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구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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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Zul_gurub_ss2.jpg
Zul'Gurub.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명이자 인스턴스 던전.

2 대격변 이전


20인용 인스턴스 던전. 2005년 9월, 패치 1.7, "혈신의 현신" 에서 추가되었다. 기준 레벨은 60렙.

골드팟의 기원.

가시덤불 골짜기에 위치하고, 최초의 "라이트 유저를 위한" 20인용 레이드 던젼으로서, 적절한 난이도와 3일이라는 짧은 초기화 기간, 쉽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도전할만한 난이도, 게다가 당시 줄구룹은 고정 공대에 들 수 없는 사람들에게은 첨탑 상층과 함께 유이하게 에픽(영웅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그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가 높은 던젼이었다. 그리고 최초로 '토큰' 시스템이 채용된 던전이기도 하다. 우두머리들이 "고대 학카리" 라는 이름이 붙은 아이템을 주고 플레이어는 이 아이템을 요잠바 섬으로 가져가 세트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식이었다.

다만, 썩어도 준치라고 레이드는 레이드였고 특정 몹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1] 그렇게까지 쉽다고는 하기 어려웠다. 실제로 보스 잡는 방법이 당시에는 의외로 복잡했기 때문에(박쥐 불 피하기라든가, 오염된 피 맞아주기 라든가)헬팟도 자주 나왔다.

줄파락에서 시작된 학카르 스토리가 여기서 끝난다.

예킨야가 부탁한 대로 모쉬아루 서판(줄파락)과 알(진타알로)과 알에 담은 정수(아탈학카르 신전)를 구해다 준 플레이어는 한 드워프에게 모쉬아루 서판은 사실 6개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손에 넣은 나머지 서판을 해독해[2] 알에 담은 정수는 학카르를 봉인하기 위한 것이 아닌 부활시키기 위한 것임을 알았지만 때는 늦어 예킨야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천둥매로 변해 도망간다. 그리고 그는 주술사 진도로서 줄구룹에서 다시 등장한다. 와우 내에서도 굉장히 장대한 규모의 통수 퀘.

혈신 학카르가 부활한 것을 알게 된 정글 트롤들은 로아의 힘을 부릴 수 있는 강력한 사제 5명이 이끄는 연합군을 결성해 이들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학카르에게 정신지배당해 그를 돕게 되고 만다. 이를 심대한 위협으로 판단한 잔달라 부족은 요잠바 섬에 전초기지를 세우고 모험가들의 도움을 받아, 학카르의 종이 되어 그들의 신의 힘을 학카르에게 불어넣는 옛 동맹 부족들의 대사제들과 학카르를 해치우고 학카르를 다시 황천으로 추방하는 것이 줄구룹의 이야기이다.

우두머리는 총 10명으로

  • 학카르에게 세뇌당한 트롤 연합군의 사제들: 대여사제 제클릭, 대사제 베녹시스, 대여사제 말리, 대사제 데칼, 대여사제 알로크 (학카르를 처치하려면 꼭 잡아야 할 우두머리)[3]
  • 구루바시의 지도자 혈군주 만도키르, 학카리의 지도자 사술사 진도, 가즈란카, 광란의 경계의 4인 중 한명 (선택 가능한 우두머리) 이 중에서 진도는 은근히 어려워서 패스하는 경우가 많았다. 뭐 가즈란카와 4인은 그냥 버려졌고.
  • 학카르(최종보스)

희귀 탈것이 2개나 나오는 게 특징으로, 대사제 데칼이 아주 낮은 확률로 '날쌘 줄리안 호랑이'(일명 줄구룹 호랑이)를 드랍하며 혈군주 만도키르도 아주 낮은 확률로 '날쌘 래즈자쉬 랩터'를 드랍한다. 그리고 만도키르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반몹 래즈자쉬 랩터는 애완동물인 '새끼 래즈자쉬 랩터'를 떨군다. 줄구룹 호랑이는 호드 유저들에게는 얼라이언스 유저의 남작마 이상의 레어급 탈것으로 여겨진다. 반대로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데칼 호랑이보다는 만도 랩터 쪽을 더 유니크한 탈것으로 쳐주는 분위기.[4] 리치 왕의 분노가 나온 지금도 줄구룹에 가는 유저들이 많다. 일단 4.0 기준으로는 모든 직업이 솔플가능.

