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이름라파엘 에드워드 '테드' 크루즈(Rafael Edward "Ted" Cruz)
생일1970년 12월 22일(현 45세)
출생캐나다 앨버타캘거리
학력학부: 프린스턴 대학교 (행정학)(B.A.)
석사: 하버드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J.D.)
종교기독교(침례회)
정당공화당

1 개요

미국 텍사스 주 연방 상원의원이자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 있는 대선 주자. 말코 루비오와 함께 나이가 가장 젊은 후보이다. 정치성향은 티 파티, 반 기득권 성향으로 공화당에서도 보수적인 후보로 꼽힌다. 비 정치인 후보 두명 도널드 트럼프벤 카슨의 지지율이 경선이 실제로 다가올수록 그에게 갈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그러나 2015년 11월말 현재 군소후보가 다 탈락하고 1:1 매치업을 가정한 공화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11월말~12월초 최근에는 아이오와,뉴햄프셔 여론조사와 CNN전국 여론조사에서 2위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16%지지율) 그렇지만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36%로 크루즈보다 20%나 더 높은 상황. 그래도 기성 정치인중에선 그나마 크루즈가 가장 높다. 2윌 1일 열린 첫 경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하며 도널드 트럼프에게 승리했다.

이코노미스트지 2015/ 11/19~23 조사
6~7쪽 참조
도널드 트럼프 57% vs 테드 크루즈 43%

일반적으로 히스패닉가톨릭 신자비율이 높은것과 달리[1] 테드 크루즈의 종교는 남침례교(Southern Baptist Convention)로 개신교다.

2 발언

Today is some of the darkest 24 hours in our nation’s history

오늘은 미국의 역사상 가장 어두운 하루 중 하나이다
- 오바마케어와 동성결혼이 비슷한 시기에 2015년 여름 연방대법원으로부터 모두 합헌 판결을 받자

[1]

'The Obama economy is a disaster, Obamacare is a train wreck, and the Obama-Clinton foreign policy of leading from behind — the whole world is on fire,' Cruz recently told a crowd in Barrington, New Hampshire.

'오바마의 경제 정책은 재앙이고, 오바마케어는 실패작이고, 그리고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외교는 남들에게 끌려다니고 있다 - 전 세계는 지금 불타고 있다
- 뉴햄프셔에서 유세 도중
'The world is on fire?' asked a 3-year-old girl in the audience
'전 세계가 불타고 있어요?' - 관중에 섞여있던 3살 짜리 소녀
'The world is on fire. Yes! Your world is on fire, Cruz responded. But you know what? Your mommy’s here and everyone’s here to make sure the world you grow up in is better.'
'그래! 전세계는 지금 불타고 있어! 하지만 너의 엄마와 다른 여기 있는 사람들(그의 지지자들)이 네가 살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야

[2]

3 정책

공화당 경선주자들중에서는 트럼프 다음으로 보수적인 주자로 꼽힌다. ( 마이크 허커비릭 샌토럼도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지만 워낙 지지율이 낮아서.....) 다만 말뿐인 '입보수'란 비판도 있다. 텍사스주도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오는곳인데, 막상 텍사스주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임기 동안 딱히 그것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막기는 커녕 2013년에는 불법이민자를 합법화("legalization") 하는 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불법 이민자에게 영주권을 주자면서, 불법이민에 찬성하는 말코 루비오가, 크루즈가 자신을 이민정책으로 공격하자 '너도 불법 이민자 합법화에 지지했었잖아!'라고 되받아친 것. 어차피 공화당의 강경 보수 성향 인사들은 다 특색이 있을 뿐 누가 더 보수적이다 덜 보수적이다 따지기는 힘들다.

반중 성향이 있는걸로보인다. 미국 보수계에서는 흔한거지만.
[3]

티파티쪽으로 보인다.


사드 한국 배치를 주장하는걸로 보인다. [4]


도대체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지 않는 시리아 내전을 보고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가 집권하는것이 낫다"라고 발언했다. 서방이 세속주의 독재자를 함부로 제거했다가 리비아이라크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면 지극히 어찌보면 맞는 말.
이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 버니 샌더스도 같은 의견이다.

