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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기어스에서 500년전에 일어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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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전쟁으로 인한 소피아의 자폭으로 사랑하는 소피아를 잃은 라칸이 느낀 격렬한 슬픔과 미움. 통곡 한 라칸은 이윽고 만에 유혹되어 조하르와 불안정접촉을해서 그라프가 되어 붕괴의 날을 일으켰다. 이때 카렐렌도 사람과 신앙에 절망하고 이것이 이윽고 무로의 회귀를 계획하기에 이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라칸은 디아보로스를 타고 붕괴의 날이라는 갑자기 일어난 묵시록적 대파괴를 일으킨다. 소피아의 죽음으로부터 사람에 절망해 수라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던 라칸은 위의 내용대로 만에게 그 분노를 이용당해서 디아보로스에 탑승해 사람을 멸망 직전까지 쫓아 버렸던 것이다. 로니 파티마&레네 파티마형제와 그 일행들이 힘겹게 싸워서 멸망까지는 막은 전쟁이었다.
카렐렌이 이 사건에 개입했는지는 불명. 이후 라칸, 현 그라프는 카렐렌&만과 결탁하여 500년후에 다시금 붕괴의 날보다 더 엄청난 계획을 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