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포드

파일:20150408155331944.jpg

랑그릿사4, 랑그릿사5의 등장인물.
성우는 KOF 시리즈에서 야가미 이오리를 맡은 야스이 쿠니히코.

4편에서는 레겐부르그 연방왕국의 장군으로 등장하며, 게임에서 나오는 연방 장군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전략가인 윌러 제독과 두뇌 게임을 하며 허를 찌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군사 식견도 뛰어나며 그 기사도 정신과 인품으로 부하들의 존경을 받는 한마디로 엄친아. 주인공 란디우스의 라이벌 포지션이기도 하다. 에미리(후에 란디우스의 누나로 밝혀진다)를 부관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에미리는 란포드를 사모하고 있는듯 하다. 같은 연방 장군인 발크와는 절친한 친구이며 평소에 감정을 격히 드러내는 법이 없던 그도 5편에서 발크의 시체가 시체술사 그로브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고 극도로 분노하기도 한다.

상관인 기자로프를 신용하지 않아 시나리오 1에서 란디우스리키를 숨겨준다. 이후 카콘시스 왕국과 전쟁을 할때 등장하는데 다른 적들이 3차 클래스일때 혼자 4, 5차 클래스로 등장하는 위엄을 보인다. 하지만 공격력에 비해 방어력이 낮아 궁수 짤짤이에 취약하다. 다만 조건을 맞춰 놓지 않으면 등장하자마자 다시 사라져 버린다.

후에 기자로프가 왕국을 장악하자 란포드는 왕자파를 지지하고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루트 A에서는 별고생 없이 동료인 발크를 포섭하고 곧 주인공 일행과 합류해서 써먹을 수 있다. 루트 B에서는 기자로프를 처지하고 돌아가는 란디우스를 막아섰다가 끔살당하는데 라이벌답게 엄청나게 강하게 나온다. 루트 C에서는 윌러 제독에게 털리고, 부관인 에미리가 마족 그라즈에 몸을 지배당해서 죽을뻔 하기도 한다. 이 때 란디우스가 들고 있는 랑그릿사의 힘으로 그라즈를 격퇴하고 구출하면서 동료로 맞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시나리오 26의 이벤트라는 것. 루트 C의 최종 시나리오는 27이다(...) 능력치는 좋지만 써먹을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5편에서는 기자로프를 처지한 공으로 원수로 임명되며, 일러스트도 위의 것으로 바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인폴스를 중심으로 삼국동맹이 결성되고 연방에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낀 사람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인 랑베르트였다. 허나 연방의 원수가 되었기에 사적인 감정보다는 공적인 임무를 앞에 두고 직접 반란군을 토벌하러 출진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궁에 출두하여 재상으로 임명된 랏셀이 한창 전투중인 상태에서 란포드를 소환하고, 아버지가 반란군 쪽에 있다는 이유로 수감시켜버린다.

다행히 부관이던 에미리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전작 주인공인 란디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해 구출된다. 란디우스는 카콘시스로 망명하라고 권유하는데 이게 잘못하면 양 국가간에 전쟁의 빌미가 될 수도 있기에 거절하고, 아버지를 찾아가려던 도중에 지나가야하는 터널을 폭파시키려던 골드리와 대치. 이 때 시그마 일행과 만난다. 알프레드와 잘 아는 사이였고, 삼국동맹을 분쇄하는 게 시그마 일행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행동을 같이하기로 한다. 이후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데 막아선 집사 매스터슨과 싸워 이긴 후, 그에게서 왜 아버지가 그에게 매몰차게 대했는지에 관한 진실을 듣게 된다.

과거 랑베르트와, 알프레드의 아버지였던 록웰이 젊었던 시절에 두 사람은 모험을 했다. 그리고 그 모험에서 고대 마도문명의 유산인 수정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그 수정에는 육친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저주가 걸려있었던 것. [1] 란포드의 형이었던 클리퍼드가 죽고 난 이후로 랑베르트는 이 저주를 상당히 신경썼고, 일부러 란포드를 차갑게 대해 사이를 멀어지게 해서 저주를 피하려고 했던 것.

저주가 걸린 물건을 입수해서 살펴본다면 저주를 푸는 법을 알 수 있을거라는 브렌다의 말에 시그마 일행은 수정이 헌상된 재상의 집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랏셀과 마추친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시그마가 랑그릿사의 힘을 끌어내자 랏셀이 사실은 변신한 페라키아였다는 게 들통나고, 일행은 그녀를 격퇴한 후 수정을 회수한다.

수정을 살펴본 비라쥬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아는 눈치였지만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한 방법이다.'면서 머뭇거리다가 알려주는데 저주에 걸린 일족 중 누군가가 저주가 처음으로 발동된 장소에서 목숨을 내놓으는 것 이었다. 알프레드와 둘이서 자신이 죽겠다고 옥신각신하지만 저주가 발동되었던 고대유적에는 랑베르트가 이미 와있었고, 사실은 전부 알았다는 아들의 말에 '매스터슨놈, 입이 무거운 남자였지만 죽을 때까지는 못 지켰군.'이라고 말하며, 연방의 원수가 된 란포드가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진정한 속내를 비친다. 그리고 레인폴스가 발타르 마을에 묻힌 고대유산을 노리고 있으며 그는 위험한 남자이니 꼭 막으라고 부탁하면서 연방의 미래를 맡기고는 자살하여 저주는 풀린다. 이후로도 시그마 일행과 행동을 함께 했으며 후에 누명을 벗고 원수직을 되돌려받는다.

4편과는 달리 후반에 합류하긴 해도 시나리오 26부터 쓸 수 있기 때문에 (5편은 시나리오 36까지 있다),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키우는 게 가능하다.

성능은 순수 힘싸움에 특화된 캐릭터. 4편에서는 보병인 검성, 기병인 로얄가드가 숨겨진 클래스고 5편에서는 기병인 로얄가드, 비병인 드래곤마스터가 숨겨진 클래스다. 4, 5편 모두 마지막에 합류하는 특징때문에 써먹을 기회는 적지만 늦게 합류한는 만큼 강하다. 4편에서는 란디우스 다음으로 강한데다 5편에서도 기병일땐 브렌다보다 강하고 비병일땐 클라렛보다 강하다. 다만 힘에 특화된 캐릭터인 만큼 전술, 전략적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 그리고 5편의 경우 기병이든 비병이든 면적이 커서 운용이 까다로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4편에서는 자신만의 테마곡을 가진 얼마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5편에서도 동료 캐릭터이기 때문에 자신의 테마곡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4편과 5편의 테마곡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4편에서는 초반에는 적의 보스급으로 나오다가 후반에야 동료가 되기 때문인지 테마곡이 적 보스와의 전투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인 반면 5편에서는 든든한 아군에 어울리는 테마곡이다.

클래스 체인지 루트

랑그릿사4

1차 클래스2차 클래스3차 클래스4차 클래스5차 클래스
마샬
배틀 마스터
글래디 에이터소드 마스터검성
나이트브래이브 나이트
실버 나이트나이트 마스터로얄 가드
드래곤 나이트
드래곤 로드

랑그릿사5

1차 클래스2차 클래스3차 클래스4차 클래스5차 클래스
소드 마스터
배틀 마스터
글래디 에이터마샬
나이트제네럴
실버 나이트나이트 마스터로얄 가드
브레이브 나이트
드래곤 로드드래곤 마스터
  1. 이 수정은 나중에 페일리아에 돌입하는 비행선의 동력으로 쓰이게 되어, 두 사람이 했던 일이 완전히 허사가 되진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