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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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GEARS

350px

1 게임 XENOGEARS

1.1 개요

1998년 3월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스퀘어RPG. 정식 장르명은 '신세대 사이버네틱 RPG'

환생, 클론, 테라포밍, 로봇, 정신분열, 대규모 태양계외 이민선단 등 여러가지 키워드를 비교적 조화롭게 합성한 게 인상적인 작품. 지금도 나름대로 명작으로 여겨지는 게임이지만, 사실 스퀘어#s-2파이널 판타지 7에 너무 집중했었는지(지금도 좀 미쳐있지만) 게임의 뒷 마무리가 허술하게 발매되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게임만 했다면 도통 알 수 없는 설정과 패러디가 상당하다.

디스크1은 RPG로 진행되지만, 디스크2는 RPG성을 상실하고 비주얼 노벨처럼 시나리오와 전투만 진행된다. 단, 시나리오 자체는 크게 무리없이 끝난다. 그 진행과정이 엄청난 날림이라 문제일뿐. 제작 도중 무슨일이 있었는지 스토리가 막 날라가면서 엔딩을 맞는다. 아마도 제작기간과 용량의 부족과 스퀘어#s-2의 지원이 부실해진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매된 지 10년 넘게 후속작이나 리메이크를 바라며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끊이지 않는 명작으로 2007년 있었던 "문화청 예술제 10주년 기획.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서는 "후보에 올라오지 않았으나, 그외의 자유투고를 받는 것만으로는 엔터테이먼트 부문 3위"를 기록했으며, 패미통의 앙케이드에서 후속편을 바라는 게임 50선에서는 5위. 2006년에서 2009년까지 게임 아카이브에서의 다운로드 순위가 2위를 기록했었다.

게임의 발매 당시 "100만장이 넘으면 후속작을 제작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89만장 팔리면서 후속작 계획이 사라졌다고 한다. (해외판 매출까지 합치면 100만은 넘었지만) 또한 이 때 스퀘어#s-2에서는 헐리우드영화 파이널 판타지를 제작중이었기에 자금의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그 영화 파이널 판타지를 말아 먹었기에...결국 1998년 일반판을 통해서 판매량 100만을 넘겼다.

디렉터는 '타카하시 테츠야' 속편 제작이 무산된 이후 스퀘어#s-2를 나와 모노리스#s-8 설립, 계속 제노 시리즈를 제작한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키 더 메탈 아이돌, 일격살충 호이호이씨, 유적탐험대 팜&일로 지금은 꽤 알려져 있는 다나카 쿠니히코(당시에는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나카 쿠니히코도 스토리에 참여했을지도 모른다.

음악은 미츠다 야스노리 최근 풀오케스트라로 새로 녹음한 제노기어스 기념 음반을 스퀘어#s-2를 통해 발매했다.

해외판이 20만장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져있고, 게임 안에서 언급되는 '교회'같은 것들 때문에 출시 금지가 될 뻔한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미국 등지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7, 크로노 트리거 등에 이름을 같이 할 정도로 열혈팬들이 존재한다. 팬이 어레인지한 사운드 트랙이나, 각종 서적들을 몽땅 영문화할 정도.

1.2 스토리

일만년전, 성간전쟁이 벌어지던 시대. 혹성 미크탐의 위성궤도를 도는 공업위성 안에서 개발 단계의 완전자립형 신병기가 의도치 않게 폭주한다. 이 신병기는 공업위성을 파괴하고도 멈추지 않은 채 혹성 미크탐을 침공하여 인류측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사람들은 신병기를 정지지켜 각 블록으로 분해,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항성간 이민선 엘드릿지에 수용, 이민과 동시에 폭주사고의 조사를 위해 다른 행성계를 향해 항성간 이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도중, 분해보존되어 있어야 할 신병기가 돌연 재기동, 이민선 엘드릿지의 중앙 시스템에 접속하여 선행시스템 이하 화기관제 시스템을 점거했다. 거기에 탑승객들의 살육과 공간왜곡을 통한 워프를 시도한다. 워프 좌표는 인류발상의 별 "로스트 예루살렘" 이었다. 그러나 엘드릿지 함장의 최후의 수단으로 정비용 시스템을 강제시동하여 엘드릿지는 블록으로 나눠져 워프는 실패로 끝난다. 그리고 수많은 블록으로 분해된 엘드릿지는 이름도 모르는 근처의 별로 추락한다. (오프닝 무비의 내용)

