미루어볼 때, 아무래도 모터사이클 레이서인 마이클 두한 (Michael Doohan)[1]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다.
조수인 마일즈에게 험하게 하는 대하는 편으로 스파이크에 의하면 이전에 있던 조수가 도망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진심으로 마일즈를 싫어한다거나 심성이 나쁜 것은 아니고 고지식하고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그렇게 비쳐보이는 것.
스파이크가 고장난 소드 피쉬를 수리하기 위해 두한의 공방에 있을 때 당시 제트가 쫓고 있던 '보라색 펭귄 문양을 한 택배 트럭'에 대한 단서를 얻는데 얼떨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등장 당시 모노 시스템도 대응되지 않는 구식 우주 왕복선을 수리하고 있었고[2] [3] 나중에 이 우주 왕복선으로 지구의 인력권에 말려들어 대기권에서 잿더미가 될뻔한 스파이크를 구조하기도 한다 [4]. 하지만 귀환할때.... [5] 역시 고물은 고물일 뿐이었어
우주 왕복선 외에도 구식 항공기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영상을 자세히 보면 Mi-24, F-16 등 익숙한 항공기들이 보인다.
특히 두한이 나오는 이 에피소드 중 우주 왕복선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장면의 OST는 「Too Good Too Bad」인데, 해당 장면과 기가 막히는 싱크로를 자랑한다.
투니버스판 성우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사사키 반장역을 맡았던 남궁윤. 완고한 정비공 영감님이란 공통점이 느껴지는 캐스팅이었다. 남궁윤은 1945년생 성우로 80년대 모래요정 바람돌이에서 바람돌이를 연기한 성우이기도 하다. 더불어 다른 에피소드에서 에드가 가져온 버섯을 먹고 스파이크가 환각에 빠졌을때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올라갈때 갑자기 나와서 "이봐, 친구. 이 계단이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는 거 알고 있어?"라고 말하는 개구리 성우도 맡았다.
- ↑ 그랑프리 137회 출전, 단일경기 54회 우승, 월드챔피언 5회 우승을 달성한 호주 출신의 전설적 존재. 1999년 은퇴했다
- ↑ 자세히 보면 이 우주 왕복선이 컬럼비아 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컬럼비아 호는 이미 2003년에 안타까운 최후를 맞았다... 지못미.
- ↑ 2010년 1월, NASA는 실제로 디스커버리 호, 애틀랜티스 호, 엔데버 호, 엔터프라이즈 호를 민간 매각키로 하고 그 가격을 대당 2,880만 달러로 책정했다.
애니메이션 설정이 정말로 현실화되는 거냐!! - ↑ 다만 달랑 우주 왕복선만 있고, 주 연료 탱크나 보조 연료 탱크는 없는 상태. 이로 인해 이륙할 때 기체의 앞쪽에 총 8기의 보조 부스터를 장착하여 수직 상승용으로 써먹는다. 물론 이 부스터들은 수직 상승 도중에 모두 기체에서 분리된다.
훌륭한 사실성이로고 - ↑ 제 2 노즐 고장, 내열 타일 손상 등...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