재정 정책은 단일세의 도입을 주장한다. 현재 소득구간에 따라 높아지는 누진소득세를 없애고, 10%의 단일세로 통일시킨다고 공약했다. 또 현재 35%에 달하는 법인세를 폐지하는 대신, 현재 주세로 거두고 있는 부가세를 16%로 끌어올려 연방세로 만든다는 것 역시 공약했다. 또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주장했다. 모두 공화당의 당론인 작은 정부와 헌법적 연방 정부와는 다른 정책이다.

4 정치 이전

출생이력이 특이한데, 어머니는 미국인이고 아버지는 쿠바 출신으로서 바티스타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운동을 펼치다가 미국으로 이민한 쿠바인이며 피델 카스트로의 사상에 동조하고 그의 혁명군에 동참하려 했던 전력을 갖고 있었다. 다만 본인은 이점에 대해 그때는 카스트로가 공산주의로 완전히 전향하기 전이라고 했으나, 카스트로가 공산주의로 전향한 건 1961년이다. 뭐 부모와 정치성향이 정반대가 되는 자녀들은 무척 많으니깐.

출생지는 캐나다이다. 즉, 테드 크루즈는 미국/캐나다의 이중국적자로 태어났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 텍사스 주로 이주했으며 휴스턴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고 공부를 대단히 잘했다. 휴스턴에서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고, 프린스턴 대학교하버드 로스쿨을 우등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도 보수적인 정치성향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은 아니었지만 전미 미국 토론 1등을 하기도 하였다. 고등교육과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서, 프린스턴 시절에는 전미 수준의 토론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했으며, 하버드 로스쿨에서 우등생 중의 우등생만이 할 수 있다는 하버드 로리뷰(Harvard Law Review)의 편집인으로 활약했으며 하버드 공공정책 저널(Harvard Journal of Law and Public Policy)의 창립멤버였다.[2] 하버드 로스쿨에서 그를 가르쳤던 적이 있는 앨런 더쇼비츠 교수와 찰스 프리드 교수는 그가 특출나게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했다.


스티븐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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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교 재학 시절

5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

이후 공공법률 서비스 부문에서 종사하다가 2012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텍사스 주의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어지는 2013년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을 주도하며 21시간 동안 전설적인(…) 필리버스터(filibuster; 의사진행방해)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그러고도 법안에는 찬성표를 던졌다...라고 적혀 있으나, 테드 크루즈가 찬성표를 던진건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 종결을 위한 표결이지 법안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 후일 법안 표결에서는 정상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 당시 테드 크루즈는 어린이 이야기집인 '닥터 수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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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계란과 햄은 먹지 않겠소

-전 먹겠습니다, 정부가 사회보장제를 끊어서 말이죠

공화당 내부에서도 티 파티 등의 극우파를 대변하는 정치인이며, 존 매케인의 독불장군식(maverick) 보수주의나 조지 부시 가문의 전통적인 텍사스 보수주의와도 또 다른, 반이민/친기독교/반낙태/친방임자본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특히 텍사스의 레드넥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의 구미에 딱 맞는 반이민 정서를 강하게 갖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쿠바 출신 아버지에게서 자라난 캐나다 출신 정치인이니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3] 결혼과 가족에 관한 보수주의적 성향도 강해서, 동성결혼이 2015년에 대법원에서 합헌 결정을 받았을 때를 미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24시간(The Darkest 24 hours in US History)이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한 음모론적 시각까지 갖고 있어서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에 극렬히 반대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그런거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4]

상원 상무위원회 중 우주과학기술경쟁소위원장[5]을 맡고 있다. 쉽게 말해 NASA가 굽신굽신하는 높으신 분 중에서 손꼽히는 사람이다. 그래도 늘 예산 징징을 입에 달고 사는 NASA를 까려고만 하지는 않는 편인데, 본인도 휴스턴에서 NASA에 대한 각별한 동경심과 애정을 갖고 자랐기 때문인 듯.[6] 이래저래 NASA와 관련된 이슈로도 자주 언론을 타는 편이다. 특히 열렬한 공화당원이자 지구온난화 회의론자인 버즈 올드린과 죽이 잘 맞는다.

