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소닉 더 헤지혹 1, 소닉 더 헤지혹(게임 기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지역 및 스테이지
목차
ラビリンスゾーン / Labyrinth Zone
미궁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1의 네번째 스테이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최초의 수중 스테이지로, 물을 이용한 장치들이 특징이다. 여기서 파생된 무한 경사로, 수위 변화 등의 기믹은 후속작의 일부 스테이지가 계승하였다.
2 메가 드라이브판
소닉 더 헤지혹 1의 스테이지 | |||||
스프링 야드 존 | → | 래버린스 존 | → | 스타라이트 존 |
이 미로를 빠져나가려면 물 속을 거쳐야만 한다. 그런데 소닉은 맥주병. 큰 물방울로 숨을 돌리면서 나아가자. 숨이 차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고. |
물로 채워진 복잡한 미로를 탐험하라. 산소가 떨어질 때쯤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것이다. 익사하지 않도록 공기방울을 이용해 숨쉬어라.[1] |
2.1 스테이지 특징
전체적으로 스피드성보다는 퍼즐성에 초점을 맞춘 맵이라고 볼 수 있으며, '미궁'이라는 컨셉에 알맞게 길이 매우 좁고 복잡한 편이다. 또한 스테이지의 각종 기믹을 조작하기 위한 버튼 형태의 스위치가 유난히 많다.[2]
스위치고 나발이고 아무런 조작이 불가능한 장치도 많으므로 주의. 축을 따라 360도로 회전하는 철구, 특정 지점에서 솟았다가 들어갔다 하는 창, 입에서 불덩이를 사출하는 짐승 머리 석상 등이 있다. 물 속에서 어떻게 불덩이를 뿜는거지?
BGM이 꽤나 특이한데, 장난스러우면서도 물이 흐르는 동굴 안을 표현해낸 곡이다.
2.1.1 수중 구간
이 스테이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제일 위험한 요소 중 하나. 이것 하나 때문에 이 스테이지가 소닉 1에서 제일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이 스테이지를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익사 카운터에 쫓기듯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소닉이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설정에 따라 물 속을 그저 걸어서 통과해야 하는데, 물 속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익사해버린다![3] 게다가 수중에서는 스피드도 크게 떨어지고 조작감마저 영 좋지 않아 난이도가 배가 된다. 특히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창이 있는 구간은...
수중 플레이 시에는 바닥에서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솟아오르는 지점을 잘 찾아다녀야 한다. 중간중간에 소닉의 덩치만한 크고 아름다운 공기방울이 나오는데, 이것을 건드리면 공기를 공급하여 수중에 머물 수 있는 시간 제한을 리셋할 수 있다. 소닉이 끝까지 수영을 안 배우는 바람에 이후의 작품에서도 수중 구간이 있는 스테이지는 대부분 여기저기서 공기방울이 솟아난다.
2.1.2 움직이는 발판
존 전체에 자주 나타나는 장치 중 하나로, 일정한 간격으로 발판이 달려있는 순환선 형태의 레일이 있다. 레일 자체는 배경으로 취급되어 건드리지도 못하며, 레일에 달려있는 발판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모든 레일은 상시로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며, 그 중 일부는 스위치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발판을 타고 올라갈 때에는 위에 가시가 있는지 조심해서 타야 한다. 방심하다가 가시에 깔려죽는 것은 이 스테이지의 흔한 패턴이다.
2.1.3 물이 흐르는 경사로
짐승 머리 모양 석상의 입에서 물이 흘러나와, 그것이 경사로를 따라 흐르는 구간을 말한다. 이 경사로를 타면 조작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쭉 미끄러진다.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은 다시 물이 없는 길에 착지하는 것밖에 없으며, 다른 것은 몰라도 스핀 점프는 가능하다.
이 기믹은 소닉 시리즈의 전통 중 하나가 되어, 시리즈 내의 수많은 스테이지에서 자동으로 미끄러지는 경사로가 등장하게 되었다. 소닉 2의 오일 오션, 소닉 3의 아이스 캡, 소닉 & 너클즈의 샌도폴리스, 소닉 어드벤처의 로스트 월드, 소닉 어드벤처 2의 캐넌스 코어, 소닉 4의 오일 데저트 등.
2.1.4 무한 경사로
액트 3 시작부터 등장하는 특수한 경사로. 특정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워터슬라이드를 타게 되는 구간이다. 그 행동이란 점프로 경사로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열어주는 스위치를 누르는 것. 참고로 이 무한 경사로 구간에서 배리어도 하나 건질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은 계속 타고 내려가다 타임오버당하기도.
