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1 개요
미국 공화당 소속 정치인. Randal Howard "Rand" Paul. 2008, 2012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론 폴의 아들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듀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켄터키 주 안과 개업의이다.
공화당에서 자유의지주의 지지자들을 대표하고 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시장의 자유를 지지하는 우파 성향이 강하고, 사회적으로는 보통 공화당 의원들보다는 진보적인 편이다. 특히 애국자법으로 위시되는 정부의 불법 감찰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편으로 이후 사실상 애국자법을 폐기시키는데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티파티의 주요인사 중 한명이기도 하다. 다만 공화당 경선이 시작되면서부턴 아버지보단 더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색채도 띈다. 다른 공화당원들보다 미국의 타국 정치 개입을 별로 안좋게 보는 편. 여러모로 공화당 후보들 중에선 젊은 층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편이다.
2015년에는 미국의 세금법이 너무 복잡하다며 법들을 전기톱으로 자르고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인 론 폴을 이어 받아 마리화나 합법화에 가장 호의적인 공화당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5년에 열린 2차 CNN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마약과의 전쟁이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마약과의 전쟁이 인종차별적으로 실행되었다며 백인들은 마약을 하고도 약한 처벌을 받았지만 흑인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젭 부시가 자신은 40년 전에 마리화나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2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선거 모토: 'Defeat the American Machine. Unleash the American Dream'
경선 초반인 2015년 5월말 ABC 조사에서는 11%로 전국 1위를 마크하기도 했으나 2015년 8월 기준 전국지지율이 1~6%정도로 7위까지 떨어진 상태. 폭스 뉴스에서 열린 1차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애국자법을 디스하며 뉴저지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와 열띤 공방을 펼쳤다. 2015년 11월 말 기준 존 케이식, 마코 루비오와 함께 그나마 상식적인 공화당 정치인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때 젭 부시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던 랜드 폴의 지지율이 저렇게 추락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어그로를 끄면서 전반적인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깎아먹은 것도 크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버지 론 폴이 랜드 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언했기 때문이다.(...) 아들 통수 아버지 론 폴은 철저한 자유지상주의 원리주의자로서 언제나 일관된 주장을 했지만, 반면에 랜드 폴은 주류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와 국가안보 측면을 중심으로 주류의 입장을 수용했기 때문.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핵심 지지자들을 등돌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아예 아버지처럼 원리주의 노선을 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3차 토론회에서 메인 토론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차 메인 토론회 때 나온 후보들중 지지율이 꼴찌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간신히 3차 토론회에 문닫고 참가하게 되었다. 당시 참가자들 중에서 지지율은 거의 꼴찌, 3차 토론회에서는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1]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 더불어 토론회 이후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루비오나 크루즈급은 아니지만 상당한 지지율을 다시 확보, 10위 수준에서 4-5위 정도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지율이 비슷한 후보가 너무 많다...
3차 토론회에 이어서 4차 토론회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어그로꾼인 도널드 트럼프를 제외로 할 경우, 23.7%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답한 테드 크루즈에 이어서 15.78%가 인상적이었다고 답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마코 루비오보다도 근소하게 높다. TV 토론회에서의 연이은 선방으로 지지율이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치고 올라가면서 5차 토론회에서 탈락하여 2군 토론회로 밀려날 가능성 하나는 상당히 감소하였다. 아직 당선권이라고 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긴 하지만..
4차 토론회에서 공화당 정치인으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국방비 지출 삭감 주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점을 두고 루비오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후보 중 국방비 감소와 미국의 좀 더 소극적인 타국의 군사개입을 주장하는 후보는 그밖에 없다. 폴은 미국이 미국 다음으로 국방비가 많은 국가의 국방비를 다 더한 것보다 많다며 이 국방비를 줄이지 않고는 정부의 재정적자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5년 11월 25일 현재(미국시간) 최근 며칠간 초기경선지역(아이오와, 뉴햄프셔)에 별로 선거자금을 쓰고 있지 않고 최근 전국 선거유세 대신 켄터키 고향집에서 며칠째 머물고 있어서 곧 사퇴할 것이라는 예측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11월 현재 전국 지지율은 2~3%고 첫 경선지역 아이오와에서 지지율 2~5%이기 때문에 그가 사퇴하게 된다면 누구를 지지할지 주목된다. 그나마 상승세였는데 파리 테러 때문에 다시 망했다.(...)#
12월3일 현재에도 사퇴를 하지 않고 일단 계속 경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년에 있는 2016년 켄터키 상원의원에도 출마를 하기때문에 정말 경선을 지속하려는건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 보통 대선에 나가려는 경선주자가 대선이 있는 해의 상원의원에 출마의 뜻을 밝히는 건 드물기 때문이다. 여하튼 일단 지켜봐야 할 듯.
2016년 1월 초 폭스뉴스의 6차 공화당 주요 후보 토론회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 '마이너' 토론회에 마이크 허커비, 칼리 피오리나, 릭 샌토럼과 참여하게 되었으나 랜드 폴 의원은 이것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월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득표율 4.5% 5위로 대의원 1명을 확보하면서 아버지보단 훨씬 못하지만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했다. 그리고 현지시간 2월3일 오전 후보를 사퇴했다. 뉴햄프셔에서 지지율이 3%정도라서 더 경선을 진행해봐야 별 의미가 없고 돈만 쓰기때문인거 같다. 사퇴후에 마르코 루비오측 캠프에서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난 어느 후보도 지지안할거다!'라고 선언하면서 거부했다.
아직 비교적 젊은 축이라서(1963년생) 다음번이나 다다음번 경선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 당차원의 압박 때문인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3 가족 관계
- 故 하워드 케스파 폴 (조부)
- 윌리엄 폴 (백부)
- 론 폴 (아버지)
- 로니 폴 (형)
-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딸들 셋이 있다.
- 로리 폴 (누나)
- 로버트 폴 (남동생)
-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자녀들 2명이 있다.
- 조이 폴 (여동생)
- 로니 폴 (형)
- 데이비드 폴 (친삼촌)
- 제럴드 폴 (친삼촌)
- 웨인 폴 (친삼촌)
- 캐럴 웰스 (어머니)
- 故마거릿 듀몬트 (조모)
- 페기 (형수)
- 톰 파이엣 (매형)
- 모니카 (계수)
- 앤디 르블랑 (매제)
-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자녀들 5명이 있다.
- 힐턴 레이 애슈비 (장인)
- 캘리 애슈비 (배우자)
- 윌리엄 폴 (장남)
- 덩컨 폴 (차남)
- 로버트 폴 (3남)
- 캘리 애슈비 (배우자)
- 릴리언 웨설(장모)
- ↑ 트럼프나 루비오의 절반 수준밖에 말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