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an
판타지 소설 등지에 나오는, 이족 보행을 하는 드래곤의 모습을 한 인간형 종족. 용인족(龍人族)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마다 설정은 천차만별이지만, 외형을 비롯해 어느 정도 공통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외형 및 능력
머리는 드래곤 형태에, 평균 신장은 인간 이상(대개 2~3미터 내외로 설정된다.)이며 비늘과 피막형 날개를 지니고 있다.
능력 쪽은 작품에 따라 설정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드라칸은 인간에 비해 우월한 신체 능력과 마법적 능력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드래곤처럼 브레스 또한 뿜는 경우도 있다.
2 단어의 유래
사실 이족 보행하는 드래곤의 모습을 한 인간형 종족이 서브컬처에 등장한 것은 대단히 오래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꼽자면, 1980년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 설정 중 하나인 《드래곤랜스》에 나온 드라코니안들을 꼽을 수 있으며, 1993년에 출시된 일본의 슈팅 게임 《마법대작전》에서는 용인족 사무라이 미야모토가 나오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이들 드래곤 형상에 가까운 용인족을 가리켜 『드라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홍정훈의 판타지 소설 《더 로그》가 최초다. 다만 이 작품에서는 드라칸과 드레이클링이라는 명칭을 혼용하고 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 이후 동작가의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와 김재한의 《폭염의 용제》 등에서도 두 발로 걷는 드래곤의 모습을 한 용인족, 드라칸들이 등장해 정착했다.
3 드라칸 인물 목록
3.1 D-WAR의 등장인물
- 아트록스 군단의 지휘관이자 사악한 이무기 부라퀴의 추종대장으로, 망토를 둘렀으며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 부라퀴와 더불어 아트록스 군단에서 가장 도움이 안되는 존재. 여의주를 얻기 위해 초반부터 부라퀴와 여기저기 쏘다니지만 이렇다 할 전과는 전무하다. 다만 아트록스 군단은 미군을 털었고, 이들을 지휘했던 걸 보면 지휘관으로써는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후반부에 이든과 싸우다 목걸이를 칼로 찌르는 바람에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