가즈란카와 광란의 경계의 우두머리는 특수한 소환 절차가 필요하다.

  • 가즈란카
던전 내에 "페이글의 낚시터" 라는 곳이 있다. 다크문 폭탄주가 엄청나게 쌓여 있으며, 그곳에 내트의 잃어버린 줄자가 있는데 이를 내트 페이글에게 가져다주면 전설적인 "물고기" 가즈란카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한번 낚아 보지 않겠느냐고 묻고는 그것을 낚는 데 쓸 미끼를 개당 1골드에 판다. 미끼를 들고 줄구룹에 온 후 줄구룹 안에만 있는 거품이는 진흙탕물에서만 낚이는 줄리안 진흙노린재 5마리를 얻는다. 그 후 페이글의 낚싯터에서 미끼에 진흙노린재 5마리를 넣어 던지면 잠시 후 가즈란카가 낚여올라온다.
낚시 업적 중에 가즈란카를 낚는 업적도 있었지만 대격변 이후에는 사라졌다.
  • 광란의 경계
광란의 경계에 가면 수많은 광기의 종복과 학카리 트롤이 있고 이들을 모두 잡고 나면 석판이 5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운데 석판은 연금술사가 소환 트리거인 "광기의 구루바시 모조" 제조법을 배울 수 있는 석판이며 나머지 4개는 이번 주에는 어떤 우두머리가 나올지 가르쳐주는 석판이다. 이번 주에 소환될 우두머리의 석판에는 "현재 광란의 경계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 라는 구절이 나와 있으며 나머지는 "먼 곳에 있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광기의 구루바시 모조를 만들어서 광기의 화로를 끄게 되면 석판에 써 있는 우두머리가 나오게 된다. 4명의 네임드는 다음과 같다.
  • 철혈의 그리렉 (전사)
  • 폭풍칼날 레나타키 (도적)
  • 폭풍술사 우슐레이 (주술사)
  • 몽술사 하자라 (흑마법사)

줄구룹의 세트는 총 5부위로, 방어구 3개, 목걸이, 그리고 장신구이다. 목걸이는 잔달라 부족과의 평판에 따라 강해지며, 장신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 직업의 부두 인형과 광란의 경계의 우두머리 4명이 드랍하는 아이템이 각각 1개씩 필요하다. 하지만 광란의 경계는 잡몹이 더럽고[5] 광기의 구루바시 모조의 재료가 더러운 탓에[6] 장신구를 만든 사람이 흔치 않았다.

줄구룹을 돌다 보면 광란의 경계 입구 직전에 잔자의 제단이 있다. 이곳에 있는 '수호신 잔자'에게 머리나 다리 방어구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마법부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각 직업 부두 인형과 고대 학카리 우상이란 걸 요구한다.[7] 혈군주 만도키르와 주술사 진도가 하나씩 떨구는데, 단지 저것 하나 때문에 사람들은 주술사 진도를 잡기 시작했다. 무서운 집념의 힘을 재확인.

어떻게 보면 최초의 하드모드가 있다고 볼수 있는 던전이기도 하다. 최종 보스인 학카르는 사제를 살려둘수록 각종 버프를 받는데 모든 사제를 살려서 학카르가 풀버프를 받을 경우 80레벨 한파티도 고전하게 만드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 각 사제당 학카르의 체력 10% 증가
  • 제클릭의 위상 : 광역 침묵 사용
  • 베녹시스의 위상 : 광역 독 발사
  • 말리의 위상 : 광역 스턴 사용
  • 데칼의 위상 : 광폭화(공격력, 공속 150% 증가)
  • 알로크의 위상 : 주기적 어그로 리셋

막상 모든 사제를 살려두고 잡아도 딱히 아이템을 더 준다던가 하지는 않으니 학카르 직팟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학카르를 처치하고 심장을 얻어 요잠바 섬으로 가져가면 심장을 다시 황천으로 추방하는 의식을 하고 요잠바 섬과 무법항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잔달라의 기백이라는 강력한 버프를 줬었다. 지금은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는 효과를 받지 못하게 수정되었기에 옛 이야기일 뿐이다.