6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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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번역
도널드 트럼프
벤 카슨
마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젭 부시
스콧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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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부터 조사된 주요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7]

가장 먼저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였으며, 2015년 8월 현재 지지율 4위를 달리고 있다. 젭 부시 다음으로 이번 선거에 대비해서 정치자금을 가장 많이 모았는데 거의 대부분의 금액이 몇몇 억만장자들한테 받은 것이다. 스콧 워커 다음으로 티 파티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워커는 돈 문제로 10월에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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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앤토닌 스칼리아[8]의 두뇌+페일린의 정치
이번 대선에서 기성 정치인을 싫어하는 티 파티성향의 사람들에게서 많은 지지를 받을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21세기 최고의 어그로 제왕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진 흑인 판 어그로 의사양반이 나타나면서 그들에게 지지를 뺐기고 있다. 칼리 피오리나까지 합하면 아웃사이더들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정치인이 아닌 앞 세명의 지지율이 하락한다면 그들의 지지를 가장 먼저 흡수 할 가능성이 높다. (11월5일~13일 가장 최신 조사 기준으로는 트럼프+카슨+피오리나 총합이 57%다 (....) )

  • 2016년 1월

테드 크루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다. 현지시간 1월 14일 FOX TV토론에서 테드 크루즈가 트럼프를 공격했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고 있다. 반면에 트럼프는 예상치 못한 짭짤한 이득을 보고 있다. 이 역풍의 사유는, TV토론에서 테드 크루즈가 "트럼프가 뉴욕의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 뉴욕시는 진보적이고 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하고 있다. 또한 돈과 미디어에 집중한다. 맨하탄에서 보수주의자는 별로 없다."라고 트럼프를 깠는데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인 것. 이 이후 방송된 SNL에서도 크루즈를 깠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뉴욕은 위대한 곳이며 위대한 사람들이 산다"며 "9·11 테러를 겪은 뉴욕 시민들은 죽음의 냄새를 이겨내며 아름다고 인간적으로 테러의 고통에서 회복했다. 크루즈의 발언은 매우 모욕적인 발언"라고 반박했다.

(참고로 테드 크루즈는 뉴욕재벌 골드만삭스의 슈퍼팩 후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런 이중성도 극딜당하고 있다. 사실 이건 힐러리 클린턴도 마찬가지이다.)

모처럼 언론(항상 트럼프를 까던)과 당연하게도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트럼프가 옳다'면서 트럼프를 칭찬하는 한편 테드 크루즈를 극딜하고 있다. 과연 테드 크루즈가 이러한 극딜을 버텨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테드 크루즈는 뉴욕의 가치 발언만큼은 아니지만 티비 토론에서 말코 루비오에게 "이봐! 당신은 불법이민자 구제 법안에 찬성할땐 언제고 왜 또 이제와서 딴소리에 입장을 바꾸냐"라고 또 극딜을 맞기도 했다. (치열한 2위 다툼)

  • 2015년 12월
전국여론조사,뉴햄프셔에서는 모두 도널드 트럼프에게 크게 뒤쳐지지만 아이오와 주에서만큼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중
  • 2015년 10월~11월

10월말부터 지지율이 상승추세라서, 최근에는 공화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10%대 초반 지지율로 트럼프-카슨에 이어서 루비오와 함께 3~4위로, 3위권을 달리는 중에 있다. #

가장 최근 전국 여론조사인 11월16일~19일 폭스뉴스 전국 조사에서는 트럼프 28% 카슨 18% 에 이어서 14%의 지지율로 루비오와 함꼐 공동 3위를 마크하기도 했다. #

공화당 첫 경선지역으로 기세싸움을 선점하기 좋은 아이오와주에서 최근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갔다.
트럼프의 행동이 이슈가 되면서 극우파로 불리던 크루즈가 정통보수로 강제변신, 나름 이득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Quinnipiac 11/16~22일 조사 출처 (PDF 파일)
트럼프 25% 크루즈 23% 카슨 18% 루비오 13% 랜드폴 5% 젭 4% 피오리나 3% 허커비,크리스티,샌토럼 2%, 존케이시 1%
물론 이곳에서 승리한다고 반드시 공화당 후보가 되는 징크스는 없다. 1980년 1위 부시 1988년 1위 밥돌 2008년 1위 마이크 허커비와 2012년 1위 릭 샌토럼 모두 후보지명에 실패했다. 존 매케인은 2008년 아이오와에서 4등 13.0%란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도 결국 후보로 지명되었다.

