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랙 계곡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장 일람
10 VS 10전쟁노래 협곡 | 쌍둥이 봉우리 | 길니아스 전투지 | 코트모구의 사원 | 은빛수정 광산
15 VS 15아라시 분지 | 폭풍의 눈 | 고대의 해안 | 깊은바람 협곡
40 VS 40알터랙 계곡 | 정복의 섬
80 VS 80톨 바라드
100 VS 100겨울손아귀 호수 | 아쉬란
알터랙 계곡
게임플레이 방식전쟁
위치/지역언덕마루 구릉지, 동부 왕국
요구 레벨45
팀 규모40 VS 40
승리 조건상대편의 군사력을 0으로 만드는 팀이 승리합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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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랙 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알터랙 계곡은 서리늑대 부족의 고향이다. 최근 스톰파이크 드워프 일족은 자신들의 과거를 밝힐 유물과 지하자원을 탐사하고자 거점을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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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광대한 규모의 전장에서 두 진영은 상대편의 방어 시설인 탑을 파괴하고 사령관인 반다르 스톰파이크나 드렉타르를 처치하려 한다.

Alterac Valley.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5.0패치에 나온 40vs40의 전장. 통칭 '알방'. 이렇게 반이 갈려져서 복잡한 지형은 어쩌고 저쩌고...

전선을 형성하여 적을 처치하고 전선을 밀어붙여 적 기지를 파괴하고 무덤을 점령해가며 최종적으로는 적 진영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사령관 NPC(얼라이언스 반다르 스톰파이크, 호드 드렉타르)를 처치하는것이 목적이다.

초기에는 거의 열리지가 않다가 전장 보상이 업데이트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군사력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전장을 끝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상대 수장을 따야 했고, 상대 진영에서 그걸 보고만 있을 리 없으니 자연히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설상가상으로 알터랙 계곡은 당시에도 수비하기 매우 좋은 지형이었다.
때문에 무시무시한 장기전으로 악명높았는데,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알방에서 PvP하다가 나왔는데, 이틀 후에 다시 알방을 들어가니 그때 그 방이더라"는 일화가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서버점검후 시작 - 기본 3-4일의 무한 PVP의 토방 - 누구도 이기지 못하다가 서버점검으로 끝 이런 상황이 많았고, 그걸 계속 지휘하는 공대장이 각 서버마다 몇 명씩은 있었다. 전술도 다양해서, 도적만 모아 둔 테러 전용 파티, 흑마법사들의 시체끌기와 소환을 이용한 무덤 점령 테러, 한 직업 40인으로 알방 구성, 화심 레이드 메인탱커의 사령관 탱킹, 각 서버별로 자존심을 건 단체신청[1] 등등 특이한 일들이 상당히 벌어지는 이슈의 전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초장기전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많아 알방라이더와 알투사 등 유저들의 자체 룰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2 특징

넓은 맵, 수많은 거점, 그리고 적군을 처치할때마다 나오는 아이템을 아군 NPC에게 반납하여 아군 NPC의 강화 및 돌격병, 기병, 공중기수, 대정령의 소환(통칭 '알터렉 4종세트')도 가능하며 곳곳에 아군에게 이로운 오라를 발생하는 부관, 지휘관 NPC들이 포진해 있는 등 전략이 필요한 복잡한 전장이지만 맵 자체가 기본적으로 외길맵이기 때문에 적진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사령관을 처치하는건 매우 어려웠다. 이때문에 몇날 며칠이고 승부가 나지 않는 토방이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다른 전장들보다 빠른 불타는 성전 2.3.0 패치에서 라이트화 되어 부관, 지휘관 NPC는 전부 삭제 되었고 군사력이라는 시스템이 생겼다. 그래도 대정령 소환은 여전히 가능하다. 보기가 정말정말 힘들지만. 여담으로 NPC들 중 일부는 겨울손아귀 호수로 이동하여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주고 있다.

