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살라자르

ラモン・サラサール(Ramon Sal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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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오하자드4의 등장인물. 만악의 근원 넘버 2.[1]

2 설명

개초딩으로 성문을 열고 들어온 레온에게 살라자르 가문의 통치자라고 소개하면서 수하인 버두고 2명과 함께 등장한다. 외견상으로는 60대에 가까워 보이지만, 플라가의 영향으로 인해 조로 상태가 된 것으로 레온이 "나한테 관심없으면 좀 꺼져줄래, 이 노친네야!?"라고 말하자, "지금 노친네라고 했습니까? 저 이래뵈도 스무 살 밖에 안 됐다구요"라고 항변한다. 물론 레온은 깔끔하게 무시한다.[2] 또한 레온을 가리켜서 '우리의 미국인 친구'라고 부르며, 군데군데에서 얻을 수 있는 명령서를 보면 새들러에 대한 충성심은 그야말로 광신도.

히스테릭한 웃음소리나 천장의 가시 함정을 내리면서 도망가는 꼴을 보나, 상대방을 괴롭히는 걸 즐기는 사디스트다. [3] 다만 집사의 수기를 읽으면 원래부터 이런 놈은 아니었는데 양친이 세상을 떠나고 가족이 아무도 없는 외로운 처지에 자신을 찾아온 오스문드 새들러에게 마음의 틈을 공략당해 막장 인생으로 치달아버린 듯 하다. 이 수기를 쓴 집사도 라몬이 저 지경이 된 건 라몬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 스스로의 탓이 크다고 적어놓았다.

이후 성 내부에서 온갖 함정과 광신도들을 이용해 레온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당연히 실패했으며, 수족이나 다름없는 오른팔버두고까지 보냈으나[4] 그마저도 레온에게 격퇴당하고 결국 성탑 내부에 있던 거대 식물형 플라가와 왼팔 선생 버두고 1명과 함께 융합하면서까지 레온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결국 레온에게 패해 목숨을 잃었다.

다만 이미 짐순이는 신도들에 의해 새들러의 섬으로 옮겨진 상태였고, 레온은 에이다 웡의 도움을 받아 새들러의 섬으로 향하게 된다.

처음에는 약점이 없어보이지만 (라몬과 함께 거대 플라가와 융합한 나머지 버두고로 추정되는) 눈깔을 공격하면 살라자르 본체가 튀어나오는데 이걸 긁어주면 사망한다. 눈깔은 매그넘 1~2방 정도면 열어젖힐 수 있고, 살라자르 본인은 맷집이 약하다. 촉수 공격도 버튼 액션으로 피할 수 있다. 단, 레온을 씹어삼키는 일격사 공격이 존재하고 버튼 액션에 실패하면 꽤 아프니 방심하지 말 것. 정 귀찮으면 눈알을 열어젖힌 다음 진리의 로켓 런처를 꽃아넣어서 골로 보내는 방법도 있긴 하다.[5] 다만 라이플탄 몇 방이면 보내버릴 수 있는데, 스프레이 두 개 값을 날려버리는 건 아깝지 않나 싶긴 하다. 즉사 공격만 조심하자.

바하4에서 무한탄 노가다가 가능한 유일한 구역이기도 하다. 1층으로 내려가면 거미 형태의 플라가가 지속적으로 튀어나오는데, 죽일 때마다 일정 확률로 총알을 떨군다. 어떤 탄이 뜰지는 랜덤이기에 잡다보면 별의별 게 다 나오기에, 상당히 얻기 힘든 매그넘 탄환이나 수류탄을 푸짐하게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대신 근성을 요한다.

픽시브에서는 키도 작아서 얼굴만 빼면 어려보이는 지라 미화쇼타짤도 종종 있다.

3 명대사

영감이라고 하셨나요, 케네디 씨? 이래봬도 전 아직 20대랍니다.
이제 슬슬 죽어주셔도 좋을 법한데요. 그럼 어디 즐겨볼까요.
아직 주제 파악을 못하신 모양이군요, 케네디 씨. 제가 쓴 각본에는 당신의 차례는 여기서 끝입니다.(레온 : 그 딴 싸구려 각본엔 관심없는데.) 그럼 어디 일류 각본이라는 걸 보여주시죠. 당신 자신의 연기로 말입니다.
  1. 넘버 1은 당연히 최종보스인 새들러.
  2. 이 때문에 바하팬들은 그를 스무살 청년이라고 부른다.
  3. 이것만 보면 전작알프레드 애쉬포드와 비슷하다.
  4. 그동안은 여유롭게 조롱하는 말만 하지만, 이 때 드물게 흥분해서 날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두고에게 "당장 가서 죽여!"라고 성질을 부리거나 레온에게 통신으로 "죽어버려라 이 버러지 새X야!"하고 소리를 치거나.
  5. 라몬 살라자르와 싸우기 전에 공짜로 로켓 런처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살라자르전에서 써먹으라고 놔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