최근 주단위 여론조사에서는(공화당 경선도 주단위 독식이라, 전국여론조사 못지 않게 중요) 위에 언급한대로 아이오와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고 대체로 3~4위를 달리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공동2위, 코네티컷 6위) 출처
매사추세츠(11/19~22조사) 트럼프 32% |루비오 18% | 크루즈 10% | 부시 7% | 카슨 5% | 피오리나,크리스티 4%|케이시2%|랜드폴1%|
아이오와(11/16~22조사) 트럼프 25% | 크루즈 23% | 카슨 18% | 루비오 13% | 랜드폴 5% | 부시 4% | 피오리나 3%|
아이오와(11/15~19조사) 트럼프 30% | 크루즈 21% | 카슨 19% | 루비오 11% | 부시 5% | 피오리나 4%|크리스티,랜드폴,샌토럼 2%|케이시1%
사우스 캐롤라이나(11/15~19) 트럼프 35% | 카슨 19% | 루비오 16% | 크루즈 13% | 부시 5% | 그라함 3% | 허커비,랜드폴,카이시,피오리나 2%
플로리다(11/15~16조사) 트럼프 36% | 루비오 18% | 카슨 15% | 크루즈 10% | 부시 9% | 랜드폴 4% | 케이시 3% |
뉴햄프셔(11/17~9조사) 트럼프 22% | 루비오 11% | 카슨 10% | 크루즈 9% | 케이시 9% | 부시 8% | 크리스티 6% | 피오리나 4%| 허커비 1%
뉴저지(11/9~15조사) 트럼프 31% | 루비오 18% | 카슨 11% | 크리스티 9% | 크루즈 6% | 부시 5% | 피오리나 5% |
콜로라도(11/11~15조사) 카슨 25% | 루비오 19% | 트럼프 17% | 크루즈 14% | 피오리나 5% | 랜드폴 3% | 부시 2% |
코네티컷(11/13~16조사) 트럼프 25% | 루비오 14% | 부시 10% | 케이시 10% | 카슨 9% | 크루즈 6% | 랜드폴 6% |
오클라호마(11/12/~15조사) 트럼프 27% | 카슨 18% | 크루즈 18% | 루비오 16% | 허커비 4% | 부시,피오리나,랜드폴 2% | 케이시 1% |

2015년 11월말 현재 군소후보가 다 탈락하고 1:1 매치업을 가정한 공화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지 2015/ 11/19~23 조사
출처 (PDF 파일) 6~7쪽 참조
트럼프 57% vs 크루즈 43%

MSNBC가 주최한 3차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첫 발언을 패널들 비판하는 데에 쓰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론 중재자들이 이상하고 편향된 질문을 던진다며 '어차피 여기 패널에 있는 사람들 다 공화당 안 뽑을 거 암 ㅇㅇ' 이런 식이 발언을 하였다. 또 약점이 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같이 맥주 마시고 싶은 사람은 아니다' 라고 했다.

1. 도널드 트럼프 : 36% ---------압도적인 1위
2. 테드 크루즈 : 16% ------2위로 치고나옴. 그러나 트럼프에 20% 뒤짐
3. 벤 카슨: 14% --------트럼프와 1위를 다투다가 지지율이 10%정도 떨어진상태
4. 마코 루비오 : 12% ------ 지지율이 떨어진건 아니지만 정체상태
5. 크리스 크리스티 : 4% -------미미한 지지율이지만 약간 상승세. 뉴햄프셔에선 10%까지 올라감
6. 젭 부시,칼리 피오리나 :3% --------3%까지 떨어진 젭부시 안습.....
8. 마이크 허커비,존 케이식 : 2%
10. 랜드 폴 : 1% ------ (사퇴설과 2016년 상원의원 출마로 경선 완주가 의심되는)
기타 0%

아이오와의 여론조사에서 1월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그의 출생에 대한 공격을 받고 있다. 크루즈의 부모님이 모두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본인은 캐나다에 태어났음으로 크루즈는 시민권자이지만 대통령직에 출마할 수 없다는 것.

  • 경선 레이스 시작

현지시간 2월 1일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를 제치고 승리하였다.

