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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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스킨은 미국에서 개발된 방탄복이다. Future Weapons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졌는데, 제작사 내의 자체 실험 등에서 놀라운 방탄 성능을 보여줬다고 한다. 구조가 매우 특이한데, 2인치정도 되는 원형 방탄 패널을 이어붙인 형태라고 한다. 이런 특수한 구조 덕분에 방탄 성능에 비해 매우 가벼우며, 마네킹에 방탄복을 입힌 뒤 수류탄에 얹혀놓고 터뜨린 실험에선 파편을 완전히 막아냈다. 물론 방탄복은 거의 박살났지만.. 당시 수류탄에 맞기전에 방탄복은 이미 상당한 총탄을 막아낸 후였다. 한마디로 총탄을 방어해낸 방탄복으로 수류탄까지 막아냈다는것. 별거아닌것같지만 대단한거다

방탄 등급은 SOV-2000이라는 NIJ 등급 III에 해당(7.62X51mm NATO 방어)하는 버전과 SOV-3000라는 제작자 내 실험에서 NIJ 등급 IV를 받은 버전이 있다. 자체적으로 등급 V라고 지정한 버전도 있다고 하나 공개되있지는 않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PMC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아프가니스탄이라크내의 특수부대SWAT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장성 9명과 그 보디가드들 그리고 CIA 요원이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정규군을 위해 보급하려 했지만 방탄 패널의 특성상 불량이 매우 많았으며(380개를 테스트용으로 보냈는데 200개리콜처리) 테스트 과정에서도 군과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방탄 성능도 구조상 각도에 따라 변동이 심한편이며 NIJ VI급인 버전도 7.62x54R 철갑탄 방어엔 부적합하다며 극한의 기후에 잘 버티지 못한다고 판단되었다. 제일 치명적으로 작용한 문제점은 방탄재가 디젤유 같은 기름에 노출되면 사실상 방탄 성능을 상실한다는 부분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조건에서 성능이 좋은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싼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