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 ||||
피콜로 대마왕 편 | → | 마쥬니어 편 | → | 사이어인 편 |
드래곤볼의 에피소드.
피콜로 대마왕을 무찌르고 3년 후.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가 개최된다. 그동안 신에게서 직접 수련을 받은 손오공, 그리고 그 오공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 전사들이 천하제일무도회로 모여든다. 오공은 오랜만에 동료들과 재회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신이 예언했던 새로운 피콜로 대마왕, 마쥬니어가 있었다. 오공은 옛동료들과의 재대결, 의문의 격투가들과 겨루고 또 한 번 피콜로 대마왕과 사투를 시작한다. |
1 개요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 23회 천하제일무도회가 무대이나 이전과 같은 비중은 없다. 대회 자체는 오공과 피콜로를 위한 오프닝 매치에 가깝다.
오공 대 피콜로의 최종결투이긴 하지만 둘의 대결 이전까지는 번외적 이벤트가 많았다. 메카 타오파이파이 대 천진반, 야무치 대 센. 그리고 잊혀졌던 치치가 복귀해서 오공과 대결하는 등 어디까지나 오프닝이라는 느낌이다. 오공이 상대선수를 완전히 압도하고 충고해준다는 점, 피콜로가 크리링, 센과 맞붙으며 악의 대마왕으로서의 입장보다 격투가로서의 투쟁심에 눈뜬다는 전개 등을 보면 22회 무도회의 재탕이기도 하다. 또 이미 피콜로와의 배틀드라마는 전 에피소드에서 완료가 되었고 최종대결만이 남은 상황이라 눈에 띄는 반전요소나 줄거리가 없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드래곤볼을 정리하는 듯한 인상이 든다.
어쨌든 마쥬니어 편은 피콜로 대마왕 편의 완결이자 드래곤볼의 완결이다. 신속하게 피콜로 대 오공으로 이행했으며 분량 자체는 적었지만 아버지 피콜로 못지 않은 사투로 전개됐으며 양측 모두 최후의 카드를 숨겨놓고 대전에 임했다. 여기서 피콜로 대마왕이 천진반을 인질로 잡았듯, 피콜로도 신을 인질로 잡았고 손오공이 사지를 못 쓸 정도로 중상을 입혔지만 최후에는 오공이 마지막까지 숨겼던 무공술로 피콜로에게 일격을 먹여 장외패 시킴으로 23회 천하제일무도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피콜로를 완전히 물리쳤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공이 번번히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때 독자들이 느낀 감동은 각별하다.
여기서 신은 오공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신이 되어줄 것을 권유하지만 오공은 그것을 거부하고 한 명의 무도가로서 살 것을 다짐한다.
이때 캐릭터들의 외면적 성장이 종료되어서 큰 변경없이 이어진다. 천진반 가슴에 있는 상처도 여기서 처음 생긴다.
마지막 페이지 구석에는 무천도사가 최종화가 아니라면서 좀만 더 이어진다(もうちっとだけ続くんじゃ)고 말하는 컷이 있다. 원래 이 부분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완(完)이라고 적었으나, 편집부에서 드래곤볼 연재를 연장시키기 위해 종이를 덮어씌우고 그린 컷이라고 한다. 흠좀무..이후 몇 주의 휴재 후 사이어인 편으로 돌입하게 되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한번 종료 후, 드래곤볼Z라는 제목으로 이후의 이야기를 진행한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별다른 구분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 편을 기준으로 드래곤볼과 드래곤볼Z를 구분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이후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결혼식 직전 후라이펜 산에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는 내용을 넣으면서 대망의 막을 내린다.
2 등장인물
- 피콜로(마쥬니어)
- 치치(성장)
이름없는 소시민. 사실 신이 그 육체를 빌려 천하제일무도회에 참가하였다. 그저 운이 좋은 아저씨로 위장해 야무치를 상대하였으나 야무치가 예상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자 진지하게 실력발휘를 했다. 이때 야무치는 유독 가혹한 비평을 듣고 열폭해 버리고 만다. 지못미 야무치.[1] 피콜로와 준결승에서 대결하며 마봉파로 피콜로를 봉인하려 하나 실패하고 오히려 자신이 피콜로에게 봉인당하고 말았다. 본체인 인간은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른채 객석으로 돌아갔고 그의 강함을 봤던 관객들은 다들 멋진 모습을 보여준 셴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들은 "아버지가 그렇게 강하신 줄 몰랐어요!"라며 자랑스러워한다.
- ↑ 그런데 마쥬니어를 상대로 선전한 크리링도 센과 붙었으면 야무치와 마찬가지로 십중팔구 털렸을 것이다. 사실 오공 일행들중 센의 겉모습만 보고 가장 얕보고 무시한 쪽은 크리링이었다. 그러다 신으로 빙의된 센의 본격적인 실력을 보고 데꿀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