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미카엘라 T. 쉬에
아리타 하루유키와 마유즈미 타쿠무의 소꿉친구. 5권부터 블랙 로터스 휘하의 레기온 네가 네뷸러스에 합류하여 활동하고 있다. 왼쪽 머리에 고양이 얼굴모양의 큰 머리핀을 착용하고 있다.
무게를 잡는 스타일의 흑설공주와는 달리 상당히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흑설공주와 만나기 전 까진 하루유키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놓인 인물이었다. 그런 만큼 하루유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편인데, 도둑고양이 흑설공주가 하루유키를 낚아채 가 버리는 바람에 상당히 화가 난 듯. 무엇보다 자기가 고생해도 해결해주지 못했던 하루유키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주는 모습이 부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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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레인 버스트 설치 전
어린 시절부터 하루유키, 타쿠무와 가족과 다름없는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1] 2년 전 타쿠무의 고백을 받고 그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루유키와 멀어지기 싫었던 그녀는 그와 서먹해지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타쿠무와 같은 명문 중학교가 아닌 하루유키와 같은 우메사토 중학교로 진학했다.
흑설공주를 공격하던 브레인 버스트의 버스트링커 '사이언 파일'로 의심받았으나, 하루유키가 확인 결과, 사실 사이언 파일은 그녀의 뉴로링커에 백 도어를 설치하고서 그녀의 회선을 도용하고 있었던 것. '사이언 파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 후 당사자들에게 백 도어 사건, 그리고 타쿠무가 그녀에게 고백했던 심중에 대한 진실을 고백받고 엄청나게 화를 냈으며, 절교선언까지 했다가[2] 남자 두명이 고생고생해서 겨우 노여움을 거두었다. 다만 그 고생한것이 전문 아이스크림집의 파르페를 질릴때까지 사주는 것.[3] 일반가정 중학생의 용돈상황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용서해준 것인지 처형및 확인사살을 한 것인지 애매하다.
이 후 버스트 링커가 된 하루유키와 타쿠무,흑설공주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혼자만 소외되는 게 싫었던 그녀는 결국, 고집을 부려 타쿠무에게 브레인 버스트를 카피 인스톨받고 버스트 링커가 되었다.
3 라임 벨
그녀의 듀얼 아바타는 라임 벨.(LIME BELL) 상당히 채도가 높은 녹색형광펜색 계열이라 오브젝트 파괴 시 데미지를 입게 되는 공장 스테이지의 오브젝트를 파괴해도 HP가 줄어들지 않을 만큼 방어력이 높으며, 간접공격 능력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약간 섞여있으나 어디까지나 약간이라 노란색 계통 능력은 필살기인 시트론 콜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게 없는 듯. 주 장비는 왼팔에 장착된 거대한 종, '콰이어 차임(Choir Chime). 무기가 장착된 것이 '부모'인 사이언 파일과 비슷하다. 고유 필살기는 '시트론 콜'. 필살기 게이지를 상당히 잡아먹지만 듀얼 아바타를 회복시키는 상당히 레어한 능력임이 밝혀졌다. 덕분에 하루유키를 두고 그녀와 대립하던 흑설공주가 그녀를 포섭할 마음을 먹었을 정도.[4] 콰이어 차임은 근접전에선 둔기로 쓰이기도 하는 모양. 14권 쯤에 나오는 설명을 보면, 이 종을 상대방의 두부에 깔끔하게 후려 쳐주면 스턴 효과도 난다는 모양.
하지만.......그녀는 하루유키랑 타쿠무를 위험에 빠지게 만든 일등공신인 것으로 모자라 더스트 테이커를 쓰러뜨릴 뻔했는데 그것을 번번히 망쳐놓은 악녀가 될 뻔 했지만.....