양 진영은 600의 군사력을 가지고 시작하며 플레이어 사망시 1점, 탑과 참호 파괴시 80점, 부대장(얼라이언스 발린다, 호드 갈반가르) 사망시 100점이 감소하며 광산 1개 점령시 30초마다 1점씩의 군사력을 얻게되며 (광산 2개 점령시에는 30초 마다 2점) 군사력이 0이 되는 쪽은 패배하게 된다. 하지만 명예점수로 투기장 시즌1의 무기를 구비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전장들 중 명예점수를 가장 잘 주는 전장인 알터렉은 양쪽 진영이 암묵적인 합의 하에 서로 전투를 벌이지 않고 상대편 진영 깊숙한곳까지 서로 달려 사령관 NPC만 빨리 잡아 점수를 받고 끝낸다는 통칭 '룰방'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겨울손아귀 호수 전장이 뜨면서 룰방마저 묻혔다.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얼라와 호드간의 지형차이에 따른 불공평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마찬가지. 여기저기 서로가 유리하다느니 우리가 불리하다느니 한다. 그 의견들을 살펴보면...

3 누구에게 유리한가?

오리지날 시기부터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40 vs 40 의 대규모 전장에다가, 많은 컨텐츠들을 포함하고 있고 한때 알투사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전장이기 때문에 양 진영의 상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다만 여러 차례 패치를 거치며 계속 변해왔기 때문에 그때그때마다 유리한 진형이 달라져 왔다.

  • 오리지날: 얼라이언스가 유리했다. 이 시기의 알터렉은 오로지 수장을 처치해야 승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상대 진영의 거점을 파괴해 작전사령관들을 무력화시키고, 적 본진으로 쳐들어가 수장을 쓰러뜨려야 전장이 끝났다.
얼라이언스의 요새 던 발다르와 스톰파이크 무덤 사이에는 '다리'가 하나 있다. 이 다리는 양쪽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그 폭이 매우 좁다. 따라서 얼라이언스가 마음만 먹고 다리만 지킬 경우 호드는 못뚫는다. 이후 블리자드는 이 '다리'는 손대지 않으면서 반대로 호드의 시작지를 끌어내려 얼라이언스에 더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북미쪽의 얼라 유저들이 심하게 발컨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중론.
거기에 얼라이언스가 중앙 싸움에서 이긴 뒤 얼음피 무덤만 점령할 경우 거점 보초탑, 서리늑대 무덤까지는 무난하게 밀 수 있으며, 호드는 여기에 대항할 방어 구조물이 전무했다. 얼라이언스가 일단 그쪽까지 빠르게 돌격하면 호드가 맞불작전으로 던 발다르를 따지 않는 이상 역전이 불가능하다. 설사 호드가 돌난로 라인까지 밀어붙였다고 해도 은신클래스에 의한 후방교란에는 취약한 편.
  • 불타는 성전: 반반. 소위 말하는 '룰방'이 유행했던 시기로, 이때는 다른 거 없이 시작종이 땡 치면 무조건 상대 본진으로 냅다 뛰어갔다. 암묵적인 동의 하에 플레이어끼리는 공격하지 않으면서 작사를 공략하기 위한 최소한의 거점만 파괴하고 무조건 수장만 깠다. 그렇게 먼저 수장을 쓰러뜨리는 쪽이 승리. 워낙 막장이라 승률이고 뭐고 따지는 것부터가 의미가 없던 시절.
이런 정신나간 합의가 가능했던 이유는 이 방식의 효율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 보통 5분 ~ 10분 사이에 싸움이 종료되며, 지는 쪽도 최소한 부대장과 거점 1 ~ 2개 정도는 먹기 때문에 다른 전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심지어 알터렉에서 빠르게 패배하는 것이 다른 전장에서 피터지게 싸워 이기는 것보다 효율이 좋은 경우도 있었다. 패치 전 노래방이 그랬지
룰방의 도래는 밸런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고, 전략이고 뭐고 할 거 없이 그냥 빨리 달리는 쪽이 이겼다. 다만 플레이어간의 전투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었고 어째서인지 거점복구는 해도 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주로 소수의 은신 클래스 위주로 테러가 이루어졌다. 다만 이 경우에도 5명(한 파티) 이상의 인원이 동원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 리치 왕의 분노: 호드가 유리. 겨울손아귀 호수의 등장으로 룰방이 묻혔다. 세력전으로 바뀐 이후 얼라이언스의 장점인 배수진을 할 수 없게끔 만든 상황에서 알터랙 계곡은 호드에게는 매우 유리한 전장이 되어버렸다. 사실 오리지널때부터 얼음피 라인은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곳 임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룰방에 묻혀서 그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는데...
이 라인의 유리한 점은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무덤, 탑, 갈반가르가 언덕위에 있다는 장점과 셋 다 고립되어 있지 않기에 방어라인을 짜기편했다. 그렇기 때문에 언덕위에서 특히, 얼음피 탑 근처에서 방어라인을 세우면 얼라이언스가 뚫기란 정말 어려웠다.
반대로, 얼라이언스가 소모전을 선택했을때 얼음날개 참호, 돌난로 참호, 그리고 돌난로 무덤사이의 언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때 문제는 발린다와 돌난로 참호의 고립화이었다. 발린다는 언덕 아래에 있고, 돌난로는 언덕 위라고 해도 호드 진입라인에서 툭하고 튀어나와 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방어라인에 편입하는 것이 발린다 만큼 애매하다 결국, 방어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 벌판을 선점하는 것과 얼음날개와 돌심장 무덤라인을 택하는 수 밖에 없지만 후자는 점수로 밀리고, 전자는 방어라인이 너무 넓었다.