하지만 아이오와에서 CNN의 보도를 잘못 해석하고 벤 카슨이 자진사퇴라고 하면서 약간의 불똥이 튀었고, 뉴햄프셔에서는 케이식이 깜짝 2위로 올랐지만 해볼만 했지만,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주 경쟁자인 마르코 루비오에게도 패해 3위로 내려갔다. 다만, 마르코 루비오와 함께 그나마 입지는 보이고 있다. 아이오와 이후 3연속으로 고전하던 테드 크루즈는 3월 1일 슈퍼화요일에서 나름대로 반격에 성공했다. 거점인 텍사스 외에도 오클라마호, 알래스카에서 승리를 거둬 3승. 7승한 트럼프와 비교되지만 대의원 확보수는 슈퍼화요일 당일날로는 37명의 차이(트럼프 254명정도 크루즈 217명) 경선 전체 누적으로는 112명 차이로 파격적인 격차는 아니다. 당의 전폭지원을 받은 루비오가 1승으로 패배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3월 5일 캔터키, 캔자스, 루이애지나, 메인 4곳에서 열린 경선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트럼프의 전반적 우세가 점쳐졌으나 크루즈가 캔자스, 메인에서 큰 격차를 내며 승리했다. 루이애지나, 켄터키에선 트럼프가 이겼으나 격차는 크지 않다. 이로서 3월 15일 승자독식주 여러 곳에서 크루즈가 이긴다면 트럼프의 탈락은 확정시되므로, 트럼프와 크루즈의 결전이 남아있는 셈. 그리고 루비오는 또 망했다.

3월 15일 크루즈는 하나도 못 이겼다. 대의원 51명을 얻기는 했는데 이것은 그토록 무시하던 존 케이식의 80명 보다도 적다(...). 게다가 트럼프는 이날 206명이나 더 얻으면서 격차가 훨씬 더 벌어져 버렸다. 참고로 루비오는 6명(...)을 얻고 나서 결국 사퇴. 이로써 트럼프, 크루즈, 케이식이 남게 되었다. 현재 크루즈는 트럼프와 약 270명 차이가 나있는데 따라잡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3월 26일, 타블로이드 매체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에서 다섯 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더더욱 트럼프를 따라잡기 요원해졌다. 그런데 이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신뢰도가 찌라시 수준이어서 정작 민주당 측에서는 별 신경도 안 쓰고 있는데 트럼프와 크루즈 지지자들이 신나게 이 보도를 가지고 인터넷상에서 병림픽을 벌이고 있는 중. 그런데 이 루머를 경선에서 사퇴한 마르코 루비오가 흘렸다는 루머가 있는데 정작 크루즈 본인은 트럼프 캠프 측에서 이 보도를 흘렸다고 CNN에서 밝혔다.

5월 4일, 인디애나주에서 트럼프에게 참패하면서 결국 공화당 경선을 포기하였다. 그나마 트럼프 다음으로 가장 가장 유력했던 후보가 사퇴함으로서 이제 트럼프는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거나 다름없다.

6.1 경선 이후 행보

경선 이후로는 한동안 조용히 지내면서 상원의원 활동에 주력했다. 2016년 7월초에는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현재 스칼리아의 사망으로 1명 공석이 된 연방 대법관 후보 지명에 대해서 트럼프와 협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는등, 적어도 트럼프에 대해서 뜨뜻미지근한 지지는 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이 많았으나! 7월20일 공화당 전당대회 찬조연설에서 끝끝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고, 11월에 양심껏 투표하라! 라면서 트럼프에게 빅엿을 날렸다. 이에 당연히 트럼프 지지 대의원과 참석자들은 야유를 퍼부으면서 대회장 분위기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테드 크루즈가 비수를 쑤셔넣자 트럼프는 크루즈의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손을 흔들면서 계단을 내려오면서 청중들의 주목을 자신쪽으로 돌리며, 테드 크루즈의 연설 마무리와 퇴장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테드 크루즈는 자신이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한것은 사실이나 자신의 아버지와 부인을 공격한 트럼프에게 강아지처럼 조아리면서 지지할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2015년 가을까지만 해도 브로맨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트럼프와 우호적인 관계였으나 2015년 12월부터 이런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2월부터 5월 인디애나 경선까지 거의 석달가량을 원수처럼 싸웠었다. 트럼프는 테드 크루즈를 거짓말쟁이 테드라고 불렀고 그러자 테드 크루즈를 지지하는 슈퍼팩에서는 트럼프의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모델활동시절 찍었던 세미누드 사진을 올리면서 트럼프를 공격했다. 이에 격분한 트럼프측은 크루즈의 아내 하이디에 대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압박을 놓더니 수위를 약간 낮추어서(?) 멜라니아와 하이디의 외모를 비교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여성 외모에 대해 언급한다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참고로 2016년 8월 25일자 채널A 종합뉴스에서는 이 트윗을 보도하며 크루즈 부인이 (과거 콜걸이었고) 성매수 남성들에게 줄곧 전화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방송한 바 있는데, 아마 이걸 보고 인용한 듯 하다. 문제는 이 '네바다 카운티 스쿠퍼'라는 사이트가 사회 이슈들을 패러디해서 기사처럼 올리는 페이크 뉴스 사이트라는 것.(...)[9]당연히 트럼프가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그후 트럼프는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어러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테드 크루즈의 아버지가 케네디 암살용의자 오스왈드와 함께 어울린적이 있다고 크루즈를 공격했고 이에 크루즈는 격분했었다.
( 인콰어러는 크루즈 비판 기사를 통해 1963년 8월16일 뉴올린스에서 오스왈드가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지지하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진 속에 라파엘 크루즈가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 오스왈드는 1963년 11월24일 케네디 암살 이틀 후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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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앙금이 쌓이고 해소가 안된 상황에서 결국 전당대회날 저런 파행이 벌어진 것.

