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나무의 요정(님프). 나무에 깃들어 산다고 한다. 드라이어드란 영어 발음으로 고전 그리스어로는 드리아스, 복수형으로는 드리아데스라 불린다. 모 우주황제 폐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 개요
여느 님프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길지만 신처럼 영생은 아니며, 자신이 깃든 나무가 죽으면 함께 생명을 다한다는 것과, 자신의 나무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목숨을 유지할 수 없는 두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 나무위키 금단증상?...
외관상으로는 갈색 또는 초록색 머리를 가진 미녀로 묘사되며,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위험한 존재이다. 가령 드라이어드가 살고 있는 숲의 나무를 베어가려고 한다는 것은 거의 불을 지고 기름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 그만큼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간혹 자신을 화나게 하는 이가 있으면 꿀벌을 시켜 눈을 찔러 실명하게 만들기도 한다. 왜 하필 꿀벌이냐면, 꿀벌들은 나무에 벌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당연히 나무의 요정인 드라이어드들의 명령을 듣게 되어 있기 때문. 반면 드라이어드와 꿀벌에 관해서는 이런 복수담 뿐만 아니라, 자신이 기르던 꿀벌이 모두 죽어버린 어느 남자가 다시 꿀벌 모으는 방법을 묻기 위해 드라이어드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얘기에선 드라이어드가 좋아하는 인간남자랑 영원히 같이 살기위해 남자를 자신의 나무 안으로 흡수하기도 한다.이 무슨 극강 얀데레
드루이드와는 발음만 비슷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하지만 둘다 나무에 관련이 깊다는 공통점이 있다?
2 대중문화 속의 드라이어드
여담이지만 아키 블레이드에선 위에서 언급된 나무에서 떨어질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해, 드라이어드를 인신매매해서 농촌 노총각들에게 팔아넘기는 엽기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2.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클래식 화이트박스 시절부터 등장해온 유사 깊은 몬스터. 요정(Fey)의 한 종족으로, 나무껍질 같은 피부에 풀과 잎사귀 같은 머리카락을 지닌 아름다운 인간이나 엘프 여성의 외모를 하고 있다. 예쁘고 누드로 지낸다지만, 일러스트를 보면 피부가 나무껍질이거나 나이테라서 좀... 솔직히 D&D 일러스트 별로 이쁘지도 않아
특정 떡갈나무와 깊은 연결이 있어서 그 나무로부터 300야드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다. 그 범위 밖으로 강제로 데려가면 앓다가 죽는다. 다만 그 나무 자체가 뭔가 특별한 힘을 가진 것은 아닌, 보통의 나무다.
나무에 녹아들거나 나무를 통해 순간이동하는 등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투력은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기에 보통은 나무 변신 능력으로 숨어서 물리적 전투를 회피하며, 정 싸워야 할 경우 현혹 능력으로 적을 쫓아내거나 아군을 만들어 대신 싸우게 한다. 혼돈 선 성향 요정이기에 어드벤쳐 모듈에서는 적으로 나오기 보다는 숲에서 마주한 모험가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벤트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2.2 워크래프트의 드리아드
- 드리아드(워크래프트) 항목 참조.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드리아드는 루나라 항목을 참조.
3 HMS Dryad
영국 해군(Royal Navy)의 역사에는 드라이어드의 이름을 가진 8척의 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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