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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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 존의 로고

DreadZone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4편인 「공구전사 위기일발」에 등장하는 불법 홀로그램 게임쇼.[1][2]
복스 社의 회장 글리맨 복스가 운영하고 있으며, 은하계 내에서 무법지대라 칭하는 공역인 쉐도우 섹터에 위치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영웅들을 납치해서 데려와 아주 불공정한 계약[3]을 하고 준비된 코스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드레드 존의 주된 핵심이다. 라쳇클랭크, 알버트도 피닉스 우주함선에서 납치되어 강제로 참가자가 되었다.[4]

전투의 페이스는 각각 약탈자→어벤져→성기사→해결사→해방자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행성 & 스테이션의 코스를 다 통과하고 챌린지를 깨서 각 토너먼트에 참가할 정도의 드레드 존 점수를 얻게 되면 그 등급의 파이터와 데스매치를 벌이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참가자가 파이터를 죽이게 되면, 그는 파이터의 등급을 획득하고 더 좋은 방탄복과 기타 좋은 것들이 제공된다.

여기서 쓰이는 무기들은 모두 복스 社가 만든 것들이다. 다시 말해, 토너먼트를 진행하면서 모은 돈이나 상금으로 필요한 무기를 사면 그 돈은 모두 드레드 존과 복스 社로 회수된다는 것. 여러모로 악질이다.(…)

각각의 파이터들의 격리 구역에는 랭코미터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것으로 자신의 파이터 등급과 죽인 적들의 수, 무기로 죽인 수 등을 알아볼 수 있다.[5]

각각의 참가자들에게는 서포트 동료[6]가 한명씩 있으며 이들은 전투 코스의 상황 분석, 적들의 패턴 파악과 미션 확인 등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같이 전장을 누비는 동료들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주로 복스 社에서 공급하는 로봇들이 그 동료들이 된다.[7]

참가자들의 감시가 아주 철저한데, 우선 참가자 목에 폭발형 족쇄[8]를 채우고 각각의 파이터들의 도구에도 폭발장치를 부착해두어 참가자들의 이탈을 철저히 막고 있다. 또한, 인기가 떨어져도 바로 은퇴(=사망)시켜버린다. 흠좀무.

라쳇이 모든 코스를 다 통과하고 최종보스격인 글리맨 복스까지 물리친 후, 글리맨 복스가 자폭장치 시스템을 기동함으로 폭파되어 사라진다.[9][10]

여담으로, 나중에 나온 <인투 더 넥서스>의 박물관 가이드봇 설명에 따르면 드레드존이 폭발하고 나서 빈 공간이 Lance and Janice 의 10972번째 에피소드 “난 널 좋아해, 하지만 널 좋아하지 않아, 너처럼(I Like You, But I Don’t Like You, Like You)”가 반복 재생되는 소리로 채워졌다고 한다.(…)

  1. …라 지칭하지만 실제로는 유혈이 낭자하는 죽음의 게임쇼. 아예 복스가 직접 불법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홍보한다.(…)
  2. 그래도 불법이라는 점은 사실이므로 여기에 가담했던 전 챔피언 에이스 하드라이트는 퇴출된 후 조둠 감옥에 수감됐다. 작중 설정으론 조둠 감옥은 은하계 최고로 흉악한 놈들만 수감되어 있는 최고의 감옥시설이다.
  3. 거래 금액의 75%를 세금으로 문다던가…
  4. 게다가 복스 社는 피닉스 우주함선 내에 비치된 라쳇의 무기와 장비들은 죄다 압수강탈했다. 강탈한 장비와 무기들은 복스 무기 연구소에 소중한 연구 자료로 사용된대나 뭐래나.
  5. 재밌는 건 기계 주제에 등급이 낮으면 비웃는다. 국내 더빙판은 뉘앙스가 강해져서 더욱 얄미워진다(…).
  6. 예를 들어 오퍼레이터나 기술자 등등.
  7. 단, 일정 이상의 등급이 되면, 동료들이 없어도 되는 듯 하다. 작중 보스로 등장한 파이터들만 봐도…정작 라쳇은 들고 다닌다
  8. 쉐도우 섹터 바깥으로 이탈하거나, 섹터 내 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드레드 존의 규칙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즉시 폭발하여 참가자를 죽여버린다.
  9. 대신 라쳇 일행과 살아남은 영웅들, 관람객들은 무사히 탈출했다. 글리맨 복스만 빼고.
  10. 폭발할 때, 드레드 존의 로고가 새겨지는 센스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