그후 리분 후반쯤 가서 다시 보스직으로 바뀌며 무조건 빨리도착후 빨리 죽인팀이 승리

  •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얼라이언스가 유리. 호드의 시작지점은 초창기 알터렉 위치보다 약 500야드 뒤로 물러나 있다. 이는 북미에서 호드가 얼라이언스에 대하여 알터랙에서 연승했던 상황이 반영된 것인데, 핵심은 전장의 중앙에 있는 눈사태 무덤 때문이다.
호드 시작지점이 뒤로 물러나기 전에는 항상 간발의 차이로 호드가 눈사태 무덤에 먼저 도착했으므로 호드가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눈사태가 넘어가면 중원은 물론 부사령관까지 함께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드의 시작지점이 생각보다 많이 뒤로 물러나게 되면서, 이때는 똑같이 시작을 해서 달려도 얼라이언스가 항상 눈사태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얼라이언스가 먼저 도착하여 깃을 돌려놓고 방어진을 짠 뒤에나 호드가 도착하는데, 이는 과거 호드가 가까웠던 거리보다 얼라이언스가 훨씬 더 가깝기 때문이다.[2] 이에 따라 눈사태가 넘어가면 갈반가르는 물론 얼음피 보초탑과 얼음피 무덤까지 줄줄이 넘어가게 되므로 호드는 300점을 까놓고 토방이 되어 승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대격변 이후 알방의 쌈질 양상을 보면 눈사태 무덤을 따느냐 못따느냐에 갈린다. 막말로 눈사 따서 지키면 이기고, 못지키면 진다. 알방 사절 기간에 자주 열리니 뛰다 보면 알게 된다. 유일한 중립 지점인데 이걸 내주고 시작해야 되는 호드입장에선...
  • 소드군 패치 이후: 알터랙 계곡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호드의 승률이 급격히 낮아져서 정복의 섬처럼 얼라가 거의 지지 않는 전장이 되었다. 중앙 힘싸움부터 우르르 밀리는 경우가 많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얼라이언스가 대체로 유리한 편이나, 초반에 호드가 얼라이언스 본진까지 파고들어가는 전략으로 초반을 잘 버티느냐가 전투의 키포인트이다. 얼라이언스가 호드의 초반공세를 잘 버틴다면 이길 확률이 높지만, 잘못하면 호드가 초반 공세에 성공하여 얼라이언스 수장이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4 여담

사족으로 오리지널 초기의 알방에서는 발린다 요새와 돌난로 참호 사이를 로밍하던 부관 NPC는 양손에 방패를 끼고 죽격을 날려댔다. 흠좀무.