크루즈는 아마도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트럼프의 낙선을 바라고 있는듯하다. 이런 움직임은 존 케이식도 비슷하다. (아무래도 트럼프가 현직 대통령으로 2020년 경선에 들어가게 되면 현역 대통령 프리미엄때문에 크루즈에게 불리하기 때문.)

설령 트럼프가 2016년 선거에서 당선된다 하더라도 2020년 공화당 경선에서 또다시 도전하겠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이로써 트럼프를 반대하던 공화당 세력들은 거의 와해된 모습이고, 트럼프는 현재 공화당원 유권자들에게 받고 있는 지지율 85~90%에서
90%초반~중반대로 확고히 결집할수도 있는 호재다.

10월7일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이 공개된 이후 공화당 주류에서 전방위적으로 트럼프를 흔들고 있던 와중에 테드 크루즈의 경우 당연히(?) 등을 돌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트럼프를 계속 지지하는 모습에, 9월 지지 직전까지 크루즈를 줄곧 비난하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크루즈에게 감사를 표하는중이다.

7 기타

  • 사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나이가 매우 젊은 편. 1970년 12월생으로, 2015년 11월 현재기준으로 만 44세다. 1971년 5월생인 마코 루비오와 5개월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아무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사각턱에 늘어진 턱살 때문에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는편. 흰머리 염색을 안해서 머리가 반백인 것도 그렇다. 루비오는 잘생긴 외모에 동안(...)이지만 (다만 루비오도 이목구비는 젊어보이지만 앞이마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半대머리라는 약점은 있다. 그런데 루비오는 아직까진 대부분 일정에서 머리를 옆으로 빗어서 그럭저럭 잘 가리고 있는 중이다. 바로 밑에 사진은 머리를 옆으로 빗지 않았을때 사진)
  • 루비오의 최근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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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의 최근 사진은...(2015년 11월) 루비오보단 좀 덜하지만 M자탈모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실제로 뉴욕 타임즈에서 루비오의 가장 큰 약점은 나이라고 하며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그가 '애송이같다'라고 그를 보는데 비하여 크루즈에 대한 비판 중 나이에 관한건 하나도 없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겨우 5달 더 나이 많은데! 말 그대로 노안 인증 (...)