세월은 흘러 창시력 9999년. 북쪽 대륙 이그니스 서쪽에 위치한 국가 아베와 동쪽에 위치한 키스레브는 약 300 년 동안 오랫동안 진흙탕 속의 전쟁을 계속했다. 양국은 과거의 유적에서 '기어' 라는 거대한 인간형 전투 병기를 발굴하고 기술 분석을하면서 전쟁을 확대해 나갔다. 전국 유적의 수가 많았던 키스레브가 유리해졌지만, 전쟁을 종결시킬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오랜 교착을 우려한 아베의 왕은 키스레브와 평화를 실현시키고 있었지만, 재상 샤 칸이 쿠데타를 일으켜 좌절됐다. 또한 게브라라는 첨단 과학 기술을 가진 정체 불명의 조직이 아베 측에 붙어, 아베는 압도적 불리했던 전황을 50% 까지 회복시켰다.

그런 가운데 전쟁과 상관없는 변경의 마을 라한에 살고 있던 주인공 페이는 어느날 밤 마을이 습격당한 사건을 계기로 세계를 휩쓴 전란에 관해서 진실을 목격해 간다.

1.3 특징

여러 가지 설정에서 당시 유행하던 다른 서브컬처의 패러디가 많이 보인다. 특히 맨몸으로 로봇들과 상대하는 모습은 《기동무투전 G건담》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았다.[1]

파이널 판타지 7에서 주인공 클라우드마황#s-2중독으로 폐인이 된 시기에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2]에 제노기어스가 언급된다.어쩌면 파이널 판타지 7 제작중에 이미 제노기어스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4]

모 게임 잡지의 기자가 말하기를, 자막이 없어서 번역할 때 피를 토했다고 한다.

그리고 검열삭제씬이 나온다. 대놓고 하는건 아니고 애프터만 나오는 것이지만...은근히 등급이 높았다고.... 그 외에도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적나라하게 나온다던가 여러 모로 충격적인 장면이 많았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나올만한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되는 게임이지만 어쩐지 지금도 나오지 못했다. 스퀘어와 사이가 나쁘거나 판권문제인듯. 제노사가의 경우는 남코와 합병했으니 가능성은 있지만..... 다만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천옥편의 스토리와 설정에서 이상하리만치 제노기어스의 냄새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왜 같은게 둘이나 있지? 라면서 기시감을 느낄 수도.

1.4 XENOSAGA 시리즈와의 관계

제노기어스 제작팀이 남코의 출자를 받아 만든 회사 모노리스 에서 제작한 것이 플레이스테이션 2제노사가 시리즈. 2002년 첫 작품이 발매되었다. 제노사가는 3개의 에피소드로서,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1'에 해당하는 부분의 설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제노기어스 본작이 에피소드 5이고, 본작에서 가끔씩 나오는 500년전 이야기가 에피소드 4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3부 6에피소드 구성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후 모노리스닌텐도의 자회사가 되었으나 반다이 남코와는 여전히 협력관계를 갖고 있으며 소프트를 발매하고 있다. 이후, 제노기어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유지 만큼은 이어받고 있는 제노블레이드Wii 용으로 발매했다.

