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onavis ostromi
1 개요
백악기 후기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았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우넨라기아아과에 속하는 수각류 공룡. 속명인 라호나비스는 원래 라호나(Rahona)로 명명될 뻔 했으나 현존하는 나방 중에 이 속명을 쓰고있는 종류가 있어서 결국 라호나비스로 명명되었다. 종명은 고생물학자 존 오스트롬의 이름에서 유래.
아르카이옵테릭스를 제외하면 최초로 발견된 비행이 가능한 공룡으로 아마도 날개로 기능했을 것으로 보이는 긴 앞다리를 지녔다.또 날아다닌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나무를 타는 동작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앞다리는 라호나비스의 앞다리가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원시조류 보로나(Vorona)의 앞다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만 보로나의 화석이 워낙 단편적이라 아직까지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다. 또한 한때는 보로나와 라호나비스가 같은 종으로 혼동되기도 했으며 발견 초기에는 라호나비스를 조류로 분류하기도 했다.
2 대중매체
다큐멘터리에서는 2011년에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 Dinosaur Revolution에 처음으로 등장. 극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대로 나무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나왔다. 작중 묘사로는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이것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개 낀 숲속에서 날아다니다가 지나가던 라페토사우루스를 발견하고 라페토사우루스의 등에 착지한다. 이후 라페토사우루스가 먹이를 먹는 틈을 타 땅바닥에 착지해서 벌레를 주워먹으려 드는데 그순간 마준가사우루스가 나타나 라페토사우루스를 습격한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밟혀죽을 뻔한 걸 겨우 피했는데 잠시후 새끼 마준가사우루스 두마리가 나타나 이번에는 새끼들에게 쫒기게 된다. 도망치던 도중 나무 위로 도망쳐서 탈출에 성공하고 벨제부포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그걸 또 흉내내 개구리들을 유인한다. 그리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새끼 마준가사우루스들은 잠시 후 벨제부포에게 잡아먹힌다(...).
같은 시기에 방영한 BBC의 Planet Dinosaur에도 출연. 하지만 극중에서의 비중은 매우 낮고 그냥 시체를 쪼아먹다 주인공급인 마준가사우루스 가족이 다가오자 피하는 정도로 나온다. 게다가 그래픽은 전 에피소드에 나온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그래픽을 재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