원래 투쟁의 벌판에는 겨울도끼 부족의 피의 광전사 콜라크가 존재했으며, 이를 잡는 퀘스트도 있었다. 하지만 전장이 라이트화 되면서 피의 광전사 콜라크는 그의 부족을 데리고 알터랙 계곡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피의 광전사 콜라크는 줄드락에서 검투사 노릇을 하게 되었다.

편대사령관 멀베릭과 편대사령관 이크만은 알터랙 계곡을 떠나 어둠달 골짜기에서 용아귀 부족의 경중 참가하고 있다. 황천의 용군단 평판 작업을 하면서 그들의 불평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대격변이 되면서 '돌심장'이 '돌난로'로 정상번역이 되었다. 원래 표기는 Stonehearth로 돌난로가 맞았는데 오역이었던 것이다.

소군단이 되면서 NPC들의 능력치가 110레벨 플레이어 기준에 맞추어 상향되었다. 그리고 군단 발매 1주전에는 NPC들의 레벨도 109 레빌로 상승하면서 은신캐릭들이 애로사항을 겪었다.

5 업적

  • 알터랙 계곡 승리: 알터랙 계곡 승리
  • 알터랙 계곡 역전용사: 알터랙 계곡 100승
  • 구하는 자, 전리품을 얻으리라!: 알터랙 계곡에서 전리품으로 '서명된 티굴과 폴로르의 사진' 획득
적팀 플레이어를 죽인뒤 시체에서 계급장을 제거할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참고로 이 업적의 이름은 주를 앙망하는 자, 새 힘을 얻으리라 (사 40:29~31) 라는 성경의 문구에서 따 왔다.
  • 스톰파이크 경비대의 영웅(얼라이언스) / 서리늑대 부족 영웅(호드): 스톰파이크 경비대 확고한 동맹 / 서리늑대 부족 확고한 동맹
심판관 / 정복자 업적의 하위 업적이다. 하지만 알터랙 계곡의 지배자 및 지휘관 업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스톰파이크 전투산양(얼라이언스) / 전투 서리늑대(호드): 스톰파이크 전투산양 획득 / 전투 서리늑대 획득
  • 다다익선: 양 진영 광산 점령 상태로 알터랙 계곡 승리
  • 스톰파이크의 승리(얼라이언스) / 서리늑대 부족의 승리(호드): 알터랙 계곡에서 경비탑이나 지휘관을 잃지 않고 승리, 호드 경비탑을 모두 점령해야 함. / 알터랙 계곡에서 경비탑이나 지휘관을 잃지 않고 승리, 얼라이언스 경비탑을 모두 점령해야 함.
  • 알터랙 계곡 최정예팀: 알터랙 계곡 단일 전투에서 무덤을 공격하고, 무덤을 방어하고, 경비탑을 공격하고, 경비탑을 방어하고 투쟁의 벌판에서 적 처치
  • 병든 가젤: 알터랙 계곡 투쟁의 벌판에서 적이 탈것에 내리기 전에 처치
  • 알터랙 도굴꾼: 알터랙 계곡 무덤 점령 50회
  • 철벽 수비: 알터랙 계곡 경비탑 방어 50회
  • 충성스러운 수호자: 알터랙 계곡 스톰파이크 전당(얼라이언스) / 서리늑대 전당(호드)에서 적 플레이어 처치 50회
  • 알터랙 계곡의 지배자: 아래 나열한 알터랙 계곡 업적 완료
평판 확고 업적은 이 업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휘관 업적의 하위 업적이다.

6 관련 항목

  1. 달라란 서버의 달터랙, 세나리우스 서버의 세나터랙 등이 유명했다.
  2. 아라시 분지정복의 섬, 길니아스 전투지 등 중간 거점의 지형이 전장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던 맵은 여럿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WoW 역사상 알터랙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