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코스모스

순색칠왕
적왕황왕녹왕청왕자왕백왕흑왕
초대: 레드 라이더2대: 스칼렛 레인옐로우 라디오그린 그랑데블루 나이트퍼플 쏜화이트 코스모스블랙 로터스


라이트 노벨액셀 월드》의 등장인물. 게임판의 성우는 요시다 마유미.

1 개요

순색칠왕 중 한 명인 백왕. 거대 레기온 오실러토리 유니버스(Oscillatory Universe)를 이끄는 레기온 마스터. 트랜션트 이터니티(Transient Eternity, 덧없는 영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VR 대전액션게임 브레인 버스트의 유일한 힐러 아바타다.[1] 아바타명의 코스모스는 질서(Kosmos)가 아니라 코스모스(cosmos) 꽃인듯.

왕들 중 유일하게 2차 칠왕회의에 나타나지 않고 대타로 '아이보리 타워'를 내보냈다. 어째서인지 흑왕 블랙 로터스는 그녀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짐작했던 듯.

1대 적왕 레드 라이더가 살해당한 1차 칠왕회의에 본인이 직접 출석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1차 회의에도 아이보리 타워가 대리로 나온 것으로 임의 처리되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오프닝 무비에서 왕들이 나오는 부분에 백왕대신 아이보리 타워가 그려져 그것을 백왕의 모습으로 착각한 팬들도 있었다 .

7권에 나온 크롬 팰콘의 기억에서 가속 연구회와도 모종의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추측되는 중.[2] 크롬 디재스터 탄생시 블랙바이스에게 명령한 듀얼 아바타 부활 능력을 가진 여성이 백왕일 가능성이 있는 걸 보면 그녀가 바로 가속연구회 회장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가속연구회 본거지와 백왕의 레기온 오실러토리 유니버스는 똑같이 미나토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액셀 월드에서 정체불명인 브레인 버스트 제작자를 제외하면 가장 풀리지 않은 떡밥이 많은 인물.
흑설공주가 부모를 언급할 때 나온 정보와 백왕의 정보가 상당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둘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많았으며 결국 엄청난 사실이 밝혀진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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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은 사실 블랙 로터스의 '부모'이자 흑설공주보다 한살 많은 자매이다.
하지만 블랙 로터스를 속여 레드 라이더를 영구퇴장 시키도록 조종한 원흉.
또한 가속연구회의 회장이다.

흑설공주를 따로 불러낸 다음, 그녀가 보는 앞에서 레드 라이더가 제조한 원거리 무기 '세븐 로즈'의 샘플에 몰래 자신의 심의를 씌워 발사. 그것이 대전필드를 순식간에 초토화하는 핵병기 급의 무기라고 믿게 위장하였다. 덕분에 로터스는 레드 라이더가 압도적인 힘을 통해 강제로 가속세계를 정체시키려 한다고 믿게 되었다.

결국, 그녀의 연출에 완전히 속아 넘어간 로터스는 초조함과 레드 라이더에 대한 실망이 겹쳐져 끝내 그를 사살하고 그 혼란 속에서 백왕을 제외한 다른 4명을 쓰러뜨리려 했다. 그러나 실패하여 도망자 신세가 되고 그 직후 1기 네가 네뷸러스 마저 사신에게 괴멸당해 해체되어 로터스는 은둔에 들어갔다. 그리고 반년 후

자신의 인벤토리에 레드 라이더를 죽인 후 넘어온 세븐 로즈를 뒤늦게 발견하고 무제한 필드에 접속해 이것을 쏴보지만 탄환이 발사되지 않았다. 세븐 로즈는 살상력이 없는 무기로서 레드 라이더는 그저 그것을 다른 왕들에게 우정의 징표로 나눠줄 생각이었던 것.

뒤늦게 속은 것을 깨달은 흑설공주는 그녀의 방을 찾아가 나이프로 위협하며 추궁하다가 그만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는 바람에 가정에서 격리되어 정신치료를 받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되었다.