  • 히스패닉계 정치인으로 유명하지만, 외모만 본다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히스패닉(라티노) 얼굴보단 그냥 전형적인 백인 외모다.피부도 아주 흰편이고. 애초에 1/2 혼혈이기도 하고(어머니는 백인 미국인 아버지는 쿠바인) 그리고 1/2 혈통인 쿠바도 백인인구가 64.1%에 달하는곳이기도 하다. 쿠바는 백인+흑인 혼혈인 물라토와 백인+원주민 혼혈인 메스티소를 모두 합쳐도 26.6% 흑인이 9.3%인곳이 쿠바다. 미국의 히스패닉 인구중 2/3가량을 차지하는 멕시코 출신 히스패닉의 경우 전체의 85~90%가 원주민과 혼혈이거나 순혈원주민인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참고로 쿠바 망명자 그룹은 거의가 스페인 혈통 백인으로 스페인계 미국인에도 자주 들어간다. 물론 스페인에서 식민지 시절 이주한 크리오요들의 후손들이 주로 스페인계 미국인으로 들어가지만 한편으로는 백인인 쿠바 망명그룹도 들어간다. 애초 원래 멕시코 영토였다가 미국이 차지한 지역들은 백인은 소수고 메스티소들이 많이 살기도 했다. 역시 히스패닉계 정치인으로 유명한, 마르코 루비오(부모 양친이 모두 쿠바출신)도 외모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백인 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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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출생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그가 집권하면 다시 버락 오바마처럼 출생지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공격받고 있다. 미국은 속지주의이고, 미 헌법에 출생지가 미국인 사람만이 미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귀화한 자는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테드 크루즈는 부모가 미 시민권자였기 때문에 출생지에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을 출생시 부여받았다. 이를 이유로 지금까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었지만, 트럼프의 말처럼 해석에 따라 논란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4월 13일 뉴저지 법원은 크루즈가 미국 출신("natural-born citizen")이 맞다는 판단을 하였다.
  • 2월1일 아이오와 코커스 직전 친딸에게 허그와 키스를 하려다가 거부당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못난 아버지
  •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서 강제로 대머리가 되었다(?). 1월 21일, 트럼프가 트위터 공식계정으로 테드 크루즈가 탈모로 대머리가 된 합성사진을 올렸다.

[5]

  • 동료 정치인이 극도로 싫어하는 정치인이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상원에서 크루즈를 죽이고 그 판결이 상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아무도 벌을 안 받을 겁니다"라고...린지 그레이엄은 크루즈보다 트럼프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독에 걸리던 총에 맞던 결국 결과는(=죽는 건)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 존 베이너 전 공화당 하원의원 및 전 하원의장은 테드 크루즈를 "인간의 탈을 쓴 루시퍼"라고 하며 크루즈의 인간성을 강력하게 비난하였다. 테드 크루즈가 근본주의 개신교도이고, "루시퍼"가 악마임을 고려한다면 꽤 수위 높은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 2016년 현재 테드 크루즈의 정체가 사실 조디악 킬러였다는 황당한 이 넷상에 돌아다니고 있다. 시작은 2013년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에서 테드 크루즈가 예정되지 않았던 연설을 한 후, 한 트위터에서 그가 "This is the Zodiac Speaking"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트윗에서 비롯되었다.해당 트윗 [10] 그리고 3년 후인 2016년 1월부터 급격하게 밈화가 진행되어 3월 현재는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가 열리고 가디언 같은 주요 언론에서 해당 밈에 관해 보도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해당 기사 참고로 테드 크루즈는 1970년 생으로 조디악 킬러의 첫 살인행각 당시엔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였다.
  1. 그러나 흔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미국의 히스패닉 사이에서도 이제는 개신교인 비율도 크게 성장해 무시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는 20세기말~21세기 들어서의 중남미 아메리카 지역 기독교 교세의 전반적인 변화(정체 상태인 가톨릭과, 복음주의와 오순절주의 교파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개신교) 때문.
  2. 크루즈의 하버드 로스쿨 선배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재학시절 하버드 로리뷰의 편집장이었다.
  3. 대신 합법적인 이민자는 환영해주겠다고 발언.
  4. 오바마 측이 테러보다 지구 온난화가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개소리를 한적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 특히 공화당 쪽 인사들의 강력한 부정반응이 심했었다.
  5. United States Senate Commerce Subcommittee on Space, Science and Competitiveness. 무슨 과학기술위원회에 Space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구체적이냐고 할 수 있겠으나, 미국이란 나라가 가장 자랑스러워하고 세계적으로도 까임방지권을 받는 요소가 우주 부문이라서...
  6. 실제로도 NASA의 전현직 근무자들 중에는 존 F. 케네디의 열폭 연설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現 민주당 행정부가 NASA를 죽이고 있다며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아폴로 이후 시대에 NASA는 적어도 공화당 정부에서는 예산 없다고 징징댄 적은 없었다.
  7. 2015년에 지지율이 한 번이라도 10%를 찍은 후보를 주요 후보라고 정의
  8. 창조설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판사. 미국 첫 이탈리아-미국계 출신 판사이다
  9. 링크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오른쪽의 주요 '기사' 제목들을 보면 가관이다. '테드 크루즈의 폭로 :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렌스젠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을 버리고 민주당 주자로 나서다' 등등(...).
  10. 물론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