파일:Attachment/쿠라시마 치유리/시트론콜.jpg
사실 그녀의 능력은 힐링 어빌리티가 아니며, 정확히는 대상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다. 더스크 테이커에게 협력하면서 레벨을 올려 시트론 콜을 강화해서 최종전 마지막에 더스크 테이커의 시간을 '실버 크로우에게서 날개를 빼앗기 전'으로 되돌려 하루유키에게 날개를 되찾아주었다.[5] 애니메이션 13화에서는 실버크로우 대상실험 일때 체력회복과 동시에 필살기게이지의 고갈이 깨알처럼 연출 되기도 했다. 이 어빌리티는 현 시점까지 더스크 테이커의 약탈 어빌리티 디모닉 코만디어의 유일한 카운터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결전 직전에 몰래 흑설공주에게 연락해 하루유키와 타쿠무의 위기를 알려 주었고, 흑설공주는 크로우를향한 사랑의 힘 오키나와의 무제한 필드에서 '미스티컬 레인즈'로 테이밍한 신수급 에너미를 타고 약 17시간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온다. 물론 이는 게임 내 시간으로. 애니메이션에선 15시간 정도. 현실 시간으로는 1분도 채 안 된다고 한다. 여튼 이 덕분에 테이커의 비장의 카드, '가속 연구회 부회장 블랙 바이스'를 격퇴하여 크로우가 테이커를 쓰러뜨릴 수 있게 하였다. 테이커 사건의 숨은 공로자. 이 일을 계기로 흑설공주와 친해졌으며 흑색 레기온 네가 네뷸러스에 가입하여 활약한다.
시트론 콜은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응용하여 부상을 입어 체력이 감소되면 부상을 입기 전으로 되돌려 체력을 되돌리는 것. 그렇기에 일반적인[6] 회복 능력과는 달리 파손된 장비도 이전으로 복구시킨다.나는 거절한다!!! 질리언? 내가 지금까지 치료 시켜준것은 이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였다.
이는 그녀가 평소에 생각하던 '모두가 사이좋게 지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능력으로 구현된 것이다. 시트론 콜 발동시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어린시절 다니던 초등학교의 방과 시간에 울리던 종소리와 똑같다고 한다.
능력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서 노우미 세이지에게 했던 것처럼 어빌리티나 강화외장을 얻기 전으로 되돌릴 수도 있고, 대전 필드의 오브젝트를 변화시켜 전술에 응용할 수도 있다. 헤르메스 코즈 종주 레이스 때에는 크롬 디재스터에 잠식되었던 실버 크로우를 일시적으로나마 정화하는 일을 해내기도 했다. 이때 수많은 세월을 거쳐 전투경험이 누적된 디재스터의 전술 예보가 위험도:100을 예지 했을 정도.
단, 영구 상태변화를 되돌리는 건 제약이 있어서, 필살기 게이지를 100% 사용해서 되돌릴 수 있는 영구 변화는 최대 3단계다. 즉 영구 변화를 3회까지 했을때 사용하면 3회의 영구 변화가 취소되는데 그 이전 영구 변화는 그대로 남는다. [7] 게다가 기술의 실제 발동까지 한순간 준비 동작이 필요한 데다 그 효과 발현이 빠른 것도 아니기에 1초를 다투는 고속 전투 속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듯. 무엇보다 스킬 연비가 안 좋아서 성공 실패에 상관없이 필살기 게이지를 대량으로 날려버리는 탓에 아무렇게나 쓰기는 어렵다.
12권에 따르면 워치 위치(Watch Witch, 시계의 마녀)라는 이명으로 제법 알려진 듯 하다. 하루유키의 이론경면 어빌리티 습득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서 무제한 필드에 접속했다가 새로운 어빌리티를 습득하게 된다. '음향소환(어쿠스틱 서몬)'이라는 어빌리티로, 팔에 달린 종을 흔들어 큰 소리를 내면 소리가 닿는 범위 내의 에너미들이 죄다 그 장소로 이끌려 오는 능력인 듯.[8]
네가 네뷸러스 인물 중 유일하게 심의를 쓸 수 없었다.[9] 그녀는 스카이 레이커의 다리를 되돌리기 위해, 심의를 수련하려 했지만 과거를 돌이키는 일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는 일에 심의를 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이언 파일이 그녀를 만류했고, 그에 납득했다.
다만 제대로 형태를 잡은 심의기가 없을뿐, 작중 심의의 오버레이가 피어올라 동료들의 심의를 돕는듯한 묘사가 몇 번 등장한다.
본인은 과하게 튀는 라임색이 마음에 안 드는 눈치였으나 어느샌가 악세사리를 라임색 위주로 쓰고 있다.
4 인간관계
마유즈미 타쿠무는 1권의 백도어 문제로 차버렸다. 겨우겨우 절교가 풀린 뒤에는 어린 시절처럼 소중한 소꿉친구로 대해주고 있지만, 타쿠무는 두 번 다시 그녀와 연인관계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 각오하고 있다.