사람의 약점을 파고 들어 마음을 장악하는 능력이 천재적이라고 묘사되며 흑설공주는 혹시나 간접적으로 아리타 하루유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두려워하여 한동안 그의 앞에서 백왕에 대한 언급을 피했을 정도. 하루유키를 가장 신뢰하는 흑설공주지만, 혹시나 하루유키가 백왕에게 넘어가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으며 오실러토리 유니버스가 실버 크로우를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에 안도하기도 했다.

듀얼아바타의 힘도 흑설공주가 "나는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할 만큼 강력하다고 한다. 아바타, 어빌리티 모두 살상 능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장식용인 비살상 무기 세븐 로즈에 자신의 심의를 덧씌운 것만으로 순식간에 맵을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다. 살상 능력이 전무한 힐러 아바타면서 심의만으로 핵병기라 비유할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3]

여담이지만, 일본 현지에서 12권이 출간되어 백왕의 정체가 밝혀지기 약 3개월 가량 전인 5월 초에 타입문넷에서 모 회원이 당시까지 풀린 정보를 종합해 백왕의 정체를 예상한 글이 올라왔는데, 그 중 대부분이 들어맞아 당사자나 다른 회원들이나 다들 나중에 놀라기도 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6권에서 재앙의 갑옷 마크 2를 쓰러트린 뒤 하루유키가 하이에스트 레벨에서 메타트론에게 들은 사실들을 설명하고 있을 때 관전용 아바타를 사용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15권에서 가속연구회 본거지가 어디인지를 깨닫자 치유리가 놀랐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흑설공주에게서 들었던 오실러토리 유니버스의 본거지인 어느 여학교였기 때문. 즉 화이트 코스모스야말로 가속연구회 회장이었으며 크롬 디재스터 탄생, 레드 라이더 암살, ISS 키트 유포, 재앙의 갑옷 마크 2 제작 등등 이제까지 일어난 모든 일의 흑막이었던 것이다.

이런 일을 해왔던 목적은 브레인 버스트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 이외의 모두가 적이었던 액셀 어설트는 싸움 끝에 자멸했고, 자신 이외의 모두가 아군이었던 코스모스 커럽트는 너무 화목했기에 세계가 정체되어 소멸했다. 때문에 가속연구회는 가속세계에 불화의 씨앗과 모두가 협력해서 쓰러뜨려야 할 적을 만들어 왔던 것이다.[4][5]

그딴 이유로 이런 짓들을 저질러 온 거냐고 분노하는 니코에게 코스모스는 괴로운 일을 겪게 했다고 하면서도 스칼렛 레인의 힘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납득하지 못한다면 싸움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한다. 코스모스가 쓰던 아바타는 레벨 1에도 못 미치는 관전용 아바타였다. 그 상태로 블랙 로터스, 스카이 레이커, 아더 메이든, 아쿠아 커런트, 실버 크로우, 사이언 파일, 라임 벨, 스칼렛 레인, 블러드 레퍼드, 애쉬 롤러의 10명을 모조리 상대해주겠다고 한 것이다.

코스모스의 제안은 페어하지 않다며 우선 빼앗아간 스칼렛 레인의 강화외장 중 되찾지 못한 마지막 하나를 반환하라고 하는 하루유키에게 안타깝지만 그 '갑옷'은 희망이다라며 반환을 거부한다. 분노에 불타면서도 지금은 백왕과 싸울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언젠가 백왕 이외의 모든 버스트 링커의 희망의 불씨가 모여 코스모스가 희망이라고 부르는 절망을 모조리 불태울 것이라고 선언하는 흑설공주에게 코스모스는 네가 자신의 의지로 내 앞에 설 때가 기대된다며 사라진다.