이하가 예정된 시나리오 구성

  • 1부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1 - 성간전쟁시대. 제노사가 시리즈는 전부 여기에 속한다.
  • 2부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2 - 원초의 시대. 본편보다 1만년전 이야기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3 - 제보임 문명. 본편보다 4천년전 이야기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4 - 솔라리스 전역. 본편보다 500년전 이야기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5 - 본편
  • 3부
    • 제노기어스 에피소드 6 - 본편보다 후의 시대

즉 아직까지 제노기어스 시리즈는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5만 나왔고, 에피소드 2, 3, 4는 살짝 언급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5]

1.5 관련 용어

데우스가 생산하는 아이온에 대항하기위한 토라 멜키올이 개발한 특수한 디스어셈블러. 아이온의 자기 수복 능력을 저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짜여지고 있어 기어의 기체나 공격에 장비 하는 것으로 아이온에 대한 직접 공격(단순한 타격이나 사격을 포함한 물리적 파괴)이 유효가 된다. 굳이 주먹으로 두드리면서 붕괴시키지 않아도 살포하거나 해서 약화시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1.6 세력 및 지명

1.7 등장인물

1.8 기어

1.9 전함

2 게임 제노기어스에 등장하는 기어 '제노기어스'

전장 19.8샤르, 기본 중량 18.9칸

페이의 기체 '벨톨2'가 '파동존재'와 접촉하여 변한 모습. 엄밀히 따지면 '기어 아더'도 아니고 '기어 밸러'도 아닌, 더욱 높은 차원의 존재이다. 외견도 바뀌어 얼굴을 빼면 벨톨의 흔적은 거의 남지 않는다.

어깨에 비해 팔부분이 가늘며, 손은 인간처럼 유기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변이했을 시점에서는 페이가 이드였던 관계로 파동존재와의 접촉도 불안정했고 진홍의 장갑에 야수와 같은 움직임으로 적으로서 싸우게 되나, 페이의 인격이 모두 통합되어 파동존재와 완전한 접촉에 성공하면서, 색이 하얀색으로 바뀌면서 청색과 적색의 무늬가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군의 기어로서 합류. 색만 달라졌을 뿐인데 악당에서 성자로 변하는 인상이 인상적.

공격수단은 백색의 광탄을 비롯하여 격투전을 주로 하며, 기술명 지체는 벨톨과 같지만, 기술 시전시의 움직임이 단순하면서도 대담하게 변한다.

종래의 기관을 사용하여 연료를 소비하고 있으나, 본래는 연료가 없어도 구동이 가능한 기체[13]이며, 하이퍼 모드 돌입시에는 등에서 하얀색의 빛이 날개처럼 펼쳐진다. 승리포즈시에는 이 날개들을 펼치기도 하며, 엔딩에서는 이 날개로 날아서 귀환했다.

최강기는 무조건 "기신흑장"이지만, 이미 흑(검은 흑)은 이름만 남았고, 발동시에는 배경이 푸른색의 우주가 되며, 권격은 붉은 색인지라, 이펙트에 검은색은 거의 안 들어간다;

종반에 아군의 다른 '기어 밸러'들이 아니마의 그릇을 빼았겨 일시적으로 '기어 아더'로 돌아가지만, 이 제노기어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화/재현되어, 기어 밸러 이상의 능력을 지닌 기체가 된다. 그래봐야 게임상에서는 기어 밸러로 다시 돌아갈 뿐

타이틀명과 같은 기체명처럼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기체로, 특히 데우스가 지닌 사상변이기관 '조하르'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그외에도 그때까지 이기지 못했던 진 벨톨을 관광 보내기도 하는 둥 명실상부 궁극의 기어이며, 출력계수는 20.0를 안드로메다로 넘어, 일부에서는 무한대라고도 한다. 스피드는 3000레프솔이상으로 이는 초단위로 대기권 탈출이 가능한 엄청난 속도.

또한 탑승자인 페이도 접촉자인지라 에테르 감응치가 무한대이로, 신 '조하르'과도 대등한 유일한 궁극존재. 조하르를 거치지 않아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지라 조하르가 파괴된 후에도 가동할 수 있다.