타쿠무와 사귄 적도 있으면서 하루유키에 대한 소유욕이 장난이 아닌 듯 하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기는 한데 사실 타쿠무와 치유리가 사귀게 된 건 2년 전에 타쿠무의 고백에 치유리가 고민하고 있을 때, 하루유키가 서로 사귀라고 조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 때 하루유키는 어울리는 타쿠무와 치유리가 사귀고 자신이 그 둘의 친구로 있는 것이 세 사람의 우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모양. 정작 치유리는 타쿠무와 하루유키가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하루유키의 조언을 따랐고, 타쿠무는 자기보다 못한 하루유키에게 치유리를 빼앗길까 봐 조마조마하고 있었다.
치유리의 시간을 되감는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최우선 목표는 세 명의 관계를 예전으로 되돌리는 것이고 타쿠무도 자신이 저지른 일과 하루유키를 배척할 마음을 먹었던 것을 후회하면서 적극적으로 치유리에게 대쉬하지 않고 관계회복에 우선하는 애매한 관계이다. 하루유키는 세 명을 삼각형의 꼭지점이라고 하면 치유리와 타쿠무를 잇는 선이 상당히 불안정하다고 본다. 어떤 계기가 있다면 다시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네가 네뷸러스에 들어간 이후로 흑설공주와 친해졌지만, 여전히 하루유키를 두고 서로 질투하는 듯 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인후암 환자라고 한다.[10] 한 번만 더 재발하면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사실 또한 그녀가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갈망하는 이유 중 하나.- ↑ 치유리의 부모는 부모의 애정을 받지 못하는 하루유키와 타쿠무를 친자식처럼 돌봐주곤 했다. 게다가 그 둘을 치유리의 신랑감 후보로 여긴다.(...)
- ↑ 하루유키는 직결하면서 몰래 치유리의 정보를 봤기 때문이다.
- ↑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다 사주는 것.
- ↑ 힐러 아바타가 있는 팀은 영토전에서 웬만해선 패배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힐러를 마크하는 작전을 짜도 그것을 쉽게 간파하고 역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
- ↑ 필살기 게이지는 더스크 테이커가 사이언 파일을 제로필상태로 만들기위해 라임벨을 인질로 삼아 괴롭힐때 채워진듯하다. 어찌보면 자승자박일지도.
- ↑ 이라고 해도 그녀 이전의 회복능력자는 2명뿐이라 일반화 하긴 뭐하지만(...). 그 중 하나는 이미 가속세계를 떠났고, 남은 한 명은 순색육왕 중 하나.
- ↑ 4권에서는 레벨업으로 되돌리는 시간을 늘린 거라고 했는데 5권에서는 그냥 외장변화나 스탯 변화를 3회분까지 캔슬하는 걸로 설명한다. 뭐,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레벨을 올렸더니 레벨업 보너스에 뜬 게 시간 연장이 아니라 시트론 콜 2 였다고 하면 말은 된다.
- ↑ 물론 그저 불러오는 것 뿐, 딱히 에너미가 자신을 도와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위험한 괴물들을 대량으로 몰려오게 만드는 꼴이니 자칫하면 괜한 자폭으로 인해 떼거지 에너미들에게 덮쳐져서 사망할 수도 있는 미묘한 어빌리티.
몰이사냥용? 까딱하다가 EK당할 기세.제성에 가서 사신을 꼬시고 도쿄 미드타운 타워에 가서 메타트론을 끌어오면 어떻게 되는 거지끔살다만 크로우의 비행능력과 합쳐지면 공중에서 에너미를 불러들여 광역범위에 대대적으로 EK를 발생시킬 수 있을 거라는 예상도 있긴 하다.에너미가 대공사격하면 그대로 사망 - ↑ 18권부터 쁘띠 파케 멤버들의 입단으로 유일하진 않게 되었다.
- ↑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사고 발성'으로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뉴로링커를 장착시켰다. 덕분에 브레인 버스트 설치 제 1조건을 클리어했으며 버스트 링커 중에서는 드물게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인물이 되었다.
사고 발성이 작중에서 나름대로 어렵고 아는 사람만 아는 인지도인걸 감안하면 눈물나는 부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