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카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트롤 분파
잔달라아마니구루바시드라카리검은창성난모래


분류얼음 트롤
수도군드락
수장?
로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트롤 부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 처음 등장했다. 다만 워크래프트3 매뉴얼이나 게임 내에 등장하는 노스렌드 지도에 드락타론 성채가 표시된 점이나 서리 왕 말라크가 06년산 룰북에서 등장한 것 등을 보면 꽤 오래 전부터 설정이 존재했었다. 워3를 첫 등장이라 생각하면 설정만으로는 학카르보다도 선배. 노스렌드줄드락, 회색 구릉지에 분포하며 평판세력은 없다. 관련 던전은 드락타론 성채줄드락.

노스렌드에 살고 있는 트롤의 분파로, 잔달라 부족에서 구루바시아마니가 떨어져 나올 때 같이 분리되었다. 강인하고 호전적인 부족으로 다른 부족들과 섞이지 못하고 수도인 줄드락에서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리치 왕이 노스렌드에 유배된 후 스컬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스컬지의 세력이 너무 강대했기 때문에 그 힘에 경외심을 느끼고 충돌을 피하려고 했으나 무자비한 언데드들은 트롤들을 도륙하며 점점 그 수를 불려나갔다. 결국 리치 왕의 분노 시점에서는 드라카리를 제외한 모든 얼음트롤들이 노스렌드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줄드락도 오늘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급기야 드라쿠루 같은 배신자까지 나오게 되었다.

절망에 빠져 정신줄을 놓아버린 드라카리는 살아남기 위해 신의 힘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로아들을 살해해 그 힘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드라카리의 사제들은 실행에 들어갔고 노스렌드의 로아들은 자신들을 섬기던 사제에게 살해당하거나 속박당해 힘을 빼앗겨 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로아 항목을 참조.

드라카리의 폭주는 잔달라 부족의 개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노스렌드에 도착한 잔달라의 사절들은 플레이어에게 신들의 구출과 사제들의 처단을 의뢰한다.

이와 별개로 동부왕국던 모로의 서리갈기 부족과 알터랙 계곡에 살았던 겨울도끼 부족 또한 얼음트롤의 일파이다.

천둥의 왕좌에서 호리돈을 상대하다 보면 각 트롤 부족이 자기들의 전사를 내보내는데, 아마니 전투곰이나 구루바시 혈군주, 돌딱부리 술리투즈처럼 부족별로 특징적이며 유저들의 눈에도 익은 적들이 나온다. 헌데 드라카리가 내보내는 것은 언데드 트롤인 '되살아난 드라카리 용사/전사'. 리치 왕 사후에 지배가 풀려서인지, 줄드락을 평정한 잔달라 부족이 어떻게 해 주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스컬지 휘하라 적대했던 언데드 트롤을 주력병으로 내보낼 만큼 융화된 듯하다. 좀비를 위한 트롤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