여담으로 벨톨2때 가지고 있던 특수장비를 전부 잃어 버리는 지라,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약화되었다고 보는 경우도 있으나, 능력치상으로 출력계수가 슈티아, 제브첸과 동급인 1.2로 공격력도 높은 편이며, 스피드는 10으로 빠른 편인지라 쓰기 편하다. 연료소비는 (시스템상) 당연스럽게 하지만 연료자체가 많아서 별반 문제가 안된다.

또한 벨톨 2의 "이드 시스템"에 비하면 바로 발동은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어택레벨3에서 공격하거나 맞으면 바로 하이퍼모드에 들어가는지라 하이퍼모드 발동도 쉬운 편이다. 이때 사용하는 모든 필살기는 연료 소비도 엄청 적으면서 데미지는 9999씩 나오며 이건 최종보스인 데우스에게도 마찬가지. 그야말로 신도 악마도 두들기는 최종병기.

  1. 그 외에도 판넬 비슷한 병기라든가 콜로니 떨구기를 연상시키는 이벤트 등 건담 패러디가 좀 많은 편.
  2. "얽매인 천사의 노랫소리…제노기어스…." 참고로 이 대사는 일판 오리지날 파이널 판타지 7에서만 등장하고 제노기어스 발매 이후에 나온 인터판에서는 "우으으.....숫자를 주세요...."라고 나온다.
  3. 당시 스퀘어는 2D배경에 3D캐릭터조합과 3D배경에 2D캐릭터 조합의 두가지 게임을 동시개발하고 있었고 전자가 더 낫다고 판단하여 파이널 판타지 7으로 발매했다고 한다.
  4. 다만 이 제노기어스 드립이 스퀘어의 신작이라는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저 제노기어스 드립이 모 히로인의 부활같은걸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억측이 돌았었지만 스퀘어 신작의 이름임이 밝혀지면서 일단락되었다.
  5. 2는 카인이 아벨과의 의견충돌로 빡쳐서 자신과는 달리 권력도 없는 아벨을 성경에 적힌대로 죽이려했지만 실수로 메이슨 수준의 명중률로 에리를 죽이는 부분만. 3은 현대의 지구와 비슷한 제보임 문명에서 킴이 에리와 결혼하는 시대지만 유전적 불임고자이라는 괴증세의 시대에 에메라다를 만든뒤 만이 그것을 강탈하려하자 에리는 그것을 강탈하려는 병사들과 함께 분자단위로 분해되는 끔살을 당한다. 킴의 생사는 불명. 4는 라칸과 소피아의 과거로서 초기 쉐바트의 의원들이 권력을 뺏기는걸 두려워해 소피아와 제파여왕 등 그 외 사람들까지 죽이려고 하자 소피아가 자폭하여 솔라리스는 가젤법원이 몰살당해 데이터화 돼버리는 사태까지 간다. 이후 라칸은 그라프가 되며 카렐렌은 나노머신의 힘으로 500년을 살아남았다.
  6. 제노사가에서 이렇게 설명되어있기때문에 통합합니다.
  7. 사실 500년전 아베를 건국한 로니 파티마가 발견했던 거대기어 유그드라실 4세다.
  8. 동시에3의 인격이자 모든 인격이 통합되는 4의 인격의 바탕이된다.
  9. 작중 에리가 소피아와 닯았다고하고 그 뒤 사람들이 변이당했을때 소피아의 재림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뭐 반쯤은 맞는 말이지만...
  10. 단 이것은 제노사가의 발매로인해 나온 설정이다.
  11. 4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전 엘레멘츠. 참고로 예전 엘레멘츠는 4인의 남성이었다. 시탄, 람세스, 제사이아. 시굴드.
  12. 게브라 유격대 소속의 기어. 이후 R자가 붙은 개량기가 존재하지만 그게 그거다.
  13. 하지만 설정은 설정일뿐, 게임내에선 연료없으면 그냥 깡통이다. 혹여나 설정만 보고 극후반 빅죠의 가게에서 출력만 높은 엔진들로 교체하는 불상사는 저지르지 말자. 연료량이 최악이라 비상시 회복에 쓸 연료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