이 무한 경사로 기믹은 이후 샌도폴리스에서 재등장하여 스테이지 난이도 상승에 크게 공헌했다(...).
2.1.5 가라앉는 발판
수중에서 볼 수 있는 기믹으로, 길에 고정되어있다가 밟으면 가라앉는 블록을 가리킨다.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바닥이 막혀있을 경우 특정 구간에서 발판을 가라앉혀야 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함정으로 작용하는데, 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 아래쪽 분기로 플레이어를 유도하기도 한다. 가라앉기 전에 재빨리 지나쳐 위쪽 길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2.1.6 떠오르는 발판
마찬가지로 수중에서 볼 수 있는 기믹인데, 이쪽은 다른 용도 따위 찾아볼 수 없고 대놓고 노리고 만든 함정이다. 주로 바닥에 설치되어있으며, 밟는 순간 수직으로 떠오른다. 문제는 이러한 발판은 대부분 바로 위에 가시가 박힌 천장이 있다는 것. 즉, 멍때리고 이 발판을 탔다가는 그대로 벌집이 되는 수가 있다(...).
이 발판이 유일하게 길로 쓰이는 곳은 액트 1 초반부. 근처에 놓인 버튼을 누르고 발판을 이용해 다시 위로 올라가 물 밖으로 나가보면, 수면 위에 납작한 타일이 나타난다. 이 타일은 올라타는 순간 수면을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발판이며, 이것으로 물을 건너면 지름길이 나온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 편.
2.1.7 맵 자체가 보스
보스전이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액트 3의 마지막에 다다르면 닥터 에그맨이 아무런 무기도 달지 않은 에그 모빌만 탄 채로 나타나더니, 소닉을 공격하지 않고 그냥 위로 올라간다. 소닉은 에그맨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가는 길에는 함정이 잔뜩 깔려있고 아래에서부터 물이 계속 올라온다. 함정에 부딪히면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어서 매우 치명적이다. 올라가는 장소에는 공기방울이 없기에 최대한 빠르게 올라가면서도 함정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다. 꼭대기에 다다르면 소닉이 익사했을 것이라 생각한 에그맨은 당황하고는 도주해버린다.
꼭대기에 도착하기 전 에그 모빌을 8대 때려도 별반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저 에그 모빌에서 끊임없이 폭발이 일어날 뿐 에그맨도 멀쩡하다.
2.2 알파버전
소닉 더 헤지혹 1이 한창 개발되고 있을 당시 각종 게임메거진을 통해 잠깐동안 소개되었는데, 스크린 샷을 보면 현재의 발매판과 비교해 보았을 때 판이하게 다른 점이 곳곳에 있다.
1,2,3,4,5. 배경이 발매판과 판이하게 다르다. (2번같은 경우는 물 속의 모습)
2.3 여담
이 스테이지는 처음에는 두번째 스테이지로 배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발매가 되었을 때에는 마블 존과 자리가 바뀌어 네번째 스테이지가 되었다. 근데 마블 존도 어려운데...?
스크랩 브레인 존의 액트 3는 래버린스 존과 타일 셋을 공유하는데, 사실 프로그램상으로는 래버린스의 액트 4로 분류되기 때문이다.[4]
액트 2 마지막 부분은 이 게임 내에서 버그가 가장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3 게임 기어판
소닉 더 헤지혹(게임 기어)의 스테이지 | |||||
정글 존 | → | 래버린스 존 | → | 스크랩 브레인 존 |
여기서부터 전체 맵이 확대된다. 그래픽이나 분위기는 MD판의 래버린스 존과 많이 닮았지만(물론 무한경사는 없다) BGM은 MD판과 곡조가 달라져 단조로 바뀐 대신 박자가 빨라서 의외로 흥겹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액트 2에 있는데 게임기어판은 제법 찾기 쉬운 데 있으나 마스터 시스템판은 대놓고 가시밭 속에 있어서 무적 먹고 가지 않으면 링 털릴 각오를 해야 한다. 보스전은 추격이었던 원작과 달리 수중전이지만, 산소 제한이 없다.
- ↑ 북미판 매뉴얼 소개글
- ↑ 참고로 액트 2에는 빨간 스프링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지만 언뜻 막힌 것 같은 곳이 있는데, 스위치가 슈퍼 링 모니터 뒤에 숨어있으니 모니터를 깨고 버튼을 눌러주도록 하자.
- ↑ 약 30초 동안 물 속에 있을 수 있다. 이후에는 링의 개수와 상관 없이 익사하므로 주의하자.
- ↑ 참고로 스크랩 브레인의 프로그램상 액트 3는 파이널 존이다.
- ↑ 게임기어 버전의 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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