줄구룹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사건이라면 진로크-세상의 파괴자를 냥꾼이 입찰해도 되는건가 하는 각종 팬사이트에서의 열띤 키배[8]오염된 피 사건이 있다.

3 대격변 이후

대격변 시점에서는 학카르 사건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잔달라 부족도 최소한의 감시만을 남기고 모두 돌아갔다. 그래서 줄구룹 공격대 던전이 없어지게 되었다. 북부 가시덤불 골짜기 퀘스트를 하면서 그냥 필드가 된 줄구룹에 들어가볼 수 있다.

만도키르는 모험가를 낚아 다시 부활하고, 죽은 오간[9]을 대신할 새로운 랩터를 구하고자 모험가가 데리고 있던 새끼 랩터를 뺏어간다. 황천에서 다시 돌아온 사술사 진도는 잔질의 비법을 사용하여 죽은 제클릭과 베녹시스를 살리려고 한다. 플레이어는 한번은 새끼 랩터를 구출하러, 또 한번은 잔질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줄구룹으로 향한다. 제클릭의 시체를 파괴한 모험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녹시스의 소생을 막지는 못했으며 랩터도 구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줄구룹에 베녹시스가 다시 출현하고 만도키르는 오간을 대신할 랩터[10]를 구했다.

3.1 잔달라의 봉기

/대격변을 참조.
  1. 혈투사: 흡혈을 사용하여 주위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입힌 피해의 몇 배의 생명력 회복 , 혈사제: 잠깐 놔두면 생명력이 다시 꽉 차있는 피의 집중
  2. 근데 나머지 서판이 난감하게도 동부 역병지대(줄마사르. 3, 4번)와 검은바위 첨탑 하층(부네방. 5, 6번)에 흩어져 있다. 서판 몇개 모으려고 대륙을 왕복해야 하다니.-_-;
  3. 히르이크의 대여사제 제클릭은 잔달라의 봉기 때 부활 도중 플레이어에 의해 부활이 저지되었고, 히시스의 대사제 베녹시스는 잔달라의 봉기 때 잔질의 힘으로 부활해 재등장했으며, 알로크의 동생 킬나라도 베데크의 힘과 알로크가 있던 위치를 이어받아 등장한다. 샤드라의 대여사제 말리는 부활한 까닭은 모르지만 천둥의 왕좌에서 정글 트롤을 대표하는 의회 멤버로 재등장한다. 데칼은?!
  4. 그래도 데칼 호랑이가 줄무늬도 없는 나이트 엘프의 기본 호랑이들보다는 훨씬 호랑이답다. 다만 얼라이언스 유저들 사이에서 진정한 호랑이 간지는 눈호랑이 조련사 확고의 겨울빙호라는 의견이 암묵적 대세. 작업이 빡세기로 이름난 평판이라 더욱 가치를 높게 쳐주는 듯.
  5. 광기의 종복 1마리가 죽으면 잠시 후에 광기의 보이드워커가 2마리 나온다.
  6. 당시에는 참 구하기 힘들었던 검은 연꽃과 영웅의 피가 들어가는 데다가 한번에 3개 만들어졌다. 소환은 총 4번 이상 해야 하는데...
  7. 변경 전에는 우상 대신 혈투의 전장에서 성서를 바쳐 얻을 수 있는 영석을 요구했었다.
  8. 이에 따른 결론이 '골팟가서 돈으로 대화하자'였다. 이 말은 물론 냥꾼들이 먹어도 된단 소리지만.
  9. 만도키르가 타고 다니던 랩터의 이름
  10. 오간아카는 아직 새끼이기 때문에 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줄구룹에서 만날 때는 오간을 되살려내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