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툴루 신화의 등장인물
Laban Shrewsbury
※실제 지명인 슈루즈버리에서 따온 이름이나, 하지만 국내 표기는 슈뤼즈베리 쪽이 더 많은데다, 일본쪽에선 ~베리 관련 말장난을 너무 자주 쳐서.(..) 곽형준판 번역에선 슈루즈버리, 슈뤼즈베리를 적절하게 혼용.
어거스트 델레스가 창조한 크툴루에게 맞서는 노학자로, 미스카토닉 대학의 교수였다. 권위있는 고학자였으며, 네크로노미콘을 시작으로 한 수많은 고대서적에 통달한 자였다. 그는 아우터 갓과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퀭하니 구멍이 뚫린 것같은 눈을 선글라스로 감추고 있다.
1915년부터 1935년까지 크툴루의 권속을 피해 세라에노로 피신했고, 되돌아와서는 투쟁에 돌입한다. 세라에노 단장을 이용해 크툴루에게 맞섰다.
폴 터틀에게 기증 받은 르뤼에 문서를 이용해 크툴루 숭배자들의 거점을 알아내고, 인스머스, 마추픽추, 오키나와, 원주도시 아일렘, 엘 니그로, 매디슨 해트등에서 크툴루의 권속과 싸워승리했다. 1947년에는 미국 해군과 공동으로 포나페 작전을 입안, 태평양상으로 부상한 르뤼에에 핵 공격을 감행, 다시 바다속으로 돌려보낸다.
이후 그는 티벳에서 그레이트 올드 원에 대항하는 조직을 결성한다.
참고로 라반 슈뤼즈베리의 이야기가 담긴 영겁의 탐구 등은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여담으로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선 특산품 딸기 취급을 받았...(슈뤼즈베리라서 그런건가!) 첫키스맛이라 카더라.
2 ラバン・シュリュズベリイ
기신비상 데몬베인의 등장인물로 나이스 댄디.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위 이미지의 선글라스 댄디. 그림의 로리는 하즈키.)
미스카토닉 대학의 교수로 다이쥬지 쿠로도 그의 강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설판 툼 버스터에서는 닥터 웨스트와도 만나고 있다. 또한 1과 동일하게 블랙롯지의 안티 크로스중 한명인 개초딩 클라우디우스가 사용하는 마도서 세라에노 단장의 역자이기도 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악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알게 되어, 스스로 두 눈을 뽑아버렸다. 역시 그 눈을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
그 자신이 강력한 마술사이며, 체술도 엄청난 수준으로 체득하고 있다. 데몬베인 소설판 툼 버스터에 묘사된 바에 의하면 인외의 괴물도 맨손 일격에 박살낼 정도. 게다가 본디 정령이 나올 수 없는 세라에노 단장의 정령인 하즈키를 자신의 마력을 더해 구체화시킬 정도로 엄청난 양의 마력을 갖고 있다. 그야말로 멋진 댄디의 전형. 데우스 마키나도 잘 타며, 심지어 에텔 라이더 형태의 암브로시우스 위에 '올라서서'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맨몸인데 소닉붐에 찢겨나가지도 않는 것이다(...)
실은 황금의 벌꿀술를 마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것을 마시면 비야키를 타고 세라에노까지 날아가도 탑승자가 무사할 수 있다고 하며, 이 술의 제조법은 세라에노 단장에 적혀있다고.
자신의 학생들을 끌고 검은 파라오의 유적이나 심해인의 아지트, 남태평양의 하이아이아이 군도로 출장 강의를 떠나기도 한다. 닥터 웨스트의 정열과 능력을 비범하게 평가, 미스카토닉 대학에 올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런데 닥터 웨스트는 적대세력과 손잡거나(참마대성), 그냥 아캄시티에서 깽판치고 있었다.(기신비상)
참마대성에서는 봉인당한 듯, '세라에노의 지식을 휘두르는 외눈의 현자는 어디에 봉인당했는가'...란 식으로 언급만 된다. 그런데 교수님은 눈이 아예 없는데... 다이쥬지 쿠로가 미스카토닉 대학에 다닐 때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참마대성 본편에서 세라에노 단장은 개초딩 클라우디우스가 쓰고 있었다.
아마도 그의 존재가 계획의 변수가 될거라 여긴 자칭 게임마스터가 미리 손을 써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기신비상의 활약만 봐도 라반 교수는 혼자서 안티 크로스 멤버인 클라우디우스와 베스파시아누스를 데우스 마키나채로 썰어버리는 안티 크로스 이상의 강자다. 만약 이 교수님이 참마대성 본편에 출연했다면 쿠로 일행의 고난 중 상당수가 쉽게 이 분이 해결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다이쥬지 쿠로의 성장 역시 상당히 지체되었을 거다. 이는 니알랏토텝의 계획에 심각한 변수가 되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같은 세라에노 단장에서 소환되는 데우스 마키나임에도, 클라우디우스의 기체인 로드 비야키는 고속전투에만 특화되어 있고 슈뤼즈베리교수의 기체인 암브로시우스는 변형에 원거리, 근거리, 중거리, 못하는게 없다. 이는 마스터의 역량 차이.
하가네야 진의 망상노트에 이랬으면 좋겠다~식으로 적혀있다가 기신비상에서 실현되어버렸다. '르뤼에여! 내가 돌아왔다!'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단편 '툼 버스터'에서는 암브로시우스에 주술적 핵폭탄급의 덱스터 폭탄을 장착할 수 있었다...... 엔딩에서는 딥원이랑 싸우면서 '이럴 때 핵이라도 한방 갈겼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하즈키가 '이래서 자유와 정의의 나라 사람들은 안돼'라고 태클을 걸었다. 미국 정부를 움직여 핵을 떨어뜨렸다라는 부분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려 한듯......왠지 이 부분에선 은근히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탄 투하를 까는 듯한 뉘앙스가 보인다(어?) 뭐 히로시마 원자탄 투하는 확실히 비극이기는 하지만...근데 이런 논리면 히로시마 사람들은 딥원이 된다 핵 맞을 이유가 충분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