코스모스가 물러간 뒤 후우코는 싸움을 걸었다면 자신들 10명이 전부 덤벼도 승률은 30프로 정도였다며 안도한다. 등장할 때와 퇴장할 때도 하루유키들을 버스트 링커들이라고 호칭하며 사라지면서 지금 잠시동안 나비의 꿈에 잠기겠다[6]는 말을 남기는 등 선악을 초월해 가속 세계의 '신'이나 '초월자'와 같은 언동을 보인다.

또한 19권의 내용에서 나온 심의시스템의 3번째 단계의 힘을 이용해 레드라이더가 만든 총이 깡패(...)라고 흑설공주를 속인 것으로 추측된다.

세븐 아크스 중 하나인 더 루미너리의 소유자가 백왕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16권 메타트론에 말에 의하면 자신을 쓰러트리고 루미너리를 가져간 아바타가 자신을 테이밍하고서는 미드타운 타워로 올려놨다고 한다. 이로써 백왕이 더 루미너리의 소유자라는 것이 확정. 또한, 가속 연구회에 있던 다른 신수급 에너미들도 이 루미너리를 이용해서 테이밍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참고로 루미너리는 '천권(天權)'이라는 북두칠성 별을 의미하는데, 뜻은 '하늘의 권세'.

PS3/PSP 소프트로 나온 '액셀 월드 가속의 정점'에서 백왕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 이건 게임 오리지널 디자인이며, 본작과는 상관없다고 게임 제작사에서 밝혔다.

파일:Attachment/화이트 코스모스/DBDL3.png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여자의 사상을 생각하면 닉스는 당연히 재거해야할 존재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인피니티 버스트가 미래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미 이 때는 화이트 코스모스와 가속연구회를 쓰러트린 시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 원래 힐러는 두 명이었으나 나머지 한 명은 자신을 향한 견제와 스카우트 경쟁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브레인 버스트를 삭제했다고 한다. 라임 벨이 가진 필살기 시트론 콜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응용해 대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며, 힐링 어빌리티와는 차이가 있다.
  2. 무한ek 상태에 빠진 샤프란 블로섬을 계속 강제 부활시키던 아바타의 기술 이름은 리저렉트 바이(~에 의한 부활)로 시작하는 것 이었다. 흑설공주의 기술 이름들이 데스 바이(~에 의한 죽음)로 시작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색채대비
  3. 16권에서 그 힘이 어느 정도 알려졌는데, 맵의 3분의 1을 파괴하기 위해 30초 동안 10번 이상 공격해야만 한다고.
  4. 회색의 마녀와 같은 사상이다.
  5. 다만 크롬 디재스터는 브레인 버스트 배포 1년 정도 지난 시기에 탄생했는데, 그 시점이면 코스모스 커럽트는 존재하지 않거나 갓 배포됐을 시점이다. 갓 나온 C.C를 접하고 미래를 예측했다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능하지만 다른 성격의 B.B 역시 그와 같은 흐름을 탈 것이라고 예측, 그것을 막기 위해 암약했다는 것엔 무리가 있다. 백왕은 너무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온 '더 데스티니' 를 강탈or다시 봉인하기 위해 사프란 블로섬을 무한 EK에 빠트린 것이지 처음부터 크롬 디재스터라는 불화의 씨앗을 창조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는 의견이 있으나, 애초에 치트나 해킹과 같이 부적절한 수단을 이용한것도 아닌데 거의 범죄나 다름없는 수법으로 타인의 인격과 생활을 파괴한 시점에서 모든 변명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또한 가속연구회의 일원들과의 대화를 읽어보면 데스티니의 흑화 또한 가능성의 하나로서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명백하므로, 직접적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은 애초에 변명이 될 수도 없다.
  6. 나비의 꿈이 장자가 꾼 나비가 되는 꿈이라는 걸 생각하면 한동안은 버스트 링커가 아닌 현실세계의 인간으로 있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즉 이 여자에겐 버스트링커로서의 삶이 본체며 현실이 오히려 꿈인 셈. 즉, 난 게임 폐인이에요 하고 자폭하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